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 RCY가 적십자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다짐을 공유하며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시흥시중앙도서관에서 '시흥시RCY'(적십자청소년봉사단) 창단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창단식에는 총 21명의 학생이 새로운 단원으로 위촉됐으며 문연배 RCY 지도자와 신규 단원 18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학생들은 RCY의 4대 핵심 목표인 안전, 봉사, 교류, 이념학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아진 지역RCY 단장은 "시흥시RCY 단원으로서 적십자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 사랑과 봉사의 가치를 나누는 인도주의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이번 창단식을 통해 시흥시RCY가 지역사회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이 인도주의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체득하고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경기도가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공정 장비, 소재, 부품, 기술 솔루션 등 반도체 패키징 관련 첨단 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15일 시는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ASPS)에서 운영하는 시 공동관에 참가할 업체를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시회와 기업별 기술 세미나, 국내외 반도체 패키징 트렌드·기술 동향을 소개하는 국제 포럼, 바이어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시는 반도체 기업을 선발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한다. 관내 본사, 연구소, 공장이 등롣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참가할 수 있다. 2023~2024년 산업전에 참여한 기업은 제외된다. 28일까지 시청 새빛민원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자우편으로 제출 가능하다. 신청서식은 시 누리집에서 '2025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을 검색해 내려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전에서 시 공동관을 운영해 관내 반도체 기업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많은 기업이 신청하길 바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은 수원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가 지속적인 교류·협력으로 우호 관계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마르틴 호른(Martin Werner Walter Horn) 프라이부르크시장을 비롯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이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수원시를 방문했다. 지난 14일 입국한 프라이부르크 대표단은 이재준 수원시장과 함께 일월수목원을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시와 프라이부르크시는 일월수목원 방문자센터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스포츠, 문화·예술, 청소년 분야 등에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지속가능한 정책, 기후변화 대응, 에너지 분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전문가·기술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수원FC(K리그1)와 SC 프라이부르크(분데스리가)의 교류를 촉진하고 두 도시 시립예술단 상호 초청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의 문화·예술 교류를 추진한다. 이 시장은 "10년 전 수원과 프라이부르크는 '지속 가능한 미래 환경 도시'라는 공동의 비전을 바탕으로 친구가 됐다"며 "우리는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새로운 10년을 열어갈 발걸음을 함께 내
수원시에서 운영하는 도서관에는 각자 특화된 주제가 있다. 현재 운영 중인 16개 도서관마다 도서 구입 예산의 4~10%를 특화 주제 전문 자료로 수집한다.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 도서관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각 도서관에서는 특정 분야의 전문적인 자료를 탐독하거나 특화 자료 코너에 정리된 정보의 숲을 거닐어 볼 수 있다. 오는 18일까지 이어지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관심 분야의 특화 도서관을 찾아가는 '도서관 투어'도 가능하다. ◇역사와 예술, 치유 명소까지…다재다능 도서관 수원화성 성곽 내 유일한 도서관인 선경도서관은 '수원학'으로 특화된 도서관이다. 시의 역사와 향토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시민들이 쉽게 확인하도록 3층에 별도로 수원학자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창문 밖으로 수원화성 성곽을 산책하는 사람들을 담은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고즈넉하게 시의 역사를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곳에 전시된 수원학 관련 자료는 2만 3000권이 넘는다. 시의 각 도서관이 수집한 특화자료 중 가장 많은 수다. 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자료부터 시 관련 고서, 시를 본관으로 하는 문중의 족보 등 희귀 자료들이 대부분이다. 선경도서관은 수원
경기·인천 지역은 구름이 많고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낮은 체감온도를 보이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3도, 낮 최고기온은 11~15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13, ▲성남 2~13도, ▲과천 1~14도, ▲안양 3~13도, ▲광명 3~13도, ▲군포 3~13도, ▲의왕 1~13도, ▲용인 0~13도, ▲오산 0~13도, ▲안성 0~14도, ▲이천 1~15도, ▲여주 1~15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15도, ▲하남 1~15도, ▲광주 0~14도, ▲파주 -1~15도, ▲양주 -1~15도, ▲고양 0~15도, ▲의정부 0~15도, ▲동두천 0~15도, ▲연천 -1~15도, ▲포천 -1~14도, ▲가평 -2~15도, ▲남양주 0~15도, ▲구리 1~15도, ▲김포 2~14도, ▲부천 3~12도, ▲시흥 1~12도, ▲안산 2~13도, ▲화성 2~12도, ▲평택 1~14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3~11도, ▲강화 2~13도, ▲백령도 6~11도, ▲서울 2~14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
▲ 오전 11시 대한변호사협회, 과천 정부청사, 변호사 시험 합격인원 감축 촉구 집회 ▲ 오후 2시 대한변평택에바다IL센터, 평택시청 중앙현관 앞, 평택시420장애인철폐 공투단 출범 기자회견 ▲ 오후 3시 북벌의병단, 과천 중앙선관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4.16생명안전교육원'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임 교육감은 도교육청 직원 10여 명과 함께 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관의 '단원고 4.16기억교실'을 찾아 책상에 일일이 헌화하면서 참사의 의미를 되새겼다. 임 교육감은 1층 로비에 위치한 전자 방명록에 "학생, 선생님들의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라고 적기도 했다. 전자 방명록에 적은 방문객의 추모글은 4.16생명안전교육원 서버에 저장돼 '부정적 문화유산(다크 헤리티지)'의 기록으로 남는다. 앞서 임 교육감은 지난해 '4.16민주시민교육원'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하며 추모와 함께 교육적 기능을 강화했다. 아픈 기억을 넘어 경기교육가족의 생명과 안전의 교육터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의미다. 임 교육감은 "4.16생명안전교육원은 기억의 공간이자 회복과 희망으로 나아가는 공간이자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생명 존중 의식을 확산하고 생명 안전의 소중함을 느끼는 생생한 배움터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기교육의 소중한 안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4.16생명안전교육원을 비롯해 모든 교육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신안산선 광명 구간 붕괴 사고와 관련해 인근 학교를 직접 찾아 안전을 당부했다. 14일 도교육청은 이날 임 교육감이 광명시 빛가온초등학교를 방문해 최근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지반 침하 현장을 점검하고 학교 안전 관계자와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발생한 광명 지역 지반 침하 현상으로 현재 빛가온초는 15일까지 학교장 재량 휴업 중이며 도교육청과 관계 부처의 학교 안전 관련 긴급 대응 협의 후 휴업을 연장할 방침이다. 임 교육감은 현장에서 "사고 현장을 직접 보니 학부모님의 걱정이 클 것으로 생각한다"며 "학생의 생명과 안전에 관련된 일이기에 과하다 할 정도로 엄격하게 확인하고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교통부 안전검검팀, 안전진단전문기관과 협업한 결과를 빛가온초 구성원과 반드시 공유해야 한다"면서 "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성이 완벽하게 확인될 때까지 챙겨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도교육청은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향후 복구와 안전 확보 방안, 학생의 학습 공백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또 복구 상황 공유를 위해 광명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빛가온초는 돌
수원의 시민사회단체와 지방의원들이 군 공항 갈등 문제 해결을 위해 화성 지역사회에 먼저 손을 내밀었다.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는 14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원 군 공항 문제 해결에 화성시가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이애형(국힘·수원10) 교육행정위원장과 문병근(국힘·수원11)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이찬용(국힘·타선거구) 수원시의회 도시미래위원장 등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협의회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조철상 수원군공항이전 및 경기통합국제공항추진 시민협의회 회장은 이날 “수원 군 공항의 공동 피해자인 화성시와 상생과 협력을 위한 길을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수원과 화성은 두 지역의 경계에 위치한 수원 군 공항과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을 놓고 수년에 걸쳐 갈등을 빚고 있다. 이에 조 회장은 화성 지역사회에 수원 군 공항 폐쇄 관련 현안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다만 “군 공항 이전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 논의를 위해 화성시 측과 머리를 맞댈 의지와 성의가 있음을 밝힌다”면서도 “공동의 문제인 ‘소음피해 보상 현실화’, ‘고도제한 완화’ 등 이슈부터 논의해 볼 것을 제안한다”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째 소방당국이 실종재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14일 광명소방서 등은 이날 오전 11시 10분쯤 현장 브리핑을 통해 오전 중 실종자 수색을 위한 진입로를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임광식 광명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금일 상황판단 회의에서 작업계획을 논의했고, 소형 포크레인을 활용해 오전 중 진입로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붕괴 등 위험요인을 제거하면서 현장 상황판단을 거쳐 구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3시 기준 소방당국은 오전 중 내린 비로 지반침하와 균열 등 복합적 위험요인이 있어 진입로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매몰지 주변 차단벽 제거 및 경사로 확보 작업은 상당 부분 진행됐다. 다만 구조대원들의 지하터널 하부 진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실종자의 위치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무작정 잔해물을 걷어낼 수도 없어 바깥 지면쪽에서부터 한 지점씩 쪼개서 확인하는 이른바 '살라미 전술법'으로 수색을 이어 나갈 계획이지만 장애물이 너무 많아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늦게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2차 붕괴 우려가 제기되는 등 난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