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들이 올해 1분기 지역 경기를 어둡게 전망했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 소매유통업체 6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74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분기(90)보다 하락한 수치다. RBSI가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 소매유통업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반대다. 소매유통업계는 겨울철 비수기 진입과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둔화, 매출 하락세 지속 등의 영향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다. 1분기 매출전망지수는 69로 겨울철 비수기에 따른 유동객수 감소와 내수 부진에 따른 소비 위축, 온라인 유통업태와의 경쟁 등의 영향으로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전망지수도 72로, 원가 상승과 인건비·물류비 등 비용 부담이 증가하며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매유통업계의 올해 1분기 경영 활동 시 예상되는 가장 큰 현안으로는 ‘심리회복 지연’이 32.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건비, 금융, 물류비 등 비용부담 증가(24.6%), 시장 경쟁 심화(15.4%), 중국 전자상거래 영향력 확대(
새해 첫날 인천항을 통해 무비자로 입국했다 잠적한 중국인 2명이 출입국 당국에 붙잡혔다. 13일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등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 국적 50대 남성 A씨와 B씨를 검거했다. 이들은 지난 1일 중국 칭다오에서 카페리를 타고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로 들어온 뒤 무단으로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9월 시행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제도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이들은 당초 일정상 지난 3일 출국이 예정돼 있었다. 여행사로부터 A씨 등과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접수한 출입국 당국은 지난 8일 서울 구로구에서 A씨를, 다음 날인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B씨를 각각 검거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 등은 “관광 목적이 아니라 한국에 돈을 벌러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입국 당국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A씨와 B씨를 강제 퇴거 조치할 방침이다. 박재완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장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며 “중국 단채관광객 무사증 제도가 불법체류 통로로 악용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미성년자를 방송에 출현시켜 성 착취 행위를 한 인터넷 방송인(BJ)에게 후웜금을 보낸 시청자들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아동 및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 착취물 제작 및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씨 등 161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해 7월 12일 한 인터넷 방송 플랫폼에서 미성년자인 B군을 대상으로 성적 착취를 하는 콘텐츠를 제작한 BJ들에게 후원금을 보내 범행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일정 금액을 충족하면 각종 성적 행위가 적힌 룰렛이 돌아가 벌칙이 진행된다는 사실을 알고도 BJ 계좌로 후원금을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BJ들은 B군에게 접근해 방송에 대한 구체적 설명 없이 출연료를 주겠다고 속여 유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BJ에게 송금된 금액은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320만 원까지 보내졌으며, 송금을 받은 방송인들은 벌칙을 수행한다는 이유로 B군과 여러 차례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 경찰은 세부 벌칙 내용이 제시된 상황에서 시청자들이 돈을 후원한 행위가 미성년자 성 착취라는 실질적 결과로 이어진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B군이 미성년자임을 알고도 후원금을 보낸…
공항철도㈜는 13일 검암사옥에서 협력사와 함께 안전보건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을 비롯해 각 본부장 및 부서장과 19개 협력사 사업책임자가 참석했다. 이들은 ‘산업재해 ZERO’라는 공동의 안전 목표를 확인하고,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올해 공항철도는 ▲작업 시 5대 핵심안전수칙 준수 ▲위험성 평가 생활화 ▲근로자 건강증진 활동 전개 등 주요 과제를 설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사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을 적극 지원해 현장의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전문 컨설팅과 중대재해 예방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인식 및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대수 공항철도 사장은 “올해는 신규전동차 9편성(54칸) 모두가 운행되는 중요한 시기이니만큼 기본을 지키고 작은 위험도 즉시 개선하는 실천이 가장 중요하다”며 “오늘의 결의가 현장 곳곳에 스며들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공항철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올해 전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학교 통폐합과 교원 수급, 지역 소멸 문제까지 연쇄적인 파장이 불가피해 보인다.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2025년 초·중·고 학생 수 추계 보정 결과’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29만8178명으로 추산됐다. 이는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기본통계와 국가데이터처의 장래인구 추계,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통계 등을 종합해 산출한 수치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1월 발표한 추계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가 30만 명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을 2027년으로 전망했다. 이후 주민등록 인구와 취학률 변화 등을 반영해 그 시기가 올해로 1년 이상 앞당겨졌다. 출생아 수 감소가 예상보다 빠르게 반영되면서 학령인구 축소 속도 역시 가팔라진 것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이미 장기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1999년 71만3500명이던 초등 1학년은 2000년 69만932명으로 70만 명 선이 무너졌다. 2008년 53만4816명에서 2009년 46만8233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40만 명대에 머물던 학생 수는
청라와 영종을 해안선으로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연내 완공될 전망이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300리 자전거 이음길’ 조성 사업이 올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300리 자전거 이음길은 제3연륙교 자전거길을 포함해 인천의 해안·도심·도서 지역을 하나의 순환형 친환경 교통망으로 연결하는 대규모 자전거길 구축 프로젝트다. 서구 정서진에서 시작해 제3연륙교~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북도~미단시티~제3연륙교~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로 연결된다. 시는 영종도 북쪽 등 아직 조성하지 않은 약 20㎞ 구간을 새로 연결해 하나의 자전거 순환길로 완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길이는 총 130㎞, 300리에 이르며 총사업비는 336억 5000만 원이다. 휴게시설 3곳과 전망 포인트를 설치해 자전거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앞서 서구는 정서진~청라호수공원~아라뱃길을 잇는 구간을 중심으로 1·2차 공사를 단계별로 추진했다. 1차 구간 8.11㎞와 2차 구간 6.02㎞는 각각 지난해 1월과 11월에 준공했다. 중구는 해안남로∼무의도∼용유해변∼해안북로 등 4.45㎞ 구간에 대해 지난 2022년 8월 용역에 착수한 이후 노선 검토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예정된 이재명 대통령 초청 각 정당 지도부 오찬 간담회에 사실상 불참을 피력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1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5일 본회의에서 3대 특검 재연장법(2차 종합특검법)을 밀어붙인다면, 국민의힘은 응당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이러한 상황을 청와대에서 모를 리가 없을 것”이라며 “필리버스터 극한 충돌이 예상되는 시간에 여야 지도부를 불러서 오찬을 갖겠다는 이 대통령의 한가한 발상에 기가 찰 따름”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이 대통령이 진심으로, 야당 지도부와 진솔한 소통의 기회를 갖기 바란다면 한가한 오찬이 아니라, 대법원도 반대하는 사법 파괴, 정치 파괴, 3대 특검 재연장법을 즉각 철회하라”며 “여야가 합의된 법률만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약속부터 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전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 오찬) 제안받기는 했는데 나머지 정당을 다 모아서 하는 형식상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김병욱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16
양주시가 시청 시장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북부지역본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양주고읍 LH 14단지 자기주도학습센터’ 구축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날 체결된 협약은 교육부 국가시책인 사교육 부담 완화 정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단지 내 유휴 어린이집 공간을 활용해 학생에게는 공공형 학습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상 속 문화·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상생형 교육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LH 경기북부지역본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개최와 입주민 투표를 통해 충분한 의견 수렴과 주민 동의를 이끌어내는 소통 행정을 추진했다. 그 결과, 낮 시간에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방과 후에는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공간으로 운영되는 지역 상생형 교육 인프라가 구축되며 주거와 교육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교육 모델이 실현됐다. 시 관계자는 “차별화된 공공형 자기주도학습센터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공간 제공에 협력해 준 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사교육 걱정 없는 교육도시 양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자기주도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