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이자 ‘꽃의 도시’인 고양은 환경·문화·예술·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발전을 이루며 도시 개발의 새로운 역사와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서삼릉과 서오릉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얼을 읽을 수 있고, 동양 최대의 인공호수인 호수공원에는 낭만과 젊음의 쉼이 머물고 있다. 또 국내 최대 규모 전시 컨벤션센터인 킨텍스에서는 차세대를 이끌어갈 미래의 아이템을 엿볼 수 있다. 고양 평화누리길 4~5코스에선 맑은 공기와 진한 솔향기,고즈넉하면서도 트렌디한 풍경과 경쾌한 소리를 느낄 수 있다.산길에선 천천히, 도심에선 분주히 움직이며 발걸음이 더욱 가벼워지는 곳이다.평화누리길 4, 5코스인 고양의 행주나루길과 킨텍스길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느껴보자. <편집자 주> 행주나루길(평화누리길 4코스) 국난 극복 역사 현장인 ‘행주산성’부터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호수공원’까지 산과 강, 도시와 농촌마을 두루두루 경험 평화누리길 4코스인 행주나루길은 행주산성에서 일산 호수공원에 이르는 고양…
가평 ‘수제맥주축제’ 전국 최초 수제맥주마을 ‘쉬엄마을’ 내달 1~2일 개최… 입장료는 공짜 가평 카브루·각 지역 대표 브루어리 참여 맥주와 어울리는 먹거리·공연도 다채 가평군이 전국 최초의 수제맥주마을인 청평4리 ‘쉬엄마을’에서 다음달 1일부터 이틀간 제4회 수제맥주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가 개최되는 수제맥주마을 광장(구 청평역사 공동체 정원)은 군이 7억여원을 들여 2만6천722㎡의 부지에 텃밭32개소 735㎡, 관리동 208㎡, 지원동 122㎡, 섬마을 기차원 1개소, 연식파고라 등을 설치한 곳이다. 가평 수제맥주 축제는 수제맥주 브루어리 카브루가 2015년부터 개최해온 행사로 그동안 3회까지 자라섬에서 개최해왔다. 올해는 쉬엄마을에서 지역과 함께하는 ‘Meet the Local’이라는 주제로 청평4리, GTR(Good Times Rok)과 공동 주최·주관한다. 지역축제인 만큼 마을주민이 직접 진행하는 Beer Class를 비롯해 ▲수제맥주만들기 체험행사 ▲지역민이 직접 만들고 키우는 홉길(Hop roa…
양평 ‘황순원 문학제’ 내달 7~9일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첫사랑 문학마을 조성 위한 세미나 열려 백일장·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등 양평군과 경희대학교가 다음달 7일에서 9일까지 양평군 서종면 ‘양평 황순원문학촌 소나기 마을’에서 제15회 황순원 문학제를 개최한다. 8일 군에 따르면, 황순원 문학제는 황순원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황순원 문학촌-소나기마을’에 대한 관심과 문학인들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황순원 문학 세미나, 전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와 나의 첫사랑 이야기 공모전, 디카시 공모전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첫날인 7일에는 낮 1시부터 4시까지 황순원 문학관 강당에서 황순원 학회가 주최하는 문화세미나가 개최되며 ‘첫사랑 문학마을 조성을 위한 황순원문학 학술세미나’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1부에는 박이도 황순원기념사업회 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김종회 교수(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소나기마을 촌장)의 기조발제, 정과리 연세대 교수(주제: 프랑스 문학에…
김대중 추모 ‘고양평화콘서트’ 일산문화공원서 오는 18일 개최 ‘판소리+다큐멘터리 영상’ 결합한 ‘겨울을 품은 꽃 Seaseon1’ 공연 일산문화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오는 18일 저녁 7시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 추모음악회 ‘2018 고양평화콘서트 겨울을 품은 꽃 Seaseon1’이 개최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문화재단과 고양 김대중 평화문화제(이사장 이해동)이 주관한다. 또한 리온엔터가 기획하고 최종태 영화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며, ▲연출 유경동 ▲편곡 이현관 ▲안무는 임미경이 맡았다. 출연진으로는 ▲강신일 ▲김정민 ▲로미나 ▲윤선애 ▲이삼헌 ▲이성호 ▲박경희 ▲이진영 ▲한음윈드오케스트라 ▲이글스콰이어 ▲고양안무가협회 ▲포레스트 등이 등장한다. 다양한 출연진이 한데 모인 이번 평화콘서트는 기존의 콘서트 형식에서 벗어나 ‘판소리’와 ‘다큐멘터리 영상’을 결합해 서사적 드라마를 연출한다. 다큐멘터리영상과 판소리, 내레이션, 노래, 합창, 오케스트라, 무용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창작음악극은 고양시민에게 일제강
한 대 희 민선 7기 군포시장 당선 직후 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시민의견을 꼼꼼히 검토하고, 관내 복지시설 등 우리사회 ‘외진 곳’과 ‘그늘진 곳’을 먼저 챙기는 행보에서 한대희 군포시장의 민선 7기 시정의 핵심 가치와 목표를 가늠할 수 있다. ‘사람 중심, 소통 중심’을 입버릇처럼 강조해 온 한 시장은 “끊임없는 소통과 과감한 발상 전환으로 시민과 함께 미래 군포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무엇보다 시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군포시의 지도를 새로 그리고 신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는 그의 다짐에서 결연함이 전해진다. 한 시장이 시정 슬로건으로 내건 ‘품격 있는 새로운 군포 100년의 초석’이 될 민선7기 4년의 시정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구상하고 있는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은. 무엇보다 변화돼야 할 것은 바로 ‘사람 중심, 소통 중심의 열린 시정’이다. 사람이 우선일 때 진정한 변화가 있고, 그 변화는 시민과의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 최우선 실천과
8월은 땅과 바다와 들이 가장 뜨거울 때다. 풀무질에 번뜩이는 불꽃처럼 온 세상을 태울듯한 더위가 이어지고 산과 들도 폭염과 가뭄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육칠월부터 이어온 열기에 모두 혼이 반쯤은 나가 있는 8월은 여름도 한창 여름이다. 그 뜨거운 햇살을 달게 받으며, 논밭에는 곡식들이 영글기 시작한다. 그러나 자연의 섭리는 참으로 정직해서 절기상 초순에 입추가 들어 있으니 입추가 지나면 밤에 서늘한 기운이 들기 시작할 것이다. 한창 더운 가운데 가을 기운이 일어서는 것이다. 또한 8월의 하순에는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가 들어 있다. 처서를 지나고 나면 할아버지 헛기침 소리에도 더위가 누그러진다는 옛말이 있듯, 아침 저녁 선선하고 해도 제법 짧아진다. 풀들도 뻗어나가기 보다 씨를 맺는다. 길가에 말의 다리처럼 긴 마타리 노란꽃이 하늘하늘 흔들리고 연보랏빛 쑥부쟁이도 무리지어 피어나니, 늦더위가 세상에 가득해도 가을은 곧 성큼 다가올 것이다. 오랜 무더위에 지쳐 있을 이맘때, 찐득하게 살갗에 엉겨 붙은 불쾌지수까지 날려줄 먹을거리를 알아보자. 8월의 제철음식 삼시세끼 뜨거운 밥을 먹기에 가장 곤욕스러운 달이다. 몸은 자꾸 차거운 것만 요구를 한다. 그렇다고 무…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오는 10일 송도서 팡파르 지속되는 폭염을 날릴 ‘락 스피릿’으로 무장한 국내 최대의 ‘음악축제’가 인천을 찾아 온다. 국내·외 최고의 락 뮤지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인천 펜타포트는 2006년 1회를 시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아웃도어 록 페스티벌로서 자존심을 지켜오고 있다. 지난 12년 간 누적관객 80만 명, 출연 아티스트 1천200팀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페스티벌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이 행사는 대중성과 음악성 그리고 정통성은 여타 페스티벌이 따라 올 수 없는 자존심이자 아시아 대표 페스티벌로, 인천을 아시아 락의 성지로 만들고 있다. 뮤지션과 관객이 14년 간 만드는 ‘인천 펜타포트’ 1999년 록 음악의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에 팬들과 시대의 염원으로 인천 펜타포트의 전신 페스티벌이 탄생했다. 당시 프로디지(The Prodigy),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
평화누리길은 DMZ(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 길이다. 191㎞로 이어진 이 길은 한국전쟁 이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평화염원의 길이자, 우리의 고귀한 역사 유적이 살아 숨쉬는 배움의 길이다. 지난 2010년 5월 개장했다. 모두 12개 코스(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됐다. 한 코스당 성인 걸음으로 4~5시간 정도 걸린다. 도내 다양한 역사 유적은 물론 해안 철책, 한강 하류, 임진강 등도 접할 수 있어 자연을 만끽하는 데 제격이다. 멸종위기 동식물도 다양하게 서식하고 있는 만큼 천혜의 자연과 공존하는 모습을 직접 느껴볼 수 있다. 평화누리길을 모두 12차례에 걸쳐 보도한다. 첫 걸음을 김포(1코스 염하강철책길→2코스 조강철책길→3코스 한강철책길)에서 시작한다. <편집자 주> 염하강철책길(김포 1코스) 14㎞ 평화누리길 1코스인 염하강철책길은 대명항~문수산성 총 연장 14㎞로, 외세에 맞선 우리 근대사의 역사 유적이 해안을 따라 쭉 이어져 있다. 작은 포구와 항구가 해안의 요새와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철책을 따라…
경기도농업기술원이 화훼, 과수, 도시농업, 미래농업, 버섯, 인삼, 옥수수, 잔디에 관한 시험연구사업 중간진도관리를 이달 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진도관리는 지난달 27일 밭작물과 잔디 등 분야에 이어 이달 22일 벼와 농식품 개발, 농업분석 분야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본원과 평택 등지에서 실시된다. 전문농업인 및 산업체(27명), 대학 교수(32명), 유관기관(19명) 등 모두 78명의 각 분야 전문가와 함께 모두 44개 과제 174개 세부과제를 현장 중심으로 점검하고, 활용도가 높은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현장 의견을 수렴한다. 밭작물 분야는 지역 특화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찰옥수수 육성시험, 비료절감을 위한 이식용 비료개발 시험을 추진 중이며, 학교운동장에 천연잔디를 보급하기 위한 품종 육성 및 현장 적용 연구를 수행 중이다. 원예분야는 경긷에서 수출 주도 중인 장미신품종 육성, 물고기와 채소를 같이 키우는 아쿠아포닉스 재배기술, loT기술을 적용한 반려식물 재배기 등 첨단융복합기술을 선보였다. 버섯분야는 경기지역 대표 작목인 느타리버섯 이외에 소득 유망 품목인 잎새, 꽃송이, 백령버섯 신품종 육성과 신기술 재배법 개발 현황을 점검, 내수시장과 수출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이달 말까지 여름철 식품안전 사고 제로화를 추진하고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여름철 식품안전 특별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판매장에서 냉장·냉동제품에 대한 적정 온도가 유지되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과 부패·변질된 제품에 대한 보관·판매를 금지하는 등 식품안전 자체점검 및 지도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농협식품연구원 내 ‘식품안전전문상담센터’(1566-8695)를 설치하고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식품안전 상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최근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는 안성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를 방문해 원산지 거짓표시, 유통기한 경과 등 여름철 판매장 식품안전 위반사항을 없애기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남창현 농협경제지주 경기지역본부장은 “안전한 먹거리 문화 정착을 위해 청결·정리·정돈 등 위생관리에 대한 직원 개개인의 관심과 식품안전 자율관리체계 정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식품안전 관리로 유해 농식품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공급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