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용인시청 에이스홀에서 150여 명의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양성평등 북콘서트’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평등의 가치를 나누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공감하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시는 이날 베스트셀러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을 지은 정문정 작가를 초청해 ‘무례한 세상에 웃으며 대처하는 평등의 대화법’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작가는 유쾌하고 현실적인 사례들을 통해 무례함이 만연한 사회 속에서 어떻게 상처받지 않으면서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이어갈 것인지, 또 어떻게 평등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등을 제시해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었다. 권선숙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3일 모현읍행정복지센터 강당에서 ‘생활개선회 재능활용 지역돌봄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현읍에 거주하는 홀로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반려식물 모듬심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생활개선회원들이 직접 반려식물 관리 요령과 심는 방법을 안내하며,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생활 활력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개선회 재능활용 지역돌봄사업’은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 회원들이 가진 다양한 재능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농촌의 활력을 높이고, 농촌여성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한국생활개선용인시연합회는 읍·면지회와 분과 단위에서 홀몸노인·돌봄아동·치매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반려식물 모둠심기 체험(6회) ▲냅킨아트 공예체험(5회) ▲전통규방공예 체험(3회) ▲반찬나눔 행사(2회) 등 총 16회의 돌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또 생활개선회는 회원들의 창의적 재능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해 25~26일까지 농촌테마파크 다정다감교육관에서 ‘2025년 규방공예 성과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여인들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아름다움
용인특례시는 용인그린대학원 학생들이 기흥구 상하동 소재 생명의 집에서 실습수업을 한 뒤 실내정원 실습 작품을 만들어 생명의 집에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용인그린대학원 원예과 학생들은 조경이나 정원설계 등의 지식을 실습까지 하며 체득하고 있는데, 이번에 29명의 학생이 생명의 집 현장에서 시설 내 정원 조성 실습을 하고 직접 만든 실습작품 3점을 기부한 것이다. 용인그린대학원 원예과의 커리큘럼은 분재, 취목, 채소재배기술, 화단 조성, 실내식물 관리, 정원관리, 초화류 재배, 전지·전정 등으로 구성됐다. 올해 원예과 학생들은 지난 3~10월까지 27주 동안 이론과 현장실습을 결합한 집중 교육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익혔으며 11월 14일 졸업할 예정이다. 용인그린대학과 대학원은 2026년 1월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농업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는데, 대학원 과정 수강 신청은 용인그린대학 졸업생만 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지방소득세 환급금을 아직 수령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8월부터 ‘카카오톡 알림톡’ 안내를 발송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안내는 지방소득세 환급금 미수령자 130여 명이 대상이며, 주소 이전이나 환급계좌 미등록 등으로 인해 환급을 받지 못한 시민들이 해당된다. 구는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안내를 위해 ‘카카오톡 알림톡’ 서비스를 활용해 시민들이 직접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알림톡 메시지에는 환급 대상 여부 확인 방법과 신청 절차가 포함돼 있으며, 위택스 접속 또는 전화 문의를 통해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다. 김현주 세무1과장은 “환급금 대부분이 1만 원 내외의 소액이지만, 시민의 소중한 권리를 돌려드리는 일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세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지방소득세 환급은 납세자가 과오납한 세금을 돌려주는 절차로, 환급계좌를 등록하지 않으면 장기간 환급이 지연될 수 있다. 시민들은 관할 구청 세무과를 방문해 계좌 등록 및 환급 신청을 할 수 있으며, 온라인과 전화로도 간편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지난 22일 수지구청역 일대에서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개조를 했거나 과도한 소음을 유발하는 등으로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륜차를 단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수지구 교통과와 산업환경과 직원들은 용인서부경찰서와 한국교통안전공단(경기남부본부)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단속반을 편성해 불법 이륜차 점검에 나섰다. 단속반은 ▲불법 튜닝과 번호판 가림 행위 ▲비인가 등화 장치 설치 ▲이륜차 소음허용기준 초과 등을 중점 단속했고,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계도 조치하거나 시정명령을 내렸다. 특히, 번호판 오염 및 번호등 미점등 위반 차량에 대해선 현장에서 원상복구 하도록 했고, 관외 등록 이륜자동차에 대해선 해당 지자체로 통보해 조치하도록 했다. 단속반은 또 이륜차 안전운행 요령과 위반 행위별 과태료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배포하며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서상덕 교통과장은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불법 개조 이륜차량과 소음 초과 차량을 집중단속했다”며 “불법 개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평온한 삶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법규 위반 이륜차를 지속해서 단속하도록 하겠다”고…
용인특례시는 도로를 비롯한 공공시설의 소규모 보수 등에 적용하는 연간단가공사 관리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업무 관행을 개선하는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또 연내 개선 대책을 종합한 ‘연간단가공사 운영 기준 및 매뉴얼’을 마련해 부서별 교육과 점검을 통해 개선 사항을 현장에 신속히 반영하기로 했다. 이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특별지시에 따른 것으로 이 시장은 지난 6월 연간단가공사와 관련해 부실시공 등의 논란이 일자 관리 실태를 전면 점검하고 조직 전반의 청렴도를 높일 방안을 마련하도록 했다. 연간단가공사는 도로·하천·공원·상하수도 등 공공시설의 긴급 보수나 유지보수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일정 단가를 미리 정해 발주하는 계약 방식을 적용하는 소규모 공사를 말한다. 호우나 산사태 등으로 파손된 도로를 보수하는 등 긴급성이 요구되는 공사를 신속히 발주해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등의 장점이 있지만, 관리가 미흡하면 불필요한 공사와 예산 낭비, 서류관리 부실 등의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이에 시는 제도의 취지는 살리면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관련 계약의 운영 실태 전반을 점검하는 ‘2
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의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한 9차 변경 산업단지계획을 최종 승인·고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산단계획 9차 변경은 국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것으로, SK하이닉스와 협력업체의 첨단 생산시설 구축과 공공시설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변경 사항으로는 ▲SK하이닉스 부지 용적률 상향·제한 높이 변경 ▲산업단지 면적 변경 ▲토지이용계획 변경 ▲유치업종배치계획 변경 ▲용도지역 면적 변경 등이다. SK하이닉스 부지(A15)의 용적률은 기존 350%에서 490%로 상향됐으며, 건축물 최고 높이는 120m에서 150m까지 완화됐다. 이는 최신 반도체 공정에서 대규모 첨단 설비들의 층고가 늘어난 점을 고려한 조치로,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산업입지정책심의회 결정과 2025년 9월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시는 첨단 팹(Fab) 조성에 필수적인 이번 산업단지계획 변경을 위해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이번 변경으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의 조성이 더욱 속도를 내 대규모 일자리…
성남문화재단은 지역 역량 있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기획전 2025 성남작가조명전의 세 번째 전시인 ‘그림 속의 그림’을 10월 24일(금)부터 12월 21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시대 한국 구상회화 분야에서 주목받는 정보영작가의 신작 및 대표작 30여 점이 소개되어 작가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특히 작가가 신진 시절 표본으로 삼아 연구했던 17세기 화가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에서 파생된 작업으로, 작가의 첫 개인전 발표작인 ‘벨라스케의 아틀리에’가 25년 만에 재공개된다. 전시 제목 ‘그림 속의 그림’의 형식을 반영한 의미 깊은 작품이다. 정보영 작가는 작품 속 ‘빛’과 ‘공간’을 통해 ‘시간’을 드러내며, 열린 창문과 펄럭이는 커튼, 유리구슬, 오르골 등 감성적인 오브제가 머물렀을 누군가의 시간을 표현한다. 특히, 자주 등장하는 촛불은 공간을 밝히는 존재이자 삶의 유한함과 시간의 흐름을 상징한다. 작가에게 촛불은 빛과 어둠을 아우르며 사라짐 속에서도 시간과 기억을 담아내는 중요한 도구다. 신작 ‘어떤 조망’ 시리즈와 ‘고요한 움직임’에서도 나타나듯, 작가에게 회화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성남시는 27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천대학교 반도체대학 233호에서 ‘2025 가천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 사업단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성남시와 가천대학교가 공동 추진 중인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집중교육과정)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바이오의약품 분야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취업준비생, 재직자에게 교육과 취업 연계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고 성남시·경기도·바이오기업 33개사가 협력하는 5년(2024~2029년) 장기 프로젝트다. 총 76억 원을 투입해 초급(나노디그리)부터 고급(부전공·융합전공)까지 단계별 실습 중심 교육을 제공하며, 실무형 바이오 전문 인재 950명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명회에서는 ‘가천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 사업단’의 운영 방향, 교육과정, 모집 절차, 참여자 혜택 등이 소개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가천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은 물론, 경기도 및 성남시 소재 대학생·취업준비생·재직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천 바이오로직스 부트캠프 사업단은 첨단산업 인재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중심의 교육 프로
성남시가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종합 4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렸다. ‘지역 회복력’ 평가는 한겨레신문사와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이 올해 처음 도입한 제도로, 각 지자체가 외부 충격과 위기 상황에 대응해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역량을 측정한다. 환경·경제·사회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10개 부문, 38개 세부 지표가 종합 반영됐다. 성남시는 ▲탄천변 수달 서식처 복원 ▲28년간 방치된 구미동 하수처리장의 복합문화 재생 사업 ‘성남 물빛정원’ 조성 ▲자원순환가게 re100 제도 운영 등 친환경 정책 추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시민과의 소통 강화를 위한 ‘바로문자 서비스’ 운영 등도 회복력 향상 사례로 인정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회복력은 행정의 위기 대응 능력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역량”이라며 “첨단과 복지,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회복력 도시로 성남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은 제16회 아시아미래포럼의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