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월 1일부터 모든 난임 부부에게 소득에 상관없이 난임 시술비를 지원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난임 시술 1회당 최대 110만 원까지 총 21회(신선배아 9회, 동결배아 7회, 인공수정 5회)를 지원한다. 현재 정부가 지원하는 난임시술비 지원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180% 이하 가구에 한해서만 시술비가 지원된다. 때문에 지원 대상기준을 넘어서는 난임부부의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해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난임 부부에게 시술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6개월 이상 인천시에 거주(주민등록 기준)하고 건강보험대상 시술을 받는 난임부부가 대상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난임부부는 여성의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방문하거나 온라인(정부24)에 신청해 지원결정통지서를 받급받아 후 보건복지부 지정 난임시술 의료기관에서 제출 후 시술 받으면 된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난임부부들이 조금이 나마 경제적 부담을 덜어 건강하게 임신하고 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천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999년 개통해 24년간 운행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전동차 25대의 전두부(전면) 이미지를 개선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장기간 운행으로 탈·변색 된 전동차 전두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해 지하철 이용 시민과 직원들이 참여하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사업은 인천시 민선 8기 유정복 인천시장의 공약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이 상시 이용하는 지하철의 노후 시설물 개선에 필요한 예산을 전액 지원받아 추진했다. 공사는 전동차 객실의자 시트커버 교체, 시트 프로텍터 도장 등 전동차 노후객실설비 개선과 역사 이동편의시설 설치,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노후환경 개선 등 시민 접점 시설에 대해 개선사업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 김성완 사장은 “지하철 이용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년간 시민과 함께 수립한 경관계획을 공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2040 인천시 경관계획’은 2040년을 목표로 인천의 우수한 경관을 보전하고 조화로운 경관 형성과 관리를 위해 수립하는 전략계획이자 실행계획으로 경관법에 따라 5년마다 재정비하는 법정계획이다. 경관계획에는 ‘함께 꿈꾸는 미래 유산, 인천경관’을 미래상으로 ▲산림과 도시 스카이라인이 공존하는 경관 ▲대한민국 대표 국제 항만과 천혜의 자연 해안이 공존하는 경관 ▲한국 최초, 인천 최고의 문화와 시민 최애 문화가 함께 만드는 경관 ▲신도시와 원도심이 조화롭고 특색있는 지역 경관 ▲시민과 행정, 광역과 기초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경관을 만들어가기 위한 실천 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시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경관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 시국에도 여러 번의 전문가 자문과 기초조사, 경관 의식조사 등을 실시했다. 무엇보다 차별화된 인천만의 경관을 만들기 위해 시민협력단을 운영하고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 경관자원인 기존 ‘한국 최초, 인천 최고 100선’ 외에 시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문화 경관자원 ‘시민 최애 50선’을 발굴하고 인천문화경관 강화방안을 새롭게 담았
인천 남동구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홀몸‧저소득 노인,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구 보건소는 방문간호 전문 인력을 활용해 방문 건강관리 대상자 3300여 명에게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안부 전화와 문자‧가정방문을 통해 개인별 건강 상태를 측정한다. 온열질환 증상과 조치 방법 등 폭염 예방수칙도 교육한다. 구는 지난 23일 520여 명의 취약계층 노인들을 관리하는 만수종합사회복지관의 생활지도사 36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들은 무더위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와 연계해 노인 돌봄 맞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교육은 폭염 특보 시 물 충분히 마시기, 외출 시 햇빛 차단, 실내에서 선풍기‧에어컨으로 기온 낮추기, 야외작업 시 충분한 휴식, 노약자에게 안부 전화 등의 내용으로 진행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고혈압과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들이 폭염에 취약한 만큼 보건소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정기적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동구가 침수피해 예방에 나섰다. 구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11개 동 자율방재단과 함께 배수구와 빗물받이 민관 합동점검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8월 수도권 집중호우로 인한 배수구와 빗물받이의 막힘과 역류로 인한 침수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됐다. 구는 배수구와 빗물받이의 내외부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빗물받이에 있는 낙엽과 담배꽁초 등 쓰레기를 제거했다. 또 빗물받이를 덮고 있는 고무 덮개를 제거했다. 구는 여름철 대책 기간 빗물받이 쓰레기 수시 퇴적지역에 대한 순찰과 점검, 불법 덮개 제거 활동을 강화해 추진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배수로나 빗물받이는 사전점검과 정비가 재해 예방의 최우선”이라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체계적인 상황 대처로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중구가 송월동 동화마을에 가상현실 게임월드를 만든다. 구는 민간과 협업해 송월동 동화마을에 가상현실(VR) 게임콘텐츠를 접목하는 게임 월드를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게임 월드는 송월동 동화마을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1억 76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세부 프로그램 개발 등을 거쳐 오는 11월 중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탐방객들이 동화마을 곳곳에 부착된 QR코드에 접속,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VR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게임프로그램은 웹 기반으로 구현하며, 재미와 접근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마을 전체가 동화 속 모습처럼 꾸며져 있다. 이에 가상현실과 연계한 게임 구현에 최적의 장소로 평가받고 있다. 김정헌 구청장은 “동화마을의 기존 하드웨어적 장점을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즐길 거리를 더 풍성케 하고, 편의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 개발로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테마 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동화마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프라 확충도 과감하게 추진해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23일 해양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선녀바위 해변에서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맡아 자신의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수산부의 프로그램이다. LX인천본부는 최근 인천 중구 영종도 소재의 선녀바위 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이날 정화활동에서는 통상적인 쓰레기 수거에 더해 LX인천본부의 드론을 활용한 선녀바위 등 인천지역 4개 해변의 촬영이 이뤄졌다. 인천본부는 올해 최소 두 차례 이상 추가적인 드론 해변 촬영을 진행한 후 촬영된 영상을 활용해 체계적인 해양쓰레기 조사·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길동 본부장은 “효율적인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보유 중인 드론을 투입했다”며 “앞으로도 해양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부평구가 오는 7월부터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계류 시설을 개장한다. 물놀이장은 백운공원·후정공원·나비어린이공원·갈산공원 4곳이며 바닥분수는 분수공원·마장공원·시냇물공원 등 3곳, 계류시설은 장수산계곡이다. 물놀이장과 장수산계곡은 7월 4일부터 8월 31일까지, 바닥분수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다. 시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구는 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관리자를 시설마다 배치하고 15일마다 수질검사와 매일 담수교체를 실시한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시설물과 수질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연수구가 송도 테마파크사업에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은 어디까지일까.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난 21일 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의 부영 테마파크사업 조건완화 움직임을 허용할 수 없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시정부에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영그룹의 송도 테마파크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관할 자치구청장이 공식적으로 허용 불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하지만 조건완화 움직임이 계속 될 경우 구가 행정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은 없어 보인다. 부영의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사업에 대한 권한은 시가 가지고 있다. 구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해야 하는 테마파크 부지 토양오염 정화에 대한 관리‧감독만 할 수 있다. 문제는 완화가 추진되면 구가 가지고 있는 이 권한마저 휴지조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15년 부영은 도시개발사업과 테마파크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를 315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시가 허가한 인가조건은 ‘테마파크사업 완공 3개월 전에는 도시개발사업 용지 내 공동주택 착공‧분양을 할 수 없다’였다. 테마파크 조성 대신 돈 되는 도시개발사업만 챙길 수 있다는 우려를 제한한 조치였다.…
국민의힘이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당협위원장) 공개모집에 나섰다. 인천에서는 사고당협으로 남아있던 남동구갑·서구을에 더해 이번에 공석이된 서구갑까지 모두 세 곳이 해당한다. 2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갑·서구갑·서구을 세 곳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조직위원장 공모 서류를 접수한다. 남동구갑·서구을은 지난해 두 차례 조직위원장 공모를 실시했지만, 결과를 보류한 바 있다. 당시 남동구갑에는 김종필 인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현웅 전 국민의당 시당위원장, 정승환 남동구의원 등 3명이 서류를 냈었고, 서구을에는 신충식(서구4) 인천시의원, 송병억 전 바른정당 인천서구 당협위원장 등 2명이 지원했다. 기존 지원자들은 기존 자료 재인증을 위한 ‘사실 확인서’만 내면 당초 응모 서류 효력이 그대로 유지된다. 이들 외 손범규 인천시 홍보특보가 남동구갑에서 내년 총선 출마를 노리고 있지만, 이번에 사직서를 내고 조직위원장에 응모할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남동갑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의힘 인천시당 전성식 사무처장도 내년 총선에 출마 의지를 갖고 있다. 서구갑은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인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하며 빈 자리를 이용창(서구2) 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