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지역사회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해요 공유계양’ 사업을 추진한다. 10일 계양구에 따르면 앞서 인천시 주관 ‘2024년 공유경제 자치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1000만 원의 시비를 확보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내용은 3단계로 ▲기초 이론교육 ‘반가워 공유계양’, ▲실습교육 ‘배우자 공유계양’, ▲홍보캠페인 및 성과공유전시회 ‘함께 해요 공유계양’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효성동 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 내 공유공간에서 진행된다. 이론교육 ‘반가워 공유계양’은 성인 대상으로 6월 중 2회 교육을 진행해 33명이 수료했다. 유아와 청소년 대상 교육인 ‘공유야 놀자’를 7~8월 중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은 네이버폼으로 작성 제출하거나 구 스마트도시재생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도시재생팀(450-682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10일까지 구민을 대상으로 실습교육 ‘배우자 공유계양’의 참여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교육 인원은 베이킹 교육 ‘별난부엌반’과 공예 교육 ‘별난공방반’ 등 120명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인천 산업유산에 대한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는 오는 15일 오후 1시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당 H동에서 ‘근현대 인천의 산업과 산업유산’ 심포지엄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소래염전·부평수리조합·일본차량제조 인천공장 등을 주제로 근현대 인천의 산업이 갖는 역사적 의미를 살펴본다. 또한 영국·일본·영등포의 산업유산 활용 사례를 검토해 인천의 산업유산 활용방안에 대해 제언하고자 한다. 이날 정학수 인천문화재단 과장이 진행을 맡는다. 6편의 세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며, 발표·토론자 전원이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인천문화재단 정책연구실은 2018년부터 한국역사연구회와 공동으로 매년 인천사 관련 학술회의를 개최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심층적 이해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심포지엄 자료는 ‘인천 문화유산 디지털 아카이브’ 누리집에 게시하고, 심포지엄 결과는 하반기에 인천학술총서로 발간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6월 한 달간 인천 곳곳을 다채로운 독립영화가 찾아간다. 인천영상위원회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내 극장과 도서관에서 3편의 다양성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상영은 ‘별별씨네마’와 ‘지역장편영화 유통배급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상영 후 관객과의 대화·큐레이터의 영화 해설을 진행한다. 인천 유일의 단관극장 미림극장에서 오는 15일 오후 3시 영화 ‘미지수’를 선보인다. 이돈구 감독, 권잎새 배우, 반시온 배우가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한다. 미지수는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지수’, 실수로 사람을 죽이고 붕괴 직전인 ‘우주’, 우주선 발사 뉴스에 집착하는 ‘기완’ 등 삶의 궤도에서 이탈한 다섯 인물의 슬픔을 그린 영화다. 인천의 원도심 ‘중구’를 배경으로 올바른 도시 재생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아주 오래된 미래도시’가 오는 16일 오후 3시 애관극장을 찾는다. 상영 후에는 조은성 감독, 이의중 건축가가 관람객과 담소를 나눈다. 2024년 인천영상위원회 유통배급지원 사업에 선정된 다큐멘터리로, 오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 예정이다. 영화 ‘노 베어스’가 인천의 도서관을 방문한다. ▲석남도서관 오는 13
인천시 지정 문화유산 주변 건축행위 허용기준 완화로 연수구 ‘영일정씨 동춘묘역’ 등의 재개발 추진에 초록불이 켜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 지정 문화유산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내 건축행위 등 허용기준 조정을 고시했다. 현행 500m인 보존지역 반경을 300m로 축소하고 시 지정 문화유산 89곳 중 55곳의 건축행위 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시 지정 문화유산 55곳의 건축행위 허용기준이 완화된다. 주변 개발 정도 및 개발 가능성을 고려해 역사문화환경 보존에 직접적 영향이 없는 도시지역의 일반묘역 9곳은 문화유산 규제가 실질적으로 없어지게 됐다. 재산권 행사 제한을 받아왔던 연수구 ‘영일정씨 동춘묘역’과 계양구 ‘영신군 이이묘’는 앞으로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개 군·구 중 규제면적이 가장 많이 해제되는 강화군도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유산과 바깥 지역 사이의 완충지역을 의미한다. 지난 2003년 도입된 이후 20년 만에 규제가 개선됐다. 이를 통해 시 지정 문화유산 55곳 중 34곳의 규제면적이 축소돼 17.2㎢가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전체 규제면적의 54.8%에 해당한다.…
인천시가 신규 고용을 창출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고용인원 1인당 최대 300만 원의 고용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고용보조금은 기업의 투자환경 개선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으로 인천으로 이전한 투자기업이 시가 정하는 기준 인원을 초과해 신규 고용할 경우 초과 인원부터 보조금을 지원한다. 1인당 50만 원까지 6개월 범위 내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국내기업은 인천 이외의 지역에서 인천으로 이전한 기업의 본사, 공장, 연구소, 연수원으로 인천시민을 30명 이상 초과해 상시고용 인원으로 신규채용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외국인투자기업은 외국인 투자기업 등록 후 5년 이내인 인천 소재 기업으로, 신청일 기준 외국인 투자비율이 30% 이상이며 2023년 신규 상시 고용 인원이 2022년 대비 20명을 초과해야 한다. 지급 대상 선정은 시 투자유치기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되며 다만 중앙정부 등 지급기관을 달리해 동일한 항목으로 고용보조금을 중복 지원받을 수 없다. 또 보조금을 지원받은 기업은 2026년까지 상시고용 인원 및 외국인 투자비율을 30% 이상(외국인 투자기업에 한함) 유지해야 한다. 보조금 신청기한은 다음달 5일까지며, 시 투자유치과를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급히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 후 최대 30일(72시간)의 방문 돌봄, 가사·이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질병, 부상 또는 갑작스러운 주 돌봄자의 부재(입원, 사망 등)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움에도 돌볼 수 있는 다른 가족이 없거나 노인장기요양 등의 서비스는 신청 후 대상자 결정까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돌봄 필요성, 긴급성(질병, 부상 등이 갑자기 발생한 사유)과 보충성(타 서비스 부재)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요건을 갖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 이용 시간과 횟수, 본인부담 비율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결정된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와 제공기관이 수립한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요양보호사 등의
인천시가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채용지원금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해 현대·기아차와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고용노동부 ‘자동차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인천 제조업의 지역내총생산(GRDP) 26.1% 중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제조업 생산량의 11.8%를 차지하는 반면 열악한 근무환경과 급여 등의 문제로 취업자 수가 감소해 산업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도약 장려금,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도약 지원금은 35세 이상 59세 이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게 채용지원금을 12개월 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 취업 근로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을 지급한다.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 구입비용과 근로자 대상 휴가비 및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가치경영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9일 오후 8시 21분쯤 인천 미추홀구의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2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1시간 12분 만인 오후 9시 33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
강화도의 한 야산에서 잇따라 산불이 나서 소방당국이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4시 38분쯤 인천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야산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인근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5부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을 끄기 위해 소방대원 45명 등 57명의 인원과 장비 17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3시 3분쯤에도 하점면 신봉리 봉천산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봉천산 7부 능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오전 4시 53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대원 45명 등 71명과 장비 19대를 투입해 연소 확대를 막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전 8시 36분 대응1단계는 해제됐다. 앞서 지난 9일 낮 12시 29분쯤에도 강화군 삼산면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서 산림당국이 1시간 11분 만에 불을 껐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환경공단이 6월 환경의 날을 기념해 ‘2024 환경을 부탁해’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5시간 동안 진행됐다. 첫 공연은 어린이 환경 그림 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800여 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한 ‘판타스틱 버블 공연’으로 시작했다. 환경보전 유공 시민에 대한 표창 수여를 비롯해 시민들이 작성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와 환경의 날 슬로건 공모작 퍼즐 맞추기, 숏폼 공모 대상 시상식 등도 진행했다.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탄소발자국 줄이기 실천 서명 조형물에 환경의 날 시민 슬로건 공모작 당선작인 ‘함께 줄인 탄소 발자국, 미래를 그린다’ 퍼즐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부대행사로 가정에서 기부 받은 미사용 텀블러 700개와 청라자원환경센터 소각열로 키운 메리골드, 해바라기 등 꽃 1000본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텀블러&꽃 나눔행사’도 열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가한 유정복 시장은 “탄소중립 선언, 환경보존 역량강화를 통해 지구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환경문제에 대해 지금보다 더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인천의 환경을 책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