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12일 관내 민간 공간 6개소와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네스트(Nest)(이하 청년공간 네스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년공간 네스트’는 카페, 공방, 작업실 등 다양한 민간 공간 운영자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 청년들에게 둥지(nest)처럼 편안한 쉼과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민관협력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생활밀착형 청년공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새롭게 추진되는 사업으로 시는 민간 공간 발굴을 통한 내 집 앞 청년공간 운영으로 건전한 청년 여가 문화활동을 활성화하고 청년정책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카페 3개소 ▲베타클럽 ▲언더독 ▲조상일커피와 공방 3개소 ▲르리스(향수) ▲얼모스트(가죽) ▲타잔목물공방(목공)을 ‘청년공간 네스트’로 최종 선정했다. 공간별 지원내용은 카페 3개소는 1인 1일 5천원의 공간 이용료를 지원하고, 공방 3개소는 공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원데이 클래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청년들의 권역별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 프로그램 유형 등을 고려해 참여공간을 선정했으며, 군포시에 거주 또는 활동하는 19~39세 청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시는
김포시는 이음시티 개발사업과 관련해 행정심판위원회의 재결에 따라 기반시설 계획이 구체화하는 올 연말이나 내년 중 다시 검토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지난 11일 열린 김포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시 집행부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의 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사업 주민 제안 수용 불가 처분 취소 결정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또한 시는 도시 관리계획에 있어 일반 건축 허가처럼 정해진 기준에 따라 자동 승인되는 것이 아닌 시간적·공간적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고, 여기에 유연한 판단이 필요한 만큼, 수용 여부를 미리 단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앞서 나진·감정지구 도시개발 추진위원회는 올 1월 경기도 행정심판위원회에 처분 취소를 청구한 이후 4월 심판위원회가 이를 인용했다. 행정심판위원회는 김포시가 기반시설 계획 미반영을 이유로 주민 제안을 수용 불가 처분을 내린 것 자체는 위법성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제안 서류에 대한 보완 요구 등을 통해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는 기대를 형성한 점을 들어 신뢰 보호 원칙을 위반했다고 봤다. 이에 시는 지난 5월 주민 제안 수용 불가 처분을 취소하고 추진위원회에 공식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장기·감
하남시 정책 싱크탱크인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2025년 상반기 주요 현안 5개 과제에 대한 자문안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고덕비즈밸리 입주에 따른 골목상권 보호 방안으로 거리공연, 체험행사 확대, SNS를 통한 지역 홍보를 제안했다. 도시개발 분야에선 원도심 어린이공원을 테마형 놀이터로 리모델링하고, 부모 대기공간과 주민 커뮤니티 시설 연계를 강조했다. 교통분과는 어린이교통공원의 직영 운영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복지문화분과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주문했다. 교육분과는 ‘하이런’ 플랫폼의 진로기능 강화와 홍보 확대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현재 시장은 “시민참여혁신위원회가 행정의 한계를 보완하고 시민 생활의 불편을 개선하는 정책 설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벤치마킹 우수사례로는 자원시설팀의 ‘폐기물처리시설 선진지 견학’ 발표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구리농수산물공사(이하 공사)가 구리시의회 김용현 의원이 주장한 농산물의 분류·소포장 등의 공간을 특정 업체가 사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소분소포장 작업장은 위법이 없다”고 해명했다. 공사에 따르면 김 의원은 “공공 목적의 공간이 상업용으로 전용되고 있다면 이는 명백한 조례 위반이자 행정 신뢰 훼손”이라며 “구리시 농수산물공사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조사해 보고하고,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가 확인될 경우 즉각적인 원상복구와 행정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같은 지적에 구리농수산물공사 사장은 “위법하다”고 인정했다고 김의원은 전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소분소포장 작업장에 대해서는 불법 사용 및 임대 행위에 대한 것은 위법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다만, 가설건축물(소분소포장 작업장)관련해 가설건축물 내 저온저장고, 작업대 등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해 사용주체에게 이행강제금을 부과한 상태로 이를 위법하다고 인정한 부분으로 바로잡아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같은 공사의 해명에 대해 행정사무감사에서 문제 제기를 한 김 의원은 “애초 조례와 달리 시장의 허가를 받지 않고 공동의 작업장 토지를 특정법인에 임대했다고 공사 사장이
과천시의회는 지난 13일 과천시의회 제291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등 총 10개 안건을 처리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2024회계연도 통합결산 승인의 건’ 및 ‘2024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천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우윤화 의원 발의)’을 포함한 조례안 6건, 동의안 1건을 원안 가결하였고 ‘과천시 청소년시설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은 수정 가결했다. ‘과천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과천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결산 및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 끝에 부결됐다. 아울러 이날 윤미현 의원은 7분 자유발언을 통해‘2024년 회계연도 결산검사 소회’를 주제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으로서 참여한 소회를 밝히며 결산의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박주리 의원과 황선희 의원은 이번 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된 정원 조례안 및 행정기구 설치 조례안과 관련하여 각각 ‘신뢰를 회복하는 조직 개편 촉구’, ‘변화하는 과천, 멈춰선 조직개편 모두가 만족할 조직개편은 불가능한가’의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한편 이
오산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회의실에서 의원 연구단체 ‘오산시민 생활정책 실천연구회’와 ‘AI혁신도시 전략 연구회’의 정책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미래 도시 기반 마련에 한걸음 다가섰다. 먼저 열린 '오산시민 생활정책 실천연구회' 착수보고회는 연구회 대표인 조미선 의원을 비롯해 성길용, 송진영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연구는 오산시에서 위탁운영 중인 공공시설 및 기관에 대한 시민 이용 만족도 실태조사를 통해 문제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시민 중심의 위탁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핵심이다. 오산시 인구 증가와 예산 확대에 따라 공공서비스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보다 전문적이고 투명한 위탁운영이 절실하다는 배경에서 시작된 연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연구용역 세부 과업 범위와 수행 내용, 향후 추진 일정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용역 기간은 4개월로 오는 9월까지다. 연구는 ▲기초자료 분석 및 운영 실태조사 ▲시민 만족도 설문 및 인터뷰 ▲유사 지자체 사례 비교 ▲조례 및 제도 정비 방향 도출 ▲정책적 제언 제시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 과정이 영상으로 기록돼 연구의 투명성과 공공 신뢰 확보에도 기여
용인특례시 기흥구 연세통합재가센터는 지난 14일 어르신 인지 저하 예방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프로그램 '미니 정원 만들기'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것으로 2025년에도 '한미글로벌' 임직원들이 봉사자로 참여해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어르신들과 함께 다양한 오감자극 활동을 펼친다. 올해에는 오는 12월까지 12회에 걸쳐 운영되며, 주간보호센터를 이용 중인 어르신 40명을 대상으로 ▲정원 만들기 ▲된장 만들기 ▲전통문화 체험 ▲공연 관람 ▲미술 활동 등 다양한 감각 자극 활동을 통해 인지 기능 향상과 정서적 안정, 사회적 교류 증진을 도모한다. 특히, 6월 프로그램 ‘미니 정원 만들기’는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직접 화분에 석화, 꽃고추, 괴마옥 등 세가지 식물을 심고 가정에서 가꾸며 지속적인 정서적 만족과 삶의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식물과 함께하는 시간 동안 어르신들의 감각 자극은 물론, 기억력 향상과 우울감 감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센터는 기대했다. 송준오 한미글로벌 봉사단 리더는 “봉사를 올 때마다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감정을 많이 가지고 돌아가게 된다”며 “이번…
“이 무대, 나만의 승부가 아니라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결입니다.” 2025년 6월, 아랍에미리트 아지만에서 열리는 ‘2025 IFBB 아시아선수권대회’. 이 무대에 광주시의 이름을 단 선수들이 전례 없이 대거 파견됐다. 광주시보디빌딩협회 산하 팀 ‘그린핏코리아’는 현 경기도보디빌딩협회 정병선회장이 전력분석가로 국가대표 보디빌더 3명(배철형, 임성재, 이진우·상비군)과 대회에 출전했다. 한 지역팀에서 상비군 포함 국가대표를 3명이나 배출하고, 전력분석가까지 동반 파견한 것은 국내 보디빌딩계에서도 극히 드문 사례다. 대표팀은 지난 13일 출국해 오는 18일까지 대회를 치르며, 19일 귀국한다. 이들은 국가대표라는 이름 앞에 힘든 채중관리와 트레이닝을 이겨가며 대회를 준비해 왔다. ◇‘몸싸움에서 밀리기 싫었던’ 군인에서… 금메달 후보로 배철형 선수는 군 시절 축구를 하며 느꼈던 좌절이 운동의 시작점이었다. 배 선수는 “몸싸움에 밀리는 게 너무 싫었다"며 "처음엔 체력 보강 정도였지만, 몸이 달라지고 체력이 좋아지면서 보디빌딩에 빠져들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광주시 대표로 각종 대회에 출전하며 입상했고, 이제는 국제무대를 준비하는 국가대표가 됐다. 그에
조미선 오산시의회 의원은 지난13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7분발언을 통해 DS파워의 지역난방 요금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오산시에 보다 적극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Winter is coming)”라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발언을 시작하며, 해마다 반복되는 난방비 부담에 대한 시민들의 어려움을 대변했다. 현재 오산시 5만여 가구는 DS파워의 지역난방을 사용하고 있는데 DS파워의 요금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이하 한난)보다 9%나 높아 가구당 연간 5만~6만 원의 추가 부담을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의원은 “이쯤 되면 ‘오산시민이 봉이냐’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다”며, “동일한 연료를 사용하는 다른 민간회사들이 한난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는 반면, DS파워만 유독 산업부 고시 상한선에 근접한 요금을 지속 적용해 왔다”고 비판했다. 이번 발언에서 조 의원은 정부의 지역난방 요금 상한선 인하 방침을 언급하며, “이제 오산시는 정책 변화를 근거로 실질적 요금 인하를 실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며 5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첫째, 정부의 요금 상한선 인하 기조에 맞춰 2025년부터 2027년까
용인특례시의 한 초등학교가 마련한 행사가 뒤늦게 학부모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며 화제가 되고 있다. 용인특례시 기흥구 청곡초등학교 학부모회가 지난 10일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우리들'을 주제로 ▲현수막에 그림 그리기 및 글쓰기 ▲바람개비 만들기와 전시하기 ▲안전한 보행습관 길들이기 ▲바른생활 다짐 판박이 새기기 등을 내용으로 펼친 '등교 100일 기념 행사'가 그 주인공. 이번 행사는 전교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1000여 명 참가했으며, 학생들이 '“바른 마음과 곧은 인성, 옳은 언행으로 자라며 꿈을 향해 높이 날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행사는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자신만의 꿈을 떠올리고 표현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자는 마음에서 기획됐습니다." 행사를 기획하고 총괄했던 이영희 학부모 회장의 말이다. 이어 "단순한 행사를 넘어, 세대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협력, 책임감, 배려와 같은 소중한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도 함께 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해 입학한 학생들과 진급한 학생들 모두를 함께 축하하며, 아이들이 ▲바른 생각 ▲옳은 언행 ▲곧은 인성 등을 가슴에 품고 성장하기를 바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