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리그 선두 광주FC를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부천은 30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생애 처음으로 프로무대 멀티골을 터뜨린 이시헌을 앞세워 광주에 2-1로 이겼다.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부천은 그대로 4위(15승 8무 10패·승점 53점·41득점)를 유지하며 3경기를 덜 치른 3위 대전하나시티즌(15승 8무 7패·승점 53점·51득점)과 승점 동률을 이뤘다. K리그1 승격을 위한 K리그2 플레이오프는 올 시즌부터 5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3위는 4, 5위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다. 부천의 공격수 이시헌이 승리의 선봉에 섰다. 전반 44분 박창준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오재혁이 골대 왼쪽에서 헤더 패스로 연결한 것이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손에 걸리자, 문전에 떨어진 공에 이시헌이 달려들며 슬라이딩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광주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7분 박한빈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이스가 헤더로 마무리해 부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은 이시헌의 두 번째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후반 23분 김호남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
황지향(파주시청)이 농민사랑@2022 전북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 챔피언십 대회(파이널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황지향은 30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500m 결승에서 4분40초21로 오혜원(전북 익산시청·4분42초83)과 남보하나(파주시청·4분42초84)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남보하나(파주시청)가 10분45초69로 고희주(남양주시청·10분56초69)와 이성윤(경북 경산시청·11분02초75)을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남자부 100m에서는 김태효(파주시청)와 이정태(안양시청)가 10초49와 10초54로 김국영(광주광역시청·10초41)에 이어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자부 400m 한누리(과천시청·48초60)와 여자부 100m 김다은(가평군청·12초26), 여자부 멀리뛰기 이소담(안산시청·5m86)은 각각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경기북부지역 장애인들의 체력증진에 도움을 줄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포천센터’가 문을 열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30일 포천창수교육문화센터에서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포천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는 지난 해 고양센터(대한장애인체육회 공모 선정)와 광주센터 개소에 이어 포천시 세번째 장애인체력인증센터를 개소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대신해 김현수 도 문화체육관광국장과 백영현 포천시장, 연제창 포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포천시의원, 경기도 및 포천시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개소식은 센터 운영시설 순회, 체력측정 체험, 제막과 리본 절단 순으로 진행됐다. 김현수 국장은 “포천센터 개소를 계기로 경기도는 장애인들의 체력향상과 건강증진뿐만 아니라 도내 장애인의 체육 복지를 확대해 나가는 등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경기도장애인체력인증센터 개소식과 더불어 시민의 안녕과 건강을 지원할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체력증진의 시금석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장애인 개개인들의 신체적 특성에 맞는 체력측정 및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과학적이고 체
‘경기도 장애 스포츠인들의 잔치’인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9월 1일부터 사흘간 용인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0년 제10회 대회와 2021년 제11회 대회가 취소되면서 3년 만에 열리게 됐다. ‘우리의 도전, 날아오르자 용인에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와 용인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또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장애유형별로 게이트볼, 농구, 당구, 댄스스포츠, 론볼, 배드민턴, 보치아, 볼링, 수영, 역도, 육상, 조정, 축구, 탁구, 테니스, 파크골프, e-스포츠 등 총 17개 종목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비롯한 17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수영은 지난 27일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돼 수원시가 종목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시·군 대항전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군에서 3934명(선수 2121명, 임원 693명, 지도자 453명, 보호자 6484명)이 참가한다. 이는 지난 2019년 안산시에서 개최된 제9회 대회 때보다 390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군별로는 종합우승 6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가 3
내년 시즌부터 프로축구 K리그2 참가 팀이 12개 구단으로 늘어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0일 서울시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6차 이사회를 열고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승인과 클럽라이선싱 규정 일부 개정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천안시축구단은 2007년 설립돼 2019년까지 내셔널리그에서 활동했고, 2020년부터 현재까지 K3리그에 참가하고 있다. 2019년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가 천안시축구단의 프로화에 합의했고, 2020년 대한축구협회와 천안시 간 부속합의에 따라 2023년 K리그 합류가 예정됐다. 천안시축구단은 지난 6월 연맹에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고, 약 2개월간 서류심사와 경기장 실사 등을 거쳐 이번 이사회에서 회원가입이 승인됐다. 이사회는 천안시의 구단에 대한 지원 의지, 연고지 여건, 2017년 U20 월드컵을 개최한 천안종합운동장의 양호한 시설 수준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천안시축구단 회원가입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AFC 챔피언스리그의 추춘제 실시에 따라 클럽라이선싱 규정상의 심사서류 제출기한 변경 등을 반영한 규정
실업배구 최강을 가리는 2022 한국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 간 충북 단양군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실업배구연맹이 주최하고 단양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자부 6개 팀과 여자부 4개 팀 등 총 10개 팀이 출전한다. 남자부에서는 지난 해 9월 열린 2021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 종합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화성시청이 대회 2연패를 노리고 현대제철, ㈜엔오엔, 국군체육부대, 부산광역시체육회, 경북 영천시체육회가 화성시청에 도전장을 던졌다. 또 여자부에서는 역시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수원시청과 대구광역시청, 경남 양산시청, 경북 포항시체육회가 참가한다. 남자부는 A조에 화성시청, 현대제철, ㈜엔오엔, B조에 국군체육부대, 부산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가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 2위가 4강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며, 여자부는 4개 팀이 풀리그를 치른 뒤 1, 2위가 결승전을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지난 강원도 홍천에서 열린 4월 신협중앙회장배 한국실업배구연맹전에서 정상에 올랐던 화성시청은 프로배구 의정부 KB손해보험에서 활약하던 레프트 황두연을 비롯해, 센터 김은우, 이창윤, 세터 하덕
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성남FC의 4연패를 저지한 외국인 선수 팔라시오스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홈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2-1 승리에 앞장선 팔라시오스를 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팔라시오스는 이날 후반 21분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 이후 상대 수비수를 제친 뒤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결승 골을 터뜨렸다. 팔라시오스는 김대원(강원FC), 구스타보(전북 현대)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는 김도혁(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제주 유나이티드), 신진호(포항 스틀리서)가 선정됐고 수비수에는 박수일(성남), 강민수(인천), 임창우, 김진호(이상 강원)가, 골키퍼에는 김영광(성남)이 뽑혔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어내며, 23라운드 베스트 팀에도 선정됐다.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강원FC로 강원은 김진호, 임창우, 갈레고가 골을 터뜨렸고 수원은 안병준, 오현규가 득점에 성공하는 등 치열한 접전 끝에…
수원시가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수영에서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27일 시흥시 어울림국민체육센터 수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수영종목에서 수원시가 금 11개, 은 3개, 동메달 3개 등 총 17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점수 7,710점으로 고양시(6,515점, 금 5·은 7·동 8)와 광주시(4,962.8점, 금 3·은 8·동 6)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고 29일 밝혔다. 수원시는 여자부에서 김미리가 S9~S10 자유형 50m(30초96)와 S8~S10 배영 50m(39초45)에서 우승했고 임은영도 S8~S9 자유형 100m(1분25초05)와 S8 자유형 50m(36초37)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S14(IDD) 배영 100m에서는 구지연(1분40초12)이 패권을 안았다. 또 남자부에서는 조원상이 S14(IDD) 남자 평영 50m(32초62)와 자유형 100m(56초10)에서 1위에 올라 2관왕이 됐고 김태양도 S14(IDD) 배영 50m(33초88)와 배영 100m(1분13초40)에서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S14(IDD) 혼계영(5분03초50)과 34P 혼계영(2분51초57), 34P 계영(2분22초28)에서도 금메
프로야구 OB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김광수)는 29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뉴트리디데이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광수 회장과 박철순, 송일섭, 윤학길, 박노준, 송진우, 조계현, 장원진, 정근우 등 임원진돠 김형대 뉴트리디데이 대표가 참석했다. 뉴트리디데이는 건강식품 브랜드인 ㈜더베이글의 자사 기업으로 이번 일구회 공식 후원을 계기로 2022년부터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과 유소년 야구교실 등을 비롯해 일구회가 주최하는 모든 공익사업에 3년 동안 함께할 계획이다. 김광수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강 기능식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온 뉴트리디데이와 함께하게 돼 너무나도 기쁘다. 야구계와 함께 사회 공헌을 해나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뉴트리디데이 김형대 대표도 “온 국민의 사랑을 받는 프로야구의 단체인 ㈔일구회를 공식 후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구회와 함께 야구를 통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학생 선수들의 평일 대회 참가가 지금보다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포츠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 권고안 중 현실에 맞지 않은 점이 있다”며 “보완·개선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혁신위는 학생 선수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 출석 인정 일수 축소 및 학기 중 주중 대회 금지(교육부), ▲ 학기 중 주중 대회의 주말 대회 전환(문체부), ▲ 소년체전 개편(문체부·교육부) 등을 해당 부처에 권고했다”며 “이후 학생 선수·학부모·전문가와 체육인들은 권고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며 끊임없이 문제를 지적했다”고 명시했다. 이어 “실제로 탁구의 신유빈 선수와 김나영 선수가 고교 진학을 포기했고, 지난 7월 윔블던테니스 대회 14세부 남자 단식 우승자인 조세혁 선수는 학교 수업과 국제대회 참가를 병행하기 어려워 중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는 등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이에 따라 “혁신위 권고의 실효성과 부작용을 점검한 결과, 학생 선수의 대회 참가와 관련한 권고가 현실에 맞지 않다고 분석했고, 이에 예산 집행이 미진한 주중 대회의 주말 대회 전환 지원사업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