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씨 동행 뜻깊은 한국알리기 실현 사이버외교사절단 ‘VANK’ 회원과 한국대학생자원봉사 단체인 ‘V원정대’ 등 300여명 참석 일행 실은 ‘씨스타호’ 4시간여 만에 악천후 뚫고 독도 접안 성공 글 l 사진 최영석기자 choi718@kgnews.co.kr “오늘 우리가 이곳에 오지 않았다면, 독도와 독도를 지키는 독도수비대 여러분들은 쓸쓸한 3.1절을 맞았을 겁니다. 특히 기상악화의 악전고투 끝에 성공적으로 이뤄냈기에 더욱 값진 공연이었습니다.” 지난달 1일,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30번지 독도선착장에서 ‘독도 페스티벌’(독도 콘서트)을 마치고 강릉항으로 귀항하면서 가수 김장훈이 밝힌 공연소감이다. 1년에 접안이 가능한 날이 30일에 불과하다는 독도. 그만큼 외지인에게 쉽사리 품을 내어주지 않는다는 독도땅에서 비와 강풍 그리고 높은 파도라는 삼중고의 기상악재를 극복하고, 우여곡절 끝에 1박 2일로 개최된 ‘김장훈의 독도 페스티벌’ 전일정을 동행취재기를 통해 조명해 봤다. 2 월 28일 3시 25분…
감성, 지성, 건강, 지역 인프라 통해 전인교육 실현 드럼 등 21개 방과 후 프로그램 사교육비 절감 글ㅣ사진 이동현 부국장 leedh@kgnews.co.kr 하남풍산초등학교 교훈은 ‘큰 꿈, 바른 행동, 새로운 생각’이다. 정문자 교장은 아이들이 행복한 창의적 학교를 만들겠다며 E·I·H·I교육을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E·I·H·I 어울림교육은 감성 E(Emotional), 지성 I(Intelligent), 건강 H(Healthy), 지역인프라 I(Infrastructure)과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성장을 돕고, 지역 사회와 협력하는 가운데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특별한 교육방식이다. “우리쌀 소비촉진 홍보대사가 됐지요” “우리학교는 농림수산식품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우리 쌀 사랑 식습관 프로그램’을 3년 째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이 우리농산물의 소중함을 알고, 더 나아가 우리 쌀 소비 촉진의 홍보대사가 됐지요” &ldq
아시아 여러나라와 문화·관광·지역개발 뜻 모은다 작년 출범 공공차원 우호협력으로 ‘글로벌 코리아’ 방향 모색 글ㅣ김장선기자 kjs76@kgnews.co.kr 사진ㅣ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지난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 이후 내국인 출국 국외관광객 수가 연간 1천205만명(한국관광공사 2010년 자료)에 이르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0 인구주택 총 조사 잠정집계에서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4천821만9천172명으로 조사된 것을 볼 때, 재방문한 경우를 제외하고 우리나라 사람 5명 중 1명꼴은 1년에 한번 해외를 나간다는 얘기다. 이처럼 우리나라 관광은 양적인 면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룬 데 비해 질적인 측면은 여전히 부족한 면을 드러내고 있다. 1천200만명 출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는 최소한 방문지에 대한 사전지식과 그 나라의 역사, 문화에 대해선 알고 방문하는 등 관광의 품격을 높일 때가 다가왔다. 최근 이러한 관광·문화 교류의 대한 공공·민간 차원의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증진, 진정한 의미에서
시흥시,‘혁신교육지구’에 5년간 매년 60억 투자 김윤식시장 김상곤 교육감과 MOU체결… 23개교서 28개 사업 추진 글 ㅣ 김원규 부장 kwk@kgnews.co.kr 시흥시는 지난 2월 23일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에서 김윤식 시흥시장과 김상곤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사업’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김윤식 시흥시장을 만나 ‘시흥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 살펴봤다. 혁 신교육지구 사업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통해 선발된 6개시(시흥, 광명, 오산, 구리, 안양, 의정부)를 지정해 올해부터 5년간 추진하는 사업이다. 혁신교육지구 추진은 교육과정의 다양화·특성화 및 공교육 혁신 모델 지원에 대한 교육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따른 것이며, 학생과 교사가 ‘더불어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즐거운 학교’를 만들어 지역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교육 혁신을 이루는 것이다. 이번 협약 체결로 시흥시는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23개교(초10, 중8, 고5)를 대상으로
군포시민들 독서열기에 빠지다 글 ㅣ 장순철 부국장 jsc@kgnews.co.kr 인 구 28만명의 중소도시 군포시에는 범 시민 독서 열풍이 불고 있다. 민선2기와 3기 군포시장을 지냈던 김윤주 시장은 ‘책으로 소통하는 군포’를 슬로건으로 책 읽기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에는 중앙도서관, 산본도서관, 어린이도서관 등 시립도서관만 5개나 있으며 최근에 문을 연 중앙도서관은 최신 시설을 갖췄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요즘 도서관은 단순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국가의 부를 창출하는 공간”이라며 “시민들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주민편의 시설이면 어디나 ‘작은 도서관’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시청 현관에 장서 6천권이 비치된 작은 도서관을 만들었다. 또 수도사업소에도 1천 여권의 책을 비치했고 곳곳의 도서관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묶어 도서정보도 교환하고 시민들에게 만남의 장소로 개방한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김 시장은 “군포 출신의 명사나 작가들도 초청, 그곳에서 살아있는 책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김 시
글|양광범 기자 kbyang@kgnews.co.kr 아버지와 딸이 나란히 도내 소방서에 근무해 도민들을 화재로부터 지키게 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 7월27일 시흥소방서장으로 취임한 유춘희 서장(55)의 딸 유지형(28) 지방소방위가 제16기 소방간부후보생 교육과정을 마치고 지난달 7일 안산소방서 예방과에 발령받아 부녀(父女) 소방관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딸의 첫 출발을 지켜보게 된 유 서장은 ”아버지의 입장에서 딸아이가 많은 것이 부족해 보이지만 항상 준비된 자세로 성실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소방관이 될 수 있도록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안산소방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게 된 유 소방위는 “24년을 소방 공직에 계시는 아버지의 모습과 중학교 시절 소방서 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방관의 꿈을 키워왔다”며 “아버지의 모습을 본받아 열정적인 소방관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 ㅣ 김준호 부장 jhkim@kgnews.co.kr 시 민들의 축복과 희망, 기대 속에 출범한 제6대 안산시의회(의장 김기완)가 원구성 2년차를 맞아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의 대표로써 의욕적인 의정 활동을 다짐하고 있다. 올해로 지방자치 출범 20주년을 맞은 안산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는 ‘열린 의회, 시민과 소통하는 의회’상을 제시하고, 대의 기관으로서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 일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시의회는 인구, 예산, 도시기반시설 등 행정규모가 증가함에 따라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의회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기 위해 연간 회기 운영일수를 90일에서 100일 이내로 연장해 심도 있는 안건 심의를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례회 일수가 당초 40일에서 45일로 5일 늘어나고, 매년 12월 2일 열리는 제2차 정례회의 개회 일자가 11월 28일로 변경된다. 이에 김기환 안산시의회 의장을 만나 안산시의회에 대해 들어봤다. 변화와 혁신, 희망속에 출범한 제6대 안산시의회 제5회 전국 지방 동시 선거를 통해 선출된 제6대 안산시의회는 3인의 비례대표를 포함, 역대 최대의 여성의원
새벽 2시, 600여명 중도매인 하루일과 시작 2013년 수원 곡반정동으로 이전 기대 부풀어 글 ㅣ 김재학기자 kjh@kgnews.co.kr 사진 ㅣ 노경신 사진부장 mono316@kgnews.co.kr 분 명 재래시장은 아니다. 상인들도 그간 봤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무언가 이곳은 특별하다. 새벽부터 문을 열지만 저녁 찬거리를 장만하기도 전인 오후 4시면 모든 상인들이 철수한다. 그렇다고 장을 보는 사람들이 없는 것도 아니다. 하루 평균 이용객 6천여 명, 평균 출입차량 3천700여 대, 만만치 않은 수치다. 하루 6천여명 몰려 과일·채소 거래 취급품목도 채소와 과일이 주를 이룬다. 무얼까? 궁금하다면 서둘러 움직여 보자. 여기가 바로 수원시가 운영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이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1229번지에 위치한 시장은 지난 1993년 2월 개장, 도매시장내에는 청과류·화훼·어시장과 각종 농수산물을 경매하는 건물 10개동이 들어서 상주하는 상인들만 600여명에 달하며 하루 평균 6천여명이 이용하는 경기 남부지역의 대표적인 도매시장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그 무엇보
글 ㅣ 오영탁기자 oyt@kgnews.co.kr 사진 ㅣ 최우창기자 smicer@kgnews.co.kr 경 기지방경찰청 내 ‘화재 감식계 마이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과학수사계 서문수철 형사. 10년 넘게 화재감식 전문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문수철 형사는 각광받지 못했던 과학수사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큰 공을 세워온 인물이다. 지난 1996년 경찰에 입문해 파출소와 형사업무를 맡았던 그는 꼼꼼함과 문서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현재 안양만안경찰서에서 생활안전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최재철 경감의 추천으로 과학수사에 발을 내딛게 됐다. 이후 현재 경기경찰청 수사2계장을 맡고 있는 김기동 경정의 적극적인 가르침과 지도 덕분에 화재감식에 대한 열의를 갖게 됐고, 지난 2000년 과천경찰서에서 과학수사요원으로 활동하던 중,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화재감식 교육을 받은 것을 계기로 현재까지 화재감식 업무를 하고 있다. 그는 “처음 시작할 당시에는 과학수사가 각광받는 업무는 아니었지만 당시 선배들의 추천에 따라 발을 디디게 된 것이 계기가 돼서 열의를 갖게 됐다”며 과학수사 분야 입문 소감을 밝혔다. 그가 하는 일은 화재감식을 통한 화재
글 ㅣ 이종일기자 lji22@kgnews.co.kr 사진 ㅣ 이준성기자 oldpic@kgnews.co.kr “미 래 과학인재들의 꿈을 키우는 경기도과학교육원에서 체계적인 과학교사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융합형 과학교육을 선도하는 중추적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경기도과학교육원은 37년간 도내 과학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하며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학습과 교사들의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경기도교육청 직속기관인 과학교육원은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교사들이 체계적인 과학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손쉽게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흥미로운 수업방식을 연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과학교육원은 미래 과학인재 육성의 핵심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정순(57·여) 경기도과학교육원장을 만나 도내 과학교육의 발전 방안과 과학교육원의 역할, 비전 등에 대해 알아본다. 아인슈타인의 열정으로 과학교육 선도 지난 3월 1일 취임한 고정순 경기도과학교육원장은 도내 학생들의 과학교육 활성화와 체험학습을 통한 과학적 창의력 향상 등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쏟고 있다. 고 원장은 올해 경기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