경기도가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5 미국 조지아 자동차부품 기업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했다. 2일 도에 따르면 조사단은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경기FTA센터) 주관으로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에 파견됐다. 이번 파견은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이후 본격화되고 있는 제조업 리쇼어링 강화와 수입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단에는 도내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가 참여했으며 코트라 애틀랜타 무역관이 현지 활동을 지원했다. 조사단은 ▲현지 진출 세미나 ▲주정부 및 전문기관 1:1 상담회 ▲기 진출 기업 제조시설 방문 ▲잠재 진출 부지 시찰 등의 일정을 소화하며 구체적인 미국 진출 전략을 모색했다. 방문 첫날 애틀랜타에서 열린 현지 진출 세미나에는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 사우스캐롤라이나 등 미 동남부 4개 주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주별 진출환경과 인센티브 정책을 소개했다. 이어진 상담회에서는 노무·인사, 통관·관세, 부동산·회계·세무 등 분야별 전문기관과 기업별 1:1 맞춤형 컨설팅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방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5일 9시 출석을 통보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소환에 응하기로 했다. 출석 시간을 1시간 늦춰달라는 요청이 수용되지 않자 한 발 물러선 모양새다. 2일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단은 "출석 요구에 응할 것"이라면서 "오전 9시 정각에 도착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10∼20분 정도 늦더라도 출석해서 진술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출석을 피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가서 진술한다는 입장"이라며 "불출석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다. 전날인 1일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팀에 조사 출석 시간을 5일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미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특검팀은 "사회 일반의 업무 개시 시간, 지난 조사 경과 및 조사량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5일 오전 9시 출석을 재차 통지했다"며 요청을 수용하지 않았다. 앞서 특검은 지난달 29일 출석한 윤 전 대통령에게 조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만큼 같은 달 30일 출석하라고 통지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신문을 진행하던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의 신문 자격을 문제삼거나, 점심 이후 진행된 조사에 응하지 않는 등 비협조적인 모습을 취해 조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았기 때
수원시가 지반 침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형 공사장 주변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강화하고 탐사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2일 시는 신분당선 연장선, 동탄~인덕원선 등 지하철 공사 현장을 포함한 대형공사장 주변 도로를 분기별로 한 차례씩 GPR로 탐사한다고 밝혔다. GPR 탐사 노선·결과는 시 누리집과 SNS에 게시한다. 지하철 공사 진행 상황을 고려해 자체 GPR 탐사 장비 구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지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23년부터 관내 전역에서 GPR 탐사를 하고 있다. 전역을 5개 구역으로 나눠 탐사하는데 탐사하는 도로 총연장은 1245㎞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GPR 탐사를 확대해 선제적으로 위험 요인을 발견하고,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해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안전한 지하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준공 2018년 시작된 수원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125만 수원의 관문, 상상과 상생을 통한 중심지 기능 회복'이 8년 만에 준공됐다. 앞서 2017년 12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 선도사업지'(중심시가지형)로 선정돼 시작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은 수원역…
차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정청래 의원은 경기도의회에서 “국회 법사위원장을 할 때처럼 (당대표가 된다면) 법대로 통쾌하게, 효능감 있게 (당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후보는 2일 오전 도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정담회를 갖고 “‘앞서서 나가니 산 자여 따르라’는 ‘님을 위한 행진곡’처럼 제가 앞서 나가서 날아온 화살을 다 맞을 테니 같이 어깨 걸고 함께 나아가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정 후보는 “당대표는 최전방 공격수로 골도 잘 넣어야 하고, 상대 공격수가 올 때 최후방 수비수로, 골키퍼로서 날아오는 공을 다 막아내기도 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당대표는 그런 리더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새 정부와 여당의 공조 방안에 대해서는 “제가 당대표가 되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빠른 시간에 만나자고 할 것”이라며 “새 정부의 5개년 계획 또는 로드맵이 있을 것이다. 그럼 전 국회에서 해야 될 현안들을 정리하고, 대통령실과 조율을 해 타임라인 대로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어 경쟁 상대인 박찬대 후보를 언급하며 “(법사위원장을 할 때 당시) 박찬대 원내대표에게 ‘박찬대 의원, 법사위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될 것인지
사의를 표명하고 퇴임하는 심우정 검찰총장이 검찰 개혁에 대해 "형사사법 시스템은 국가 백년대계로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작심발언 했다. 2일 심 총장은 대검찰청 마지막 출근길에서 취재진과 만나 "범죄를 처벌하고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는 국가 형사사법 시스템은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각계각층 의견을 충분히 듣고 깊이 있고 신중한 논의를 거쳐 국민이 필요로 하고, 또 국민을 위하는 일선 검사들이 사명감을 갖고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국가백년대계로서 형사사법 시스템이 설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심 총장은 임기를 시작한 지 9개월 만인 지난달 30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수사·기소 분리 등 검찰권 분산을 공약으로 내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고 검찰 개혁을 이끌 지휘 라인이 확정되자 거취를 정리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날 낸 입장문에서도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될 경우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정부가 검찰 개혁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쿠팡이 자사의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IC)’로 리브랜딩하고 새로운 로고를 공개했다. 최신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CIC는 스타트업, 연구기관, 중소상공인을 주요 파트너로 삼아 본격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확대에 나선다. 2일 쿠팡은 AI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명칭을 ‘쿠팡 인텔리전트 클라우드(Coupang Intelligent Cloud, CIC)’로 변경하고 새로운 브랜드 로고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CIC는 기존 쿠팡 내부 및 일부 외부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되던 AI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GPUaaS)를 공식 브랜드로 재정비한 것이다. 향후 쿠팡은 CIC를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외부 클라이언트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IC의 데이터센터는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위치하며, 대용량 전력과 냉각 시스템, 이중화 전원, 다중 통신망, 물리보안 등 안정적 운용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AI 연산 시 서비스 지연(latency)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서비스 구성은 최신 GPU 기반의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턴키 방식 또는 클러스터
흥국화재가 제3기 고객패널 운영을 마무리하고, 고객의 의견을 바탕으로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흥국화재는 올해 상반기 동안 5명의 고객패널을 선발해 자사 주요 보험상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개선점을 제시하는 활동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고객패널은 전문영역 과제 3건과 공통과제 3건 등 총 6건의 과제를 수행했다. 전문영역 과제로는 ▲실손의료보험 갱신 시 추가납입 구조 ▲자동차보험 및 치매보험 주요 특별약관 분석 ▲고령 소비자 맞춤형 상품 검토가 있었고, 공통과제로는 ▲모바일 앱 간편모드 개선 ▲챗봇 시스템의 응답 정확도 및 연결 편의성 ▲포인트몰 내 상품 다양성 확대가 포함됐다. 패널들은 과제별 평가 결과와 개선 의견을 정리한 최종 보고서를 제출했으며, 흥국화재는 이를 바탕으로 ‘고객패널 의견 채택 심의회’를 개최해 총 11건의 개선안을 선정했다. 해당 개선안은 각 실무 부서에 전달돼 보험상품 개발과 고객 접점 서비스 전반에 적용될 예정이다. 흥국화재는 지난 2023년부터 고객중심경영(CCM)의 일환으로 고객패널 제도를 정례화해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건의 고객 제안을 실제 제도에 반영한 바 있다. 대표적인 개선 사례로는 ▲‘내일이
우리은행과 삼성카드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제휴카드 출시, 공동마케팅 등에 나선다. 2일 양 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양 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시너지를 발휘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삼성카드는 각사가 보유한 금융 인프라와 역량을 바탕으로, ▲제휴카드 출시 ▲양 사 채널을 활용한 상품 판매 ▲제휴 마케팅·프로모션 강화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업권을 선도하는 우리은행과의 협업으로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성공적 시너지 모델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카드업계를 선도하는 삼성카드와의 협업을 통해 제휴카드 출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 사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교촌치킨이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충남 아산에서 농촌 일손 돕기와 치킨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전국 대학 RCY가 기획한 연합 봉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정신요양시설에도 따뜻한 식사를 제공했다. 2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달 27일 충청남도 아산시에서 ‘제5회 촌스러버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RCY 봉사회와 함께 농촌 봉사 및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소속 22개 대학교 대학RCY 연합 봉사단 ‘촌스러버’가 주축이 된 2박 3일 일정의 연합 봉사 형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지역 농가에서 텃밭 정리, 작물 수확, 마을 공원 조성 등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 이어 정신요양시설 ‘파랑새둥지’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고, 재난구호급식차량을 활용해 직접 준비한 음식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교촌은 후라이드순살, 허니순살, 살살후라이드 등 치킨 50마리를 파랑새둥지에 기부하며 온정을 나눴다. ‘촌스러버 프로젝트’는 교촌이 2021년부터 이어온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치킨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나눔과 봉사의 문화를 전파하며, 전국 각지에서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3'가 공개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게임사와 유통업계가 메가 히트 IP(지식재산권)와의 협업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시즌1 첫 공개 이후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최고의 화제성을 갖춘 IP로 평가받고 있다. 시즌1은 공개된 지 8일 만에 1위를 차지했고 106일 동안 10위권을 지켰다. 최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은 오징어게임의 마지막 시즌이라는 점에서 높은 흥행성을 유지하고 있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공개된 ‘오징어게임 시즌3’는 공개 하루 만인 28일,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93개국에서 동시 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이 작품은 3일 연속 전 세계 1위를 유지하며 거침없는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이처럼 오징어게임 IP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자 게임사와 유통업계는 시즌3 출시 전부터 발빠르게 컬래버레이션 이벤트를 준비해왔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탄 시리즈인 만큼, 국내 팬 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에게까지 폭넓게 소구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가 높다는 설명이다. ◇ 넥슨 ‘서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