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가 후반기 원 구성을 두고 여야 간 논란이 지속된 가운데 16일 김인수 의장이 의장으로서 부여되는 의전 권한을 내려놓고 평의원으로 돌아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 야 간 후반기 원구성 합의 실패로 책임을 통감한 김인수 의장은 16일 열린 제1차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후반기 원 구성과 관련해 민주당 측이 소통과 협력을 위해 전체 의원 총회를 열자고 제안했으나 여당인 국민의힘이 이를 거부했다는 의견문을 내 국민의힘을 비난하기도 했다. 이같이 여야 간 극명한 견해 차이를 보이며 파행이 장기화할 전망에 더 이상 이를 두고 볼 수 없다는 판단에 김인수 의장의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원 구성 지연속에 민생과 밀접한 조례안 등을 처리키 위해 소집된 김포시의회는 김포시 통·리·반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김포시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6개의 조례안을 다룬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앞서 당론으로 채택했던 ‘노란봉투법(노조법 제2·3조 개정안)’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단독 가결했다. 환노위 야당 의원들은 이날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단독으로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킨 다음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 의결을 시도했다. 야당의 일방적 법안 심사에 반발하며 소위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소위 후에 열린 전체회의에서 노란봉투법의 안건조정위원회(안조위) 회부를 신청하며 제동을 걸었다. 이견이 큰 안건을 심사할 때 재적위원 3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안조위를 구성하고 법안을 심사할 수 있다. 안조위는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 1명을 포함해 여야 동수로 정한다. 안조위에 회부되면 최장 90일 동안 처리할 수 없다. 국민의힘 간사인 김형동 의원은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분할 때 이른바 ‘예견 가능성’이 주요한 척도”라며 “노란봉투법이 민주당 당론으로 정해지며 토론과 의견 개진이 가로막힌 것 아닌가”라며 유감을 표했다. 강득구 민주당 의원은 “노란봉투법은 21대 국회에서 충분히 논의가 된 법안”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처리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성남아트센터에서 새로운 '백조의 호수'가 탄생한다. 다음 달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성남아트센터에서 국내 첫선을 보이는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펼쳐진다. 이 작품은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고전 발레의 아름다움에 동양의 곡예를 결합한 독창적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백조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공주와 왕자의 사랑 이야기'라는 원작의 틀을 유지하면서도 배경을 중국 장안으로 바꾸고, 결말을 해피엔딩으로 재해석해 발레와 체조, 곡예를 결합한 인체의 한계를 넘는 로맨틱 스릴을 선사한다. '백조의 호수'는 우아한 발레 동작과 숨막히는 스턴트, 화려한 무대예술과 의상으로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후프와 장대, 와이어 등을 활용한 공중 곡예와 외발자전거, 트램펄린 묘기 등 100여 개의 아크로바틱 기술이 연이어 펼쳐져 색다른 재미를 준다. 호숫가에서의 군무와 백조 공주와 왕자의 2인무는 발레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아크로바틱 기술로 더욱 생동감을 더하는 공연의 백미로 곱힌다. 백조가 왕자의 머리 위에서 피루엣을 도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약 300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은 2019년에 창
분당서울대병원이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2024 경기지역 책임의료기관 신규인력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경기도 권역책임의료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 주도로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들의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 대상은 한림대성심병원 등 2024년에 새롭게 지정된 지역책임의료기관의 실무자들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병원(수원, 파주, 이천, 포천 등)에서 신규 발령받은 인력들로 ▲공공보건의료의 이해 ▲경기도 공공보건의료 전문자원 기관의 협력과 연계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사업의 실제 순으로 진행된다. 강사로는 ▲경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경기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에서 활동 중인 책임자들이 진행 다양한 현장의 공공의료 사업 현황과 방향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이틀간의 교육 이후에는 각 기관의 사업 실무자들이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책임사업팀으로부터 분야별 맞춤형 멘토링을 받게 된다. 멘토링 분야는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중증응급 이송전원 및 진료 협력, 감염 및 환자 안전관리 등이다. 또한, 별도의 성과공유 발표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우
"가평지역에 있는 예쁜 민간정원을 찾습니다." 가평군은 16일 민간에서 잘 가꾼 정원을 발굴,생활속 정원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제1회 예쁜 정원 콘테스트 공모전'신청을 받고 있다고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처음 가평군에서 시행하는 예쁜정원 콘테스트는 ▲개인정원과 ▲카페.음식점 등 근린정원 2개 부문인데 오는8월30일 까지 신청받고 있다. 신청 정원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대상 1곳,최우수상 2곳,우수상4곳 등 총 7개소를 선정해 10월중 시상할 계획이다. 향후 선정된 정원은 소유주의 지원 요구사항을 파악해 2025년부터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청 대상은 개인과 단체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출서류(사진파일 포함)를 지참해 가평군청 산림과(산림녹지팀)나 읍.면 산업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가평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2024년 제1회 예쁜 정원 콘테스트 공모전 알림'을 통해 확인하거나 군청 녹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심사는 정원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정원 디자인및 심미성.독창성 ▲정원 식물의 다양성 ▲공간의 이용행태및 접근성 ▲시공품질및 완성도 보전및 유지관리 상태 등 5개 항목을 종합
정윤성 선수가 지난 13일 중국 톈진에서 열린 ITF(국제테니스연맹) M25 톈진대회 남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윤성 선수는 복식 결승전에서 쑨 파징(중국)과 한 조로 출전해 다구치 료타로(일본)-쉬위셔우(대만)조에 1-2로 아쉽게 역전패했다. 안성시청 노광춘 감독은 “무더운 날씨와 부상 때문에 훈련에 어려움을 겪었을 텐데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내준 선수에게 고맙다”라며 “선수의 노력과 안성시의 지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거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광명시는 철산상업지구, 소하상업지구, 일직동 로데오거리 주변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광명형 365 거리청결단’ 운영을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몇 년 사이에 카페 및 음식점 등이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상업지구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주요 지역에 담배꽁초, 커피용기 등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량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특히 상업지구 등 업소가 많은 곳은 가로청소원이 근무하지 않은 오후 및 저녁에도 찾는 시민이 많고 쓰레기가 많이 발생하는 청소 취약 시간대이다. 3명으로 구성된 ‘광명형 365 거리청결단’은 각 지역에 1명씩 배치되어 해당 상업지구 및 로데오거리 주변 일대 도로 청소를 담당한다. 평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에는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청소 취약 시간대에 활동함으로써 도시 청결의 공백을 메우는 것이 목표이다. 특히 365 청결기동단은 환경정비 시 친환경 도시형 거리 청소기 ‘글루통’을 활용한다. ‘글루통’은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 충전 방식으로 탄소배출 없이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빨아들이는 진공 청소 장비이며, 경기도에서는 광명시가 최초 도입한다.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해 담배꽁초, 낙엽, 일회용 커피
구리시는 재가 의료급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16일 시청 복지회의실에서 느티나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과 ‘재가 의료급여 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구리시 원덕재 복지문화국장과 의료서비스 제공기관인 느티나무 의료복지법인 신금석 이사장, 김광일 사무국장 등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재가 의료급여 사업은 도시락과 밑반찬, 식사 지원, 병원 이용 시 택시비 지원, 주거환경개선, 냉난방기기 지원 등 의료급여 퇴원자가 지역사회에 원활하게 복귀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복지서비스로, 7월부터 의료급여 수급자가 집에서 불편함 없이 의료, 돌봄, 식사, 이동지원 등의 재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퇴원한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재가 생활을 돕는 한편, 불필요한 장기 입원을 줄임으로써 의료급여 재정 절감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단국대는 김동재 교수(대학원 인공지능융합학과)가 뉴욕대학교(Wei Ji Ma 교수), 룩셈부르크대학교(Heiko Schutt 교수)와 공동으로 인공지능 연구에 활용되는 뇌의 학습 원리를 새롭게 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인공지능의 연구는 뇌의 학습 원리를 모방해 많은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 향상의 방법을 뇌의 학습 원리를 더 자세히 밝히는 연구에서 찾고 있는 것이다. 기존 학계에서는 지각과 학습은 같은 뇌에서 일어나지만 다른 원리로 작동된다고 알려져 있다. 김 교수 연구팀은 뇌의 지각과 학습은 같은 원리로 작동하고 이 메커니즘을 활용해 인공지능의 성능을 높일 수 있음을 밝혔다. 뇌를 구성하는 신경세포인 뉴런은 외부의 정보를 지각하는 과정과 학습으로 나눈다. 시각·청각 등 지각을 담당하는 뉴런은 더 많은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특정 자극에만 효율적으로 반응하도록 최적화돼 있다. 이를 효율 코딩 가설이라 한다. 학습을 담당하는 뉴런은 가장 높은 보상이 예측되는 행동을 선택해 정보 받아들인다. 이를 강화학습이라 한다. 기존 학계에선 두 이론의 연결점이 없었다. 김 교수 연구팀은 쥐와 원숭이 실험을 통해 지각과 학습…
광명시가 운영하는 청년동이 2년 연속 경기도 내 최우수 청년공간에 선정됐다. 16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 우수청년공간은 도가 시군이 운영하는 청년공간 활성화를 위해 매년 공모 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광명시는 2년 연속 최우수 청년공간 선정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 광명시는 이날 오후 청년동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청년공간 선정에 따른 현판식을 열고 광명시 청년정책 우수성이 입증된 것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과의 소통과 참여를 통해 꾸준히 발전시켜온 광명시의 청년정책이 다시금 인정받게 됐다”며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청년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광명 청년과 함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청년동은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 성과관리 객관성 확보 노력과 타 지역 청년공간과 연계사업을 발굴해 청년들의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경기 최우수 공간으로 선정됐다. 시는 확보한 사업비 5천만 원을 청년 커뮤니티 프로그램 운영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예정이다. 광명시 청년동은 지역 내 청년의 자립과 성장이라는 지향점을 갖고 이용 청년들의 수요를 세심하게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