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9일 제295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장과 윤리특별위원장 선출 등을 마쳤다. 의회운영위원장과 부위원장에는 윤해동(민주당, 바선거구), 조지영(민주당, 아선거구) 의원이, 총무경제위원장, 부위원장에는 이동훈(민주당, 마선거구), 허원구(국민의힘, 마선거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보사환경위원장과 부위원장에 장명희(민주당, 가선거구), 강익수(국민의힘, 아선거구) 의원이, 도시건설위원장, 부위원장에는 정완기(국민의힘, 나선거구), 곽동윤(민주당, 다선거구) 의원을 뽑았다. 또, 윤리특별위원장에는 윤경숙(민주당, 라선거구), 부위원장에는 김보영(국민의힘, 비례대표) 의원이 선출됐다. 박준모 안양시의회 의장은 “의원 상호간 양보와 타협으로 원 구성이 원만하게 마무리됐다”며 “앞으로 의원들과 함께 시민들의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생각하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문정복(민주·시흥갑)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이 또 한번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무차별 거부권 남용으로 국민의 신뢰를 15번째 배반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문 의원은 "삼권분립의 원칙을 무너트리고, 군림하려는 대통령에게서 스스로 몰락을 재촉하는 폭군 연산군을 떠올리게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통령 탄핵 청원으로 답하고 있다. 대통령을 믿을 수 없느니, 국회가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국회가 발의해 달라는 청원이다"라고 주장했다. 청원에 참여한 국민은 오늘 오전 기준으로 132만 명을 넘었다. 문정복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요구에 대해 법사위 '탄핵 청원 청문회'로 응답하겠다"며 "오늘 법사위는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문정복 의원은 지난 5월30일 "윤석열정권의 폭정에 맞서 투쟁하고, 이재명 대표와 함께 정권교체의 선봉에 서겠다"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경기도당위원장 후보군 가운데 유일한 여성 후보이며, 이재명 대통령선거후보캠프에서는 여성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지인인 주유소 직원에게 마약을 줘 분신에 이르게 한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실형을 구형했다. 9일 의정부지법 형사9단독(유형웅 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재판부에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 대해 징역 5년을 요청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지인인 주유소 직원에게) 대마를 흡연하게 해 분신하게 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고인 측은 마약류를 사용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지인에게 대마라는 사실을 속였다는 점은 부인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해 지인은) 피고인의 마약 전과를 알고 있었고, 과거 대마를 흡연하는 느낌도 물어봤었다"며 "사건 당시에도 굳이 차 안에서 문제가 된 전자 액상 대마를 피운 점 등을 봤을 때 피고인이 건넨 전자담배가 대마라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의정부지법에서 오는 23일 열린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29일 오전 12시 40분쯤 의정부시 장암동의 한 주유소에서 30대 지인 B씨에게 액상 대마를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B씨는 대마를 흡입한 후 환각 증상에 이성을 잃고 자기 몸에 불을 질렀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가 건넨 액상 대마를 전
인천종합에너지㈜)의 열병합발전소 증설 추진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송도주민들의 우려감도 깊어지고 있다. 인천종합에너지는 최근 열병합발전소(500MW, 297G㎈/h) 증설을 위한 집단에너지사업 변경허가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고 이달 10일과 24일 주민설명회를 여는 등 해당 사업 추진에 가속 페달을 밟는 중이다. 그러나 인천종합에너지의 발전소 건립 추진 시계초침이 빨라지면서 송도 주민들은 발전소 증설 당위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주민들은 기존 열병합발전소 208G㎈/h 외에도 산자부로부터 신고·허가받은 첨두부하보일러 6기(1기당 103G㎈/h)가 있는데, 현재 허가받은 나머지 4기도 설치하지 않은 상황에서 발전소를 증설한다는 인천종합에너지의 취지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또 이번 발전소 증설을 계기로 향후 이웃한 부지(현 오렌지듄스CC 등)까지 발전소 사업부지로 뚫리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까지 염려가 한 가득이다. 당초 인천종합에너지가 제시한 열병합발전소 증설 사업목적은 삼성, 롯데, SK 등 첨단 바이오 클러스터 신규 열 공급과 송도 전력 수급난 완화, 추가되는 공동주택과 송도 KTX 역세권 개발 및 경제자유구역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지역사회의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와 SW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소프트웨어(SW)미래채움 소속 강사 역량 강화 ▲SW미래채움 의정부센터 거점 활용 ▲의정부 공유학교 교육 운영 지원 ▲소외지역 청소년 대상 SW 미래인재 양성 교육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경과원은 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을 지난 2020년도부터 수행하고 있으며 도내 초중고 학생과 정보소외계층에게 다양한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의정부 소재 경기SW미래채움센터는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블록코딩 엔트리, 파이썬 기초, 3D모델링 틴커캐드 등 수준별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SW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양 기관은 정기적인 실무협의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산업 현장 연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SW 교육 모델을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SW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미래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 10개 기관 협약도 지역교육 협력…
IBK기업은행이 청년 제대군인의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I-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선보인다. 9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I-히어로즈’ 체크카드는 전역 후 3년 이내 또는 만 34세 이하의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출시됐다. 연회비 없이 ▲학원 및 서점 업종 5%, ▲토익·JPT 등 어학시험 응시료 10%, ▲이동통신 요금 5%, ▲철도 및 고속버스 요금 10%, ▲넷플릭스·티빙 등 OTT 구독료 10% 등 자기개발 및 생활밀착 가맹점 특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월 통합 할인한도는 전월 이용실적 20만 원 이상 시 1만 5000원이며 해외겸용(VISA) 및 후불교통 기능 선택이 가능하다. 카드 발급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영업점, i-ONE 뱅크, IBK큐브를 통해 가능하며 가입 시 공공 마이데이터를 통해 병역정보를 확인한다. 아울러 기업은행은 오는 8월 31일까지 ‘I-히어로즈’ 체크카드 출시를 기념해 카드 발급 및 이벤트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3만 원 이상 사용 시 1만 원의 캐시백을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가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대군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카드 상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9일과 26일 실시하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관련 청문회’에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 등 39명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김 여사에 대한 출석 요구일은 오는 26일 청문회이며, 민주당 소속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증인이 불출석할 경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법사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을 상정했다. 이 과정에서 여당 의원들은 청원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상정을 반대했으나 정 위원장과 야당 의원들은 강행 처리했다. 이어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은 청원 관련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서류제출 요구,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를 차례로 상정해 통과시켰다. 청문회는 채상병 1주기인 19일에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관련, 26일에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디올백 수수 사건 관련 청문회 등 두 차례 실시키로 했다. 증인은 19일 청문회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베이비부머 및 장애인 인턴 사원을 채용하는 ‘포용 인턴십’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GH는 중장년층의 노동시장 재진입과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베이비부머 인턴십’을 통해 23명을 채용한 바 있다. 올해 시행하는 포용 인턴십은 기존 베이비부머 모집분야에 장애인 모집분야를 추가했다. 채용규모는 총 33명(베이비부머 29명, 장애인 4명)으로, 지난해 23명 대비 10명 확대했다. 인턴십 지원은 22일까지 GH 채용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되며, 서류평가와 대면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순 채용될 예정이다. 선발된 인원은 GH에서 약 8개월 간 주거복지 상담, 도서관리 등 업무를 맡는다. 김세용 GH 사장은 “올해도 포용 인턴십을 통해 취업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베이비부머와 장애인에게 맞춤형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인천형 출산정책 ‘1억 플러스 아이 드림’에 이은 주거정책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이 공개됐다. 신혼부부들에게 하루 임대료가 1000원인 ‘천원주택’을 제공하고, 주택담보대출 이자 1%를 추가 지원하는 ‘1.0대출’이 뼈대다. 9일 유정복 시장은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집값 부담을 덜어 출생률을 높이는 계획이 담긴 ‘아이 플러스 집 드림’을 발표했다. 천원주택은 시가 보유·매입한 매입임대나 전세임대 주택을 하루 임대료 1000원에 빌려주는 방식이다. 이에 따른 월 임대료는 3만 원이다. 매입임대는 시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전세임대는 지원자들이 입주하고 싶은 시중 주택을 구하면 시가 집주인과 전세계약한 뒤 빌려준다. 결혼한 지 7년 이내 신혼부부나 예비 신혼부부에게 최초 2년, 최대 6년까지 지원한다. 매입임대 500가구, 전세임대 500가구 등 연간 1000가구를 공급한다. 다만 임대차2법에 따라 최대 6년 가운데 4년은 보장되지만 나머지 2년은 집주인에 의해 결정될 수밖에 없다. 최대 보증금은 2억 4000만 원으로, 이를 초과할 경우 자부담이다. 공급 기준은 자녀 수에 의해 차등 지원한다. 자녀가 없으면 65㎡ 이하, 자녀 1명은 75㎡ 이하,…
경기도교육청이 직업계고 현장 중심 교육과정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손을 잡았다. 9일 도교육청은 ‘직업계고 미래교육 재구조화’에 따라 기업 현장이 요구하는 직업계고의 자생력을 갖추기 위해 한국산업인력공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김송미 제2부교육감, 이병욱 진흥원장 등이 참여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직업계고 학점제 등 현장 직무 중심 교육과정 연계 실무능력 함양 ▲교원이 신산업 분야 기술지도 역량 강화 특별 연수 추진 ▲외국인 귀환노동자 재정착 지원사업의 학교시설 사용 협조 등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교 밖 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현장 직무 중심 직업계고 교육 활성화 ▲신산업과 기술분야 교원 역량 강화 협력 등을 진행하고 직업계고 교육공동체의 전공 실무역량 함양 전수 교육을 하반기부터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오늘날 직업계고의 학생 교육이 빠르게 변하는 산업현장의 구체적인 요구와 기대를 맞추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며 “이를 위해 교육과정 등 내용을 산업적인 눈높이에서 협의하며 이뤄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