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은 김도형 청장 부임한 지난해 6월 25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교통사고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는 6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0.6%(75→67명)이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중상자도 10%(1,384→1,245명)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교통사망사고 유형별 세부 통계를 살펴보면 같은기간 이륜차 사망사고가 53.3%(15→7명) 감소했고, 음주운전 40%(5→3명), 노인 운전자 21.4% (14→11명), 신호위반 16.6%(6→5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인천경찰청은 시민과 함께 만드는 ‘우리동네 교통환경 개선 사업’과 경찰서간 음주운전 단속시간의 차이를 두어 24시간 상시 단속의 경각심을 높이는 ‘시차제 음주운전 단속’ 및 봄철 교통안전대책을 통해 교통안전 4대 취약요소(보행자, 교통약자, 두바퀴 교통수단, 고위험행위)에 대한 안전활동을 강화했다. 앞으로 교통사망사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고령자 등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해 인천시·지자체와 협력해 무단횡단 방지휀스 등 시설물 개선과 함께 무단횡단에 대한 계도·단속활동을 병행해 시민들의 법규준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시
새벽에 라이터를 이용해 아파트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29분쯤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17층짜리 아파트 3층 자택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라이터와 종이를 이용해 자택 내 이불에 불을 붙인 뒤 1층으로 내려와 있다가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3층 집 내부와 전자제품 등이 타 소방서 추산 96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입주민 15명이 외부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방화 혐의를 인정했으나 구체적인 범행 동기는 진술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동기 등을 추가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인천하늘수가 3년 연속 브랜드 신뢰도와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일 시에 따르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뉴욕페스티벌-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돗물 부분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로써 3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시상식은 세계 3대 국제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관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이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브랜드를 발굴해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소개하고 국가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정체성·만족도·충성도·국제경쟁력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평가한 결과다. 시민들이 체감하는 브랜드 신뢰도가 반영돼 인천하늘수의 브랜드 경쟁력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인천하늘수는 인천의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라는 의미로, 이름부터 공식 로고까지 시민들과 함께 만들며 성장해 왔다. 특히 광역시 6곳 중 최초로 ISO22000(식품안전경영시스템) 국제인증을 취득했다. 고도정수처리시설 증설과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고품질 수돗물 생산에 힘쓰고 있다. 또 친환경 무라벨 병입수 생산, 에너지 절감 추진 등 환경·사회를 비롯해 투명 경영(ESG)에
인천 서구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설명회를 개최한다. 구는 오는 4일부터 ‘행정체제개편 및 서구 명칭변경 관련 찾아가는 주민설명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오는 4일 가좌청소년센터를 시작으로 8일 청라2동 행정복지센터, 10일 가정1동 행정복지센터, 11일 서구청 지하 대회의실 4곳에서 오후 2시에 열린다. 행정체제개편의 방향성과 서구 명칭변경 추진사항 전반에 대한 현황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4일과 8일 설명회는 서구청 유튜브인 서구TV를 통해서 생중계하고 이후 녹화 영상으로도 남겨둘 예정이다. 서구는 행정체제개편으로 기존 하나의 구에서 검단구와 서구 둘로 나눠져 과정에서 기존 방위식 명칭의 변경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현재 주민 투표를 통해 선출된 1위 청라구와 2위 서해구가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의견수렴 설문 접수를 받는다. 설문지 서식은 서구 누리집과 동 행정복시센터에 별도 배치할 계획이며 서구에 주소를 둔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낼…
인천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3월보다 1.8% 상승했다. 특히 공공요금이 전년 대비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 3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91로 지난해 3월 대비 1.8%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1% 하락했고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는 2.2%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지난달에 비해 0.4% 하락했고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3.3% 하락했다. 특히 가스·수도 분야는 지난해보다 4.1% 올라 가장 높은 증가 추이를 보였다. 세부적으로는 가스 6.6%, 수도 10.8%, 지역 난방비 10.0%다. 반면 하락한 품목도 있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달 대비 0.1% 하락했고 지난해보다 0.4% 줄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참외 -51.5%, 토마토 -22.5%, 사과 -10.1%, 귤 -7.4%, 파 -27.7%, 감 -24.6%, 달걀 -6.7%, 풋고추 -9.4%로 조사됐다. 한편 소비자물가지수는 일반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하기 위해 필요한 상품 및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표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수습기자 ]
iH(인천도시공사)는 구월2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과 관련해 최근 제기된 매장유산 조사로 인한 사업 지연 가능성은 없다고 2일 밝혔다. iH는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매장유산 지표조사를 마치고 조사 결과를 국가유산청에 제출했다. 지표조사 결과 표본조사(면적의 2% 굴착조사) 면적은 16만 7028㎡, 시굴조사(면적의 10% 굴착조사)는 48만 8549㎡로 확정됐다. 구월 2 공공주택지구 내에서 시굴․표본조사 대상구역이 확인된 것은 사실이지만 대규모 택지개발 사업 부지에서 매장유산 조사 대상구역이 확인되는 것이 드문 일은 아니며, 전체적인 사업 일정에 지연을 초래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iH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시굴·지표조사에서 매장유산이 확인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공사가 일시에 중지되는 것은 아니며 관련 법령에 따른 절차를 이행한 후 공사 허가를 받아 사업을 진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류윤기 사장은 “iH에서는 공기업으로서 관련 법령을 준수해 매장유산 조사를 시행하되 주택 공급이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굴·표본조사 용역의 분할 발주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 중에 있다”며 “매장유산 조사로 인한 사업 지연은 없다”고
국가도시공원 조성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열렸다. 2일 맹성규(남동구갑)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주최한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국회 정책포럼’이 마무리됐다. 자리에는 권영진·이성권·양부남·안태준·이광희 의원, 박상우 장관, 국토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포럼에서는 국가도시공원 지정 추진 전략과 과제, 각 지자체별 국가도시공원 추진 의의와 경과가 논의됐다. 첫 발표는 안승홍 한국조경학회 수석부회장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과제 및 추진전략’을 주제로 진행했다. 또 이동흡 부산시 도시공원과장과 유광주 인천시 공원조성과장이 낙동강하구와 소래습지의 국가도시공원 추진 의의와 경과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이어 토론에서는 김승환 국가도시공원 전국민관네트워크 상임대표가 좌장을 맡았다. 장구중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최병원 대구시 공원조성과장, 주인석 광주광역시 도시공원과장이 참여해 국가도시공원 추진 전략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은 국가도시공원이 국민의 여가 환경 개선,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국토부가 관련 법 개정 등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맹
연수구는 3일부터 옥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및 4학년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 형성을 위한 ‘찾아가는 자원순환 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학급에 방문해 ▲분리배출 강의 ▲자원순환가게 교환 체험 ▲보드게임 등 학생들이 더욱 흥미를 갖고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론·체험형 교육으로 진행한다. 지난해 인천 최초로 33개 초등학교 1학년 전원이 교육을 수료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과 4학년으로 대상을 확대해 10월까지 339개 학급을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형성하고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환경보호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설공단 가족공원사업단은 청명·한식 주간(4~7일)을 포함한 4월 손 없는 날(6일, 7일, 16일, 17일, 26일, 27일)의 개장 화장 기준 하루 9기(9차수)에서 26기(9차수~10차수)로 대폭 늘린다. 청명·한식 화장(개장) 수요 증가에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개장 유골의 화장 차수를 확대한 것이다. 다만 일반화장 횟수(1차~8차)는 종전대로 유지한다. 화장 예약은 인터넷(e하늘 장사시스템 https://www.15774129.go.kr/)으로 하면 된다. 김재보 이사장은 “청명·한식에 대비하여 화장 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최근 전국의 산불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가족공원을 찾는 이용객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청명·한식과 관련하여 가족공원 운영 등 문의 사항은 인천가족공원사업단(032-456-232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인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텔레그램 내 허위영상물 유포 지인 능욕방 개설자·관리자 등 15명 검거하고, 이중 8명을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텔레그램 내에서 대학 여자 동문 및 지인 등을 대상으로 허위영상물을 제작·반포한 혐의다. 개설·운영자 A(24·남·대학원생)씨는 같은 대학교 여자 동문 피해자들의 이름과 학교명이 들어간 ‘○○대 창녀 모○○(가명)’, ‘○○대 모○○ 공개 박제방’ 등 소위 ‘능욕방’을 텔레그램에 개설한 후 피해자들의 얼굴 사진에 불상의 여성 나체사진을 합성한 허위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다. 관리자 B(31·남·대학원생)씨는 메시지 작성, 사용자 차단 등의 권한으로 가담자들과 함께 인스타그램·네이버 블로그 등 SNS에 올려둔 피해자들의 사진과 개인정보들을 이용해 허위영상물을 제작해 해당 ‘능욕방’에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다. 텔레그램 ‘지인 능욕방’은 그룹의 개설자·관리자·참여자 형태로 나뉘어, 개설자가 그룹을 형성한 후 링크를 홍보하면 이를 보고 불특정 다수인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피의자들은 주로 ○○대 여성 17명을 대상으로 허위영상물 약 90여 회 제작, 약 270여 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