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고부가가치산업인 외국인 의료관광 활성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는 15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내 9개 외국인 환자 유치의료기관 병원장들과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우경 가천대길병원장, 홍승모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장, 이택 인하대병원장·최선근 진료부원장, 김현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장, 오병희 인천세종병원장, 하헌영 나은병원장, 김종영 비에스종합병원장, 권순표 아인병원 행정원장, 박덕영 한길안과병원 행정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의료관광을 온 외국인 환자가 진료만 하는 게 아니라 쇼핑·웰니스관광·숙박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만큼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 정책 ▲재외동포 대상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 ▲지역특화 외국인 환자 유치 기반 강화사업 추진전략 등을 논의했다. 특히 인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치의료기관들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과 인천만의 특화된 의료기술을 활용한 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홍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시는 유치의료기관들과
공사비 분담 갈등으로 십수년간 표류해온 청라시티타워가 재추진된다. 인천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청라시티타워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민간 사업 시행자를 선정해 추진했던 기존 사업 방식을 바꿔 청라시티타워의 사업 주체인 LH가 직접 시공사를 선정해 건설하는 것이 뼈대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타워를 관리·운영한다. 또 청라 주민들이 원했던 청라시티타워 외관과 높이 448m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협약은 사업이 장기간 표류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청라동 주민자치회 등 청라지역 주민단체와 지역정치인이 포함된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 구성원들이 지난해 12월부터 5차례 회의를 통해 논의된 LH 타워 건설, 인천경제청 타워 관리·운영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사업 협약 체결에 따라 LH는 공사비를 산정한 후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고는 12월쯤 나갈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LH의 타워 건설 일정에 맞춰 타워 관리·운영과 부지 활성화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라시티타워 건설은 지난 2016년 사업 시행자인 ㈜청라시티타워가 선정되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증액된 공사비에 대한 이견 등으로 차일피일 미
인천 택시 기본요금이 오는 7월 1일 토요일 새벽 4시부터 인상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종 확정된 택시요금은 일반 중형택시 1000원(3800원→4800원), 모범·대형택시 500원(6500원→7000원)이 각각 오른다. 심야시간은 2시간(00시→22시) 연장되며, 특정시간인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할증률이 40%로 조정된다. 이는 택시정책위원회와 시민공청회,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소비자정책위원회를 거쳐 공통으로 택시서비스 향상을 위한 방안 마련 등의 심사의견을 토대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운수종사자 이직 등으로 택시업계의 부담이 늘어나고,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 및 연료비, 인건비 상승 등으로 경영상황 악화가 가중되는 상황을 고려했다. 이번 택시요금 인상은 지난 2019년 3월 9일 이후 4년 4개월 만으로 동일한 기본요금 체계를 유지하던 수도권 지역 중 서울시가 2023년 2월 1일부터 택시요금 인상을 시행함에 따라 인천과 경기도에서도 요금 인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한편 이번 요금 인상을 적용하려면 택시사업자는 택시미터기 수리와 검정 절차를 거쳐야 하며, 택시 미터기 종류에 따라 인상 요금이 적용되기 전까지는…
인천시는 인천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자체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시의회 의결을 받아 63억 원의 관련 사업비를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했다. 지원사업은 정부의 금융·주거 지원대책과 연계한 인천형 전세 사기 피해지원으로 ▲전세자금 기금저리대출 이자 지원 ▲전세 사기 피해자 월세 한시 지원 ▲긴급지원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등이다. 시는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저리 전세대출을 받은 전세 피해 임차인에게 2년간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전세 피해 임차인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과 대환대출 이자만 지원이 가능하며 대출 금리인 1.2%~2.1% 이자를 시가 전부 부담한다. 전세 사기 피해자는 신한은행에서 대출받은 후 시에 이자 지원을 신청하면 된다. 월세 한시 지원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전세 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사람이 민간 주택에 월세로 거주하는 경우 가구당 월 40만 원 한도,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실비로 지원한다. 주택에 입주해 월세를 1회 이상 납부한 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이사비 지원사업은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긴급 주거지원으로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한 피해 세대에게 가구당 최대 1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이 15일 송도 센트럴파크 일일 공원관리원으로 나서며 현장 중심 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공단 주요 운영 시설의 현안 사항을 파악하고 현장직원들의 근무 여건과 애로사항을 살피기 위해 이번 현장 방문을 마련했다. 이날 김 이사장은 센트럴파크 녹지대 예초작업과 수목 전지작업 등 약 3시간 동안 공원관리 업무를 실시했다. 이어 직원 소통의 자리에서는 현장 업무 고충과 건의사항 등 공원관리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 김 이사장은 송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영종 씨사이드파크 등의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소통 경영을 강화해 내부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원도심특별회계조례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옹진군은 원도심특별회계조례 개정안에 관한 의견서를 인천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시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지난 9일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됐다. 본회의 문턱만 넘기면 기존 원도심특별회계의 ‘발전소 도서개발계정’은 ‘발전소 주변개발계정’으로 바뀌고, 석탄·LNG 등 화력발전소로 확대된다. 옹진군 말고 서구 등 다른 지역에도 원도심활성화특별회계를 분배할 수 있게 된다. 재정자립도가 8.5%에 불과한 옹진군이 반발하는 이유다. 올해 기준, 원도심특별회계 4개 계정 중 옹진군 관련 예산은 발전소도서개발계정으로 편성된 79억 원이 유일하다. 인천지역 화력발전소는 서구가 4곳으로 가장 많고, 중구·연수구·남동구·옹진군에 1곳씩 있다. 그러나 서구는 LNG를, 옹진군은 석탄을 연료로 발전소를 운영한다. 옹진군 관계자는 “한정된 발전소도서개발계정으로 지원받던 옹진군이 짊어지게 될 재정적 부담과 피해 주민들의 상심은 클 수밖에 없다”며 “옹진군의 특별한 희생과 피해는 외면하고, 형평성만 주장하면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개정절차는 지양돼야 한다”고 밝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14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2023년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에서 37명이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모금회에서는 매년 이웃사랑 실천으로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번 포상식에서는 개인, 기업, 단체 및 공무원 37명에게 상이 주어졌다. 인천시장상은 24명, 인천공동모금회장상은 13명이다.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은 “이웃을 도울 줄 아는 풍족한 마음을 가진 수상자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시에서 유치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 시는 신규고용을 기준으로 초과인원 1인당 최대 50만 원 이내, 최대 6개월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가 유치한 국내기업의 경우 인천 이외의 지역에서 인천으로 이전한 기업의 본사, 공장, 연구소, 연수원으로 인천시민 30명을 초과해 신규 고용한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인 경우 외국인 투자 비율이 30% 이상이며 외국인투자기업 등록 후 5년 이내인 인천 소재기업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고용인원이 전년 대비 20명을 초과해야 한다. 컨택센터 투자기업은 관할 밖에서 시 관할구역 안으로 이전했거나 신·증설한 경우로 원도심 내 위치하고, 지역내 주민 20명을 초과해 신규고용하는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고용보조금 신청을 원하는 투자기업은 지원신청서 등 제출서류를 구비해 인천시청(투자유치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이날부터 7월 5일까지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서 양식은 시 누리집(www.incheon.go.kr)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건호 시 투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STELARA) 바이오시밀러 'CT-P43'의 품목허가 신청서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15일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적응증 전체에 대해 CT-P43의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CT-P43이 국내허가를 획득하면 램시마IV,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기존 TNF-α(종양괴사인자) 억제제 제품군에 더해 인터루킨 억제제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 국내 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 달 유럽 EMA에 CT-P43의 허가 신청을 완료한 바 있다. 곧 미국 FDA에도 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미국 내 판매를 위한 허가 절차를 진행할 예정으로 글로벌 주요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CT-P43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스텔라라는 얀센이 개발한 인터루킨(IL)-12, 23 억제제로 판상형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사용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다. 글로벌의약품 시장조사 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2년 글로벌 우스테키누맙
이상호 계양구의원(국힘, 계산4동·계양1~3동)은 구립 어린이집을 늘려 계양구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자신부터 세 아이 아빠다 보니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관심이 많다. 구립 어린이집 확충은 그가 2021년 지방선거에서 내건 공약이다. 구립 어린이집을 늘리려는 이유는 젊은 부모들이 계양구에 정착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다. 젊은 부모들이 이곳에 자리 잡으면 젊은 도시가 되고, 도시가 젊어지면 발전할 수 있는 에너지를 갖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구립 어린이집은 입학 대기를 걸고 들어갈 만큼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많다. 구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신뢰가 있다. 다만 새로운 어린이집을 짓기 위해서는 땅을 확보하고 건물을 지어야 하는 등 예산이 많이 든다. 잘 운영되는 민간 어린이집을 구립으로 전환하고 구가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구립 어린이집 전환은 어린이집 운영에도 도움이 된다.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아 원아 모집이 수월해지고 비용 지원도 받는다. 이 의원은 “신도시나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면 상대적으로 아이 키우기는 환경이 좋지 않다”며 “민간을 구립으로 전환하고 이를 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