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5~6일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2018 예술중심 체험·토의·상상 교사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예술 수업에서 인문학적 지식을 융합한 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적 사고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마련했으며, 30여 명의 초·중등 교사를 대상으로 한다. 워크숍은 기능 위주의 예술교육에서 한발 나아가 체험과 토의, 상상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한 수업과 인문학적 소양을 결합한 내용을 진행된다. 총 9시간 동안 진행되며, 작가와 만남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교육청은 전반기에 실시했던 악기교육 직무연수 참가 교사들의 재연수 요청에 따라 4일부터 8일까지 수원 매원중에서 오케스트라 지휘법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도교육청 조동주 문예교육과장은 “독일의 예술은 철학과 인문학의 토대 위해서 성장했다”면서 “예술 교과도 인문학과 과학 등 다양한 교과의 접목을 통해서 예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융합적 사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루게릭병 요양병원 건립 기금 마련 행사에 경기도교육청 내 간부들이 대거 동참했다. 강병구 기획조정실장과 김기서 교육1국장, 차근호 안전지원국장은 2일 교육청 현관 앞에서 열린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 참여했다. 천영미 경기도의원의 지목을 받은 세 간부는 이날 행사에 참가해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한 병원건립에 마음을 보탰다. 이어 각각 세 명의 다음 참가자를 지목했다. 지목된 이나영 경기도의회 위원, 최순옥 수원교육지청장 등이 바톤을 이어받으면서 아이스버킷 챌린지 행사에 많은 교육계 인사들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강병구 기획조정실장은 “루게릭병 등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분들과 조금이나마 함께하고자 이 자리에 앉았다”면서 “교육가족들이 주변의 사회적 약자에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각기자 kyg@…
김용숙 병원장 ‘병원 시스템화’ 추진 가시적 성과 3월 신축·이전 후 ‘거점 공공병원’ 힘찬 날갯짓 “주민 삶에 기여하는 포괄적 진료서비스 확대” 수술실 CCTV 촬영 시범운영 첫 실시 주목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등 공공의료사업 공 들여 취약계층·의료사각지대 지역주민 발굴·지원 안성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안성병원은 1936년 안성지역 유지 317명의 복지 기부금 5만5천원으로 최초 건립된 역사와 의미를 간직한 공공의료기관이다. 이달 1일 수술실 CCTV 촬영이 시범적으로 첫 실시되면서 주목을 받기도 했다. 1983년 지방공사 경기도 안성의료원, 2005년 경기도립의료원 안성병원을 거쳐 현재의 부지(안성시 남파로 95번지)로 신축 확장 이전하면서 명실공히 ‘안성맞춤 안성병원’으로 시민들에게 자리매김했다. 안성병원이 경기도민이 가장 먼저 찾는 최고의 의료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2005년 김용숙 병원장이 취임하면서 ‘병원 시스템화’를 본격 추진한 결과라고 직원들은 한결같이 입을 모은다. ‘최고…
■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 5~7일 개최 수원을 대표하는 전통문화 관광 축제인 제55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화성행궁, 연무대, 수원천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개최된다. 가을이 한창 무르익는 10월, 수원에는 우리의 건조한 일상을 해갈시켜줄 3일간의 특별한 경험 ‘수원화성문화제’가 있다. 1975년 정조대왕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을 맞아 화성으로 7박 8일간의 행차를 떠났다. 그 행차의 모습은 고스란히 ‘화성원행도병’과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담겨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혜경궁 홍씨 진찬연’, ‘정조대왕 능행차’ 등 다양한 재현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낙성연’, 무예브랜드 공연 ‘야조’ 등 행차 때 이뤄졌던 주요행사에 현대적 아이디어를 더해 더욱 창의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더 넓어진, 더 가까워진 축제 올해는 행사장이 화서문 및 장안공원 일대 등 수원화성 전역으로 확대되며, 지난 해에 비해 많은 장소에서 축제가 펼쳐진다. 넓어진 장소를 즐겁게 잇기 위한…
광명시 일자리창조허브센터 ‘공시족(公試族)’. 공무원이 되기 위해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신조어다.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공시족 규모는 최소 32만여명에서 최대 50만여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경기도내 중소도시인 광명시의 인구는 약 34만여명. 전국적으로 20~30대 젊은이들이 광명시민 숫자만큼, 또는 1.5배의 시민 숫자만큼이 어제도 오늘도 공무원이 되기 위해 머리띠를 묶고 씨름 중이다. 그들의 도전을 나무랄 수는 없다. 하지만 한창 일해야 할 젊은이들이 이처럼 특정 직종에 쏠림현상을 보이는 것은 국가차원에서 적잖은 폐단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고 공시족만 있는 것은 아니다. ‘젊음’이라는 패기를 무기 삼아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걸고 사업가(CEO)가 되기 위해 도전하고, 좌절을 맛보고, 실패한다면 그 실패를 거울삼아 또 다시 도전하는 청년들도 우리 주변에는 많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처럼 이들을 구하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는 ‘광명시 일자리창조허브센터’를 조명해봤다. 개관 3주년 맞은 센터, 내년 3월 더 큰 보금자리로 광명시는 청년실업을…
포천시 가장 북쪽에 위치한 명성산 아래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라는 뜻을 가진 산정호수(山井湖水·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 411번길 108)가 있다. 산정호수는 일제강점기인 1925년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축조된 호수다. 예나 지금이나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우물 같은 저수지 모습과 아름다운 풍광으로 1977년 3월 ‘국민관광지’로 지정됐다. 산정호수를 병풍처럼 에워싸고 있는 명성산은 후고구려를 건립한 궁예가 왕건에게 쫓겨 산에 은거지를 만들어 생활하다 피살된 산으로 유명하다. 궁예는 서글픈 마음에 이 산에서 소리 내어 울었다 하고, 그로 인해 ‘울음산’으로 불리다가 한자 표기를 통해 명성산(鳴聲山·923m)이라 이름 지어졌다.산정호수 좌우에는 해발 약 300m의 망봉산과 망무봉이 있다. 주변 경치가 워낙 빼어나다보니 보트와 놀잇배, 겨울철 썰매,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을 즐길 수 있었고 수도권 시민의 관광유원지로 활발히 이용되기도 했다. <편집자 주> ‘산속의 우물과 같은 맑은 호수’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로 약 3.2㎞ 자박자박 한 바퀴 돌면 1시간 걸려 ‘멸종위기식물 보고’ 평강식물원 보트·눈썰매장 등 레저시설도 다양 가족나들이 장소
김 준 기 한국은행 경기본부장 경기지역 경제가 더욱 성장하려면 다른 광역시·도와의 비교 성장에서 벗어나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지속적인 경제 성장을 고민해야 할 시기이다. 반도체 제조업은 지역 내 경제 원동력이라고 할 정도로 주력 산업이지만 중국으로부터 추격 받을 우려가 높아지면서 신산업 육성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기신문이 경기지역 금융통화 정책 수장으로 취임 100일을 앞둔 김준기(56)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을 만나 지역 경제 성장과 경기본부의 역할, 향후 본부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김준기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중국 추격에 반도체도 경쟁력 저하 우려 지식기반산업 등 신성장산업 육성 필요 최저임금 인상·부동산 가격 상승 영향 도내 주택시장·가계대출 등 모니터링 북부지역 발전방안 지표 조사 연구도 1973년 건축된 경기본부 行舍 노후화 광교신도시 내 경기융합타운 이전 추진 - 취임 100일을 맞은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경기도는 대한민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핵심지역인 만큼 경기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지만, 한편으로는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해야…
축제의 장 세계 최대 ‘구석기축제’로 뜬 관광명소 10개국 선사시대 체험 21만여명 발길 ‘농·특산물 큰 장터’‘고려인삼축제’ 등 문화유적 활용 계절별 다양한 축제 개최 지질교육의 장 2015년 한탄·임진강 국가지질공원 인증 민선 7기 ‘HI 러브 연천’ 슬로건 출범 김광철 군수 “재인폭포 등 관광 벨트화 미래세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계획” 한반도 중심에 위치한 연천군 전곡리 유적지는 1978년 겨울 한탄강 유원지에 놀러왔던 미군 병사에 의해 지표에서 석기가 발견되면서 처음 주목 받았다. 이 병사는 채집석기를 서울대학교 고(故) 김원룡 교수에게 가져갔고, 김 교수와 영남대학교 정영화 교수에 의해 아슐리안계 구석기 유물로 밝혀지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구석기 유적지로 떠올랐다. 전곡리 유적지는 전곡 시가지 남쪽, 한탄강이 감싸고도는 현무암 대지 위에 자리잡고 있다. 선캠브리아기에 형성된 변성암류인 편마암과 화강암이 기반암을 이루며 이 암반층을 강원도 평강 지역에서 분출해 임진강과 한탄강의 강바닥에 형성된 현무암이…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추석날 아침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바로 조상을 기리며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어 차례를 지내는 일이다. 차례는 차(茶)를 올리면서 드리는 예(禮)를 뜻한다. 예전에는 제수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차를 꼽았으나, 차 대신 술과 숭늉을 쓰는 풍속을 바뀌었다. 추석 차례는 농사를 지어 새로 나는 음식을 올리면서 조상의 음덕을 기리는 의례다. 사당이 있는 집은 사당에서 위패를 모시고 차례를 올리나 대부분의 가정은 대청이나 거실에서 병풍을 치고 지방을 써서 차례를 지낸다. 추석 차례는 설 차례와 마찬가지로 메(밥)·탕·생선·고기·포·떡·삼색과실 등을 제물로 차리는데 햇곡으로 이를 장만한다. 만약 추석 때까지 햇곡이 나지 않으면 9월 초아흐레인 중구일로 날을 미뤄서 차례를 지내기도 한다.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추석에 송편을 빚어 차례상에 올린다. 시대가 바뀌면서 차례상에 올리는 음식이나 장소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 최근에는 파인애플, 망고 등 열대 과일이나 피자,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 등 전통적인 제사상에서 볼 수 없는 음식들은 물론 조상이…
■ 경기남부경찰청, 특별교통관리대책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가족과 고향을 향해 떠나는 민족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맞이 할 수 있도록 연휴기간 ‘특별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번 추석은 지난해 10일 대비 5일이 줄어 든 짧은 연휴로 행락수요가 줄어 작년 추석 대비 교통량이 감소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2.8%(468.0 → 454.9만대/일), 수도권 교통량은 지난해 대비 0.3%(92.6 → 92.3만대/일)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소요시간 역시 1일 평균 교통량 감소로 인해 대부분의 구간에서 귀성·귀경 소요시간이 지난해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귀성방향은 추석 전일인 23일 최대 정체가 예상되며 지난해 대비 최대 1시간50분 줄고 귀경방향은 추석 당일인 24일 최대 정체를 빚겠지만 작년 대비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청은 추석 귀성이 시작되는 21일부터 연휴가 끝나는 26일까지 6일간 교통·지역경찰, 교기대, 모범운전자 등 1일 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