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용인특례시 경제발전 연구회’가 지난 6일 시의회 4층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9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논의사항을 보완, 용인특례시의 재정 구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속가능한 재정 운용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최종 단계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용인특례시의 경제적 구조 분석 및 재정 운용 전략 마련'을 주제로, 시 재정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보고된 주요 내용은 ▲경기도와 용인시의 재정 구조를 분석한 현황 진단 ▲타 지자체의 사례 비교와 대응 전략 검토 ▲세입 증대와 재정 안정화를 위한 정책 방향 제안 등으로 시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 과제가 포함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 재정 관련 부서 공무원들도 참석해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은 플랫폼시티 개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등 대규모 사업으로 인한 세수 구조 변화와 재정 부담 증가에 대해 논의하며, 세입 확충과 지출 효율화의 균형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박병민 대표의원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용인시 재정의 지속가능한 방향을
국내 주요 그룹들이 예년보다 앞당겨 연말 인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말 SK그룹의 사장단 인사를 시작으로, 삼성전자가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하며 연말 인사의 포문을 열었다. LG그룹도 이르면 이달 중순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둔화, 공급망 불안, AI(인공지능) 전환 등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조기 인사를 통해 내년도 사업 계획을 조기에 확정하고 조직을 안정시키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조만간 주요 계열사에 대한 경영평가를 마무리하고, 빠르면 이달 중순 사장단·임원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7일 사업지원TF를 ‘사업지원실’로 격상시키며, 정현호 부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박학규 사장이 새 사업지원실장에 선임되는 ‘깜짝 인사’를 발표했다. 통상 12월 초 발표하던 사장단 인사를 최근 2년간 11월 말로 앞당겨온 삼성은, 올해는 작년(11월 27일)보다도 빠르게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재용 회장이 사법 리스크를 털어낸 뒤 처음 단행하는 인사라는 점에서 재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인사에서는 노태문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이 부회
인천에서 함께 살던 할머니와 손자가 각각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40분쯤 부평구 다세대주택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손자인 20대 남성 B씨의 사망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자택을 찾았다가 A씨 역시 숨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40분쯤 부평구 한 고층 건물에서 주택 옥상으로 떨어져 사망했다. A씨는 발견 당시 외상을 입은 채로 집 안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평소 집에서 함께 지냈으며, B씨의 부모는 현재 따로 거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의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손자가 사망해 할머니의 자택을 찾아갔다가 사망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각 사건의 연관성 등을 향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북한산에서 등산을 하던 70대 여성이 추락사했다. 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2시 14분쯤 고양시 북한산 백운대 일대에서 등산 중이던 여성이 암벽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70대 여성 A씨가 사망했다.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최근 코스피가 미국발 ‘인공지능(AI) 거품론’과 환율 불안에 흔들리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주간 7조 원 넘게 국내 주식을 순매도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3∼7일) 외국인의 코스피 시장 순매도액은 7조 2640억 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종전 기록은 2021년 8월 둘째 주(9∼13일) 기록한 7조 454억 원이었다. 2021년 당시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급등과 D램 가격 하락 우려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팔자’에 나섰다. 이번에도 유사하게 반도체주를 집중 매도하며 시장 충격을 키웠다. 외국인은 3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3일 7950억 원 수준이던 순매도액은 4일과 5일 각각 2조 원대로 급증했다. 특히 4일에는 2조 2280억 원어치를 팔아 2021년 8월 13일(2조 6990억 원)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일별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도세는 코스피의 낙폭을 키웠다. 이달 들어 코스피는 3.7% 하락했으며, 지난 5일에는 2.8% 넘게 급락하며 ‘검은 수요일’로 불릴 정도로 충격이 컸다. 프로그램 매도 급증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
경기·인천 지역에는 오전까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동부 일부 지역은 아침까지 비가 조금 내리겠다. 나머지 수도권 지역에도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겠다. 9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이천 등 경기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수도권에도 가시거리 2~3km의 엷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이날 경기북동부 예상 강수량은 1㎜ 미만, 그 밖의 수도권 지역은 0.1㎜ 미만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2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0~16도 ▲성남 9~16도 ▲과천 8~16도 ▲안양 11~16도 ▲광명 12~16도 ▲군포 11~16도 ▲의왕 9~16도 ▲용인 9~17도 ▲오산 9~17도 ▲안성 9~18도 ▲이천 8~18도 ▲여주 8~17도로 예측된다. ▲양평 9~17도 ▲하남 10~17도 ▲광주 8~16도 ▲파주 7~16도 ▲양주 8~16도 ▲고양 8~16도 ▲의정부 8~16도 ▲동두천 8~16도 ▲연천 7~16도 ▲포천 8~16도 ▲가평 8~16도 ▲남양주 9~17도 ▲구리 10~17도 ▲김포 9~16도 ▲부천 11~16도 ▲시흥 9~16도 ▲안산 10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2시 시흥 부방대, 배곧 아브뉴프랑, 중국 무비자입국 반대 집회·행진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6시 안산 부방대, 상록수역 1번출구, 중국 무비자입국 반대 집회·행진 ▲ 오후 6시 안양 부방대, 범계역 4번출구, 부정선거 규탄 집회·행진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7일 오후 7시, 매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2025년 교육복지안전망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평일 낮 시간대에 열리는 기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려운 맞벌이 및 근로 학부모를 위해 저녁 시간대에 기획된 맞춤형 부모교육이다. ‘자녀의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주제로 열린 강의는 사단법인 너우리 송지선 사무국장이 맡아, 자녀 발달 단계에 맞춘 양육법과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제적 방법을 제시했다. 참가한 학부모들은 자녀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부모교육은 매화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학부모 20여 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교육지원청은 오는 20일 의왕 선린지역아동센터에서도 동일한 주제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숙경 교육장은 “찾아가는 부모교육은 학부모의 실제 수요에 기반한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 당시 통계 왜곡을 거듭 주장하며 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통계 조작 궤변을 중단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서 여야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실과 국토교통부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9월 통계를 보고받았지만, 이를 반영하지 않은 채 6~8월 기준 주택가격 상승률만으로 규제지역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6~8월이 아닌 7~9월 통계가 적용됐을 경우 서울 전 지역과 경기 12개 시·구에 대한 규제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입맛에 맞는 통계를 쓴 것”이라며 “즉 ‘서울, 경기 규제 전면강화’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통계를 왜곡해 발표를 밀어붙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그 결과, 규제대상이 아니어야 할 지역 주민들은 대출 한도가 대폭 줄어들고,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는 등 직접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또 “국토부는 ‘공표 전 통계는 외부 위원에게 공개할 수 없다’고 변명헸다”며 “그러나 규제의 당사자는 외부 위원이 아니라 국민”이라며 “국민에게는 ‘통계가 없다’고 말하고, 정책에는 규제 확대에 유리
여야는 8일 민간업자들의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 1심 판결에 대한 검찰의 항소 포기를 놓고 대조적인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법리 판단, 법률 원칙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검찰 입장을 두둔한 반면 국민의힘은 “검찰이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검찰은 자살했다”며 강력 비판했다. 하지만 수사팀이 강력 반발하고 정진우 서울중앙지검장이 전격 사의를 표명하는 등 후폭풍으로 인해 정치권의 공방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내고 “검찰이 대장동 민간업자들에 대해 항소를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은 검찰의 법리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며 “무분별한 항소 관행을 자제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이어 “유동규의 경우 검찰의 구형량 7년 보다 더 높은 8년형을 선고받았고, 기소된 민간업자들 전원에게는 중형이 선고됐다”며 “선고형이 구형량의 3분의 1 미만일 때 항소한다는 검찰의 기준에 따르더라도 항소하지 않는 것이 잘못됐다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검찰이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거나 ‘대한민국 검찰이 자살했다’는 국민의힘의 반응은 나가도 너무 나간 것”이라며 “특히 이재명 대통령을 걸고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