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유인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 대비 급증했다. 시는 '아이(i)-바다패스' 성과로 자부했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섬을 찾은 연안여객선 전체 이용객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208만 6564건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만 2930명 대비 11% 증가한 수치다. 시는 올해 아이-바다패스가 섬 관광 활성화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했다. 시가 분석한 결과 같은 기간 아이-바다패스를 사용해 섬을 찾은 이용객은 전체 이용객에 50%에 달하는 84만 2434건이다. 지난해 대비 31% 증가했다. 이용객 중 인천시민은 70만 9186건으로 28%, 타시도민은 13만 3248건으로 48%의 이용률을 보였다. 특히 할인율 적용이 큰 서해5도는 올해 19만 9917명이 방문해, 전년 대비 66% 증가한 수치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시는 내년에도 아이-바다패스를 동일 기준으로 지속 시행해 시민은 모든 항로 편도 운임을 시내버스 요금 수준인 1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타 시·도민은 운임의 70%를 지원받는다. 유정복 시장은 “아이-바다패스는 해상교통 정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인천시가 대기질을 깨끗하게 조성하는 '대기질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민이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는 깨뜻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내년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를 17㎍/㎥ 수준으로 낮춘다. 총 266억 원 규모로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산업·교통·생활환경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시민 체감형 대책으로 구성됐다. 산업 부문에서는 영세·중소사업장의 자발적 환경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방지시설 설치 지원 ▲굴뚝자동측정기기(TMS) 설치·운영비 보조 ▲환경개선자금 이자 지원 등을 추진하며, 총 45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오염물질 배출 감소 기반을 강화한다. 교통·건설 부문은 미세먼지 배출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를 집중 감축한다. 4·5등급 노후차 조기폐차, 매연저감장치(DPF) 부착, 전동화 전환, 엔진 교체 등을 지원하며, 총 162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교통·건설 부문 초미세먼지 배출을 크게 줄일 계획이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도로먼지 재비산 차단 사업에 55억 5000만 원을 투입한다. 도로먼지 제거차량 추가 도입,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취약구간 집중청소 및 상시 관리 강화, 미세먼지 불법…
연수구는 자체 개발한 임신·출산 민원 절차 개선 사례가 최근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정부혁신 성과를 발굴·확산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혁신을 장려하기 위한 전국 단위 경진대회다. 각 중앙부처와 교육청, 공공기관, 지자체 등 총 513건의 혁신 사례가 접수됐다. 행안부는 이중 창의성과 적극성, 효과성, 확장성을 기준으로 한 전문가 심사(70%)와 대국민 온라인 투표(30%)를 통해 41개 우수사례를 선정, 시상했다. 구는 '민원서비스 혁신 분야’에서 인천 10개 군·구 중 유일하게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구 개청 이후 처음으로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장관상을 받은 구의 우수사례 ‘대한민국에서 임산부가 진짜 왕편한 출산 행정도시, 연수!’는 임신·출산 관련 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디지털화했다. 기존에는 임신·출산 관련 민원을 처리하려면 직접 방문하거나 각기 다른 기관을 방문해야 했지만, 구는 정부24 기반 온라인 신청 체계를 구축해 모든 모자보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부평구가 오랜 기간 방치됐던 부개1동 군용철로 일대를 정비한 ‘군용철로 주변 환경개선사업’을 마쳤다. 9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방치된 철로 777m 구간에 총 25억 원을 투입, 산책로와 휴게시설, 조경공간 등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구는 철로를 따라 목제데크 산책로와 연결계단을 설치해 단절된 생활 동선을 개선했으며, 초화정원과 기차 모형 토피어리, 포토존, 경관조명을 더해 걷기 좋은 지역 명소로 꾸몄다. 이와 함께 부개1동 철길 장미축제를 위한 장미정원과 안전시설인 경관옹벽·목재 울타리도 마련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구는 2023년부터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으며, 지난해 12월에는 인천시·국방부와 철도 부지 공동 활용 협약을 체결했다. 공사는 올해 3월 시작해 이달 초 완공하고 지난 8일 준공식을 가졌다. 차준택 구청장은 “군용철로가 주민 생활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앞으로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지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남동구가 극단적 선택으로 가족을 잃은 유족 및 친구와 동료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9일 남동구의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육은아 의원(논현 1·2동, 논현고잔동)이 발의한 '남동구 자살유족 등 지원 조례안'이 제308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지역 내 자살유족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 및 위기 상황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들이 포함됐다. 자살유족 원스톱 서비스 전담 인력 배치 및 초기평가와 애도상담, 사후관리 서비스, 자살유족 자조모임 활동 지원, 자살예방 서비스 연계 및 홍보 등의 내용이 담겼다. 현재 인천지역 10개 군·구에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안은 마련돼 있다. 다만 해당 조례안들은 선제적 예방조치일 뿐, 극단적 선택 이후 남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조례 등은 없다. 육은아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자살유족들이 겪는 심리적 고통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신 회복을 돕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지역 주민들이 삶의 질 향상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질병관리청 지정 경인권역 희귀질환 전문기관인 인하대병원이 오는 12일 오전 10시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제4회 프래더-윌리 증후군 자조모임’을 연다. 프래더-윌리 증후군은 과도한 식욕과 비만, 저성장 등을 특징으로 하는 희귀질환으로, 출생아 1만~1만 5000명 당 1명꼴로 발생한다. 남녀 비율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자조모임은 환자와 가족들이 서로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치료와 일상관리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임상연구 소개(김수진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서·행동 발달 강의(맹세리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영양관리 교육(김재희 영양사)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체험(백효진 그림책플로리스트) 등으로 진행한다. 각 강의와 체험은 환우의 실제 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 내용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자 간 정서적 지지와 관계 형성을 도모한다. 이지은 희귀질환관리사업단장은 “자조모임은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이 서로를 지지하는 중요한 소통의 장”이라며 “최신 의료 정보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실질적 관리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경찰청은 9일 한창훈 청장이 중부경찰서를 찾아 지역 치안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단체장 및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치안 여건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치안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한 청장은 협력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각 단체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치안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이어 중부서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소통 간담회에서는 건의 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업무 유공자에게 표창도 수여했다. 이어 하인천지구대를 찾아 주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후 중구 대표 관광지인 차이나타운 일대를 직접 순찰하며 범죄 취약 요소를 확인하는 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체 치안 강화에 나섰다. 한창훈 인천경찰청장은 “현장 중심의 치안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며 “어느 지역보다 안전한 인천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마무리되고 있는 만큼 지류 복원 추진 및 생물다양성 등을 고려한 사후관리지침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인천녹색연합은 논평을 내고 굴포천 복원사업 이후 지자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녹색연합은 우선 굴포천 복원사업이 별 탈 없이 마무리되고 있다는 점에 환영의 뜻을 전했다. 다만 이번 사업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고 온전한 하천 생태축 복원을 위해 상류 구간 복원도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수준 높은 관리 여부가 향후 하천 추가 복원에 있어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사후관리의 중요성도 피력했다. 이들은 민·관이 협력한 컨텐츠를 발굴하고 생물다양성을 고려한 세심한 관리가 이뤄져야 진정한 의미의 생태하천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굴포천 지류 복원 계획 수립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산곡천과 세월천 등 10개의 지류와 굴포천이 하나로 만나는 만큼 부평미군기지 공원화 사업과 제3보급단 이전사업과 연계한 산곡천 복원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하천복원은 단순히 물길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며 “아스팔트로 덮인 회색빛 도시에 생명의 숨길을 불어넣는 일인 만큼 이번 복원사업 이후 여러…
생일상을 차려 준 아들에게 사제 총을 쏴 숨지게 한 60대 남성에게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날 인천지법 형사 13부(김기풍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살인 및 살이미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60대 남성 A씨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A씨의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6일 오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9시 31분쯤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33층 아들 집에서 사제 총으로 산탄 2발을 발사해 자신의 생일파티를 열어준 아들 30대 남성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집 안에 있던 며느리와 손주 2명 및 며느리의 지인 등 4명을 사제 총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성폭력 범행으로 이혼했으며, 이후에도 일정한 직업 없이 전 아내 및 아들로부터 장기간 경제적 지원을 받았다. 이후 지난 2023년 말부터 지원이 끊기자 유흥비 및 생활비 사용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은 아들을 살해한 뒤 다른 가족 및 지인도 같이 살해하려 했다"며 "죄질이 불량한 데다 범죄가 중대해
인천시가 오는 11~12일로 예고된 전국철도노동조합·서울교통공사 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대책상황실을 10일부터 가동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이번 파업은 서울 등으로 통하는 코레일 소속 경인선·수인선과 서울교통공사 7호선 구간에서 이뤄져 출·퇴근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시는 교통국 내에 24시간 운영하는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통해 운행 상황 모니터링, 수송력 증강, 민원 접수·대응, 유관기관 비상 연락체계 유지 등 전반적인 대응 체계를 본격화 한다. 이에 광역교통 불편을 줄이기 위해 경인선·수인선을 경유하는 광역버스 8개 노선에는 출근(오전 5시~9시)과 퇴근(오후 5시~10시) 시간대에 노선별 1~2회씩 추가 배차가 이뤄진다. 또 운행률을 고려해 1400번, 9500번 경인선 노선은 차량을 각 1대씩 더 투입해 각 4회 증차 운행하며, 광역버스는 기존 120대·408회에서 122대·416회로 운행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어 경인선·수인선을 경유하는 시내버스도 출근(오전 7시~9시)·퇴근(오후 5시~8시) 시간대에 추가 배차를 실시(노선별 1~2회)하고, 파업 장기화 또는 철도 혼잡 심화 시에는 주안·동암·부평 등 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