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6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아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0월부터 2024년 3월까지 6개월간 폐렴으로 정맥 내 항생제를 3일 이상 투여받은 18세 이상 성인 환자가 입원한 의료기관 총 599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시화병원은 ▲산소포화도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적합한 항생제 투여율 등 5개 평가 지표와 입원일수, 진료비, 재입원율, 사망률 등 4개 모니터링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여 폐렴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최병철 이사장은 “본원은 최근 호흡기센터를 확장하며 호흡기내과 전문의 3인이 진료·검사·상담·치료의 전 과정을 독립적이고 쾌적한 공간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호흡기 질환 환자들이 믿고 찾아와 치료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김포시에서 여름철 시민들의 휴식처인 공원 내 물놀이시설 운영 여부를 알려면 큐알(QR)코드를 통해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22일 시는 이번 서비스는 시민들이 시설 이용 전에 가동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불편을 줄이고 효율적인 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큐알(QR)코드는 공원 내 물놀이시설 안내 현수막과 김포시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며, 스마트폰으로 스캔 시 해당 시설의 운영 시간, 점검 일정, 기상 상황에 따른 일시 중단 여부 등 실시간 정보를 제공한다. 따라서 시민들은 별도의 문의나 방문 없이도 편리하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큐알(QR)코드 기반 안내 시스템 도입으로 정보 접근성이 향상되고, 예고 없는 휴장 등에 따른 민원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시설을 찾는 가족 단위 이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포시 공원과 박일황 담당자는 “공원 물놀이시설의 실시간 운영 정보를 큐알(QR)코드로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공원 관리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행정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BTL·BTO 활용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최근 연구모임에서 도시 급성장에 따른 생활기반시설 확충을 위한 민간투자사업(BTL·BTO) 도입 방안과 정책 방향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회의에는 유영숙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인수, 한종우, 김현주, 이희성 의원이 참석했으며, 제정 제약 속에서도 필수 인프라는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BTL(임대형 민자사업) 및 BTO(수익형 민자사업) 방식의 도입 가능성과 실행 전략을 집중 검토했다. 더구나 실무 부서 및 현장 의견을 반영하고 시민 수요 중심 설계와 함께 관련 법령 조례 지침 등 제도적 기반 정비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유영숙 대표의원은 “한정된 재정으로는 모든 생활기반시설을 적기에 공급하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번 연구회는 BTL·BTO 방식이 김포시에 실질적으로 도입되기 위한 구체적 조건을 정립하고, 시민 편익을 높일 수 있는 시설 도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투자사업이 단순한 재원 확보 수단을 넘어, 더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 전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민 수요에 기반한 시설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며, “연구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이 나눔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당초등학교 학생들은 지난해 나눔장터를 열어 발생한 수익금을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학생들은 올해에도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나눔장터를 개최, 수익금 85만 6930원을 시에 전달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토당초등학교 이윤서 전교의장은“우리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가져와서 서로 사고 팔면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보람차다”고 전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나눔장터 수익금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우리 주변에 관심을 갖고,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는 멋진 어린이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고양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고양시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여름철 본격적인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8월 말까지 야외 생수냉장고 ‘한모금 쉼터’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한모금 쉼터’는 도심 내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생수를 비치하여 무더위 속 시민들이 잠시나마 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설치한 폭염대응 시설이다. 올해는 GTX 운정중앙역, 야당역 앞 횡단보도, 문산 북파주농협 앞, 조리 봉일천중학교 사거리, 금촌 주말농장 앞 등 5개소에 설치해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시민 밀착형 대응책으로 해당 장소에는 생수가 비치된 전용 냉장고가 설치되며, 시민 누구나 1인당 1병씩 생수를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시는 생수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이 없도록 개소당 1회 200병씩 하루 3회 600병을 보충하여 올해 총 12만 3000병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임공빈 안전총괄과장은 “작은 생수 한 병이지만, 더위 속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다하는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파주시에서는 총 412개소의 무더위쉼터와 509개소의 그늘막을 운영하고…
화성시청소년수련관이 운영하는 방과후아카데미는 지난 주말,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특별한 역사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진행한 이번 주말 역사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이 우리 역사의 주요 사건과 문화유산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참가한 학생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신라의 찬란한 문화유산과 그 역사적 의미를 생생히 접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체험활동은 박물관 내 신라관 중심으로 금관, 토기, 불교미술 등 신라를 대표하는 다양한 유물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신라의 정치, 사회, 문화에 대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황금문화를 상징하는 신라 금관 앞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깊은 감탄을 표하기도 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주말 역사체험은 학기 중 배운 역사 내용을 실제 유물과 연결 지으며, 입체적이고 체험 중심의 교육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역사 인식을 심화시키는 데 중점을 두었다. 주말 역사체험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며, 학생들이 역사와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배우는 교육적 기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손의숙 화성시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책으로만 접하던 신라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을 위한 창의예술 오픈워크숍 ‘나를 그리는 시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다.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은 예술가의 전문 작업실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에게 실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숍은 웹툰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구성되며, 임덕영 만화·웹툰 작가의 작업실이 현장이 된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캐릭터를 직접 그리고, 워크북을 이용한 창작 활동, 컷툰 형식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시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8세에서 15세의 아동·청소년이다. 그림과 창작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워크숍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2차 워크숍은 8월 2일 임덕영 작가 작업실인 툰토이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창의적인 예술 체험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진경산수화를 통해 대한민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서준범 한국화가와 함께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전통 종이 한지에 담는 독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수묵채색화를 기반으로 독도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그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예술 프로젝트로, 한국적 시선으로 독도를 재조명하려는 시도다. 서 작가는 경희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최근 진경 동도·서도 수묵채색화 시리즈를 통해 독도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풀어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GO! DOKDO HERO’ 프로젝트도 이어간다. 오는 8월에는 독도와 관련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숨은 독도 영웅을 찾아가 서준범 작가가 직접 그린 수묵채색화 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3일에는 ‘독도 진경산수화 전시전’을 개최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서 작가가 작업한 대형 독도 수묵채색화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서준범 작가의 독도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함께 하는 이벤트를 통해 독도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가장 한국적 수묵채색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동적 여정 속, 그 한복판을 온몸으로 통과한 한 인물을 무대에서 마주하는 순간이 곧 찾아온다. 뮤지컬 '나의 대통령'이 8월 2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단순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나열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해온 그의 삶을 무대 위에 재현하며, 김대중이 지켜낸 ‘평화, 인권, 용서, 화합’이라는 가치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무엇보다 '나의 대통령'은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는 어떤 민주주의를 만들고 있나’, ‘다름을 인정하고 용서할 수 있는가’,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가’ 등 우리 사회의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무대 위 김대중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시대를 상징하는 정치인이면서도 동시에 고통과 상실, 신념과 사랑을 품은 인간으로 그려진다. 작품은 ‘나의 대통령’이라는 질문을 통해 각자의 시대와 대통령상을 되돌아보도록 이끈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은 “정치인 김대중이 아니라, 고통 앞에 무너지지 않았던 인간 김대중, 그리고 사랑 앞에서 약해질 줄 알았던 남자 김대중을 무대에 세우고 싶었다”면서, “고통 속에 단단해진 모습과, 사랑 앞에서 부드러워지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및 경연대회에서 일반부문과 종교부문 금상과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태국 등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반·민속·종교 세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성시 합창단은 일반부문에서 ‘위증즐가태평성대’와 ‘Danza’, 종교부문에서는 ‘Exaudi! Laudate!’와 ‘Swingin' with the saints’ 등의 곡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종교부문에서는 금상을 넘어 우승합창단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인정받았다. 무대 표현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면 무대에 처음 나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 소장은 “단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결과”라며 “하반기 정기연주회와 각종 합창제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