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 희망 중소기업이 산단부지 매입 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를 최대 30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경기북부 대개발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2025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 지침을 개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정 지침은 ▲최초 분양공고일 이후 1년 경과 기준 분양률 50% 미만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대상지역(가평·양평·연천군, 포천·여주·동두천시) 소재 ▲공공개발 산업단지 지원이 골자다.
개정 전 지침은 준공 후 1년 경과 산업단지에 한해 지원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토지매입비 지원이 불가능했으나 조성 중이라도 분양공고일 1년 이후에는 지원이 가능해졌다.
이에 지난해 7월 연천BIX(은통일반산업단지)에 이어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는 동두천시 상패동 일원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7㎡, 1054억 원(LH 954억 원, 경기도 50억 원, 동두천시 50억 원) 규모로 조성 중이다.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은 ▲토지매입비 80% 이내 ▲제조업은 30억 원, 비제조업은 10억 원까지 ▲8년 융자(3년 거치)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육성자금은 시중은행 대출금리에 연 0.3~2.0% 이차보전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기술·벤처창업·경기도 가족친화 일하기 좋은기업은 0.5% ▲여성·장애인·경기도 유망중소·경기도 일자리 우수기업은 0.3%의 추가 이차보전이 지원된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6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이나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두석 도 경제실장은 “경기북부의 중심지인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분양 지원을 통해 북부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친화적인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