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소년 국제교류 일환으로 인천을 방문한 타오위안(대만) 청소년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양 도시의 청소년과 관계자 약 40명(타오위안 20명, 인천 20명)이 참석했다. 청소년대표로 인천에서는 인천세무고등학교 학생들이 타오위안에서는 타오위안시립핑젠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09년 체결된 우호 결연을 시작으로 14년째 국제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2021~2022년엔 청소년 국제포럼 등을 비대면 영상으로 진행하다가 올해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첫 대면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게 됐다. 대만 청소년들은 6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인천을 방문해, 송도 센트럴파크, 인천도시역사관, 차이나타운 등을 찾아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또한 시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는 에코 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 청소년활동을 체험하고 인천세무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수업도 참관하게 된다. 손미화 시 청소년정책과장은 “오늘 환영식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양 도시의 청소년들이 더욱 활발하고 의미 있는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오는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4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엔벡스 2023)’에 참가해 쓰레기 발생이 없는 제로웨이스트(ZERO-WASTE)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공사는 골판지로 만들어진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전시가 끝난 뒤에도 다른 환경전시나 홍보관에 재사용할 예정이다. 활용이 끝난 다음에도 모두 종이로 재활용하기 때문에 쓰레기 발생이 전혀 없다. 공사 조은경 홍보부장은 “매년 전시장에서 많은 쓰레기가 나오는 것을 보고 제로웨이스트 홍보부스를 기획·운영하게 됐다”며 “자원순환 전문기관으로 쓰레기 저감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이번 전시에서 생활·건설폐기물 직매립 금지 등 폐기물 관련 주요 환경정책을 비롯해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친환경 위생매립, 폐기물 자원·에너지화 등 공사 주요사업을 소개한다. 또 쓰레기 저감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의 일환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만든 ‘공익형 굿즈’도 전시한다. 굿즈는 폐도자기로 만든 화분, 플라스틱 병뚜껑 구둣주걱, 폐아이스팩과 공사 온실에서 키운 허브를 결합한 폐아이스겔허브방향제 3품목으로 오는 8월에 공식 출시를 앞
iH(인천도시공사)가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청렴일류 공기업으로 거듭난다. iH는 7일 ‘2023년 반부패 추진 계획’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히고 조동암 사장 주재하에 반부패·청렴정책 회의를 열었다. 이는 반부패 추진 계획 시행의 첫걸음으로 임직원과의 강한 공감대 형성을 위한 자리다. 2023년 반부패 추진계획은 ▲기관장 중심 반부패·청렴 추진체계 전환 ▲고유 부패취약 진단 및 개선 ▲청렴문화 강화 및 확산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3대 전략·8개 전략과제·26개 세부과제로 구성돼 있다. 특히 기관장의 솔선수범을 위해서 반부패·청렴정책 회의 개최, 고위관리자 부패위험성 진단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또 윤리경영 중장기 로드맵 2.0에 맞춰 촘촘한 윤리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iH 윤리경영지수, 청렴마일리지 제도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고유 부패취약 진단 및 개선을 위해서는 지난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불합리한 관행 및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과제도 마련됐다. 앞으로 ▲자체 청렴체감도 조사 ▲1부서 1과제 발굴 및 개선 ▲신입사원 청렴 Shorts 제작 ▲이해충돌방지 모의신고훈련 등 직원들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과제들도 추진한다. 조동암 사장은 청년세대와 조직문화를…
필로폰(메스암페타민) 계열의 합성마약 야바(YABA)를 밀반입해 판매한 태국인 82이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태국 국적 A씨(45)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또 유통책 B씨(35) 등 48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투약자 등 3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태국에서 시가 1억 원 상당의 야바 1970정을 국제우편으로 국내에 들여왔다. 밀반입한 야바는 경기도 화성과 충남 서산, 전북 정읍 등 전국에서 유통됐다. 국내 총책 A씨는 태국에 거점을 둔 밀수출 총책과 SNS로 연락해 캡슐형 건강기능식품으로 포장된 야바를 국제우편으로 들여와 국내 유통책에 판매했다. 그는 체류 기간이 만료된 뒤 위조된 외국인등록증과 운전면허증을 이용해 신분을 위장했고, 다른 태국인들 주소로 국제우편을 받아 보관하게 하는 등 검거에 대비했다. 유통책들은 이른바 던지기 수법이나 대면으로 1정에 3~5만 원 판매했고, 구매자는 주로 농‧축산업이나 일용직으로 일하는 태국인 불법체류자들이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국정원으로부터 야바를 판매하는 태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
2015년 3.3㎡ 당 100만 원을 주고 송도 옛 대우자동차판매 부지 일대를 사들인 ㈜부영주택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인천시가 팔을 걷었다. 시는 축소된 테마파크사업 계획을 수용하고, 도시개발사업 인가 요건도 완화시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선(先) 테마파크, 후(後) 도시개발’이라는 큰 틀이 흔들리고 있는 꼴이다. ‘사업 정상화’라는 시의 명분이 ‘민간사업자만 배불리는 특혜’라는 지적을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도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특수 관계가 된 시와 부영의 밀실 논의를 비난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10년 지지부진 사업 정상화위해 인가 요건 완화? 6일 시에 따르면 최근 이행숙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부영 이중근 회장을 만나 테마파크·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이달 중순 맺기로 했다. MOU 내용은 나오지 않았지만 도시개발사업 인가요건을 완화하겠다는 게 뼈대다. 이 부시장은 “부영이 사업 예정지에 서식하는 맹꽁이를 이전하고 토양오염 정화를 시작하는 성의를 보이면 도시개발사업 인가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가요건 완화 시기는 토양오염 정화를 시작하는 순간이 아닌 정화 작업이
7월에는 매일 비가 내린다는 '장마 괴담'이 확산되고 있다. 6일 한 컴퓨터 운영 체제 회사에서 제공하는 7월 인천 날씨 예보를 보면 하루 빼고 전부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은 현대 과학기술로 날씨를 예측할 수 있는 기간은 최대 10일로 단순 계산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장마 괴담은 나날이 퍼지면서 인천지역 저지대 주택 주민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지난해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었던 기억 때문이다. 호우경보가 발효될 정도로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해 8월 초 인천지역 도심 곳곳에서는 침수 피해를 겪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벽면 붕괴 등으로 이재민이 발생했고, 옹벽 붕괴 위험이 있는 지역 주민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 접수 건수가 600건을 넘었으며, 소방본부는 차량과 건물 침수로 고립된 시민 11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인천 41개 상습 침수지구 내 반지하 세대는 1만 7372세대로 파악된다. 이에 인천시는 오는 7~8월께 폭우 가능성에 대비한 재난 시스템을 강화·운영한다. 특히 큰 피해가 예상되는 반지하 등 저지대 주택을 상습 침수 지역으로 분류해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지하 주택의 경우…
인천시는 올해 하반기 서구 검단지역에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해 야간·휴일 진료 가능한 어린이병원을 1곳 확대한다. 달빛어린이병원는 평일 야간(저녁 9~11시)과 토·일·공휴일 소아경증 환자의 외래 진료를 신속히 제공하기 위한 병원이다. 현재 미추홀구 연세소아과, 서구 청라연세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인천에는 소아 중증 응급환자 치료를 위해 길병원에 이어 지난 4월부터 인하대병원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받아 2곳이 운영 중이다.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는 전국에 10곳 운영 중이다. 성인 응급실과 구분되는 별도의 소아 전담 응급실을 운영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 장비와 24시간 소아 응급 전담 의사가 소아 응급환자에게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응급의료센터라는 특수성과 소아청소년과 병원 감소로 인해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에 소아 경증 환자들이 쏠리는 현상이 지속되면서, 소아 중증 환자가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소아 전문 응급의료센터에 쏠리는 소아 경증 환자를 분산시켜 소아 중증 환자들이 신속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달빛어린이병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서구 지역
유정복 인천시장은 5일 정부서울청사를 방문해 추경호 경제부총리와 간담회를 갖고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등 인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 사항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간담회는 6월~7월 중 각 시·도지사들과 순차적으로 개최 될 예정으로 1대 1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인천시는 대면건의 3건, 서면건의 3건 주요 현안 6건을 건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글로벌 전략거점도시 조성을 위한 경제자유구역법 개정,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영종~강화 도로 건설 조기 추진 등 3건을 대면 건의했다. 우선 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여건을 갖춘 거점도시 조성을 위해 혁신적 규제 완화 등 제도를 개선하고자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개정을 건의했다. 민선8기 핵심 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기 하기 때문이다. 인천항 내항 소유권 인천시 이전 요구는 내항 및 주변 원도심 개발사업을 획기적이고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부지의 소유권을 인천시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역시 유 시장의 주요 공약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필요한 상황이다. 또 영종~강화 도로 건설은 영종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의 공원과 관련한 용역을 잇따라 추진한다. 우선 지난 2월에 발주해 현재 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인 ‘달빛공원 활성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이달 중에 착수 내년 4월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달빛공원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 새롭게 요구되고 있는 공원 시설 등의 도입을 검토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RC카(무선조종자동차) 스포츠 경기장 조성과 파크골프장 확장 등을 검토,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인천경제청은 현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녹도교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8월에 착수해 내년 6월쯤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역은 해돋이공원, 해맑은공원, 랜드마크시티 1호 체육공원, 랜드마크시티 3호 근린공원을 대상으로 녹도교 4곳을 설치하기 위한 것이다. 용역을 통해 녹도교 4곳에 대한 실시설계를 비롯 송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녹도교 설치 타당성 검토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송도에는 6곳의 녹도교가 설치돼 있다. 또한 지난해 말 완공돼 ‘송도 롱비치 파크’로 불리며 일몰 명소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랜드마크시티 1호 수변공원의 2단계 조성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2023(바이오 USA)'에 참가해 기업 비전을 밝히고 글로벌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6일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올해로 30회를 맞은 바이오 USA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행사로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브랜드 홍보활동의 최적지다. 셀트리온은 이번 컨벤션을 통해 올해 목표인 글로벌 영토 확장과 바이오시밀러 회사를 넘어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을 선포했다. 특히 후속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을 포함한 신규 모달리티 발굴을 위한 플랫폼 기술과 항체약물접합체, 이중항체 및 항체신약 등 신약 분야까지 폭넓은 범위에서 해당 기술을 보유한 잠재적 파트너를 탐색하고 공동개발을 위한 논의를 계획중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바이오시밀러 회사를 넘어 신약 개발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자체 개발 경쟁력 강화는 물론 공동개발, 오픈 이노베이션, M&A 등 사업 확대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바이오 USA 기자간담회를 통해 기업 비전을 발표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5공장 목표 가동 시기를 앞당겨 오는 2025년 4월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