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3P 혁신 평면’을 핵심으로 한 평면 대안설계를 9일 공개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설계안에서 ‘프리미엄(Premium)’, ‘프라이빗(Private)’, ‘프라이드(Pride)’를 설계 철학으로 내세우며, 개방감과 조망, 실용성과 품격을 모두 갖춘 고급 주거 공간을 제안했다. 설계의 가장 큰 특징은 전용면적 84㎡ 이상 전 세대를 남향으로 배치하고, 판상형 및 코너 판상형 구조를 통해 탁월한 개방감을 확보한 점이다. 여기에 거실에는 2.65m 높이의 ‘그랜드 창호’를 도입, 시야를 대폭 넓히는 한편 실외기 설치로 인한 개방감 저하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했다. 침실 또한 와이드 전창을 통해 누운 채로도 외부 조망이 가능하며, 욕실에는 대형 창호와 함께 호텔급 건식 세면대 2개, 분리형 샤워부스 등이 적용됐다. 혁신적 설계 요소도 눈길을 끈다. 거실과 주방을 연결하는 8.7m 길이의 ‘파노라마 아트월’은 고급 갤러리를 연상케 하며, 전용 84㎡ 이상 세대에는 3.9m에 달하는 대형 아일랜드 식탁이 설치된다. 이는 식사는 물론 소규모 파티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조·용역·건설업종을 중심으로 하도급 거래에 대한 대대적인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대상은 총 10만 개 사업자로, 계약서 발급부터 대금 지급, 기술자료 유용 등 전반적인 하도급 거래 구조를 들여다보는 사상 최대 규모의 점검이 될 전망이다. 공정위는 9일 '2025년도 하도급거래 실태조사'를 이날부터 약 4개월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원사업자 1만 개사, 수급사업자 9만 개사 등 총 10만 개사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 선정은 업종별 매출 상위 1만 5000개사 가운데 제조업 7000곳, 용역업 2500곳, 건설업 500곳의 원사업자 1만곳이 포함된다. 이들 원사업자가 제출한 하도급 거래처 명단을 토대로 제조업 6만 3000곳, 용역업 2만 2500곳, 건설업 4500곳 등 수급사업자 9만 곳이 추가 선정됐다. 원사업자 조사는 이날부터 7월 13일까지, 수급사업자는 8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진다. 필요시 조사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조사 항목은 ▲하도급 계약서 발급 및 표준 계약서 사용 여부 ▲하도급대금 지급기한 및 방식 ▲기술자료 요구·유용 여부 ▲거래관행 등이다. 특히 올해는 하도급연동제의 현장 적용상 어려
금융감독원이 이복현 전 원장의 퇴임과 함께 이세훈 직무대행 체제에 본격 돌입했다. 기존의 주요 정례회의가 수시 개최 방식으로 전환되는 등 조직 운영 체계가 대폭 정비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전 원장 체제에서 강조되던 ‘핀셋 회의’가 축소되며, 사실상 ‘이복현 색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기존 격주 단위로 열리던 가계부채·부동산PF 점검회의는 앞으로 수시로 개최된다. 매월 첫째 주 화요일 열리던 ‘중요 금융현안 점검회의’도 현안의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열리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매주 화요일 열리던 ‘주례임원회의’는 금요일 ‘임원간담회’ 형태로 운영된다. 금감원 기획조정국은 지난 5일 이 전 원장이 퇴임한 직후 이 같은 직무대행 체제 운영 방안을 전 임직원에게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체제는 후임 금감원장이 공식 임명되고 업무를 개시할 때까지 유지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내부적으로 ▲임원회의 ▲부원장회의 ▲리스크 점검회의 ▲금융상황 점검회의 등 다수의 회의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에 수시개최로 전환된 회의에서도 주요 현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다만 금융권 일각에서는 이 같은 회의체계 변화가…
정부가 중흥그룹의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에 대해 대대적인 제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일 중흥건설을 비롯한 중흥그룹 6개 계열사에 총 180억 2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핵심 지원 주체인 중흥건설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번 제재가 '자금보충약정'을 통한 총수 일가 사익편취에 대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과징금 부과 대상은 ▲중흥건설(90억 4900만 원) ▲중흥토건(35억 5100만 원) ▲중흥에스클래스(5억 900만 원) ▲중봉산업개발(1억 2200만 원) ▲브레인시티PFV(42억 6300만 원) ▲모인파크(1억 7400만 원) ▲송정파크(3억 5300만 원) 등 총 7개사다. 공정위 조사 결과, 중흥건설은 2015년부터 올해 2월까지 총 24건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및 유동화 대출에 대해 무상으로 연대보증 및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보강 규모는 총 3조 2096억 원에 달한다. 대상 사업은 모두 중흥토건 등 계열사들이 시행하고, 중흥토건이 단독 시공하는 사업이었다. 문제는 중흥건설이 그룹 내에서 당시 유일하게 신용등급을 보유한 회사였다는 점이다. 공정위는 "사실상 정상적인 금융 거래
국세청이 2025년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납부 기한을 오는 30일까지로 안내했다. 빅데이터 기반 사전 분석을 통해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성실신고를 통해 불이익을 피할 것을 당부했다. 국세청은 2025년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납부 기한이 오는 6월 30일까지라고 9일 밝혔다. 신고 대상자는 2024 사업연도 중 특수관계법인으로부터 일감을 몰아받거나 사업기회를 제공받아 이익을 얻은 법인의 지배주주 및 친족(수증자)이다. 국세청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증여세 납부가 예상되는 수증자 2501명과 수혜법인 2202개에 대해 모바일·우편으로 신고 안내문을 발송했다. 안내문을 받지 못한 경우에도 국세청 누리집 내 ‘2025년 일감몰아주기·일감떼어주기 증여세 신고안내’ 책자를 참고해 자진 신고해야 한다. 신고기한 내 자진 신고 시 산출세액의 3%를 세액공제 받을 수 있으며, 미신고 시 최대 20%의 무신고 가산세와 납부지연가산세(1일당 0.022%)가 부과된다. 국세청은 납세 편의를 위해 각 세무서에 전담 상담 직원을 지정하고 신고서 작성요령과 사례를 국세청 누리집에 게시 중이다. 주요 실수 사례도 함께 제공해 신고 오류를 최소화할 수
신한은행이 정부에서 제공하는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신한 SOL뱅크에 탑재하고 ‘숨은 환급금 찾기’ 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 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는 고객이 과거 납부한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등에서 발생한 미수령 환급금을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없이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이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 탑재에 맞춰 기존 운영 중이던 ‘휴면예금 및 숨은 보험금 찾기’ 서비스와 통합해 ‘숨은 환급금 찾기’를 새롭게 선보였다. 서비스는 신한 SOL뱅크 내 ‘공공서비스 즐기기’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놓치고 있었던 자산을 보다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 & 소울' IP를 기반으로 한 게임 2종을 글로벌 게임 시장에 소개한다. 엔씨소프트는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 이하 SGF) 2025’에 참가해 ‘Blade & Soul Heroes(이하 블소 히어로즈)’와 ‘Blade & Soul NEO(이하 블소 네오)’를 소개했다고 9일 밝혔다. 엔씨(NC)는 지난 6일(이하 현지 기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SGF 2025에서 ‘블소 히어로즈’와 ’블소 네오’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블소 히어로즈’는 지난해 8월 한국·일본·대만에 출시한 호연의 글로벌 버전으로 현지화 작업을 거쳐 올해 9월 185개국에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다. ‘블소 네오’는 이번 영상을 통해 신규 직업 ‘마도사’를 공개했다. 오는 24일 네 번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마도사를 추가할 예정이다. 블소 네오는 현재 북미·유럽 스팀과 퍼플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NC)는 글로벌 게임 웹진 IGN이 주관하는 게임 축제 ‘IGN Live 2025’에도 참여해 ‘블소 히어로즈’에 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다. 엔씨(NC) 북미
넥슨은 오는 8월 7일 ‘퍼스트 디센던트(The First Descendant)’의 시즌 3 ‘돌파(Breakthrough)’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돌파’ 업데이트는 초대형 필드 ‘액시온’, 최대 8인이 참여하는 ‘필드 거신 레이드’, 넓은 필드를 누비는 탈 것 ‘호버 바이크’, 글로벌 유명 액션 RPG ‘니어: 오토마타’ 컬래버레이션 등 대규모 신규 콘텐츠로 구성된다. 이와 관련해 앞서 넥슨은 지난 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개최된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 2025(SGF 2025)’에서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시즌 3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한 바 있다. 업데이트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넥슨은 다양한 보상을 제공하는 ‘돌파’ 업데이트 사전등록 이벤트에 돌입했다. 사전등록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는 ‘일반 계승자 선택 상자’, ‘1000만 골드’, ‘100만 카이퍼 조각’ 중 하나를 선택해 얻을 수 있고, 사전등록 참여자 100만 명을 달성하면 ‘얼티밋 계승자 선택 상자’도 선물한다. 오는 12일에는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새로운 소식을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며, 7월 24일에는 ‘돌파’ 업데이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데모 플레이를 오픈하
하나금융그룹이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 및 자립 기반 확립을 위해 부모 또는 보호자와 함께 취업하는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9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이번 '부모 동반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음에도 아직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및 경계성지능인들을 대상으로 보호자와 함께 2인 1조로 근무하며 현장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심리적 안정과 함께 독립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발달장애 또는 경계성지능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장애 청년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 경감은 물론 구인난을 겪고 있는 사업장 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턴십 참여자는 6개월간의 근무기간 동안 ▲사회훈련 ▲실무역량 강화교육 ▲문화체험 등 체계적인 직무교육과 사회성향상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되며,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료한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금도 지급될 예정이다. 인턴십 참여 사업장을 대상으로 사전교육과 정기미팅도 진행한다. 인턴십 참여자들이 안정적으로 직무에…
엔에이치엔 페이코(이하 NHN페이코)가 신전푸드시스가 운영하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에 멤버십·오더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전떡볶이는 NHN페이코와의 협업 이후 자체 멤버십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 전용 앱을 기반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 서비스를 운영한다. 고객은 앱을 통해 간편하게 메뉴 선택, 결제, 배달·포장 주문을 할 수 있으며, 포인트 적립과 쿠폰도 자동으로 관리돼 보다 편리한 주문과 개인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전떡볶이의 멤버십은 ▲패밀리(FAMILY) ▲마니아(MANIA) ▲브이아이피(VIP)의 세 가지 등급으로 구성된다. 고객의 주문 이력을 바탕으로 등급이 부여되며, 상위 등급일수록 포인트 적립률이 높아진다. 신전떡볶이는 페이코의 멤버십·오더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전국 매장의 회원 및 주문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멤버십 클라우드 솔루션을 통해 고객 등급별 분석, 구매 패턴, 방문 주기 등 다양한 인사이트를 확보해 정교한 마케팅 전략 수립이 가능하며, 오더 클라우드의 주문·통계 관리 기능은 가맹점 운영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자체 앱 주문 비중이 확대될 경우, 배달 플랫폼 수수료 절감 효과도 기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