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원 보궐선거 군포시 제4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연합 오희주 후보가 지난 19일 정책간담회에 이어 26일 선거사무소에서 좀 더 구체적인 공약을 제시하는 정책발표회를 가졌다. 오 후보는 정책 발표에 앞서 경북에서 발생한 산불 화재를 언급하며 희생자와 피해자를 애도하고 진화를 위해 애쓰는 소방관과 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정책발표회에서 군포시 제 4선거구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주거환경 개선, 교통·주차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복지 강화 등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다양한 공약이 포함됐다. 오 후보는 수리동에는 출퇴근 교통체증 해결을 위해 상습 정체 구간의 정책을 변경해 차선 하나를 일방으로 바꿔 이를 해결하겠다밝혔다. 재궁동은 재궁공원에 지하화한 주차시설을 다층 구조로 재구조화해 과밀화된 도심 공간을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지하 주차장을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오금동에는 퇴계, 율곡, 다산, 소월, 한라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고 부족한 주차시설을 확충하겠다는 공약을 제시했다. 또 공공시설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각 경로당에 현재 부족한 난방비와 운영비를 추가 지급하겠다”라는 방안과 “학생들이 더 나은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고려인 독립운동 기념비’가 다음달 4일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건립된다, 사단법인 너머는 오랜 시간 동안 국내에 충분히 알려지지 못했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역사적 공헌을 조명하기 위해 지난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비 건립 사업을 제안했다. 이후 국민추진위원회가 결성됐고 안산희망재단을 통해 약 253명이 건립모금에 참여했으며, 여기에 너머의 출연금이 더해져 기금이 마련됐다. 기념비 건립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국제적 변수로 인해 여러 차례 연기됐으나, 지난해 고려인 이주 160주년을 맞이하며 재추진됐고, 같은 해 7월 23일 안산시가 건립 부지로 화랑유원지를 공식 제안하며 본격적인 실행에 돌입했다. 기념비는 유명 독립운동가들뿐 아니라 이름 없이 싸운 수많은 무명의 고려인 독립운동가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상징적 의미로 제작되었으며, 연해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독립운동의 역사적 맥락을 담고 있다. 이 기념비는 고려인들의 항일 독립정신을 후세에 계승하는 역사 교육의 장, 한국과 고려인 공동체 간의 역사적 연대와 정체성 강화, 상호문화 도시 안산의 상징적 문화유
안산소방서는 26일 안산소방서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군·경·소방 등 유관기관 위원 13명이 참석해 지역 통합방위체계를 점검하고 각 기관 간 협력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최근 변화하는 안보환경과 재난위험에 대비한 민·관·군·경 통합 대응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의견들이 다양하게 제시됐다. 회의 후에는 안산소방서 주관으로 화재진압 및 재난대응 장비 시연이 진행됐다. 시연은 ▲회복지원버스 소개 ▲탐색구조장비 및 화학보호복 착용 시연 ▲무인파괴방수탑차 합동 방수 시범 ▲전기차 화재진압 방수 시연 ▲공기안전매트를 활용한 고층 낙하 구조 시연 등 실제 재난현장을 방불케 하는 생동감 있는 모습으로 진행돼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정훈 소방서장은 “이번 통합방위협의회와 시연회를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현장 대응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훈련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 안보와 재난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준호 기자 ]
화성특례시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산업환경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지킴이’를 발족했다.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시행하는 ‘산업안전지킴이’ 는 근로자 수 50인 미만의 관내 소규모 제조업 사업장 등 안전관리자가 의무화되지 않은 사업장을 중점으로 안전 점검과 컨설팅을 한다. 기존 경기도와 함께 운영했던 ‘노동안전지킴이’와 더불어 소규모 사업장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산업안전지킴이는 앞으로 화재·전기·유해물질을 담당하는 3인 1조, 총 10개조로 편성되며, 화성시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을 실시한다. 연간 5,130회를 목표로 일 평균 총 30개 이상의 제조업 산업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위험 요인을 화재·전기·유해물질 등 유형별로 세분화해 점검하고 지적 사항에 대한 개선 방법도 지도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 화재 분야(가연물 관리·인화성 위험물 및 점화원 관리 등) ▲ 유해물질 분야(화학 설비의 건축물 구조, 덮개 등의 접합부, 안전벨브 및 차단벨브 설치 여부) ▲ 전기 및 물리적 작업환경 분야(전기안전관리자 선임, 추락위험 장소 방호조치 등)이다. 시는 사업을 위탁 운영하는 화성시산업진흥원은 물론 유관기관과도 상시 협력해 고용
과천시가 시민의 자발적인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2025년 절수기기 보급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대상은 2001년 9월 29일 이전에 준공된 건축물 중 절수설비 설치 의무가 없는 주택,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등 총 247세대이다. 절수기기는 수도꼭지나 양변기 등에 간단히 부착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는 장치로 1가구당 절수기기 3종(양변기용, 주방용, 샤워기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설치는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진행한다. 신청은 4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진행되며 4월 한 달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우선 신청 기회를 제공한다. 5월부터는 일반 시민도 신청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절수기기 보급 사업은 시민이 직접 물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물 절약 정책을 지속 추진해 모두가 쾌적하고 지속가능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고양특례시는 자동차 종합검사 지연 및 보험 미가입자의 재정적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전자고지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차량 종합검사, 보험 미가입에 대해 문자 메시지로 고지할 경우 열람률이 16%에 그친다. 이에 시는 시민들에게 익숙한 카카오톡을 활용한 전자 고지를 도입해 열람률을 높일 계획이다. 문자를 확인하지 못한 시민들이 자동차 보험 또는 정기 검사 의무 기간을 놓쳐 입을 수 있는 재정적 손실을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안정적인 모바일 고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신용 정보시스템 및 전자고지 시스템 사용권을 계약한 바 있으며, 올해 1월부터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시범 운영했다. 3월부터는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본격 시행했으며, 차량 정기검사 기간 경과안내 및 검사 명령 월 3회, 의무보험가입촉구명령 월 3회, 감경·부과·독촉 월 1회 고지한다. 또한, 카카오톡 전자고지를 확인하지 않은 대상자에게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다시 안내한다. 본인확인기관 및 공인전자문서중계자(통신사)를 통해 문자를 발송하면 대상자가 본인인증 후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익숙한 카카오톡 방식을 도입한 만큼 전자고
고양특례시는 지방세 체납액 조기 징수를 위해 4월 말까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징수활동을 집중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방세 체납액 1백만원 이상 체납자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자료를 활용해 체납회수 가능성에 따라 조사대상을 5등급으로 분류하고, 조기 징수 가능성이 높은 1~2등급 대상자와 2025년 이호조 체납 채주 대상으로 징수 활동에 나선다. 이번 지방세 징수 대상은 549명, 체납액은 16억 원이다. 시는 빅데이터 체납분석보고서(81종 항목)활용과 최신 연락처 등을 통해 체납자에 대한 기본정보를 사전에 파악한 후 본격적인 조사와 납부 독려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징수과 및 3개 구 세무 부서는 일대일 전화 실태조사로 체납 사유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즉각적인 납부 독려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4월부터 시행되는 카카오 알림톡 체납 안내 서비스를 통해 전화 미수신자에 대한 추가적인 안내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획일적인 징수 방식에서 벗어나 맞춤형 체납 관리 실현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맞춤형 징수 행정을 통해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과천시 애향장학회가 25일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장학생으로 선정된 지역 내 대학생 250명에게 총 7억 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성적우수장학생 75명, 일반장학생 88명, 특기장학생 4명, 농업인장학생 3명, 희망복지장학생 80명 등이다. 희망복지장학생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 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자녀 등이 포함됐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연간 최대 300만 원 이내에서 학비가 지원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애향장학회 장학금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소중한 마음이 담긴 기금”이라며 “학생들이 끊임없이 성장해 사회에 다시 베푸는 인재로 나아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230억 원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 및 운영하여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5,678명에게 총 114억 2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한신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9일 장준하통일관 5층 국제회의실에서 ‘SW융합·특화·기초교육 직원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SW융합·특화·기초 교육과정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로,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을 비롯해 교무팀, 미래아우름대학, 대학행정팀 등의 직원 총 47명이 참석했다. 류승택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SW융합·특화 전공 강화를 위해 부서 간 협력과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 오늘 설명회를 통해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설명회는 먼저 박기홍 교수(SW기초교육 분과장)가 SW기초교육의 운영 현황 및 SW기초역량 인증제를 소개했다. 이어, 윤효석 교수(SW전공교육 분과장)는 SW세부전공 및 SW특화전공 교육의 운영 현황과 계획을, 오석희 교수(특화전공 PD)는 인지감성컴퓨팅 전공 소개와 김선만 교수(특화전공 PD)는 앰비언트컴퓨팅 전공을 각각 소개하면서 해당 전공의 교육 과정과 목표를 설명했다. 특히 인지감성컴퓨팅 전공에서는 3학년부터 이수해야 하는 필수 과목과 AI 및 소프트웨어 중심의 교육
오산소방서가 지난 25일 18시경 산불화재 속 고립된 동료소방관을 무사히 구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날 경북 의성군 소재 만장사 대웅전을 방호하던 성남소방서 A대원은 갑작스러운 돌풍으로 인해 고립되는 위기에 처했다. 아래쪽에서 시작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탈출로가 차단되었고, 일촉 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오산 119구조대 소속 대원 3명(소방위 김영재, 박성일, 소방교 최충만)은 동료의 안전을 위해 주저 없이 화염 속으로 뛰어들었다. 뒤쪽에서도 불길이 치솟는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그들은 절벽 경계를 위해 축조된 돌담 아래 피신 중인 A대원을 찾았고 신속하게 구조하여 현장지휘소까지 이송했다. 다행히 구조된 A대원과 구조에 나선 오산구조대 직원 모두 무사하며, 부상자는 없었다. 오산소방서는 3월 22일부터 현재까지 총 차량 6대 18명이 경북 의성 대형산불 소방력 지원을 하고 있으며 민가보호 및 사찰 ‧ 문화재 방호를 위해 현장에서 지금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