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이 케이피트니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신명 케이피트니스 대표와 김준수 을지대학교 레저산업전공 교수가 참여했다. 이번 MOU를 통해 피트니스와 스포츠의 상생 발전,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발맞춰 전문 인력과 교육 지도자 양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케이피트니스 피트니스 용품과 제품 등을 기획·개발해 인플루언서와 셀럽들이 커머스를 통하여 판매하고 피트니스 선수들을 해외에 진출시키는 글로벌 기업이다. 을지대 레저산업전공은 다양한 학문을 통해 스포츠활동과 레저활동 등 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 필요한 피트니스 활동을 지도할 계획이다. 강신명 케이피트니스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활 및 건강, 특히 피트니스에 특화된 을지대학교와 국내 최대의 스포츠기업인 스포이즘을 후원을 받았다”며 “대한민국 최고의 피트니스 콘텐츠를 가지고 글로벌 진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하였다. 이어 “을지대학교와 함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피트니스계의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특히 양 기관의 교육 협력을 통해 전문가 양성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건강 증진과 선진국으로 가면서 전
인천글로벌캠퍼스 기숙사에 대한 학생들의 불만(경기신문 6월 10일자 1면)은 하루 이틀 쌓인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에도 기숙사 냉난방시설이 고장 나 일부 기숙사생들이 호텔에서 지내는 등 비슷한 불편이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에 외국대 유치에만 사활을 걸기보다 기존 시설부터 제대로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번 여름방학 중 공사가 진행되는 기숙사 B동은 지난해 2월에도 냉난방 설비 문제로 긴급 정비를 실시했다. 당시 일부 기숙사생들은 B동 입사를 하루 앞두고 이 사실을 알았고, 재단은 기숙사 긴급보수와 함께 급히 주변 숙박시설을 섭외해 임시거처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문제가 발생했던 지난해에 이미 모든 공사가 끝난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올해 2월 인천글로벌캠퍼스를 찾은 시의원들이 노후화된 시설들을 조속히 교체·개선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재단은 이번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생활관 B동 냉난방 시설 교체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반면 학생들은 2개월이 더 지난 4월에야 B동 공사로 여름방학 중 기숙사를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 인천글로벌캠퍼스 학생 A씨는 “학생들은 이미
에몬스는 최근 경기도 광주시 중대동에 대형 전시장을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오픈하는 광주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경충대로에 있으며, 광주와 이천 지역 고객 유입에 뛰어난 접근성을 갖췄다. 매장은 2층(1층에서 2층) 규모로 1층은 거실가구(소파, 거실장), 식탁, 침실가구(침대, 장롱, 수납장 등)로 꾸며졌고, 2층은 매트리스 체험존, 서재 가구, 주니어 가구, 리클라이너 존으로 운영한다. 또 ‘온전한 쉼이 있는 곳’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공간 연출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이와 함께 오픈 기념으로 아파트 입주 시 가구를 새로 구매하는 고객들의 부담을 덜고자 특별 할인 진행과 입주 예정 아파트가 확정됨에 따라 할인 대상은 점차 늘어날 계획이다. 에몬스 관계자는 “ 최근 온라인에서 가구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많아졌지만, 고관여 제품인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소비자의 인식은 여전히 강하다. 경기도 광주 전시장에서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없는 제품의 품질, 디테일, 완성도와 전문 리빙큐레이터를 통한 공간 컨설팅 등 다양한 경험을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에몬스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을 위한 선물을 생각
북한이 또다시 오물풍선을 살포한 가운데, 인천에서도 잇따라 발견됐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58분쯤 강화군 하점면 일대에서 오물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풍선이 터져 길바닥에 쏟아진 폐지 조각에 불이 붙어 있었다. 풍선 안에 폭발물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 26분쯤 서구 원창동에서 오물풍선 관련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40분 뒤에도 서구 원당동에서 같은 내용의 신고가 들어왔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이번이 4번째다. 앞서 인천시는 전날 오후 9시 46분쯤 오물풍선 부양을 알리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접수된 오물풍선 신고 건수는 3건으로 집계됐다. 아직 인천에선 오물풍선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시민들의 불안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오물풍선이 접경지역뿐만 아니라 도심 한복판에서도 연이어 발견되고 있기 때문이다. 미추홀구에 사는 A씨(54)는 “우리 동네까지 풍선이 날아올 줄 몰랐다”며 “쓰레기만 들어있어서 다행이지, 만약 거기에 유독물질이 들어있었다고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수도권인 서울시와…
인천 송도9공구 아암물류 2단지에 조성된 화물차 주차장을 폐지하고 대체지 부지를 선정하라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10일 송도시민총연합회는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초대형 화물차 주차장은 송도 주민들의 ‘정주 여건’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차장과 인접한 주거지에 5만 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고, 초등학교로 오가는 길과 가깝다며 안전·환경문제를 걱정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이와 같은 주민들의 우려는 ‘님비(NIMBY)’에서 나온 게 아니라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환경’의 문제와 닿아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복 시장에게는 그간 미루고 있는 화물차 주차장 폐지 공약을 하루 빨리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화물차 전용도로를 따로 만들어 일반 차량과 같이 달리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던 요청을 인천시가 무시했다”며 “시장으로서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도 비판했다. 아울러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에는, 지난달 31일 인천항만공사(IPA)가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반려처분 취소 소송’에서 승소한 건에 항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해당 부지는 화물차 주차장으로서 적합지 않아 가설건축물…
인천 서구 석남동의 한 교회에 다니고 있는 A씨는 “한달 가까이 하수구가 역류하기 시작했다. 지난해에도 이런 일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며 “빌딩에서 흘러나온 음식물이 하수구를 막았다. 악취와 역류로 인해 근처에 사는 분들이 오가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2주 전에 교회 사람들이 오물을 퍼냈지만, 비가 오니 또 역류했다. 지난 8일 교회 성도들이 해당 하수구를 한 번 더 뚫었지만,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이 뚫은 거라 오물을 퍼내는 수준이다”며 “교회가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물청소도 하고 하수구를 뚫고 있다. 지금은 그나마 낫지만, 날씨가 더 더워지거나 장마가 오면 답이 없다”고 덧붙였다. 인근 주민 B씨도 “한 달째 하수구가 역류하고 있다”며 “악취도 나고 벌레가 많이 꼬인다. 서구청에 민원을 넣어도 무소식이다”고 토로했다. 3주 넘게 하수구가 역류해 주변 주민들이 피해를 겪고 있다. 하수도법에는 ‘공공하수도의 사용이 개시된 때에는 배수구역 안의 토지의 소유자·관리자 또는 국·공유시설물의 관리자는 그 배수구역의 하수를 공공하수도에 유입시켜야 하며, 이에 필요한 배수설비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결국 건물주가 공공하수도에 배수설비를 연결했기
제22대 국회가 개원하자 인천 국회의원들의 참신함은 물론 지역색도 없는 1호 법안이 발의되고 있다. 지역 현안은 뒷전인 채 중앙 정쟁에 휘말린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10일 국민참여입법센터 국회입법현황에 따르면 인천지역 14명의 국회의원 중 10명이 1개 이상의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윤상현(국힘·동구미추홀구을) 의원은 지난달 30일 국회 개원과 동시에 지구당 부활을 골자로 하는 지역정치활성화법(정당법·정치자금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당내 논쟁이 뜨거운 상황에서 지역보다는 중앙정치에 뜻을 둔 행보로 분석된다. 같은날 박찬대(민주·연수구갑) 의원도 지난 21대 마지막 국회에서 부결로 폐기된 일명 ‘채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특검을 두고 여야 당쟁이 지속되고 있어 원내대표를 맡은 박 의원의 중앙정치적인 움직임으로 보여진다. 민주당 당론 1호이자 이재명(민주·계양구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주 내용인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도 같은 맥락이다. 이와 함께 지난 국회에서 폐기된 법안들을…
인천시가 정부에 수도권 차별 등 지역규제 개선을 건의하고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규제개선 방안을 논의하고자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2년 8월 출범한 규제혁신추진단은 한덕수 국무총리를 단장으로 경제·사회 2개 분과 전문위원으로 구성됐다. 기업활동이나 경제활동에 대한 과도하거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검토·개선해 정부의 규제혁신을 체계적·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의 지역규제혁신 과제발굴과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시는 수도권 규제 해소를 위한 사업을 비롯해 섬지역 주민지원, 노후 주거지 개선 등 민생과 직결된 사업도 발표과제로 선정해 논의했다. 주요 과제로 ▲외국인투자 현금지원 수도권차별 개선 ▲해상풍력발전 주변지역 지원기준 개선 ▲서부간선수로 기능 전환에 따른 법령 개정 ▲개발제한구역 해재가능총량 추가 확보 ▲경제자유구역 조성용지 공급 등 수도권 차별 개선 ▲외국교육기관을 평생교육기관에 포함 등을 건의했다. 개선방안 논의 후, 글로벌캠퍼스 내 외국대학을 방문해 국내 유일의 외국대학 캠퍼스 운영 현황과 우수성·성과 등을 소개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가 수질을 오염시켰다며 한 제조업체에 사전 통지를 하지 않고 7억 원을 부과했다가 소송에서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 부장판사 장유진은 인쇄회로기판(PCB) 제조업체 A사가 인천시장을 상대로 낸 ‘초과 배출 부담금 부과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10월 시가 초과 배출 부과금으로 A사에 7억 5000만 원을 부과한 처분을 취소했다. 지난 2022년 2월 A사의 수질오염 방지 시설에서 나오는 방류수 검사 후 오염물질인 총유기탄소가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실을 확인한 시는 A사에 1차 개선명령을 한 뒤 초과 배출 부과금으로 290만 원을 부과했다. 이후 A사가 수질오염 방지 시설을 개선했는지 확인하려고 재차 오염도 검사를 한 시는 폼알데하이드라는 오염물질이 배출 허용 기준을 초과한 사실도 적발해 과징금 4000만 원을 부과했다. 지난해 9월에도 A사는 지도 점검에 나선 시에 방류수로 인한 수질오염으로 다시 한번 적발됐다. 이에 시는 A사에 ‘영업정지 15일’을 처분하고, 초과 배출 부과금 7억 5000만 원을 물렸다. 시는 A사에 영업정치 처분은 미리 통지했지만 배출 부과금은 사전에 알려주지 않았
인천 남동구가 고용시장 인력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구는 최근 ‘2024년 남동구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구인 기업 40곳, 구직자 470여 명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행사에선 근로자 수 3000명 이상인 기업 4곳과 100명 이상인 기업 9곳이 참가해 구직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이날 모인 구직자 중 297명은 현장에서 면접을 봤고, 96명은 현장에서 채용되거나 최종 면접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채용 분야로는 반도체, 공항, 물류, 사무, 경호, 보건, 사회복지 등 다양한 직종이 마련돼 구직자가 취업을 희망하는 분야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박람회 내내 구직을 준비하는 청년층의 면접 및 부대행사 참여도 두드러졌다. 반도체 생산업체 부스에는 28명이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면접이 이뤄졌다. 부대행사로 ▲AI 모의 면접 체험관 ▲입사 지원서류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임대차 법률상담 ▲면접 이미지메이킹 ▲MBTI 직무 컨설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구직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인·구직 연결을 통해 지역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마련된 이번 채용박람회 행사에 구직자들의 참여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