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개최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정상을 수성해 무척 기쁨니다. 올해 화성시의 도전이 만만치 않았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응원을 아끼지 않은 수원특례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7일 용인특례시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1부에서 3회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박광국 수원특례시체육회장은 “폐회식 직전까지 화성시와 경합을 벌여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며 “민선 체육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도체육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대회 기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번 대회가 열리기 전 타 시군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화성시가 많은 선수를 영입하는 등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상을 지켜야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며 “대회 기간 모든 경기장을 다니며 선수와 지도자들께 1점이라도 더 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는데 선수단 전원이 혼연일체가 돼 종합우승을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매년 도체육대회 때마다 우승 후보로 꼽히면서 정상을 지켜야한다는 부담이 크다”면서 “앞으
성남시청이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성남시청은 26일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하한솔, 강연승, 성현모, 소정훈이 팀을 이뤄 화성시청을 45-41로 힘겹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8강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을 45-33으로 가볍게 꺾은 뒤 준결승전에서도 국군체육부대를 45-36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성남시청은 결승에서 김준호, 김기원, 배경록, 박태영으로 구성된 화성시청을 맞아 4릴레이까지 8-20으로 끌려갔다. 그러나 성남시청은 5릴레이에서 하한솔이 배경록을 상대로 11점을 뽑아 19-25로 추격한 뒤 6릴레이에서 성현모가 김준호를 상대로 28-30, 2점 차까지 따라붙으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기세가 오른 성남시청은 7릴레이에서 강연승이 배경록을 맞아 35-32로 역전에 성공한 뒤 8릴레이에서도 성현모가 김기원을 상대로 40-34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성남시청은 마지막 9릴레이에서 하한솔이 김준호에게 7점을 내줬지만 45-4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여자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인천 서구청이 서울시청을 31-
경기도육상 지도자들과 원로들이 회장의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과 특정 인물의 횡포로 무너지는 경기도 육상을 바로 세우겠다며 행동에 나섰다. 경기도 육상지도자들과 원로 등 육상인 100여명은 26일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열리는 용인특례시 미르스타디움 VIP 주차장 앞에 모여 ‘경기도육상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김진원 도육상연맹 회장에게 연맹의 정상화를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했다. 이 때문에 이날 오전 9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경기도체육대회 육상종목이 40여분 가량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도 육상지도자 등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도 육상은 그동안 전국체육대회 종목우승 28연패,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육상대회 종합우승 31연패 등 눈부신 성과를 냈지만 김진원 회장이 취임한 이후 독단적이고 비정상적인 연맹 운영으로 그동안의 금자탑이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원 회장이 부회장으로 임명한 황영조 부회장은 대표자회의, 심판회의, 주임회의에서 무소불위의 전권을 가진 회장 아닌 회장처럼 행동하며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거나 연맹 행정의 부당함을 지적하는 육상인을 아무 잘못이 없음에도 심판에서 배제시키고 강압적인 태도와 말투로 경기도
“최근(2021년 11월) 개관한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이라 웨이트를 병행하며 체력도 키우고 있고, 지치지 않게 영양제도 챙겨먹으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지닌 탁구 ‘국가대표 자매’ 모윤솔(36․화성시장애인체육회), 모윤자(32․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경기도로 적을 옮긴 두 자매는 더 나아진 환경에서 탁구에 전념하며 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매는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도대표로 함께 출전한다. 무더위가 한 창인 7월, 이들 자매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비지땀을 쏟고 있었다. 이들 자매는 지난 5월 있었던 제24회 하계데플림픽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도 대표로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자매는 최고 성적을 냈다. 언니 모윤솔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동생 모윤자는 혼성복식 은메달, 여자 단체와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종합 5위(금11, 은18, 동13)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모윤솔은 “올해 데플림픽은 가
용인시가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유도 1부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용인시는 25일 용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1부에서 종목점수 1,386점을 얻어 남양주시(1,200점)와 안양시(964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부에서는 양평군이 1,470점으로 양주시(956점)와 광명시(938점)를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날 열린 남자 1부 90㎏급 결승에서는 홍석웅(용인시)이 김대형(화성시)에게 화끈한 한판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고 남자 1부 100㎏급 김유철과 +100㎏급 황민호(이상 용인시)도 김형기(안산시)와 김성준(남양주시)에게 기권승과 절반승을 거두고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용인시게이트볼실내구장에서 열린 역도 남자1부 96㎏급에서는 강성림(고양시)이 인상 148㎏, 용상 174㎏, 합계 322㎏으로 3관왕에 올랐고, 남자 1부 89㎏급에서는 황승환(평택시)이 용상에서 180㎏으로 3위에 머물렀지만 인상(150㎏)과 합계(330㎏)에서 우승해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1부 81㎏급에서는 이영민(고양시)이 인상에서 132㎏으로 3위에 오른 뒤 용상(174㎏)과 합계 (306㎏)에서 각각 1위에 올라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 체급 인상에서
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가 3년 만에 화려하게 개막됐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체육회와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2019년 안산시에서 열린 제65회 대회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만에 개최됐다.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이날 오후 6시30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개회식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의장, 김대훈 경기신문 대표이사, 도내 국회의원, 31개 시·군 단체장 및 시·군의회의장, 도의원, 도내 공공기관 기관장 등 내빈과 각 시·군선수단, 용인시민 등 5천여명이 참석했다. ‘빛나는 내일(Shinning tomorrow)’을 주제로 열린 개회식은 난타동해의 타악 행위 공연을 시작으로 태극기, 경기도기, 대회기, 종목단체기에 이어 시·군 선수단이 입장했다. 시·군선수단은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를 시작으로 하남시, 수원시, 광명시 순으로 입장했고 맨 마지막에 개최지인 용인시 선수단이 입장했다. 선수단이 입장한 뒤 조효상 용인특례시체육회장이 개회를 선언했고 이어 용인소년소녀합창단과 용인문화원 여성합창단의 ‘승리의 노래’에…
안양고가 추계 중고농구연맹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안양고는 25일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2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해남대회 남자고등부 결승전에서 인천 제물포고를 91-77로 제압하고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안양고는 주포 김태형(31점·10어시스트)과 송정우(17점·12리바운드)가 나란히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석준휘(27점)와 신입생 최지호(10점)도 두자릿 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이로써 안양고는 지난 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어내며 올 시즌 전국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반면 제물포고는 구인교가 홀로 35점을 분전하고 박상혁(16점)과 고현민(12점)도 두자릿 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국가대표 차출로 자리를 비운 강성욱과 구민교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안양고가 김태형이 1쿼터에만 11점을 몰아넣으며 18-12로 기선을 잡았다. 2쿼터들어 제물포고가 박상현과 구인교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지만 안양고는 석준휘가 혼자 14점을 기록하며 팀이 43-35로 리드를 이어가는 데 앞장섰다. 안양고는 후반들어 김태형, 석준휘, 송정우 삼각편대가 24점을 합작하는 등 공격을 주도하며 제물포고와의 점
프로축구 1부리그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명가의 명성’을 되찾아가고 있는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강원FC를 상대로 시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7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수원은 올 시즌 개막 이후 7월까지 10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등 4승 9무 10패 승점 21점으로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더욱이 팀 득점이 15골로 K리그1 12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 정도로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그러나 수원은 8월 들어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8월에 치른 4경기에서 수원은 3승 1패를 기록하며 26일 현재 7승 9무 11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9위까지 뛰어올랐다. 강등권인 리그 11위 김천 상무(6승 8무 13패·승점 26점)와는 승점 4점 차다. 특히 수원은 8월에만 4경기에서 10골을 터뜨리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다. 이 기간 수원은 토종 공격수 오현규와 전진우가 각각 3골씩을 기록했고 류승우(2골), 안병준, 고명석 등도 골 맛을 보는 등 다양한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졌다. 8월 한 달 동안 강등권 탈출과 빈곤한 득점력의 고민을 모두…
임주미(경기도청)가 제27회 김창환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임주미는 25일 충북 보은군 결초보은체육관에서 국가대표선수 선발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4일째 여자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팀 동료 정지윤을 15-1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경기도청 펜싱팀이 이 대회에서 1, 2위를 휩쓴 것은 팀 창단 후 이번이 처음이며 전국대회 우승자를 배출한 것도 2019년 이명희 코치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금메달이다. 임주미는 8강에서 전희주(강원도청)를 15-11로 따돌린 뒤 4강에서 김향은(전남도청)를 9-8, 1점 차로 힘겹게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에 맞선 정지윤은 8강에서 이혜인(강원도청)을 15-5로 제압한 뒤 4강에서도 이신희(강원도청)를 15-9로 누르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 임주미와 정지윤은 초반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중반 이후 임주미가 10-8로 리드를 이어가다 이후 정지윤의 잦은 실책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명희 코치는 “2019년 9월 팀을 맡은 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수들과 함께 열심히 훈련해 오늘의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경기도청 펜싱팀이 더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선수들과 열
김수아(용인대)가 제5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레슬링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아는 24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제46회 전국대학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5일째 여자대학부 자유형 50kg급 결승에서 이정현(한국체대)에게 8-0,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대부 자유형 53kg급 정성연과 62kg급 박경빈(이상 용인대)은 이가은(충북보과대)과 윤다애(조전이공대)에게 각각 부상 기권승을 거두고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남대부 자유형 57kg급에서는 권성효(용인대)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