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이 국내 최초로 통신사 선택이 필요 없는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현대해상 공식홈페이지와 모바일앱에 도입했다. 현대해상은 인증서비스 사업자인 SCI평가정보와 협업한 끝에, 국내 최초로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본인신분 확인을 위해 거쳐야 하는 기존 휴대폰 인증 서비스는 고객이 현재 가입하고 있는 이동통신사를 반드시 선택해야만 한다. 하지만, 잦은 이동통신사의 변경과 새로운 알뜰폰 사업자의 등장 등으로 선택이 불편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특히 시니어 고객에서 혼란스럽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해당 인증서비스는 기존의 통신사 선택 메뉴가 사라지고, 휴대폰 번호를 입력 후 수신된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본인 인증이 완료된다. 수 없이 반복해 오던 휴대폰 인증 프로세스가 간편하게 변화한 것. 해당 서비스는 현대해상의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 적용됐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간편 휴대폰 인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대해상은 누구나 사용하기 편리한 홈페이지와 앱 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16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 순자산은 1186억 원으로, 지난해 10월 신규 상장 후 7개월만에 순자산 1000억 원을 넘어섰다. 개인 투자자 매수세가 강화되며 연초 이후 누적 개인 순매수 규모는 501억 원으로, 국내 상장된 AI 테마 투자 액티브 ETF 중 1위를 차지했다. ‘TIGER 글로벌AI액티브 ETF’는 AI 산업 성장 국면과 시장 상황에 맞는 전 세계 AI 대표 기업들을 선별해 액티브하게 운용한다. AI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만큼 시간 흐름에 따라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분야 등 산업 성장 국면에 따라 수혜가 예상되는 분야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현재는 AI 산업을 이끌고 있는 빅테크 기업을 비롯해 AI 하드웨어에 필수적인 GPU 및 슈퍼 컴퓨터 등을 생산하는 반도체, 서버, 통신장비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14일 기준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엔비디아(16.6%), 브로드컴(4.8%), 마이크로소프트(4.5%), TSMC(4.4%), 아마존(4.3%) 등이 있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선보였던 '비스포크 웨딩 펀딩'에 이어, 축하가 필요한 모든 순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된 '삼성 기프트 펀딩'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Gift Funding)'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혼과 이사는 물론 생일, 졸업과 입학 등 의미 있는 기념일에 나에게 꼭 필요한 실용적인 선물을 받고 싶어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삼성닷컴에서 원하는 제품을 선택하고 메시지 카드와 함께 기프트 펀딩 참여 링크를 주변에 공유하면, 지인들이 원하는 액수만큼 펀딩에 참여해 축하의 마음을 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뿐 아니라 인기 캐릭터 '오늘의짤, 빵빵이, 잔망루피'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특별한 메시지 카드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기프트 펀딩을 위해 삼성닷컴에 분할결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분할결제 시스템을 통해 결제 금액을 나눠서 결제할 수 있고, 다른 사람들과 결제 금액을 나누거나 본인의 복수 카드로 나눠서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상 모든. 축하의 순간엔 기프트 펀딩'은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내가 원하
최근 부실시공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후분양제 도입 논의가 다시 한번 뜨겁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국내 상위 20개 건설업체에서 지난 5년간 아파트 하자 판정 심사 건수가 1만 건을 넘어섰다. 이는 정부의 '건설 품질 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실시공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자 분쟁 또한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국토교통부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4년 2월까지 연평균 4300여 건의 하자 분쟁 사건이 처리됐다. 2014년 기준 약 2000여 건과 비교하면 10년 동안 두 배가 넘게 증가한 셈이다. 발전하고 있는 기술력 속에 부실시공의 문제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부실시공 문제가 심각한 이유는 무엇일까? 첫째, 현행 분양 시스템의 문제점이 지적된다. 현재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이 완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자에게 분양하고, 입주자가 납부한 계약금과 중도금을 사용하여 주택을 건설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는 시공사 입장에서는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입주자 입장에서는 완공된 주택을 직접 확인하지 못하고 집을 구매하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모델하우스만 보고 집을 구매
금융당국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업장에 대한 구조조정에 착수하면서 저축은행들의 시름도 깊어졌다. 최악의 경우 3조 원 이상으로 불어난 추가 충당금 규모를 감당하지 못하는 중소형사들이 인수합병(M&A) 시장에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정상화 대책에 따라 브릿지론의 평가 기준이 강화됐다. 그동안 대출금이 연체 상태인지, 부도가 났는지 등만 따져도 됐지만 앞으로는 ▲경과 기간별 토지 매입 상황 ▲인허가 현황 ▲본 PF(착공 후 시공비 등에 쓰이는 대출) 전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토지담보대출(토담대) 사업장도 유사한 평가를 받게 된다. 이에 그동안 브릿지론 영업에 주력했던 저축은행들의 부담은 한층 커졌다. 나이스신용평가(나신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SBI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 16곳의 부동산 PF 위험 노출액 7조 7000억원 중 절반을 넘는 3조 9000억 원이 브릿지론이다. 같은 시기 저축은행권 토담대 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추측된다. 나신평이 예측한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 PF 관련 최대 손실액은 4조 8000억 원이다. 부동산 시장 투자 심리가 회복되
대형 손해보험사들이 장기보험 수익 증가와 손해율 안정화, 투자수익 성장 등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5개 대형 손보사(삼성·현대·DB·KB·메리츠)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총 2조 54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했다. 5개 손보사 모두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룩하며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현대해상의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4773억 원이다. DB손보도 5834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같은 기간 30.4% 성장했다. 메리츠화재와 KB손보의 1분기 순이익은 각각 4909억 원, 2922억 원으로 23.8%, 15.1% 늘었다. 삼성화재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7020억 원(연결 기준)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이로써 지난해 3분기 메리츠화재에 1위 자리를 내어준 지 2분기 만에 자존심을 회복했다. 단일 보험사임에도 불구하고 농협금융지주(6512억 원)보다 순이익이 많으며, 우리금융지주(8245억 원)를 바짝 쫓고 있다. 이처럼 대형 손보사들이 올해 1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은 장기보험 덕이다. 장기보험은 일반보험에 비해 납입기간이 길고 수수료도 높아
삼성전자가 AI 기기 연결을 통한 '패밀리 케어' 출시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4일 수원사업장 디지털시티에 위치한 CX·MDE(고객 중심 멀티 디바이스 경험)센터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AI 라이프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날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올해 AI 콤보, AI 스팀 등 혁신 가전과 함께 AI 폰, AI 스크린 등 다양한 삼성전자 제품에서 'AI=삼성'이라는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성과는 하루 아침에 나온 것이 아니라 많은 사업부의 소프트웨어 인력들이 소비자의 특성을 연구하고 어떻게 AI로 구현할 지를 고민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좀 더 겸손하고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소비자들한테 이런 AI가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제안도 받고 적극적으로 같이 만들어가야 되는 시대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라이프 솔루션'을 공개했다. 'AI 라이프 솔루션'은 부모님, 신혼부부, 영유아 가구, 1인 가구 등 다양한 가구들의 고민을 다양한 상황별로 해결한다. '패밀리 케어'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고 가족들의 세심한 지원이 필요한 부모님을 위해 최적화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6월 삼
금융위원회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글로벌 핀테크 박람회인 '코리아 핀테크 위크(Korea Fintech Week) 2024'를 개최한다. 15일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핀테크와 인공지능, 금융의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최근 ‘챗 GPT’를 중심으로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의 도입과 활용이 전 산업에 걸쳐 혁신성과 생산성 향상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AI 기술이 핀테크와 금융 산업에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조망하자는 취지다. 전시관에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이 참여해 혁신적이고 편리한 최신 금융기술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계속되는 핀테크 주제별 세미나는 최신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과 응용을 비롯해 금융보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인슈어테크 등 글로벌 핀테크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금융위는 올해 핀테크 산업 관계자 간 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핀테크 기업에 보다 활발한 사업모델 홍보 및 투자유치의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모바일 비즈니스 미
NH농협금융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들이 영농철을 맞은 남양주시 조안면 딸기농가를 찾아 일손을 보탰다. 15일 농협금융에 따르면 강신노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과 NH농협금융 모든 계열사 리스크관리부문 임직원 30여 명은 지난 14일 남양주시 조안면 농가 세 곳에서 딸기농장 비닐하우스 내 제초작업 및 줄기 솎기 등의 작업을 지원했다. 농협금융은 은행·보험·증권 등 계열사와 연계한 영농지원 및 금융지원, 농가 물품기부 등을 통해 농업인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힘쓰고 있다. 강 부사장은 “농촌은 인구 감소, 고령화로 인한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농협금융 리스크관리부문은 농업·농촌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녹색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분야에 154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산업은행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기후테크 육성을 통한 산업 대전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대표 정책금융기관인 산업은행이 국가 기후금융은행으로서 기후테크 육성과 지역 산업의 녹색전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남권 주력산업인 조선·항만, 석유화학, 자동차, 에너지 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기후테크를 통해 보는 동남권 주력산업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탄녹위, 부산시, 산업은행 기업고객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후테크 전문가들의 기조강연과 각 산업별 전문가들의 발제, 토론 순으로 진행했다. 기조강연에서는 정수종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가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성장동력, 기후테크 솔루션’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가 ’국내외 주요 기후테크 투자동향’을 공유했다. 산업별 주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