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7일 도의회에서 경기도 장애인복지단체장들과 감단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기도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와 한국장애인부모회 경기도지회,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 한국교통장애인협회 경기도협회,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등 도내 장애인복지단체장 12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상임위원회가 아닌 교섭단체와 간담회는 처음”이라며 “처우 개선을 포함해 장애인복지에 두루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김정호(하남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장애인을 포함한 취약계층의 복지 안전망 강화에 항상 관심을 기울여왔다”며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차별받지 않고 모두 함께 잘 사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도움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취합해서 적극적으로 정책에 반영할 것”이라며 “언제든 소통의 장을 마련해 애로사항을 듣고 힘을 보태며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22대 국회 개원식 못하고 있는 가운데 여야는 17일 76주년 제헌절을 맞아 헌법 정신의 중요성을 한목소리로 강조하면서도 상대방 비판에 열을 올렸다. 국민의힘은 거야 야당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규탄대회로 제헌절을 장식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규탄대회에서 “거대 야당의 입법 횡포와 독주로 우리 헌법 정신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사법적 적반하장을 넘어 삼권분립과 법치주의 자체를 흔드는 헌정 파괴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수도 없이 반복하고 있다”며 “끝없이 저지르는 민주당의 의회 폭거로 민생이 죽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삼권분립의 헌법 정신이 질식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는 “제헌절을 맞아 국민의힘 108명의 의원은 똘똘 뭉쳐서 혼신의 힘을 다해 나라를 사랑하는 국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헌법 정신을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헌법 정신을 수호하고 국정에 무한 책임져야 할 대통령과 집권 여당이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 훼손에 골몰하고 있다”고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박 직무대행은 특히 “지난 2년 내내 대통
조지호 서울경찰청장(56·경찰대 6기)이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엄중한 시기에 경찰청장으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7일 경찰청장 임명 제청 동의 안건을 심의하는 국가경찰위원회 임시회의에 참석하기 전 취재진에게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2시간 동안의 심의를 마치고 나온 조 후보자는 "악성 사기나 마약, 도박 같은 현재 조직화하는 범죄 관련 민생치안 대책을 비롯한 경찰 주요 현안에 대해 여러 위원님이 충분하게 질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책임 있는 자세로 성실하게 제 생각과 대책들을 답변했다"며 "구체적인 정책 방향은 아직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으므로 준비하면서 청문회를 통해 답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조 후보자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결과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개별적 사안에 대해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며 "청문회 자리를 통해 충분히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경찰위원회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이날 임시회의를 열어 조 후보자와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뒤, 가부 투표를 거쳐 임명 제청 동의안을 통
경기 북부 지역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린 17일 파주시 문산읍 일대 상가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양수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침수된 지하실 문을 찍는 상가 학원에 다니는 아이들, 10분 만에 지하주차장 물이 솟아올랐다고 설명하는 주민, 침수된 차량, 양수 작업을 하는 관계자.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16일 집중호우 대비태세 안전점검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안성지사에서 관리하는 용설저수지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시설물 작동상태와 예방조치 사항 등을 점검하고 신속한 재난 대응체계 확립을 통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됐으며, 한국농어촌공사 주영일 수자원관리이사, 농식품부 농업시설안전과장, 경기도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안성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김영조 안성지사장은 용설저수지 등 지사 관내 저수지 안전관리 및 수위조절 상황 등을 보고하였으며 송미령 장관은 “저수지는 국민의 안전과 재산피해에 직결되는 중요한 시설이므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방류와 예찰활동을 강화해 위험상황 발생시 선제적으로 주민대피 등의 조치를 취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영조 지사장은 집중호우 대비 시설물 사전점검과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여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전국에서 전세 사기로 인한 범죄 피해금이 2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가운데 인천은 그중 1795억 원(7.8%)인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경찰청이 박정현 의원(민·대전 대덕구)에게 제출한 전국 18개 시도경찰청의 수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금 규모는 2조 2836억 원이다. 2022년 7월부터 지난달 1일까지 2년여간 경찰 수사를 마치고 검찰로 송치한 사건을 기준으로 집계된 수치다. 그러나 현재 수사 중인 사건까지 합하면 피해금은 이보다 더 클 전망이다. 인천 지역 피해액은 1795억 원으로 서울(8202억원), 경기(5661억원), 부산(1979억원) 다음 순이었다. 또 경찰에 따르면 2년 동안 전국에서 모두 1만 4907명이 전세사기를 당해 소송을 제기했다. 인구 10만 명당 피해자 수로는 대전(99.7명)이 가장 많았고 부산(66.8명), 인천(45.8명) 순이었다. 경찰의 전세사기 수사 규모는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 피해 인정 통계와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일부 피해자들은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곧바로 정부에 피해 구제 신청을 하고 있어서다. 수사·재판 속도가 더디다는 이유 때문이다. 국토부는 전세사기 피해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5일 하남고등학교 학생들과 세대를 뛰어넘어 공감하고 소통하는 힐링토크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의 이날 하남고 방문은 하남고 이시장과 대담과정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하고 싶다는 하남고 공연영상기획동아리 테드엑스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이 시장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진학과 진로에 대한 꿈과 이상을 높게 가져나가길 바란다”라며 “시는 우리 청소년들이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교·대기업 탐방과 국제 청소년 문화교류 등을 지속 추진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의 미래 비전과 시정을 이끌며 느꼈던 보람에 대해 “하남시를 K-컬처 허브도시로 발전시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목표로한 미래 비전을 설계해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라며 “가장 큰 보람으로는 역시 K-컬처 허브도시 건설을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GB해제 관련 중앙규제를 풀어냈던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관련해선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만족갑을 높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고 “자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아침 일찍 지역 곳곳을 살피고 봉사하는 일상생활을 보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준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17일 개최된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연설에서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유능한 민생정당"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 대표는 "성남사랑상품권 운영 예산 삭감은 민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행하는 조치"라 비판하며 "신상진 시장에게 민생경제 해결을 위한 당·정 정책 간담회를 제안한다" 밝혔다. 또한, 이 대표는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대해 문제를 제기" 한 뒤 "단지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공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의료원 경영 정상화 ▲인구 감소 대책 마련 ▲청년복지정책 완화 ▲시민 안전을 위한 분당 탄천 교량 재가설 등 다양한 현안을 언급하며 성남시 발전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연설을 마무리하며 그는 "제9대 성남시의회 후반기는 시민과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 제295회 임시회는 금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열린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롯데호텔 하노이가 올 연말까지 VIP 패스트 트랙 서비스(빠른 입출국 심사)를 포함한 ‘즐거운 여행의 시작(A Pleasant Start to Your Trip in Hanoi)’ 패키지를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여행 전후의 피로감을 최대한 덜어 오롯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으로 ▲클럽 플로어 객실 1박 ▲VIP 패스트 트랙 서비스 ▲공항-호텔 픽업 또는 샌딩 서비스 1회 ▲프라이빗 체크인/체크아웃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 등으로 구성됐다. 프리미엄 공항 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VIP 패스트 트랙은 공항 직원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빠른 출입국 수속은 물론 수하물 픽업 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호텔에 도착한 후에는 59층에 위치한 클럽 라운지에서 프라이빗 체크인이 가능하다. 40층부터 64층에 위치한 객실에서는 한눈에 들어오는 하노이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도 포함된다. 조식, 애프터눈 티 및 디너 세미뷔페까지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어 가족 여행객의 만족도가 높다. 귀국 시에도 공항 직원의 출국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속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 12월 31일까지 예약…
경기도가 올해 상반기 784억 달러의 수출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발표한 ‘경기도 2024년 상반기 경기도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경기도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7% 증가한 784달러로 나타났다. 이번 상반기 수출액은 역대 상반기 수출액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기존 상반기 최고 실적인 717억 달러(2022년 상반기)보다 67억 달러 많다. 경기도는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가며 금년 상반기 수출액 기준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올해 1~6월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지난해 상반기 211억 달러 적자 대비 대폭 개선됐다. 특히 반도체는 114.4% 증가한 27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수출을 견인했고, 디스플레이(53.6% 증가, 29억 8000만 달러)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는 글로벌 수요 확산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주력 품목 외에도 기계류(61.9% 증가, 17억 달러), 전력용기기(47.9% 증가, 11억 5000만 달러) 등의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전력용기기는 중동으로의 수출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