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8일 오남호수공원 분수대광장에서 개최한 ‘오남호수공원축제 및 힐링건강걷기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8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해 가을 정취 속에서 건강과 공동체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남양주시 걷기연맹 오남읍 걷기지회가 주관한 제1부 ‘힐링건강 걷기대회’와 오남읍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제2부 ‘오남호수공원 축제’로 나뉘어 진행됐다. 시민들은 분수대광장을 출발해 호수 둘레길을 따라 걸어보며 맑은 공기와 함께 가을 풍경을 만끽했고, 주민자치센터 수강생 발표회를 비롯해 놀이, 체험, 작품전시 등 부대행사도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주광덕 시장은 “이웃과 함께 걸으며 마음을 나누고 건강한 삶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시민의 행복과 건강, 그리고 지역의 활력 있는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시가 시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따뜻함을 더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의왕도시공사가 왕송호수 캠핑장 비수기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평일 캠핑 수요 확대를 위해 ‘평일 반값 할인’이라는 파격적인 요금 혜택을 시행한다. 이번 할인은 다음달 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되며, 평일(월요일~목요일 숙박 기준) 이용 고객 전원에게 정상 요금의 50%를 적용한다. 지역 제한 없이 모든 고객이 할인 대상이며, 주말 및 공휴일은 제외된다. 왕송호수 캠핑장은 수도권 대표 캠핑 명소로 꼽히지만, 동절기와 비수기 평일에는 이용률이 낮아 효율적 운영이 요구돼 왔다. 이에 공사는 유휴시설을 적극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시간적 여유가 있는 캠핑족과 가족‧친구 단위 고객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겨울 캠핑의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왕송호수 캠핑장은 글램핑 15동, 카라반 10동, 데크 사이트 10면 등 총 35개의 캠핑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개수대와 화장실, 샤워실 등 쾌적한 편의시설이 고루 마련돼 있다. 최근에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 평가에서 우수야영장으로 뽑혀, 쾌적한 시설과 체계적인 운영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굴포천이 마침내 생태하천으로의 모습을 드러낸다. 9일 부평구에 따르면 다음 달 18일까지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이 사업은 굴포천 소하천 1.2km 구간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서울 청계천처럼 도심 속의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구는 총사업비 845억 원을 투입해 생태하천 복원 뿐만 아니라 문화광장, 수변쉼터, 탐방로 등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공정률은 90%에 달하며, 하천 유지에 필요한 기반 시설은 대부분 설치가 끝났다. 다만 화초류 식재, 이면도로 아스팔트 포장 등 부수적인 정비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다. 구는 생태하천 복원에 맞춰 수변 길에 야관 경관을 조성하는 사업인 ‘굴포천 은하수길 조성사업’도 다음 달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현재 구는 총사업이 20억 원을 투입, 굴포천 소하천 500m 구간과 국가하천 지정 900m 구간의 산책로에 각종 야간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다음 달 중으로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기존에 노상 주차장으로 쓰이던 굴포천 복개 구간이 약 4년 만에 시민들을 위한 휴식 및 여가 공간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굴포천 생태하천을 도심 속 새로운 명소로
과천시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제 현장 중심의 실무형 교육과정을 도입한 ‘2025년 과천시 상인대학(축제 특화 메뉴 개발·외식업 경영 과정)’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상인대학은 ▲외식 트렌드 분석 ▲축제형 메뉴 기획 ▲레시피 실습 ▲원가·가격 전략 ▲판매·마케팅 전략 ▲위생 안전 관리 등 현장 중심의 실무 교육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세종사이버대학교 조리서비스경영학과 심순철 교수를 책임교수로, 한식·양식 조리기능장 전옥자 전문가, 일식 메뉴 상품화 전문가 김병찬 셰프 등 외식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무와 창업 경험을 결합한 강의로 진행된다. 과천시는 상인대학 수료자에게 지역 축제 및 시 주관 행사 부스 참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 사업 가점 등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9월 한국마사회와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우수 수료자 및 맛집선발대회 수상 점포를 대상으로 12월 중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내에서 ‘과천형 로컬 팝업스토어’를 시범 운영한다. 내년부터는 벚꽃축제와 가을축제 등으로 입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상인대학 참여 신청은 11월 12일까지이며, 과천시 내 영업 중인 소상공인 또는 거주 중인
광명시는 지난 7일 열린시민청 바른식생활교육관에서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국내산 수산물을 활용한 조리실습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해양수산부 수산물 쿠킹클래스 사업과 연계하여 우수한 품질의 국내산 수산물을 소개하고, 수산물의 영양적 가치와 조리의 다양성을 학교급식에 반영하고자 마련했다. 또한 육류 중심의 식단에서 벗어나 탄소 배출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산물 소비를 장려함으로써, 기후 위기 대응과 건강한 식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했다. 이날 교육에는 급식 요리법 개발과 요리 교실 운영 등 풍부한 경험을 지닌 김선영 요리연구가가 수산물의 영양적 특징과 다양한 조리법을 전수하고,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교육이 영양(교)사가 학교급식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식단을 구성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명시만의 특색 있는 학교급식 관계자 교육으로 안전하고 우수한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시는 지난 7일 수정구 사송동 공영차고지 내에 ‘성남 사송 액화수소 자동차 충전소’를 설치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을 비롯해 관계 기관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충전소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충전소는 2021년 11월 중원구 갈현동에 개소한 기체 수소 충전소에 이어, 성남시 내 두 번째 수소 충전시설로 구축됐다. 성남시는 2023년 3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송동 수소 충전소 설치를 추진해 왔다. 지난해 5월 착공 이후 완공까지 총사업비 103억 원이 투입됐으며, 이 중 국비 70억 원과 민간사업자인 SK E&S의 투자비 33억 원이 포함됐다. 사송 충전소는 2831㎡ 부지에 충전기 4기를 갖추고 있으며, 시간당 총 24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하루 12시간(오전 5시~오후 5시) 운영 기준으로 수소버스 144대(시간당 12대) 또는 수소승용차 576대(시간당 48대)를 충전할 수 있다. 액화수소는 기체수소보다 저장 밀도가 높아 운송 효율이 우수하며, 충전 속도 또한 빠르다. 수소버스 충전 기준으로 기존 기체수소 충전소(약 30분) 대비 약 10분 만에 충전이 가능
이번 주 전국에서 총 8583가구(일반분양 4398가구)가 청약에 나선다. 서울 서초구의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을 비롯해 경기 평택, 대전 유성, 세종 등 주요 지역에서 대규모 분양이 잇따르며 ‘청약 온도’가 급격히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 전국 12개 단지가 분양 일정을 시작한다. 서울에서는 삼성물산이 시공하는 '반포래미안트리니원', 경기에서는 '브레인시티비스타동원'(평택시 장안동), 대전에서는 '도룡자이라피크'(유성구 도룡동) 등이 청약에 돌입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반포아파트(제3주구)를 재건축한 '반포래미안트리니원’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중 전용면적 59·84㎡, 50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9호선 구반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며 올림픽대로, 동작대로 등을 통해 서울 도심 이동이 수월하다. 도보 거리에 반포초·중(재개교 예정), 세화여중·고교, 세화고 등 학교가 밀집해 있고 반포한강공원, 현충근린공원, 신반포공원 등 주변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해당 단지는 후분양 아파트로 2026년 8월 입주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경기 안양시 안
김포시 한강과 염하강 사이에 처져 있는 철책 철거와 관련해 김포시와 육군 제2291부대가 백마도 개방 및 한강·염하 구간 철책 철거를 위한 합의각서가 체결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민들은 한강 염하 구간에 철책이 걷힌 자리에 산책로와 문화 공간 조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9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김병수 김포시장과 직원들이 백마도 현장에서 육군 제2291부대장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 단계를 논의했다. 백마도는 한강과 염하강 사이 하류에 위치한 하중도(河中島)로 1970년 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시민 출입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통해 시는 군과 협력해 백마도를 단계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하고, 향후 공원 조성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본격적인 공원 조성 전까지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백마도를 일상 속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번 합의각서에는 한강구간(백마도~김포대교) 및 염하구간(초지대교~세어도) 철책 철거가 함께 포함됐다. 더구나 한강 구간은 기존 철책으로 단절되어 있던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를 연결할 수 있게 돼, 시민들이 한강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천지역에서 적재 물량을 늘이기 위해 화물차를 불법 개조한 차주와 정비업자, 운전자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인천경찰청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불법 구조변경 화물차 집중 단속을 벌여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261명을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또 불법 개조한 화물차 126대에 대해서는 원상복구 하도록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 단속된 운전자 대부분은 불법 구조변경이 화물 추락 등에 따른 대형 교통사고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보다 많은 수입을 위한 적재량 확대와 화물 적재의 편리함 등으로 화물차를 불법 개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역에 공항과 항만이 위치해 있는 지리적 특성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화물차 통행량이 많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비중도 높아 화물차 대형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 개조 집중 단속을 벌여왔다. 지난해 기준 지역의 화물차 교통사고 비율은 전체 교통사고 중 18.9%를 차지해 전국 평균 16.5%보다 2%포인트 높았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집중단속으로 화물차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5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이 줄은 수치”라며 “앞으로도 불법…
미추홀경찰서기 직원 복지와 근무환경 개선을 통한 지역 치안 강화를 이끌고 있다. 9일 미추홀서에 따르면 이 같은 환경 개선은 '주민을 위한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위해서는 내부만족이 선행돼야 한다'는 김한철 서장의 가치관에서 비롯됐다. 김 서장은 부임 직후 직원들과의 소통의를 마련해 불편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주차 환경개선과 체력단련실 설치, 직원 휴게실 신설, 명품팀 선발 등 근무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이러한 노력이 직원들의 사기 진작과 내부 만족도 향상, 나아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미추홀서 직원들의 설명이다. 실제로 미추홀서는 지난해 대비 5대 범죄 발생률이 11.9% 감소했으며, 검거율 또한 3.6% 상승했다. 특히 강도 및 절도 바생 건수가 25.3% 감소했으며 검거율 또한 90.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 분야에서도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예년에 비해 40% 감소했으며, 관계성 범죄(가족 및 연인 대상) 집중단속 기간 67명을 구속하며 인천지역 내 1위를 달성했다. 실질적인 치안 성과가 나타나자 지역 내 주민 체감안전도는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7.05% 상승하기까지 했다. 김 서장은 안전한 미추홀로 나아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