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경기도는 도내 생산·유통 수산물 방사능 검사 횟수를 1.5배 늘리고 어업인·소상공인 등 피해업종 지원 확대를 정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오병권 행정1부지사 주재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논의했다. 도는 도민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실시·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피해 최소화’ 대응 방향으로 정하고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피해업종 지원 등 3개 분야로 나눠 대응하기로 했다. 우선 이날부터 박종민 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응 상황실’을 운영해 방사능 검사, 원산지 단속, 도민 정보 공개, 수산업과 유통업계, 횟집 등 소상공인 지원 등 전체적인 상황관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 이어 도는 화성 궁평항과 안산 탄도항, 양식장 등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대상 방사능 검사를 기존 월 2회에서 주 1회로, 검사 건수도 271건에서 400건으로 대폭 늘린다. 도매시장과 대형물류센터, 백화점, G마크, 학교급식 등 유통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기존 월 1~2회 약 1500건에서 주 1회 2300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 지난 23일 미국 시카고 주재 일본 총영사관 앞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반대’ 1인 가두 시위를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과 재외동포위원장직을 겸하고 있는 임 위원장은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재외동포청 신설과 관련해 캐나다 토론토, 미국 시카고·오스틴·댈러스 등 미주지역을 방문 중이다. 임 위원장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이날 후쿠시마 제1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고 밝힌 가운데 그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현지시각 23일 오후 2시 일리노이주 시카고 스위트 올림피아센터 일본 총영사관 인근에서 시카고 재외동포와 함께 약 1시간가량 도심 1인 가두 시위를 벌였다. 임 위원장은 “양심을 버리고 가장 손쉬운 방법으로 핵 쓰레기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일본 정부와 이를 보고 막기는커녕 홍보 영상까지 혈세로 만들어 광고해 주는 무능한 윤석열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재외동포 권익 신장을 위해 방문한 일정이지만 밤새 잠 한숨 자지 못할 정도로 원통하고, 피가 끓는 심정”이라며 예정에 없던 주시카고 일본 총영사관 앞 가두 시위를 기습적으로…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는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의 사업성공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경기신보는 24일과 오는 25일 경기바이오센터 1층 회의실에서 경기신보 직원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컨설팅 체계 구축을 위한 내부직원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시석중 이사장의 정책방향 중 하나인 ‘컨설팅 중심 맞춤 보증’ 지원 강화를 위해 추진된 내부직원교육에는 현장 가까이에서 소상공인 신용보증 상담·심사를 담당하는 경기신보 직원(지역본부장, 영업점장, 경영지도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주요업무 중 하나인 경영지도의 고도화 및 체계화를 통해 영업점의 보증지원 역할에 상권분석·신용관리 등의 컨설팅 기능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직접 강사로 참여한 시 이사장은 현재 복합위기 속 도민의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신용보증만으로는 해답이 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궁극적인 도민 자생력 강화를 위한 컨설팅·교육·정책정보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그중 하나가 컨설팅임을 역설해 직원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도내 소상공인 정책지원 유관기관간 협업을 바탕으로 경기신보 영업점 상담창구에서 공공서비스가 필
일본이 24일 오후 1시쯤부터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7800t에 대한 해양 방류에 돌입했다.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지난 22일 방류를 결정함에 따라 도쿄전력은 이날부터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실시,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로 내보낼 계획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는 이미 약 134만t의 오염수가 1000여 개의 대형 탱크 나뉘어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이에 따라 완전한 방류까지는 약 3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 길이의 해저터널을 통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했다. ALPS 정화 처리 시 방사성 물질 62종을 제거할 수 있다. 다만 삼중수소·탄소14 등은 걸러지지 않아 바닷물과 희석해 농도를 일본 규제 기준의 40분의 1인 ℓ당 1500베크렐(㏃) 미만으로 만들어 내보낸다. 도쿄전력은 이미 지난 22일 오염수 약 1t을 희석 설비로 보낸 뒤 바닷물과 혼합해 대형 수조에 담았고, 수조에서 채취한 표본의 삼중수소 농도를 확인한 결과 기준치인 ℓ당 1500㏃을 훨
경기도가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제공을 위해 도내 축산물생산업체를 대상으로 축산물 위생교육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산물에 대한 위생·안전 관리 교육을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한 축산물 공급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 이날과 오는 9월6일·10월 18일에 걸쳐 총 3회 실시한다. 1회차 교육은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 신관 1층 다산홀에서 진행되며, 2회차 교육은 양주시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 3회차 교육은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지역별로 진행한다. 교육 주요 내용은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소규모 안전관리 인증기준준비 절차 ▲영업자 준수 위생사항 등 ▲축산물위생관리법 개정 및 자가품질검사 등 현안 관련이다. 특히 오는 2024년 12월까지 모든 축산물가공업의 안전관리인증기준 의무화에 따라 소규모 인증을 포함한 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준비 절차 등을 소개한다. 이 밖에도 현장 위생 점검 전문 강사 등이 실질적인 현장에서의 위생관리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핵심적으로 전달할 방침이다. 최경묵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축산물생산업체의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및 위생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축산물의 위생적인 취급과 안전하고 신선한 축산
경기도 도시지역에서 농업 활동을 하는 도시농업 참여자가 50만 명 이상인 가운데, 이를 지원해 지속가능한 토양 탄소, 공동체 활성화, 최소한의 식량자급 등을 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도시농업 활성화 방안Ⅱ: 제도 발전 중심으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도 도시농업 현황은 텃밭 면적이 258만 9000㎡ 규모며, 참여자는 약 51만 3000명이다. 도연구원은 수도권 일원에서 활동하는 도시농업경력 10년 이상 전문가 45명에게 도 도시농업의 향후 과제 등을 물었다. 이들은 현장에서 중점적으로 고려해야 할 목적·가치로 56%는 공동체, 24%는 친환경, 16%는 도농 상생을 각각 응답했다. 도시농업 친환경 실천에 대한 평가를 보면 ‘아주 잘됨’ 11%, ‘잘되는 편’ 53% 등 긍정적 답변이 64%에 달했다. 또 지역 공동체 활성화 평가도 ‘아주 잘됨 9%’, 잘되는 편‘ 27% 등 긍정 평가가 36%로 나타났다. 반면 거버넌스 활성화 평가는 긍정적 답변이 17%, 도농 상생 평가는 13%, 일자리 창출 평가는 4%에 불과했다. 이에 도연구원은 ▲독일 안더나흐
경기도는 도여성가족재단 디지털성범죄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이 지난달 말 기준으로 유해 게시물 2157건을 신고해 1132건이 삭제됐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 성범죄 도민 대응감시단’(감시단)은 누리소통망(SNS)에 불건전 게시물을 올리는 계정, 디지털 성범죄 유해 게시물 등을 집중 감시하기 위해 지난 2020년 10월 구성됐다. 지난 2021년 활동 첫해는 28명의 단원이 유해 게시물 9641건을 신고했으며 지난해에는 31명 단원이 8464건을 신고해 4573건이 삭제됐다. 감시단은 매년 2월 도내 거주 또는 재학·재직 중인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해 심사를 거쳐 30여 명의 단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단원은 모니터링 활동을 위한 4주간 역량 강화교육 후 5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한다. 백미연 센터장은 “우리에게 디지털 환경이 일상이 됐지만 이를 건강하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 윤리 인식은 아직 미흡하다”며 “나부터 변화된 환경·문화에 관심을 두면서 건강하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민 참여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거주·재직·재학 중이라면 누구나 전화 상담(1544-9112)과 카카오톡 채널, 전
경기도는 오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제5회 경기도 광고홍보제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이제한이 없는 일반부, 만 30세 이하 중·고등학교 재학생 및 대학 재학·휴학생이 참여하는 학생부로 나눠 진행하며 개인·3인 이하 팀을 구성해 참가할 수 있다. 경기도 광고홍보제 누리집을 통해 작품을 접수할 수 있으며 공모 주제에 해당하는 도 주요 정책에 관한 설명도 확인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기회소득(예술인 기회소득, 장애인 기회소득) ▲기회사다리(청년 사다리, 청년 갭이어) ▲동물복지(동물학대 안전망 구축, 반려마루 조성) ▲인구 및 저출산 관련 정책(위기 임산부 핫라인 구축, 둘째 아이 돌보미 지원) ▲기후위기(경기 RE100) 그리고 ▲Z마음대로(경기도 관련 자유 주제 및 형식) 등 6개다. 공모 분야로 본상에는 ‘바이럴필름(2분 이내 영상)’, ‘인쇄광고’, ‘숏폼(1분 이내 세로 영상)’ 등 3개 분야가 있다. 특별상에는 인공지능(AI) 엔진을 활용해 홍보 포스터를 제작하는 ‘인공지능(AI) 활용’ 분야, 학생부가 도 관련 자유 주제를 광고 형식에 관계없이 제출하는 ‘Z마음대로’ 분야 등이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 1편(
경기도는 ‘긴급복지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3000여 명 중 75.8%에 대한 지원 완료하는 등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도민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복지 사각지대에서 세상을 떠난 ‘수원 세 모녀’ 사건에 대한 종합대책으로 지난해 8월 25일부터 긴급복지 핫라인(010-4419-7722)과 긴급복지 위기상담 콜센터(031-120)를 운영 중이다. 긴급복지 핫라인 등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지시로 생활고로 어려움을 겪는 누구나, 또는 이웃이 연락할 경우 지원제도 안내는 물론 제도의 도움까지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지난 23일까지 접수된 3182명을 분야별(중복 응답)로 보면 ▲생계지원 2023명 ▲의료 661명 ▲채무 396명 ▲주거 287명 ▲일자리 93명 ▲기타(교육 등) 784명 순이다. 전체 약 14%(438명, 가족·친인척 200명 및 지인·이웃 등 주변인 238명)가 친구와 친·인척 등 지역사회 제보로 접수된 만큼 주변인들의 도움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모친 사망 후 홀로 남아 법적·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지적장애인, 거리를 떠돌며 겨우 끼니를 해결하는 노숙인, 암 투병으
경기도는 ‘독서의 달’인 9월을 맞아 31개 시·군 도서관에서 강연, 북토크, 공연, 체험, 전시, 토론 등 1144개의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도가 후원하는 전국 최대 규모 책 문화 축제 ‘2023 대한민국 독서대전 고양’ 행사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해당 행사에는 작가 김영하, 개그맨 김영철의 강연 및 북토크, 공연, 북마켓, 전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 남부권에선 ▲최재천 작가 북콘서트, 그림책 낭독극 호랭떡집(수원) ▲용인 북페스티벌(용인) ▲어린이 인형극 ‘오즈의 마법사’(화성) ▲부천 50년을 기록하다(부천) ▲상상력으로 만나는 숲(평택) ▲엄홍길 초청 강연회 ‘불굴의 도전정신’(광명)등 도서행사가 열린다. 경기 북부권에서는 ▲라이브러리 버스킹, 북앤클래식(남양주) ▲정세랑·김겨울 작가 북토크 ‘책 속에서 찾은 보물들’(양주) ▲북콘서트 ‘강원국 작가와의 만남’(양평) ▲퓨전 인형극 ‘브레멘 음악대’(구리) 등 독서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31개 시·군 도서관의 프로그램 일정, 장소 등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