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하 중부청)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들을 위한 사랑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중부청은 'You Never Walk Alone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물품기부를 진행하고,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을 초대해 체험활동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중부청 직원들은 지난 4월 30일부터 5월 13일까지 물품기부를 통해 도서 612권, 의류 351벌, 가방・신발 102점, 교구 9개 등을 모았다. 기부물품은 사랑나눔 행사(아동양육시설 꿈을키우는집・평화의집 청소년 대상), 직장 내 바자회(수익금은 중부청 사회공헌기금에 적립)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또한 오호선 중부청장은 16일 아동양육시설인 꿈을키우는집(수원시 소재)과 평화의집(안양시 소재)의 청소년 12명을 중부청사로 초대해 희망도서를 선물하고 사랑나눔 행사와 오찬을 함께했다. 이날 청소년들은 중부청사 내 조사실, 회의실, 정보화센터 등을 견학하고 세금과 국세청을 주제로 하는 교육영상을 시청했으며 팀빌딩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소통과 협동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김정식 꿈을키우는집 원장은 “지난달 봉사활동을 다녀가시고 오늘 아이들을 초대해주신 청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중부청에서의
국세청이 성실한 납세문화 확산을 위해 맞춤형 사전안내를 실시한다. 국세청은 5월 종합소득세 신고 때 납세자들이 놓치기 쉬운 내용을 정리한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했다고 16일 밝혔다. 국세청은 이번 맞춤형 사전안내 서비스를 통해 납세자들이 사업 지출을 필요경비에 포함하거나, 주요 경비와 세금계산서 등 적격 증빙 수취 차이가 발생하거나, 가족 인건비를 허위 또는 과다하게 계상하거나, 사업주에게 지출한 복리후생비를 필요경비로 공제하는 등의 실수를 방지하도록 돕는다. 지난해 국세청이 신고내용을 확인한 결과 사업성 있는 소득(사업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한 납세자에 대해 종합소득세를 추징하는 등 성실신고 사전안내에도 불구하고 잘못 신고한 사례가 있었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국세청은 사업소득을 기타소득으로 신고한 납세자를 적발하여 종합소득세를 추징하는 등의 사례가 발생했다. 국세청의 분석 결과, 전문강사 A씨는 여러 업체에서 강의를 제공하고 강의료를 지급받았는데, 이를 기타소득으로 신고했다. 하지만 국세청은 A씨의 지속적·반복적인 강의 활동이 사업소득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종합소득세 해명안내문을 발송했다. 이에 A씨는 사업성을 인정하고 기타소득을 사업소득으로 변경 신고했다
대구·경북권 중심의 지방은행인 DGB대구은행이 전국구를 영업 단위로 하는 시중은행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로써 32년 만에 7번째 시중은행이 새롭게 출범하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제9차 정례회의를 열고 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은행업 인가를 의결했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은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에 이은 7번째 시중은행이 됐다. 1992년 평화은행 인가 이후 32년 만에 출범한 새로운 시중은행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7월 은행 산업 경쟁 촉진을 위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대구은행은 지난 4월 지방은행에서 시중은행으로 인가내용을 변경하는 은행업 본인가를 금융위에 신청했다. 금융당국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평가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자본금 요건, 대주주 요건 등 인가요건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위한 인가요건을 모두 충족하고 있다고 봤다. 대구은행은 수도권 및 충청·강원 등에 향후 3년간 영업점 14개 등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자체 비대면채널(App) 고도화, 외부플랫폼과 제휴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개선하고, 비용을…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년 새 2배가량 늘어났다.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이며 연간 수익률도 연 5%대 수준으로 높아졌다. 퇴직연금을 일시금이 아닌 연금으로 수령하는 비중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16일 발표한 '2023년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382조 4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46조 5000억 원(13.8%) 증가했다. 퇴직연금 적립금은 2018년(190조 원) 이후 매년 10% 이상씩 증가해 5년 만에 2배 이상 늘었다. 유형별로 보면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 3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 4000억 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 6000억 원이었다. DB형과 DC형이 전년 대비 각각 6.7%, 18.1% 늘었고 세제혜택이 확대된 IRP는 31.2% 뛰었다. 전체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형에 투입된 자금은 333조 3000억 원(대기성자금 포함)으로 전체의 87.2%에 달했다. 실적 배당형에 투자된 자금은 49조 1000억 원 수준이었다.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2022년 11.
경기도 평택시 부동산 시장에 수요 대비 과도한 물량이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급격한 냉각기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달 분양된 4개 단지 모두 청약 경쟁률이 미달하며 미분양 물량이 대거 발생하면서다. 이는 올해 평택시에 공급 예정인 물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평택 화양 서희스타힐스 센트럴파크 2차’(369가구)와 ‘평택 화양 동문 디 이스트’(746가구)는 각각 0.07대 1, 0.04대 1의 초라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택 내 청약 부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월 분양된 ‘평택 브레인시티 5BL 대광로제비앙 그랜드센텀’(1070가구)도 0.6대 1에 불과했고, 3월 분양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화양지구)’(832가구) 역시 0.13대 1의 저조한 경쟁률을 보였다. 평택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C노선 연장 등 개발 호재가 작용해 지난해 같은기간(2023년 1월~4월) 전국에서 신고가 아파트가 가장 많이 나온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평택시에서 605건의 신고가 아파트
엠게임이 올 1분기 연결 매출 19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기록했다.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둔 지난해에 대한 기저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은 올해 하반기 모바일 MMORPG 신작 2종 출시 예정으로, 신규 매출 창출에 나선다. 엠게임은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3억원, 영업이익 40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발표했다. 1분기 자사의 대표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이 중국과 북미, 유럽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뒀다. 창사 이래 1분기 최고 매출을 기록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5.7%, 영업이익 6.5% 하락했다. 북미, 유럽 ‘나이트 온라인’은 지난해 1분기 신규 서버 오픈으로 서비스 이래 최고 누적 매출을 기록했고, 이후 현재까지 상향 평준화를 유지하고 있다. 오는 7월 북미, 유럽 서비스 20주년을 맞아 대규모 이벤트 및 인플루언서 활용 프로모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6월 말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신규 서버를 오픈하며 신규 령수(펫) 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하반기 해외 매출의 성장이 기대된다. 또 올해 하반기 ‘열혈강호 온라
인터넷은행들의 금리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 예금금리는 시중은행보다 낮아졌으며, 대출금리 또한 시중은행을 추월했다. 이를 두고 충분한 고객과 자금을 모은 만큼 굳이 높은 금리를 내세울 필요가 없어졌고,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맞춰 대출 증가세를 조절하려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16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각각 최고 3.3%, 3.55%로 5대 시중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최고금리 3.5~3.9%보다 낮다. 인터넷은행 3사의 12개월 만기 자유적금 금리(최고 3.5~5.5%) 또한 5대 은행에 비해 낮은 편이다. 최대 5.5%p의 우대금리가 적용돼 8%의 금리를 제공하는 국민은행의 'KB 차차차 적금'을 제외하더라도 5대 은행(3.35~4.5%)이 더 높다. 이는 인터넷은행들의 수신금리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올해 초 3.8%였던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는 3.3%까지 떨어졌고, 이달 초 최고 연 8%였던 한달적금의 금리도 7%로 낮아졌다. 또다른 고금리 상품인 '26주 적금'의 최고금리도 6%에서 5.5%로 낮아졌다. 케이뱅크와 토스뱅크의 정기예금 금리도 시중은행과 비슷한
한국 게임업계가 길었던 보릿고개를 넘어가고 있다. 게임사 대부분이 1분기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성적을 내면서다. 길었던 불황 속 게임사들이 경영 효율화를 잇따라 단행하는 등 허리띠를 졸라 맸고, 그 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게임업계는 기존 라이브 서비스 안정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작을 쏟아내면서 실적 개선에 집중한다는 의지다. 크래프톤,네오위즈, 넥슨 등은 탄탄한 라이브 서비스를 등에 업고 견조한 매출을 일궈냈다. 특히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면서 PC 부문 매출을 확대,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전년 동기 대비 23.6% 상승한 1분기 매출 6659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31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86억 원으로 30.5% 증가했다. 네오위즈 역시 'P의 거짓'의 꾸준한 흥행이 이어지며 호실적을 냈다. 네오위즈는 올 1분기 매출 971억 원, 영업이익 148억 원, 당기순이익 14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6%, 1085.2%, 364.8% 증가한 수치다. P의 거짓은 출시 초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소기업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에 총력을 기울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공공조달 시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중소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김재현 공공재정전략연구소장은 현행 국가계약법상 계약금액조정제도의 실효성에 대해 분석하고, 민간시장에 도입된 납품대금 연동제를 공공 조달시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곽수근 서울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장명균 호서대학교 교수 ▲김대식 한국조달연구원 센터장 ▲최수정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이상우 한국감시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 ▲박철웅 조달청 구매총괄과장 ▲노형석 중소벤처기업부 불공정거래개선과장이 토론자로 참여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열띤 논의를 진행했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공공조달시장은 중소기업에게 매우 중요한데, 현행 국가계약법의 계약금액조정제도는 요건이 까다롭고 증빙서류도 많이 필요해 중소기업들이 활용하기 어렵다”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하 재단)이 지난 10일 주거지원 선발 장학생들을 위한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16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올해로 7회차를 맞이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 지원사업’은 어려운 청년층에게 주거비를 지원하고, 주거 안정을 통해 자기 계발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지속되는 경제 침체로 인한 고용불안, 소득감소 등 답답한 현실 속에서 경제활동이 어려워진 청년들의 지대한 관심과 신청에 따라 지원이 몰려 대상자 선발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온라인 면접을 거치는 등 치열한 경쟁을 통해 총 100명을 선발했으며, 7기 장학생에게는 현실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6개월간 210만 원의 주거비와 봉사활동 지원 등 총 3억 원 가량이 지원된다. 7기 장학생들은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발대식에 참석한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7기 장학생으로 선발된 것을 축하하고, 재단의 주거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는데 힘이 됐으면 한다"며 "미래를 향한 견고한 사다리로 새마을금고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