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헹 스위 킷 싱가포르 부총리 겸 국립연구재단 이사장을 만나 도와 싱가포르 간 협력 강화와 혁신 공조를 약속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8일 오후 도담소에서 미래산업 혁신을 위한 R&D 교류, 인적교류, 청년교류 등 새로운 분야에서의 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재직한 1년 반 동안 G20, ASEAN+3 등 경제협력체 재무장관회의, 연례총회 등에서 헹 부총리(당시 싱가포르 재무장관)를 만난 바 있다. 이날 헹 부총리와 6년 만에 만난 김 지사는 “헹 부총리는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필리핀, 미국 등 여러 곳에서 많이 뵀는데 자리는 바뀌었지만 이렇게 한국에서 뵙게 돼 얼마나 반가운지 모르겠다”고 반겼다. 이어 “도와 싱가포르의 공통점은 ‘혁신’과 ‘용기’ 두 단어로 요약할 수 있다. 기회를 위한 혁신과 미래를 향한 용기. 이를 바탕으로 양국은 급속한 경제 발전을 누려왔다”며 “서로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많은 파트너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헹 부총리는 “우리는 재무장관 시절부터 오랜 친구”라며 “많은 나라의 재무장관들을 만났지만 김 지사는 경제와 금융에 대한 지식이 깊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우수 연구개발(R&D) 과제에 최대 6800만 원을 지원하는 ‘2024년 기술사업화 이어달리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도 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해 최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5개사다. 경과원은 ▲제품 개발·제작 ▲판로 개척 ▲제품 규격 인증 등 사업화 전 과정을 기업별 요구와 상황에 맞춰 지원한다. 선정 기업들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인증 획득, 시제품 고도화, 마케팅 등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강성천 경과원장은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의 기술 개발 성공률은 93.3%로 매우 높지만 사업화 성공률은 53.8%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 기술이 사장에서 제대로 평가받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지난 2008~2022년 총 911개 과제를 지원, 1809건의 특허를 출원하고 8321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9844억 원의 기업 매출 증대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사업화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했으며 지난달부터 다음 달까지 3개월간 집중 지원을 통해 우수 기술의 시장 안착을
경기도는 오는 30일 오후 5시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예능과 정책을 결합한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의 첫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SML 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의 일방적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웃음을 유발하는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명은 콩트와 패러디로 유명한 ‘SNL 코리아’를 참고했으며, 도민 관심분야와 민선8기 경기도의 주요 정책을 지난 4월부터 경기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개그맨 정태호와 아이돌 그룹 ‘아이칠린’의 이지가 진행을 맡아 뮤지션 라이브 공연과 인터뷰등을 통해 예술인들을 조명해 왔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프로그램에 출연한 24팀 중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6팀이 무대에 오른다. JTBC ‘싱어게인’ 출연자인 싱어송라이터 신유미와 나겸이 출연하며 애쉬 밴드, 밴드 와이유투피키(YU2Picky), 4인조 보컬그룹 위앤유(WeNU), 발라드 듀오 마인드유 등도 함께한다. 관람을 원하는 도민은 19일 오후 2시부터 카카오 예약하기 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전 좌석 무료 공연으로, 총 350여 석
고양특례시는 지난 18일 미국의 제로 그래비티 코퍼레이션(이하 제로지)과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력 및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로지는 미국 플로리다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우주산업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우주 전문기업이다. 미국연방항공국(FAA)의 승인을 받은 무중력 포물선 비행을 통해 무중력 환경을 만들어 우주비행사 훈련, 일반인의 무중력 우주 관광 체험, 미디어 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무중력 상태에서 다양한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우주과학의 발전과 우주 탐사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고양특례시는 최근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모빌리티·항공우주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고양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의 조성을 위한 핵심 전략산업 중에 하나로 항공우주산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로지의 매튜 고드(Mathew Gohd) 의장은 “이번 협약은 고양시가 우주 체험 프로그램의 이정표를 알리는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고양시에 무중력 R&D 시설을 구축하고 앞으로 대학·기업과의 협력을 추진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겠다”
고양특례시는 자유로의 경사면과 도촌천 등 하천 제방을 활용해 한강과 단절없는 자전거·보행자 겸용길 조성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철책으로 단절돼 있던 대화천과 한류천 한강방향 종점이 한강변 자전거길과 연결되도록 한강유역환경청과 협의를 완료해 한강변을 따라 서울~고양~파주를 연결하는 새로운 자전거·보행자 겸용길을 개통하게 됐다. 아울러 자유로분기점과 도촌천, 행신천으로 인해 단절됐던 길을 자유로 경사면 및 하천 제방을 활용해 3m 폭 덱(deck)길로 연결했다. 이 구역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자유로 분기점 하부구간으로 고속도로 관리를 위해 폐쇄돼 있었으나, 고양시와 한국도로공사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제방길 800m를 연결했고, 고속도로 하부 유휴공간에는 벤치 설치 및 수목식재 등을 통해 이용자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토당동·행주외동 등 인근주민들은 그간 도촌천과 행신천 때문에 멀리 우회 통행해 왔는데 이번 산책로 조성 공사로 인해 우회없이 바로 건널 수 있게 돼 불편이 해소됐다며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신평에서 대화까지 한강 수계 하천(대화천·한류천·도촌천·행신천·대장천) 수변길과 한강 연결사업이 완료
경기도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22년 최우수상,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의 제2차 아동정책기본계획(2020~2024년)을 기반으로 수립한 지난해 아동정책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를 진행한 것이다. ▲계획수립의 적절성(10점) ▲이행의 충실성(20점) ▲성과달성도(70점)의 3개 영역 등 14개 지표를 주요 평가 지표로 15개 부처, 17개 시도의 아동복지·권리실현을 위한 노력·성과를 점검했다. 도는 도-시군 간 아동돌봄·보호지원을 위한 연계·협력체계 구축, 아동의 참여권 보장, 아동친화 환경 조성과 지자체 자율지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체적으로는 ▲아동학대대응 협의체, 아동보호 전담기구 운영 등 기관간 연계·협의체 운영 ▲도·시군 청소년참여위원회 운영 ▲아동놀이권 관련 조례 제정·운영 등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 자율지표 부문에서는 ‘360° 언제나돌봄’, ‘자립준비청년 멘토-멘티 함께서기’, ‘어린이 건강과일 공급’ 등 사업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이은주 도 아동돌봄과장은 “도의 아동정책에…
외국인을 채용하고 있는 경기북부 소재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내국인 근로자를 구하기 힘들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지역회장 한영돈)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경기북부지역 외국인련 고용관련 애로 실태조사’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을 채용 중인 경기북부 중소기업 301개사 중 64.8%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사업장이며, 외국인 고용 사유는 89.4%가 ‘내국인 구인 애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근로자 관리 애로 요인은 의사소통 43.9%, 잦은 사업장 변경요구 37.5% 등 순으로 이어졌다. 사업장에서 필요한 외국인력은 업체당 평균 2.27명으로, 응답사례 154건 중 78건이 생산직, 68건이 생산보조직에서 외국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근로자 1명을 채용하기 위한 비용으로는 월평균 인건비 24.3만 원, 숙소비 16.77만 원, 식사비용 17.03만 원으로 총 274.1만 원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용우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저출산·고령화 현상 심화와 내국인의 중소제조업 생산직 취업 기피 현상으로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는 높아질 것”이라고 설
경기도는 지난 15일 연천군 왕징면에서 포획된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추가 검출이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일 연천 백학면에서 양성 검출 된 후 2주 만에 8.2㎞ 떨어진 곳에서 추가 검출된 것으로 인근 양돈농가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북부시험소)는 최초 방역대 46호와 이번 추가검출 관련 방역대 농가 10호에 긴급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농가 내 외부 유입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2023년~2024년도 전국 ASF 발생농가 총 20건 중 6건이 겨울철(12월~2월)에 발생했고, 연천에서 야생멧돼지 양성반응이 연속 검출되는 등 겨울철 접경지역의 ASF 발생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북부시험소는 양돈농가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시군과 함께 겨울철 ASF 고위험지역(파주 45호, 연천 61호, 포천 159호) 전 농가를 대상으로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 야생멧돼지로 인한 ASF 오염도 확인을 위해 접경지역 위험농가 20호에 대한 환경검사(600점)를 실시, 전건 음성을 확인했으며 이후 위험지역 양돈농가 환경검사를 추가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정봉수 북부시험소장은 “야생멧돼지의 번식기를…
고양특례시 고양페이 부정유통 우려를 해소하고 건전한 지역화폐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다음달 20일까지 부정유통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물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사행산업 등 등록제한 업종을 운영하는 경우, 지역화폐 결제를 거부하거나 다른 결제 수단에 비해 불리하게 대우하는 행위 등이다. 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과 주민신고를 통해 부정유통으로 의심되는 가맹점을 사전 분석하고, 현장 방문을 통해 부정 유통 행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부정유통 행위가 적발되면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현장계도, 가맹점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하고 중대한 위법 사안은 수사기관 의뢰 등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고양페이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으로 시민들과 가맹점주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달 19일부터 새롭게 시행된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제’ 도입에 따라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가 10월 말까지 329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 의약품 판촉영업자란,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자 또는 수입자로부터 판촉 활동을 위탁받아 영업하는 자를 의미한다.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제는 의약품 판촉영업자에 대한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공정한 영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행됐다. 새롭게 도입된 신고제는 이들이 법에 따라 신고하고 영업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제가 새로 시행되면서 그동안 신고 없이 영업해 오던 판촉영업자들이 시행 첫 달인 10월에 대거 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고제 시행 이후로 대부분의 판촉영업자가 신고를 마치게 되면 민원 건수는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신고를 위해서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발급한 확인증과 정신질환 또는 약물 중독 여부를 증명하는 진단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고 시, 담당 공무원은 필요한 서류를 검토하고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증을 발급하며, 의약품 판촉영업자 신고 관리대장에 작성하여 관리한다. 이번 제도 도입에 따라 의약품 판촉영업자는 영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