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가 금값 상승으로 금은방을 노린 범죄가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 치안 활동에 나섰다. 27일 수원남부서는 오는 3월 14일까지 관내 금은방을 대상으로 방범진단 및 절도 예방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금은방 업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범죄 예방효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남부서는 범죄예방대응과장과 범죄예방진단팀, 지역 경찰을 중심으로 금은방 업주들과 만나 최근 발생한 범죄 유형과 귀금속 보관 유의점 등 대응방법을 안내한다. 또 금은방 내 CCTV와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종합적인 방범진단도 실시한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새벽 5시쯤 수원남부서 관내인 수원시 영통구 신동의 한 금은방에서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피의자 A씨는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으나 비상벨이 울렸고, 신속히 출동한 경찰에 의해 검거됐다. 수원남부서는 추후 금은방 절도 범죄발생 상황에 대비한 가상상황훈련을 실시해 현장 대응력을 강화하고, 자율방범대 등과 함께 순찰하는 등 가시적 예방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업주들과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준엽 수원남부경찰서장은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절도 범
지속가능사회포럼과 수원청소년교육단체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광복 80주년 맞이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가 수원박물관에서 개최된다. 27일 수원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수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3·1절 106주년 기념행사 '수원! 그날의 함성! 대한독립만세'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역사 골든벨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기념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 이종숙 시인의 기념시 낭송, 어린이합창단의 독도는 우리땅 합창, 대한장애인드론축구협회의 '대한민국 날아오르다', 만세삼창, 수원박물관 '항거 수원 1919' 전시 관람 등 순으로 이어진다. 2부는 역사 골든벨, 시상, 부스 체험활동 등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송준호 지속가능사회포럼 상임대표는 "수원 시민사회는 2014년부터 3·1절 기념행사를 시민주도로 진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는 시민혁명 100주년을 기념해 에펠탑을 세웠는데 우리도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은 만큼 역사에 대한 소중함을 인식하고 100주년 기념할 수 있는 것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로 미국 하버드대 강단에 섰다. 27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하버드대 대학원생과 교수,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기도)의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 2시간 동안 이어진 강의와 질의응답(Q&A)은 모두 영어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직접 작성한 원고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교육의 특징과 문제점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 ▲미래 교육을 위한 대학입시 제도 개혁 등을 하버드대 청중에게 자세히 소개했다. 특히 임 교육감은 강연에서 모든 학생에게 동일한 기회를 똑같이 부여하는 '공평(equal)의 교육'을 넘어 학생의 관심도와 역량에 따라 개별 맞춤형 기회를 확대하는 '공정(fair)한 교육'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기교육은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다양한 교육을 지향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이 세 가지 형태의 교육 섹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하나의 교육 네트워크를 형성한 새로운 경기교육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공지능(AI) 교수학습 플랫폼인 '하이러닝' 등 디지털교육 기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가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27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헌혈의집 강남역센터에서 사색의향기와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문화 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문화 확산 노력,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ESG프로그램 수립·협력, 범국민 헌혈운동 확산 및 자발적 헌혈문화 정착 등에서 협력한다. 김봉균 혈액관리본부 헌혈증진국장은 "180만 회원을 보유한 사색의향기 회원을 대상으로 헌혈의 가치를 알리는 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문화나눔을 실천하는 사색의향기 회원들이 헌혈이라는 생명나눔의 가치도 실천해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준 사색의향기 이사장은 "헌혈은 국민들의 의료안전 시스템에서 필수적이다. 안정적인 혈액공급 체계라는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헌혈확산 운동을 통하여 생명나눔 가치 실천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양주 회천신도시에 개교를 앞둔 A유치원에서 추락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B씨(50대, 남성)가 사망했다. 사고는 26일 17시 20분 회천신도시에 위치한 A유치원에서 외벽청소 용역을 시행중 3층에서 추락했다는 신고가 양주소방서로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접수되자 119 구급출동을 통해 사고자 B씨를 심폐 소생술을 비롯한 응급의료를 실시하며 인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안타깝게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폴리스라인을 설치해 외부인의 접근을 차단 중이며, 고용노동부 산업안전 감독관이 사고 조사를 실시중이다. 한편, 회천신도시에 위치한 A유치원과 A초등학교는 3월 개교를 앞두고 지난 20일 학교 개방의날 행사를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들에 신설학교를 공개했었다. [ 경기신문 = 이호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공공부분 정규직화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학교 청소노동자들의 처우를 어렵게 만들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7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설미화원에 대한 부당한 처우를 바로잡아달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경기학비노조에 따르면 최근 안양 A초등학교는 학교장 직고용으로 근무하던 시설 미화원에게 "학교가 민간투자사업으로 계약을 체결해 더 이상 학교에서 근무하기 어렵다"며 외부 업체로의 전환을 통보했다. 이에 경기학비노조는 "직고용에서 외부업체 위탁으로 계약하면 지금과 같은 임금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며 "같은 공간에서 일하면서도 소속만 바뀌고, 그로 인해 임금과 처우가 하락하는 이런 부당한 상황이 어디에 있냐"고 토로했다. 이어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일하는 우리가 왜 이런 대접을 받아야 하나"라며 "안정적으로 학교에서 성실히 일하고 싶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교육환경 개선 사업인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경기학비노조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빌미로 건물뿐만 아니라 시설미화원과 당직전담사까지 떠넘기려 하고 있다"며 "직접 채용으로 겨우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었는데 다시
지난해 출생아 수가 23만 8000여 명으로 1년 새 약 8000명 늘어나면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출생아 수가 증가했다. 0.7명대까지 추락한 합계출산율도 소폭 반등했는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1.0명을 밑도는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더 떨어지기 어려운 수준으로 바닥을 친 모양새다. 27일 통계청 '2024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8300명으로 전년보다 8300명(3.6%) 증가했다. 연간 출생아는 2015년 43만 8420명에서 2016년 40만 6243명으로 3만 2000여 명 줄어든 것을 시작으로 8년 연속 급감했다. 2017년 35만 7771명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고 2020년부터는 20만 명대를 유지했다. 월별로는 출생아가 2만 명 부근에서 맴돌고 있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로, 인구 흐름의 기준점 역할을 한다. 지난해 출생아가 늘면서 합계출산율도 0.75명으로 전년보다 0.03명 올랐다. 2030년 정책목표인 '합계출산율 1.0명 달성'을 기대할 정도로 유의미한 반등으로 보기 어렵지만 최소 0.6명대로 추락하는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
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 기반 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지원 시스템의 학교 현장 안착을 위해 '꿈it(잇)다' 선도교원 역량 강화 연수를 27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2025년 '꿈it(잇)다' 선도교원으로 선발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인교대 경기캠퍼스에서 교육지원청 진로교육 담당자들과 함께 참여했다. 연수 내용은 학생 발달 단계별 맞춤형 진로교육 정책 이해, 학교급별 '꿈it(잇)다' 시스템 운영 실습, 선도교원 권역별 학교 자문 역할 협의 등으로 구성되었다. 선도교원들은 각 지역에서 '꿈it(잇)다' 시스템 사용자 연수를 진행하고 자문단 역할을 수행하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미래 진로 설계 역량 강화를 위해 선도교원들의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수원시 일대에서 발생한 70억 규모 전세사기 사건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간 유착으로 발생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공인중개사가 전세사기 위험성을 인지했음에도 오히려 임차인들에게 '임대인을 믿으라'며 계약을 종용한 것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팔달구 우만동과 인계동 일대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임차인들은 임대인뿐만 아니라 전세계약을 진행한 공인중개사 약 20명을 고소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공인중개사들은 임대인 A씨와 유착관계가 있어 전세사기 위험성이 있어도 계약을 진행했다. A씨가 소유한 전세사기 발생 주택 3채 모두 저당 약 26억 원이 잡혀있었으며 전세계약 당시 등기부등본에도 해당 사실이 명시됐다. 임차인들은 '전세사기가 발생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의문을 제기했지만 공인중개사가 '임대인이 건설업을 하고 있어서 그렇다. 아무 문제 없다'며 안심시켰다고 설명했다. 심지어 공인중개사들은 임대인이 부채를 갚아가고 있다며 곧 모두 정리될 것이라고 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A씨는 본인이 진 빚을 해결하지 못해 총 38세대의 전세보증금 78억 여 원을 빼앗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으로 인한 모든 피해는 A씨와 그의 가족이 아
과수원을 운영하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온 권태숙 씨(65)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4명의 삶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 27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달 26일 권 씨가 서울대병원에서 양측 신장, 간장, 폐장을 기증해 4명의 생명을 살렸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새벽 권 씨는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권 씨는 앞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을 신청한 자녀에게 "잘했다. 나중에 나도 그런 좋은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권 씨의 자녀는 이 기억을 떠올려 모친의 기증을 결심했다. 권 씨는 경북 영주시에서 1남 6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평소 다정하게 이웃들을 잘 챙겼고 교회를 다니면서 독거노인 반찬 봉사를 한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 특히 충남 서산시에서 과수원을 30년 넘게 운영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과일을 나눠주는 것을 좋아했다고 한다. 권 씨의 아들인 이원희 씨는 "살면서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못 해 후회가 된다"며 "살아계실 때 함께 보낸 시간이 그립다.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