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급변하는 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정교한 대입전략과 맞춤형 직업교육 강화에 구슬땀을 쏟고 있다. 시교육청은 4일 브리핑룸에서 열린 ‘부서별 기자회견’에서 “온·오프라인 다각적 진로교육과 정교한 진학지도 시스템을 통해 학생 결대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며 “직업교육 또한 직업계고 학생 수 감소 및 부정적인 인식을 덜고 고졸 취업만으로도 충분히 자립하고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2022년 3월 전국 최초로 개원한 온라인 진로교육을 위한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의 괄목할 만한 성장(올해 7월 기준 240만 명 방문)을 언급하며 오프라인에서도 지난 5월 설립한 북부 결대로진로센터를 시작으로 2026년 상반기 안에 4개 권역을 추가 개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온·오프라인 진로교육 확대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는 언제 어디서나 1대1 맞춤형 진로진학 컨설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타시도가 부러워하는 인천만의 진학지도 시스템과 전국 최초 진로진학직업로드맵 제작 등 인천지역 모든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아울러 현 고등학생에 해당하는 수능과 중3 이후 적용되는 2028
국내 헬스케어 기업 바디프랜드 미주법인이 현지 딜러사인 히트론스 테크에 갑질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바디프랜드는 히트론스 테크가 계약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맞붙고 있어 시시비비를 가리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4일 경기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미국 딜러사 히트론스 테크(Hitrons Tec, Inc)는 지난 1월 뉴저지 지방법원에 바디프랜드를 상대로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히트론스 테크는 2018년 12월 바디프랜드 미주법인과 계약을 맺고 미국 뉴욕 및 뉴저지 지역에서 안마의자를 판매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소비자들로부터 제품 오작동 불만이 잇따라 접수됐고, 이에 바디프랜드에 제품 수리 및 부품 제공을 요청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주장했다. 히트론스 테크는 계약 내용에 따라 바디프랜드가 제품 문제 발생 시 수리 비용과 부품을 지원해야 하며, 경우에 따라 새 제품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바디프랜드가 이를 거부해 자신들이 직접 제품 수리 및 교체에 나서면서 약 20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바디프랜드는 히트론스 테크가 계약 위반을 저질렀으며, 고객 정보를 제대로 주지
경기도체육회는 오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에 경기도에서 27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33회째를 맞는 이번 올림픽에는 육상 등 32개 종목에 206개국에서 1만 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대한민국에서는 22개 종목에 230여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경기도선수단은 이중 근대5종, 사격, 수영, 승마, 양궁, 역도, 유도, 육상, 태권도, 핸드볼 등 10개 종목에 출전한다. 종목별로는 유도가 선수 6명, 지도자 2명 등 8명으로 가장 많고 육상(선수 2명 지도자 2명), 수영(선수 3명), 사격, 역도, 핸드볼(이상 선수 2명), 근대5종, 태권도(이상 선수 1명, 지도자 1명), 승마, 양궁(이상 선수 1명)이 뒤를 이었다. 경기도선수단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상혁(용인특례시청)이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역도 여자 +81㎏급 박혜정과 남자 73㎏급 박주효(이상 고양특례시청), 근대5종 여자 개인전 김선우(경기도청), 유도 남자 66㎏급 안바울(남양주시청),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 태권도 남자 58㎏급 박태준(경희대) 등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지난달 28일 정부추진 정책인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 및 ‘한국-네덜란드 반도체 협력강화’에 맞춰 화성동탄(2)지구 내 지원시설용지 6필지 1만 9629.8㎡를 세계적 반도체 기업인 ASML에 매각했다. ASML은 이미 2021년 화성동탄(2)지구 내 2필지 1만 6071.8㎡의 토지를 매수해 현재 ‘ASML 화성 New 캠퍼스’를 건축하고 있다. ASML은 차세대 반도체 핵심도시 도약을 위한 화성시의 전략적 기업투자유치 활동과 LH, 한국전력공사의 긴밀한 협조로 추가 매입계약을 체결, 향후 ‘ASML-삼성전자 공동 R&D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ASML은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세계 최고의 반도체 노광장비 제조업체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업체로서, 두 기업의 공동 R&D 센터 설립은 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가 매각으로 동탄신도시는 도쿄일렉트론코리아, ASM에 이어 ASML까지 유치해 세계 10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3곳이 입주하게 됐다. 이를 통해 인근에 위치한 LH가 용인 남사읍 일대에 계획 중인 약 220만 평 규모의…
이제는 어디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다. 지난해에는 규모 7.8의 튀르키예 대지진이, 최근엔 규모 4.8의 전북 부안군 지진이 발생하면서 내진설계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시설 내진보강사업을 기존 39곳에서 74곳으로 확대 추진해 내진율 78.4%를 달성했다. 문제는 민간건축물의 내진율은 턱없이 낮다는 점이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인천지역 민간건축물 내진 대상은 19만 1365동으로, 이 가운데 22.6%인 4만 3292동만 내진설계가 이뤄졌다. 공공시설과 비교하면 내진율이 55.8%p 차이가 난다. 만약 인천에서 큰 지진이 나면 민간건축물이 와르르 무너지는 건 당연한 수순인 셈이다. 현재 시는 민간건축물 내진 대책으로,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과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원은 하겠다고 나섰는데, 따라오는 이는 없다. 민간건축물의 내진보강은 의무도 아닌 만큼 돈과 시간을 들이기 꺼리기 때문이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 지원사업은 2020년 첫발을 뗐다. 지금까지 인증을 받은 건 고작 11곳에 그쳤다. 이 사업은 내진성능평가 비용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인증수수료를 최대 1000만 원까지 지
화성 동탄신도시 소재 한 헬스장 화장실을 이용했다가 무고하게 성범죄자로 몰린 20대 남성이 경찰의 태도에 실망을 느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이 사건 무고 피해자인 20대 남성 A씨는 본인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 화성동탄경찰서를 방문해 무고죄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영상에 따르면그는 경찰로부터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정작 경찰은 사과 없이 ‘어쩔수 없었다’는 태도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화성동탄서 여성청소년과장은 A씨에게 상투적인 사과를 건넨 후 “경찰관들이 사과하고 싶어 한다”며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취조한 경찰들(여청강력팀장, 여청강력팀 2명, 수사팀 1명)을 데려왔다. 그러나 정작 해당 경찰들은 사과 대신 취조하듯 대화를 진행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당연히 보자마자 ‘죄송합니다’가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팀장이 궁금한 것 있으면 물어보라더라”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내가 먼저 보자고 한 것도 아니고, 자발적으로 사과하겠다고 부른 거면서. 뭘 말하라니까 나름대로 하고 싶은 말을 했다”며 “그랬더니 자기들은 수사하려다 보니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대답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변명만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전국 현장을 돌며 조합원장들과 직접 만나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달 5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지난 3일 부산·울산·경남까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나눠 방문해 업무 현황과 숙원 사항을 점검했다. 강 회장은 지역별로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하고,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협을 발전시킬 방안 등에 대해 모색했다. 이어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공급과 영농지원 확대, 재해대응체계 구축, 쌀값 안정 및 소 가격 안정화를 위한 노력 등을 중앙회가 앞장서 중점 추진하겠다"며 조합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강 회장은 전국 조합장들이 질의한 200건의 농업관련 현안에 직접 답변했으며, 농협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내보였다. 아울러 전남·충남·경북·경남 현장경영에서는 광역지자체장들과 심도 있는 회의를 통해 지방소멸과 농촌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지자체와 농협간의 긴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협동조합의 역할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은 전국의 각 조합장들과 함께 긴밀히 소통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4일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굿네이버스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월세지원 ▲관리비지원 ▲입주청소비지원 ▲보증보험료지원 ▲체납월세지원 ▲체납관리비지원 등 다양한 형태로 자립준비청년 45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GH 광교 신사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조우현 GH 공간복지본부장, 권지웅 도 주거복지센터장, 문상록 굿네이버스 경기지역본부장 등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은 18세가 되면서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후 자립을 준비 중인 청년들로, 초기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큰 편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GH는 지난해 6월 굿네이버스와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한데 이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 조우현 본부장은 "이번 기부가 자립준비청년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GH는 자립준비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다 할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4일 오전 11시 경기도당위원장 이취임식 및 주요 당직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심재철 신임 경기도당위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능동적 변화 ▲당원협의회 활성화 ▲도당 조직 실질화 ▲정치아카데미 운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기도에서 보수의 영토를 넓히고 더 단단히 일구고 다져서 승리의 토양을 만들어 가겠다”며 “대한민국 중심 도가 우리나라의 심장으로 다시 활활 타오르도록 힘을 모아 함께 손잡고 뛰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국민의힘 심 위원장과 최춘식 전 국회의원, 도내 당협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이취임식 이후 진행된 주요 당직 위촉식에서 도당 부위원장과 상설위원장, 대변인단 등 당직자 100여 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승부처인 경기·인천 지역 공략에 나선 가운데 ‘22대 총선 참패 책임’을 놓고 신경전을 펼쳤다. 4일 당 선관위에 따르면 ‘7·23 전당대회’ 선거인단 규모가 역대 최대인 84만 3천292명으로 확정됐다. 수도권은 37%(경기 18%, 인천 5%, 서울 14%)로, 영남권 40%에 이어 최대 승부처다. 한동훈 후보는 이날 인천을 찾아 유정복 인천시장을 접견했다. 또 오전 인천시당 당원간담회에 이어 서구 갑·을·병 합동 당원간담회, 청년 당원간담회를 하고, 오후에는 경기도로 넘어와 고양시 갑·을·병·정 합동 당원간담회를 통해 지지를 호소했다. 유 시장과의 접견에서 “당대표가 되면 당원과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길 바란다”며 유 시장이 당부하자 한 후보는 “인천과 수도권 시민들이 원하는 것을 당원들과 함께 찾아보고 거기에 대해서 신속하게 변화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원희룡 후보도 인천시당 당원간담회에 이어 유 시장과 면담을 하며 인천 표심을 겨냥했다. 원 후보는 유 시장이 “(정치) 20년 경험을 살려 제대로 잘할 것 같다”고 격려하자 “제가 인천 당협위원장이지만 선배로서 존경하고 배우고 그렇게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원 후보는 특히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