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산시장을 대표하는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에서 상인간 흉기 난동이 발생했다. 다른 점포보다 가격을 낮춰 판매했다는 이유다. 논현경찰서는 특수폭행과 특수협박 등 협의로 40대 상인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24일 오전 3시쯤 소래포구 종합어시장의 한 점포에서 이웃 상인 40대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를 말리던 B씨의 40대 동업자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내가 다른 상인들보다 새우를 싸게 판다며 가게를 찾아와 협박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당시 새우 1㎏을 2만 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이에 A씨가 “다른 상인들과 가격을 맞춰달라”며 담합을 요구했고, 이를 거부하자 협박했다는 게 B씨 주장이다. 앞서 소래포구 어시장은 매장들마다 바가지 요금과 수산물 구매 강요 행위 등을 담은 유튜브 영상으로 곤욕을 치뤘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점포들끼리 높은 가격으로 담합했다며 불매운동을 벌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14일 한동훈 전 대표의 제명을 결정하자 한 전 대표와 친한(친한동훈)계 의원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당원에 대한 제명 결정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되기 때문에 빠르면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확정될 전망이지만 양향자 최고위원과 우재준 청년최고위원 등이 강력 반발할 것으로 예상돼 난상토론이 예상된다. 한 전 대표는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다”며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말하고 “국민·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재심 신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윤리위의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하고 끼워 맞춘 요식행위”라며 “이미 답을 정해 놓은 상태 아니냐, 그런 윤리위에 재심을 신청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 재심을 신청할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가처분 신청 여부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면 또 다른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하는 계엄으로 본다고 말했다”며 “지난 (12·3) 계엄을 막은 마음으로 국민·당원과 함께 최선을 다해 막겠다”고…
경기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3일 수원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에서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수도권 및 강원권역 성과공유회’를 열고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수도권·강원권 일경험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훈련 지원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권역별 사업 성과 공유, 우수사례 발표, 네트워킹을 진행했다.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청년 직무역량 강화와 실무 안착 사례가 주목받았다. 기관 간 운영 노하우와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이뤄졌다. 경기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유관기관들의 지난 1년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공유된 우수사례가 2026년 청년 일자리 지원의 핵심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 질적 수준을 높이고 권역 협력 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안성맞춤아트홀이 2026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첫 기획공연으로 ‘2026 신년음악회’를 오는 31일(토)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새해를 맞아 시민들에게 희망과 사랑, 그리고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클래식과 뮤지컬이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한 해의 출발선에 선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공연은 김길려 음악감독이 이끄는 리어오케스트라가 무대를 책임진다. 섬세하면서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 위에 뮤지컬 배우 임태경, 윤형렬, 리사, KoN(콘)이 출연해 감동적인 뮤지컬 넘버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출연진은 각자의 개성과 깊은 감성을 담은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새해의 설렘과 음악이 주는 울림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티켓 가격은 R석 3만 원, S석 2만 원이며, 안성 시민에게는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안성맞춤아트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인천에서 사흘 간 강풍과 한파가 몰아쳐 구조·구급 출동이 100여 건에 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강풍 및 한파와 대설로 인한 출동은 모두 95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빙판길로 인한 낙상이 71건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차량 고립 6건, 구조물 낙하 사고 5건, 빙판길로 인한 교통사고 4건, 나무 전도 및 고드름 제거와 제설 요청 등이 각각 3건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서구 18건, 부평구 17건, 미추홀구 14건, 남동구와 계양구 각각 12건, 연수구 9건, 중구 8건, 강화군 3건, 동구 2건 등으로 집계됐다. 옹진군에서는 피해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사흘 동안 소방 인력 342명과 장비 105대를 투입해 구조 및 구급 활동을 벌였으며, 병원이송 65건, 현장응급처치 2건, 안전조치 20건, 미이송 8건 등으로 분류했다. 병원이송 환자들은 모두 낙상환자로 사망 및 중상환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 관계자는 "대형사고 및 시설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한파가 지속돼 빙판길이 많은 만큼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344만TEU로 전년(355만8천TEU) 대비 3.2% 감소했다. 2023·2024년 연속 역대 최대를 기록한 뒤 하락 전환한 수치다. 전체의 67.7%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물동량(219만5천TEU, 63.7%)의 소폭(1.6%) 증가와 미국(6만9천TEU)의 20% 급증에도 불구하고 동남아 노선 급감으로 전체 물동량이 줄었다. 말레이시아(3만1천TEU↓·-33.6%), 태국(2만7천TEU↓·-20.3%), 대만·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10만TEU 이상 빠져나갔다. 국내 타항만 이탈 물량도 5만4천TEU에 달한다. 미국 관세 인상과 건설 경기 침체로 대형 선사들이 미주 노선에 선박 집중하며 인천항 기항률이 줄었다. 아직 정확한 집계가 끝나지 않았으나 지난해 인천항에 들어오기로 한 컨테이너 선박의 기항률도 전년 대비 감소했다. IPA 관계자는 "지난해 7월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를 앞두고 물량을 미리 확보하려는 수요가 태평양 항로로 몰려 운임이 올랐다"며 "이에 선사들의 '인천항 스킵' 현상이 빚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등을 위해 인천항은 인도 동부·인도네시아 신규 항로 유치와 전자상거래·
인천 경제자유구역 개발 성공 사례가 세계 도시 개발 척도로 확산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4일 대접견실에서 카자흐스탄 알라타우 신도시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카스피안 그룹 최유리 회장 일행과 면담을 갖고 경제자유구역 개발 사례를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카스피안 그룹이 알라타우 신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외 주요 도시의 개발 모델을 참고하기 위해 인천을 방문하면서 마련됐다. 유 시장은 경제자유구역의 단계적 조성 배경과 개발 전략, 외국인 투자 유치 방식, 정주 여건 조성 및 도시 운영 경험 등을 설명했다. 특히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주요 지구의 개발 경과와 기능별 특화 전략, 도시 관리 체계 등도 소개했다. 카스피안 그룹 측은 대규모 신도시 개발에 필요한 법·제도 운영 방식과 도시 기능 배치, 신산업 유치 전략 등에 대해 질의하며 인천의 사례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알라타우 시티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북측에 조성 중인 대규모 신도시로 금융·비즈니스, 의료·교육, 산업·물류, 관광·레저 등 기능별로 구분한 4개 특화 지구(G4)를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경제자유구역 조성을 통해 축적한 도시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인천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직업계고 신입생 전형에서 최종 충원율이 99.1%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형은 총 4456명 모집에 5534명이 지원해 124.2%라는 높은 지원율을 기록했다. 인천지역에서 직업교육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신뢰받는 진로 경로로 안착하고 있다는 게 시교육청 설명이다. 관심도 높은 신입생 모집의 핵심 요인은 ‘인천형 직업교육 안섬취업 10년 보장제’ 같은 현장 중심 정책과 이를 통해 축적해 온 성과다. 시교육청은 학과 재구조화, 실험·실습실 환경 개선, 첨단 기자재 확충 등 교육 인프라를 위한 지속 투자로 산업 현장과 유사한 교육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항공·반도체·바이오·물류 등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강화를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통한 통합 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또 협약형 특성화고와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를 중심으로 기업 연계 교육 및 취업 지원을 추진해 왔다. 도성훈 교육감은 “직업계고가 더 이상 대안적 선택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주요 진로 경로로 인식되고 있다”며 “학교 교육과 산업 현장을 잇는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
인천관광공사가 재난·위기 상황에서 시민 등을 지킬 보호체계를 갖춘 기관으로 공식 인증받았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22301(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과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에 대한 통합 인증을 획득했다. ISO22301은 재난·사고·감염병·시설 장애 등 위기 상황에서도 조직의 핵심 기능을 중단 없이 유지하고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 표준이다. ISO45001은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보건 관리체계의 지속적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 안전보건 경영시스템 표준이다. 공사는 상상플랫폼, 송도컨벤시아, 하버파크호텔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규모 관광·마이스(MICE) 행사를 운영하는 관광 분야 공공기관이다. 재난관리책임기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전사적 재난 대응 및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 왔다. 공사는 이번 통합인증을 통해 ▲핵심업무 식별 및 업무중단 영향 분석(BIA) ▲비상대응 및 복구 절차 수립 ▲정기 교육·훈련 및 점검 체계 운영 등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또 ▲위험성평가 기반 산업 재해 예방 ▲현장 중심 안전점검 ▲근로자 참여형 안전보건 활동 ▲PDCA 기반 지속적 개선 체계를…
서구가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적 네트워크 단계로의 전환에 나선다. 14일 구에 따르면 올해 청년센터는 '개인과 관계, 삶의 확장'이라는 단계적 성장 흐름을 바탕으로 운영한다. 구는 청년들의 삶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상담 및 멘토링을 중심으로 하는 개별 맞춤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년센터가 청년정책의 중추운영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힘을 실을 예정이다. 청년정책과 현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한편 다양한 주제 간 협력 및 조정 등을 통해 지역과 청년이 함께하는 구조를 만들어나간다. 동 행정복지센터에 홍보물 등을 비치하고, 찾아가는 청년센터 등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현장 중심 지원으로 접근성을 높이고, 단순한 정책 수혜자를 넘어 지역의 인적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관계와 경험 등으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도약하도록 이끌 계획”이라며 “청년 생애주기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건강한 관계 속에서 함께 성장하도록 든든한 연결 거점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