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소재 한 빌라에서 60대 남성이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2일 김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쯤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의 빌라에서 60대 중국 국적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 형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집 문을 개방한 뒤 거실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 형은 "동생이 추석 이후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도 받지 않는다"며 112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시신은 부패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화성 소재 공장에서 태국인 근로자가 같은 태국인 직장 동료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해 3명이 부상당하고 1명은 체포됐다. 2일 화성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30대 태국인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일 오전 12시 20분쯤 화성시 향남읍 소재 한 고물업체 공장에서 같은 태국인이자 직장 동료 30대 남성 B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중상을 입어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국 사람이 칼에 찔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가 달아난 사실을 확인, 추적에 나서 2시간여 만에 수원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 체포 당시 함께 있었던 다른 태국인 4명은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수원시가 시민들의 평생학습을 지원하고 홍보하기 위해 특별한 행사를 열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제19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제는 '배우고 (시대를) 잇는 중, 시간 여행자의 평생학습'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시간여행형 학습 축제'로 기획한 이날 축제는 평생학습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마을공동체,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문화의 장이 됐다. 축제는 ▲공식행사 ▲체험부스 운영 ▲평생학습동아리 공연 ▲AI(인공지능) 특별체험 ▲도서관 연계행사 ▲성인문해한마당 ▲평생학습관 오픈데이 등으로 진행됐다. 평생학습 기관·단체, 학습동아리, 마을공동체 등이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42개 부스를 운영했고, 평생학습동아리 8팀의 공연도 있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평생학습은 시민 성장을 이끌고,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평생학습은 함께 성장하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변화가 도시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2023년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2년간 시민제안, 설문투표, 신청 접수 등 수원시 대표 시정참여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새빛톡톡'이 초등학교 및 대학 수업 연계 등 적극행정 소통창구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으로 같은 해 6월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와 적극행정의 선례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7월 기준 가입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 접수는 3300건을 넘었다. 새빛톡톡은 시민 제안 플랫폼에서 나아가 초등학교 및 대학 수업 도구로서 활용되고 시정 주요 홍보 플랫폼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시정참여 플랫폼 새빛톡톡과 초등공교육을 연계한 실습수업 '우리도 참여할래요'가 대표적이다. 아이들의 시각에서 지역사회를 바라보고 솔직한 의견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학급별로 제안 글에 대해 2주간 토론하며 새빛톡톡에 제안한 글의 공감 수와 댓글 수를 합산해 우수 학급을
수원시가 수원수목원 개원 2주년을 기념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달 31일 일월수목원에서 2025 수원수목원 심포지엄 '사람과 자연을 잇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자연과 연결된 삶, 회복의 정원’을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에는 정원·생태·도시 분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도시·정원의 미래를 모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심포지엄은 '식물이 이끄는 민주주의, 식물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기조강연이 열렸다. 이후로도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의 '도시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모두의 공공정원',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실장의 '식물을 매개로 한 공감의 정원 문화', 최재군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의 '시민과 정원으로 연결되는 수원수목원'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 시장은 "수원수목원을 비롯한 수원 녹지 정책의 핵심은 시민 참여"라며 "시민들이 참여해 자투리 공간에 정원을 조성하는 '손바닥정원'은 지금까지 825개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목원이 사람과 자연을 잇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며 “시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민과 함께 수목원과…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홍보하는 '2025 뷰티썸 수원' 행사가 개최됐다. 2일 수원시는 '모든 순간의 아름다움을 더하다'를 슬로건으로 한 '2025 뷰티썸 수원'이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 주식회사 메쎄이상이 주관한 '2025 뷰티썸 수원'은 뷰티 분야 제품 전시와 비즈니스 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국내외 판로를 확대하도록 지원하고, 관람객에게는 최신 뷰티 트렌드와 브랜드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박람회다. 기업과 기관·단체에서 250여 개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기업들은 화장품, 헤어·네일·바디·향수·에스테틱·이너뷰티 제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했다.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 대형 유통사 입점 프로그램, 산업세미나,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렸다. 지난 달 31일 열린 개막식에 함께한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이 뷰티 산업의 핵심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으로 뷰티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뷰티·헬스 산업은 수원시, 나아가 우리나라 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2일 수원시는 지난 1일 수원시청 내 이 시장 집무실에서 '청개구리 기자단'과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뷰에는 청개구리 기자단 7명과 학부모 기자단 2명이 자리했다. 학생 기자들이 돌아가며 질문했고 이 시장이 답변했다. 기자단은 이날 ▲이재준 시장이 그리는 수원의 이상향 ▲수원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 ▲한국교육의 문제와 문제를 해결할 대안 등을 질문했다. 수원에서 이루고 싶은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 시장은 "제가 가장 우선으로 여기는 가치는 '도시는 도시의 주인인 시민이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는데 앞으로도 시민이 주인인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준 시장은 "기자 활동에 대해 열심히 배우며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오늘 인터뷰 때 보여준 것처럼 앞으로도 수원 지역 곳곳을 취재하며 멋진 기사로 수원을 알려주길 바란다"며 "개구리 기자단을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수원시 교육브랜드 청개구리 스펙(SPPEC)의 'P(Press)'인 청개구리 기자단은 수원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에 나섰다. 2일 도교육청은 학생건강증진센터 주관으로 학부모 비대면 특강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18일부터 이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학부모의 학생 건강관리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 ▲감염병 관리 ▲정신건강 등 3개다. 사전 신청을 통해 초·중·고 학부모 90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달 18일 1차 특강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소아 비만의 원인과 예방, 식습관 관리 등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25일에는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가 감염병 예방과 관리를, 이달 1일에는 안동현 한양대 아동심리치료학과 교수가 '힘들어하는 아이를 돕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학부모가 자녀의 신체와 정신건강을 균형 있게 관리하도록 실질적인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독립 운동 역사를 기리기 위해 중국 내 유적지를 방문했다. 2일 도교육청은 지난 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우리 역사 바로 알기, 중국 내 독립운동 유적지 탐방' 1회차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학생이 직접 기획하고 교육과정과 연계되는 독립운동 관련 역사교육 프로젝트다. 주제는 '광복 80주년 800km 기억의 길에서 독립을 새기다'이다. 1회차 탐방에서 방문단은 하얼빈, 연길, 대련과 상하이 난징 등 두 개 권역으로 나눠 중국 내 주요 독립운동 유적지를 돌아봤다. 탐방 일정은 총 5회차에 걸쳐 진행되며, 617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5일간의 여정에서 학생들은 역사적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희생정신을 체감했다. 학생들은 안중근 의사 기념관, 731부대 유적지, 연길 감옥 옛터, 상하이 임시정부청사, 김구 피난처 등 다양한 독립운동 유적지를 탐방하며 역사적 통찰력과 평화·자유의 가치를 되새겼다"고 전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역사는 무엇을 지켜야 할지, 무엇을 버려야 할지를 판단하고 새롭게 바꿔야 할 것을 고민하는 과정"이라며 "이번 탐방이 선열들의 뜻을 되새기며 스스로 역사를 이해하고…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인 공교육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고양 지역 학생들의 상상력이 우주와 하늘을 향해 뻗어나가고 있다. 고양교육지원청이 본격 추진하고 있는 '우주항공특화 교육' 덕분이다. 고양교육지원청은 지역 내 교육자원을 활용한 공유학교 정책으로 학생들이 우주와 항공 분야에 더 깊고 넓은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관련 분야에서 손꼽는 한국항공대학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공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학생들은 직접 비행기 시뮬레이션 장비를 조종하며 파일럿의 꿈을 키우고, 우주항공 설비의 기계적 구조를 익히며 엔지니어가 되는 미래를 상상하고 있다. 한국항공대학교와 함께 손잡고 학생들의 꿈을 키우고 있는 고양교육지원청의 교육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 우주를 향한 첫 번째 꿈…초등 늘봄학교 연계 교육 고양교육지원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