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29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사업 성공을 위한 2024년 하반기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신보, 경과원,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관계자들과 도내 31개 시군 관계자,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고은정·김선영·김재균·이병숙·이채영·한원찬 의원과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장, 이상백 소상공인연합회장, 안지홍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장도 참석했다. 경기신보는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고객지향적 정책을 추진하고 정책지원 유관기관과 협업으로 민생경제 위기 극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분기별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해왔다. 이날 지원사업설명회는 경기신보의 소상공인 컨설팅 사업 소개 후 대내외 경제 동향, 경기신보와 정책지원 유관기관의 주요 지원사업 설명 및 소통의 시간 순서로 진행됐다. 경기신보와 정책지원 유관기관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직접 소통하며 지원제도를 소개하고 현장상담을 통해 유용한 정책정보를 원스톱 제공했다. 경기신보는 신규 보증상품을 소개하는 한편 고신용자에게는 성장과 성공에 필요한 충분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00조 원대의 천문학적 자금을 투입해 용인과 평택에 조성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에 대량의 전기를 공급할 3조 7000억 원 규모의 송전망 구축 사업이 예타(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아 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고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조성될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신속하고 차질 없는 전력 공급을 위해 345kV(킬로볼트) 대규모 송전망 건설의 신속한 추진이 필요함에 따라 지난 6월 25일 기획재정부로부터 관련 사업 예타 면제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정부가 예타를 면제한 이유는 비상경제민생회의와 국무회의를 통해 국가 정책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 긴급성·구체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다. 이번 예타 면제 대상 사업은 14개 노선의 345kV 송전선로로, 총길이는 1153㎞에 달한다. 세부 노선은 ▲루트1(신강원∼신원주·동용인) ▲루트2(신영주∼신중부·신용인) ▲루트3(신고흥∼신임실, 신화순∼신광주·신임실, 신해남∼신장성∼신정읍∼신계룡, 군산∼북천안, 신임실∼신계룡∼북천안∼신기흥)이며, 사업 기간은 올해부터 2036년까지다. 예타 면제에 따라…
경기지역FTA통상진흥센터는 성남산업진흥원과 29일 ‘성남시 기업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인프라를 활용해 성남시 기업의 국내외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공공영역의 사회적 책임 이행 및 국가·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성남시 기업의 FTA·통상(수출) 교육, 컨설팅, 해외마케팅 지원 ▲신통상(비관세장벽, 탄소국경세 등) 사업 지원 운영 ▲기업 수출 및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위한 저변 확대 사업 등에 협력할 방침이다. 특히 성남시 기업들의 수출 지원 확대를 위해 글로벌 진출 지원 사업의 연계 운영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해 실효성 있는 지원을 제공해 글로벌 진출 역량 강화에 힘쓰기로 했다. 제품의 우수성을 자랑하는 관내 기업의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해외 판로 개척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도 적극 지원한다. 강경식 경기FTA 센터장은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되며 각 국가마다 다양한 분야에 걸쳐 탄소국경세를 비롯, 기후 규제와 해외인증 등 비관세장벽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어 “성남산업진흥원과 상호협력을 통해 수출상담, 무역실무, 탄소국경제 대응 등 해외시장 판로 개척과 실질적 수출 활성화 효과를
경기도 지방세 수입이 올해 상반기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재작년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면서 재정난은 지속될 전망이다. 29일 도에 따르면 올해 1~6월 도세 징수액은 6조 8863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6조 7689억 원보다 1174억 원 증가했다. 세목별로는 지방소비세가 1357억 원 늘고 취득세가 1207억 원 줄었다. 그러나 지난해 상반기 도세 징수액이 지난 2022년과 비교해 9172억 원(11.9%) 감소해 회복세라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전체 도세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는 올해 상반기 징수액이 2022년과 비교해 8626억 원 줄었다. 도내 아파트 매매량이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올해 15.5% 증가했지만 도내 부동산 총매매량은 0.7% 증가에 그친 탓이다. 이에 도는 5~10월 특별징수대책기간을 늘리고 세무조사와 체납세 징수, 비과세 감면 조사, 시군 징수 보고회 등을 통해 세원 발굴에 힘쓰고 있다. 도 관계자는 “세원 발굴에 최선을 다하면서 하반기 금리 인하에 따른 부동산 경기 회복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 9월 편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세출예산에서 필수경비와 핵심사업은 반영하되 집행
경기도는 29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5급 팀장급 공무원 73명을 승진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여 년간 가장 큰 규모의 승진인사로, 민선8기 평균치인 46명에 비해서도 27명 많은 규모다. 이번 승진 인사는 부서장 평가를 기본으로 팀장 직위에서 도정 핵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선8기 승진인사의 기본원칙이 된 여성 배려와 지역 균형은 이번 인사에서도 적용됐는데 전체 73명 중 22명이 여성, 18명이 경기북부 지역 승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 관계자는 “70명이 넘는 사무관 승진은 지난 20여 년간 세 번밖에 없을 정도로 큰 폭의 승진인사”리며 “도정 실무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중요한 직위인 만큼 앞으로 더 탄탄하고 혁신적인 도정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승진 대상자로 선발된 공무원은 올 하반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승진리더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올 하반기 또는 내년 초에 승진 임용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정성호(민주·동두천양주연천갑) 국회의원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나 경기도청 공공의료원의 양주시 설립을 제안했다고 29일 밝혔다. 정 의원은 지난 26일 경기도청 간담회를 통해 김 지사에게 “양주시 공공병원 유치는 보건복지부의 의정부 권역 지방의료원 확충 정책 방향에 걸맞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후보지는 동북부 8개 다른 시군에서 골든타임(1시간) 내 도달이 가능할 정도로 접근성이 좋다”며 우수한 접근성을 피력했다. 정 의원은 “양주 후보지는 반경 3㎞ 내 21만여 명이 거주하고, 최근 2년간 전국 시군 중 연평균 인구증가율이 1위를 기록했음에도 종합병원은 단 1곳도 없다”고 유치 필요성을 당부했다. 이에 김 지사는 “경기 동북부 혁신형 공공의료원 설립 과정은 적법 절차대로 추진되고 있고, 양주 제안서 내용을 직접 챙기며 꼼꼼히 검토 중”이라고 답했다. 김 지사는 앞서 정 의원이 당부한 ‘국제 빙상장’을 양주에 설립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최근 전재수 국회 문체위원장을 만나 경기도 유치를 건의하고 협조를 구했다”고 전했다. 이 간담회에는 박재용 경기도의원과 한상민 양주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최수연·이지연·정희태 양주시의원이 동석했으며, 경기도에서는 유영철 보건
한국 여자 양궁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40년 동안 올림픽 정상을 유지했다. 양창훈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장에서 열린 단체전 결승에서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전남 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이 팀을 이뤄 안치쉬안, 리자만, 양샤오레이로 팀을 꾸린 중국과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점수 5-4(56-53 55-54 51-54 53-55 29-27)로 신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한국은 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4강에서 네덜란드와 슛오프 접전 끝에 세트 점수 5-4(57-53 52-53 57-58 59-51 26-23)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결승에서 중국을 만났다. 한국은 올림픽 양궁 단체전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부터 5회 연속 중국과 결승전을 치러 전승을 기록중이었지만 올해 열린 월드컵 1, 2차 대회 결승에서는 중국에 잇따라 패배를 당했었다. 월드컵 패배 설욕전에 나선 한국은 1세트와 2세트를 56-53, 55-54로 승리해 손쉽게 우승을 확정짓는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29일 신임 사무총장에 재선의 서범수(울산 울주) 의원을 임명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선 배경에 대해 “변화에 대해서 유연하고 어려운 일에 앞장설 수 있는 분”이라며 “널리 이야기를 듣고 찾아봤다”고 설명했다. 사무총장은 당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핵심 요직으로, 총선 참패로 흐트러진 당 조직을 추슬러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앞서 한 대표는 취임 후 첫 인선으로 비서실장에 친한(친한동훈)계 재선 박정하 의원을 임명했으며, 서 의원도 친한 성향으로 분류된다. 서 사무총장은 행정고시 합격 후 경찰로 전직해 울산지방경찰청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차장, 제1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청장, 경찰대 학장 등을 역임했고, 21대 총선 때 여의도에 입성했다. 5선을 역임하고 ‘7.23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전 의원의 친동생이기도 하며 21대 국회 때 이준석 대표의 비서실장을 맡기도 했다. 한 대표는 지명직 최고위원을 비롯해 나머지 주요 당직은 인선이 완료되는 대로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며, 친윤(친윤석열)계와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정책위의장의 경우 추경호 원내대표와 협의가 필요한 만큼 서두르지 않
경기도는 다음 달부터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제공되는 지역화폐를 지역·매출액 제한 없이 도내 모든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기도는 현재 ‘산후조리비 지원’ 명목으로 출생아 1인당 5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원하고 있다. 다만 산후조리원이 없는 시군이나 타 시군 산후조리원 이용을 희망하는 산모들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특성상 사용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가평과 연천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이 없어 더 큰 제약을 겪었다. 이에 도는 지난달 ‘경기지역화폐심의위원회’를 열고 산후조리비를 지역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기존 매출액 10억 원 기준 제한도 폐지했다. 이번 조치로 산후조리비를 사용하는 출산가정은 지역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산후조리와 신생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정현 도 건강증진과장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취지에 맞게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도내 산모들이 원하는 산후조리원과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서비스 제공기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최우
경기도는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와 양평군기초푸드뱅크 2곳을 ‘올해의 우수 푸드뱅크·마켓’으로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도는 기초 사업장 사기진작과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2년부터 기부물품 제공실적 등이 우수한 기초 사업장을 매년 1회 선발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선정 심사는 ▲기부물품 제공액, 이용자·기부자 수 등 정량평가 ▲자체 시책·역점 사업과 홍보·수상 실적 등을 평가한 정성평가 등을 합산해 고득점 순으로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시흥푸드뱅크마켓센터는 ▲기부물품 제공실적 19억 원 달성 ▲야간운영, 로컬푸드 신선채소류 지원 협약, 신선농산물 지원 사업을 통한 이용자 서비스 질 향상 노력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아 1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양평군기초푸드뱅크는 ▲신규 기부처 개발 ▲기존 기부처 지속 관리를 통한 안정적인 기부처 확보 ▲복지사각지대 적극 발굴 및 찾아가는 방문 배분 서비스 제공 등 넓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이용자 맞춤형 시책사업으로 2위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도는 올해 1위 사업장에 시설환경 개선비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인증패와 연말 도지사 표창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2위 사업장에는 인증패와 연말 도지사 표창 가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