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빠른 장마철 시작에 맞춰 ‘서머 슈즈 페어’를 예년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개최한다. 오는 15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200억 원 규모의 여름 슈즈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12일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장마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서머 슈즈 페어’를 전격 확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여름 샌들, 레인부츠, 플랫슈즈 등 장마철 인기 아이템을 중심으로 총 200억 원 규모의 물량을 마련했다. 이는 기존보다 약 한 달가량 행사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기후에 맞춘 발 빠른 대응이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중부지방 기준 장마는 6월 말에 시작돼 약 한 달간 이어졌으며, 올해는 12일부터 장마가 시작돼 통계 집계 이후 세 번째로 빠른 장마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헌터, 크록스, 레페토, 제옥스, 올버즈 등 약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신세계백화점 단독 상품 50억 원어치도 별도로 기획했다. 최대 70% 할인 혜택도 제공해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마련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버켄스탁 빅버클 에바 샌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능과 공간 효율성을 높인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신모델로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B2B 사업도 고급 주거 단지와 리조트 중심으로 확대하며, 지난해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12일 삼성전자는 최근 와이파이 기능과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춘 1Way 카세트형 시스템에어컨 신모델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모델은 높이 135mm의 얇은 디자인으로 설치가 용이하고, 인테리어 친화성이 높아 동남아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와이파이 기능을 기본 탑재해 별도 키트 없이 '스마트싱스'와 '빅스비'를 통해 에어컨을 제어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에너지 소비 전력을 최대 20%까지 절감할 수 있으며, '빅스비' 음성 명령으로 온도·습도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R32 냉매를 적용해 기존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를 크게 낮췄다. 삼성전자는 동남아에서 B2B 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거 단지, 공공시설, 호텔 등 대형 프로젝트에 시스템에어컨을 공급하며 지난해 동남아 시장 시스템에어컨 판매량은 전년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이번 기술로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시공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며 리모델링 시장에서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할 전망이다. 12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공동주택 수직 증축 리모델링에 특화된 '자동제어형 선재하 공법'으로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제1023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선재하 공법은 기존 건물의 말뚝 외에 보조 말뚝을 추가 시공하고 압력을 가해 기초를 보강하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수동 제어 방식의 한계로 전체 보강 말뚝을 동시에 가압하기 어려웠지만, 이번에 개발된 자동제어형 기술은 이를 실시간으로 균등하게 분산·제어할 수 있다. 특히 수직 증축 리모델링의 경우 기존 말뚝과 보강 말뚝 간 하중 분배가 구조물 안전성 확보에 핵심으로 꼽히는데, 이번 기술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정량화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삼성물산은 고려이엔시와 협력해 해당 기술을 공동 개발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국지반공학회 기술 인증도 받은 바 있다. 이번 건설신기술 인증으로 독창성과 우수성을 다시 한 번 공식 입증했다. 적용 효과도 주목된다. 우수한 품질과 시공…
HS효성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현충탑 참배와 묘역 정화활동을 펼쳤다.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뜻을 실천하는 취지다. 12일 HS효성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11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현충탑 참배와 묘역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수도권 지역에서 근무하는 HS효성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현충탑 참배 후 독립유공자 및 임시정부 묘역 일대에서 묘비 닦기, 잡초 제거 등 묘역 정비 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직접 정화활동에 참여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겼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호국보훈의 정신을 기리고 실천하는 것은 기업의 중요한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HS효성은 지난 2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 등록된 국가유공자 및 재가복지대상자 중 취약계층 200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생필품' 나눔 활동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한국은행이 내수 경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의 신속한 집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식화했다. 1·2차 추경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점도 함께 강조하면서, 범여권이 추진 중인 대규모 추경안에 사실상 힘을 실은 모양새다. 한은은 1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내수 진작을 위해 최소 20조 원 이상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주장에 대한 서면 질의에 대해 이 같은 답변을 내놨다. 한은은 “내수 침체에 대응해 추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실집행률을 높이는 것이 긴요하다”며 “정부 지출은 물가에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고, 최근 성장세도 크게 약화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1차 추경(13조 8000억 원)의 인플레이션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2차 추경 역시 올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다만 1·2차 추경을 합산할 경우 내년 물가상승률에 소폭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은 언급했다.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한은은 “추경 규모는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국회와 정부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규모를 언급하는 것은 바람
GXG 2025이 오는 7월 20일까지 'GXG 2025 게임음악 경연대회 : The 2nd GXG SOUND TRACK’(이하 ‘GXG 사운드트랙’) 참가자를 모집한다. GXG 사운드트랙은 지정된 주제 게임에서 받은 영감을 바탕으로 창작한 음악을 실연으로 선보이는 게임음악 경연대회로 올해 2회를 맞는다. 록, 퓨전국악, 랩,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독창적인 창작곡이 등장한 지난해 경연은 게임과 음악의 성공적인 만남을 보여주며 참가자와 관객 모두에게 주목받았다. 경연대회는 게임과 음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자는 경연 주제 게임 중 하나를 선택해 창작한 음악과 함께 스토리텔링 및 실연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기존에 발표된 곡이라도 저작권을 모두 보유하고 주제 게임과의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다면 참가할 수 있다. 예선을 통과한 6개의 팀은 오는 9월 19일 판교역 광장 중앙 무대에서 본선 경연에 참가한다. 이어지는 9월 20일에는 본선 진출팀과 특별 초청팀이 함께 갈라 콘서트 무대에 올라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본선 경연은 실연 중심의 퍼포먼스를 포함해 전문 심사위원이 평가하고 현장 관객 투표가 함께 반영돼 ▲대상 1팀(상금 1000
우리은행이 CJ올리브네트웍스와 제휴를 맺고 간편결제 연계형 상품인 ‘CJ PAY 우리통장’을 출시했다. 1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CJ PAY 우리통장’은 CJ PAY 간편결제 서비스와 연계해 선불 충전금이 자동으로 예치되는 입출금식 통장이다. 고객은 충전금으로 일반 입출금통장처럼 자유롭게 금융거래를 할 수 있으며, CJ ONE 앱을 통해 계좌 거래내역 조회 및 간편결제 기능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상품은 높은 금리 혜택이 주목된다. 우리은행은 ‘CJ PAY 우리통장’을 개설한 고객에게 1년간 200만 원 이하 잔액에 대해 최대 연 3.0% 금리를 제공한다. 기본금리 0.1%에 통장 개설 후 CJ PAY에 연결만 해도 최대 2.9%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이외에도 ▲CJ PAY 간편결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2%를 CJ ONE 포인트로 적립 ▲이체 및 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선불충전금의 안전한 예치 등 다양한 실용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CJ PAY 우리통장’은 CJ ONE 앱에서만 개설 가능하며, 출시를 기념해 통장을 개설하고 CJ PAY에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CJ ONE 2000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
정부가 당초 이달 중 발표하려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추가 해제 계획이 정권 교체 여파로 제동이 걸렸다. 윤석열 정부 시절 추진됐던 수도권 중심의 3만 가구 신규 택지 공급 방안이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윤곽이 잡히지 않으면서 발표 시기가 불투명해진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아직 내부 검토 중이라며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내 발표 예정이던 그린벨트 해제를 통한 신규 택지 후보지 공개 여부가 불확실해졌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8월 ‘8·8 주택공급 방안’에서 5만 가구 공급을 위한 4개 지역의 그린벨트를 해제한 바 있다.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만 가구 추가 공급 계획을 밝히며 연내 추가 해제 지역 발표를 예고했다. 하지만 조기 대선으로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국토부는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구체화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전 정부의 방안을 그대로 발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반복하며 발표 시점에 대해 말을 아꼈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서리풀 ▲고양 대곡 역세권 ▲의왕 오전왕곡 ▲의정부 용현 등 4개 지구에 대해 그린벨트를 해제해 총 5만 가구를 공급하는 방안을 내놨다.…
종합식품기업 팔도의 어린이 탄산음료 뿌요소다가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뉴트로 트렌드와 다양한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12일 팔도는 어린이 음료 뿌요소다가 누적 판매량 2500만 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뿌요소다는 1998년 처음 출시된 어린이 탄산음료다. 업계 최초로 아이들이 한 손에 쥘 수 있는 소형 페트병 용량인 245밀리리터를 적용해 주목받았다. 2021년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출시돼 최근 인기를 다시 끌고 있다. 제품은 탄산의 청량감과 상큼한 과일향이 특징이다. 그린푸드존에서도 판매 가능하도록 당 함량과 열량을 낮춰 아이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설계했다. 패키지 디자인도 새롭게 바꿨다. 버추얼 인플루언서 멜로우빈을 적용해 호기심 많은 네 개의 캐릭터가 등장하는 세계관을 통해 톡톡 튀는 탄산음료 이미지와의 조화를 꾀했다. 팔도는 이번 신규 디자인으로 어린이층의 친근함을 높이고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팔도 공식 SNS 계정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멜로우빈 관련 굿즈를 증정한다. 김성희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뿌요소다는 Z세대에겐 새로움을,…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기 세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차세대 고성능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닉 6 N은 오는 7월 영국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12일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 6 N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를 통해 아이오닉 6 N의 디자인 일부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티저 이미지에는 대형 윙 스포일러와 넓어진 펜더 및 차체가 강조돼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공기역학적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고려해 고성능 세단에 적합한 낮고 넓은 스탠스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오닉 6 N은 현대 N 브랜드의 3대 성능 철학인 코너링 악동, 레이스트랙 주행능력, 일상의 스포츠카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경쾌한 코너링 성능과 뛰어난 내구성, 고성능 주행 감성을 전달할 계획이다.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고성능 고객들의 취향을 한껏 반영한 아이오닉 6 N은 고객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현대 N의 기술력을 총망라한 아이오닉 6 N은 고성능 전기 세단으로서 운전의 즐거움을 다시 한번 재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6 N은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