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자유계약으로 공격수 신재원(25)을 영입했다. 신재원은 신태용(53)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의 아들로 신 감독은 성남FC의 전신인 성남 일화에서 선수 생활을 거쳐 감독까지 지낸 바 있다. 호주에서 유년기를 보낸 신재원은 U16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고 고교 졸업 후 고려대에 진학해 2017년 대학 왕중왕전 우승과 2018년 U리그 12경기 10득점으로 활약했다. 신재원은 2019시즌 FC서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U23 대표팀 훈련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주가를 올렸다. 이후 안산 그리너스FC와 수원FC를 거치며 K리그 통산 32경기에서 1득점을 기록 중이다. 측면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신재원은 윙 포워드와 윙백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빠른 발을 통한 드리블과 슈팅, 원거리 크로스 능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기형 감독은 “측면 수비와 공격에 모두 가담할 수 있는 선수다. 열심히 훈련해서 올시즌 팀의 하나 된 목표에 기여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신재원은 “성남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도록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성남에서 오래도록 기억되는 선수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신재원은 분당베스
2023시즌 프로축구 K리그1이 2월 25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23시즌 k리그1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33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공식 개막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울산 현대와 지난 해 대한축구협회(FA) 컵 우승팀 전북 현대의 현대가 더비로 진행된다. 또 올 시즌 명가 재건에 나선 수원 삼성은 2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빅버드)에서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1부리그에 승격한 광주FC와 홈 개막전을 치르고, 수원FC는 2월 26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수원FC의 홈 개막전은 3월 4일 오후 4시30분 포항 스틸러스 전으로 결정됐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인천 유나이티드는 2월 25일 FC서울과 원정경기로 개막전을 치른다. K리그1 최고의 라이벌 매치인 수원과 서울의 슈퍼매치는 4월 22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치고 K리그 유일의 지역더비인 수원과 수원FC의 시즌 첫 경기는 3월 11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브라질 출신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 수원은 브라질 프로축구 피게이렌시FC로부터 미드필더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이투아누(브라질)에서 데뷔한 바사니는 프로 통산 154경기에 출전하며 34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멕시코,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했다. 왼발잡이인 그는 저돌적인 공격 경합과 드리블, 슈팅 능력을 장착한 미드필더로 2선에서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움직임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사니는 “아름다운 역사를 지닌 수원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팬들 모두와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고 싶다.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경남) 거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곧 빅버드에서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명가 재건을 위해 경남 거제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용규(포천시청)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컵 전국바이애슬론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용규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강원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일반부 스프린트와 집단출발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10일 남일반 스프린트에서 26분27초9로 심진용(전북 무주군청·26분54초4)과 김은호(강원 태백시청·27분43초5)를 따돌리고 정상에 오른 뒤 11일 집단출발에서도 9분45초를 기록해 심진용(9분45초27), 김은호(9분46초16)를 앞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2관왕을 달성했다. 또 최서린(포천 G스포츠클럽)은 남초 고학년부 개인경기에서 19분13초4로 이도현(부산 광남초·19분19초7), 배승준(전북 무주초·19분36초5)을 제치고 정상에 오른 뒤 이재웅, 김승재와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44분02초9)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여중부 곽헌경(포천 이동중)은 스프린트(23분22초2), 집단출발(41분59초3)에서 모두 2위에 입상한 뒤 대회 마지막 날 구수혜, 이하영과 팀을 이뤄 출전한 계주에서 1시간16분04초7로 전북선발(1시간22분59초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조형찬(포천 일동초)은 남초 저학년부 스프
“수원월드컵재단은 안전하고 철저한 시설 관리와 다양한 양질의 스포츠, 문화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고 도·시민들께 최상의 여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겠습니다.” 이민주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신년 인터뷰에서 취재진과 만나 “언론과 공직, 기업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재단이 도·시민들께 더욱 사랑 받을 수 있도록 변화와 발전에 앞장서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11월 월드컵재단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그는 SBS 기자 경력을 비롯해 스포츠마케팅사인 ㈜갤럭시아SM 부사장, 서울시장 공보특보 등 언론과 기업, 공직을 두루 경험했다. 이 사무총장은 숙원사업인 유휴부지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크게 6가지 핵심 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이행하고자 한다”며 입을 뗀 그는 “유휴부지 개발 사업을 구체화 하는 것이 올해 가장 큰 목표다. 유휴 부지 개발은 재단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와 지역민들게 더 나은 편의시설, 스포츠 시설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진행했던 복합 개발 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결과를 토대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FC는 ‘멀티플레이어’ 유준수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고려대 재학 시절 공격수로 유명세를 떨쳤던 유준수는 2011년 드래프트 1순위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고 입단 첫해 18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2013년 내셔널리그 경주 한국수력원자력으로 이적해 공격수에서 중앙 수비수로 보직을 변경한 유준수는 팀의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으며 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경주 한수원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4년 울산 현대에 입단한 그는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자질도 갖춰 중앙 수비수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하며 호평을 받았다. 태국 명문 팀인 부리람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첫 해외 진출을 이뤄낸 그는 리그, 컵대회,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위치를 가리지 않고 44경기에 출전하며 5득점, 7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중국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상대로 득점하며 큰 인상을 남겼다. 184㎝, 84㎏의 탄탄한 피지컬과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그는 상주 상무, 포항 스틸러스, 충남아산을 거치며 K리그 통산 150경기에 출전해 8골 4도움을 기록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이광혁, 김규형, 오인표를 영입했다. 수원FC는 구단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세 선수와 2023 시즌을 동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14년 우선지명으로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한 이광혁은 8년 동안 포항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고 K리그 통산 155경기 8득점 15도움을 기록중이다. 그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드리블 돌파가 강점이며 이승우, 라스, 김현 등 공격진에 가담해 팀의 공격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광혁은 “김도균 감독님의 공격축구에 빠르게 적응해 팀에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측면 공격수인 김규형은 울산 현대중·고 출신으로 2017년 전국고교축구대회, 고등리그 전후반기와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이끌며 두각을 나타냈고 U-17, U-20 연령별 대표팀을 거쳤다. 2018년 졸업 직후 우선 지명으로 울산 현대 입단했지만 곧바로 크로아티아리그에 임대돼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디나모 자그레브, NK 이스트라 1961, NK 슬라벤 벨루포, NK 쿠스토시야 자그레브에서 활약했다. 이후 2022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한 김규형은 우측 공격수로 활약하며 프
문정만 남양주시육상연맹 회장은 학창시절 고향인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주도 역전경주대회’에 출전해 1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 문 회장은 “유산소 운동인 마라톤은 심폐지구력 및 전신 근력 향상에 좋은 운동이며 연령과 각자 체력에 맞추어 42.195㎞의 풀코스 마라톤에 구애 받을 필요 없이 5㎞, 10㎞, 하프 마라톤(21.0975㎞)에 목표를 정해 운동량을 조절할 수 있는 등 건강 유지에 좋은 운동”이라며 마라톤 예찬론을 폈다. 모두가 힘들었던 시절에 등록금을 지원해 준다는 말에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마라톤을 시작했다는 문 회장은 88서울 올림픽 개막식때 섬마을 정선만 선생님, 여고생 손미정 양과 함께 성화대 점화를 한 마라톤 선수 김원탁씨와 같이 훈련을 했을 정도로 촉망받는 선수였다. 고향 제주도에서 고등학교 2학년때 부터 선수생활을 시작해 제주도 서귀포시청 실업팀에서 선수생활을 한 것 까지 모두 9년간 선수생활을 한 마라톤맨이다. 문 회장의 앨범에는 “ … 문정만이 코치겸 주장으로 팀을 리드,자율적인 훈련으로 사기도 높다” 는 1987년 3월 31일자 모 일간지의 기사를 비롯해 문 회장이 출전했던 수많은 마라톤 관련 기사들이 스크랩되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기아 오토랜드(Auto Land) 화성공장에는 끈끈한 정으로 뭉친 ‘기아 오토랜드 화성 마라톤 동호회(회장 송호달)’가 있다. 2000년 1월 13일 창단한 기아 오토랜드 화성마라톤동호회는 현재 100여 명의 회원들이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회원들은 끈끈한 정으로 뭉쳐 있다. 이러한 분위기 때문에 마라톤 훈련 외에도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함께하는가 하면 동료 회원의 퇴직기념행사를 열어줘 많은 회원들이 은퇴한 후에도 꾸준히 동호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기아 화성공장의 점심시간에는 자동차가 아닌 사람이 달리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기아 오토랜드 화성마라톤동호회 회원들은 짧은 점심시간을 쪼개 매일 6㎞정도를 뛰며 틈틈이 훈련하고 있다. 이들은 훈련 시간을 벌기 위해 집에서 손수 싸온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달릴 정도로 열정적이다. 기록 단축에 욕심내기 보다 회원들간의 친목과 건강 유지를 위해 뛰는 그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이전에는 한 달에 1개 대회에 참여했다. 2022년에는 보은속리산 힐링 알몸 마라톤대회, 제22회 홍성마라톤대회, 제23회 화성 효 마라톤대회에 참석해 기량을 뽐냈다. 기아 오
“달리기를 시작한 뒤 일상생활이 활기가 넘치네요.” 요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열기를 뿜으며 2023년 새해를 위한 힘찬 도약을 다짐하고 있는 김포마라톤동우회가 주 3회 훈련으로 시민건강 화합을 전파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마라톤동우회(회장 민석기) 회원들은 “건강을 챙기는 분들과 함께 달리기하니 동질성도 찾고, 상대방을 더 이해하게 됐다”라며 마라톤 예찬론을 펼쳤다. 마라톤에서 삶을 반추하고, 일상에서 마라톤을 회상하며 겪는 고통과 기쁨, 좌절과 행복, 고난과 극복의 순간들은 마라톤이 곧 삶의 축소판인 셈이라고 한다. 김포마라톤 동우회는 지난 2001년 5월 1일 창단한 이래 남녀 회원 13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지역에서 탄탄한 동우회로 손꼽히고 있다. 여기에 김포시청 국장으로 퇴임한 민석기 회장은 최근에 김포마라톤 회장까지 맡으면서 훈련에 앞장서고 있고 회원들의 건강을 먼저 챙기는 자상함까지 보여주고 있다. 이들 회원은 달리기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건강 유지의 필수조건이기도 하다며 일상생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경찰 공무원인 안인보 회원은 “기록을 위해 달리는 마라톤 선수가 아니지만, 전체 회원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