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미디어센터를 직영 1년 여만에 문화재단에 위탁하려고 나서자, 시의회가 "일관성 없는 행정"이라고 비판을 쏟아냈다. 시의회는 21일 진행된 제272회 임시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시가 제출한 ‘군포시 미디어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부결했다. 이날 이혜승 의원은 “개관 후 2년 동안 민간 위탁으로 잘 운영이 되던 시설을 시의원들의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3년 시 직영으로 전환했는데, 직영 1년여 만에 다시 위탁으로 변경하는 행정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금자 의원은 “조례 개정안과 관련해 군포문화재단이 미디어센터를 운영할 전문성이 있는지 뒷받침할 근거 자료가 제시되지 않아 타당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런 행정의 일관성 부족, 성급한 위탁 전환 등의 문제 제기에 따라 해당 안건은 의결 찬반 표결에서 부결됐다는 것이 시의회의 설명이다. 또 시의원들은 오금동에 건립할 복합문화센터 규모를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축소(애초 지하 2층․지상 4층)한다는 시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에 대해서도 주민들과의 소통 없이 돌연 축소한다는 것은 ‘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않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혜승 의원은 올해 초 변경안에
제12대 화성상공회의소 신임회장에 ㈜늘푸른 안상교 대표이사가 선출됐다. 화성상공회소는 21일 제12대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안상교 회장의 선출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신임 안상교 회장은 "4000여 회원사를 대표해 화성시 기업인들에게 경영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화성시와의 소통과 협력, 인력난과 인허가 문제의 가교역할, CEO전문교육 강화, ESG경영지원에 방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신임 안 회장의 2027년3월6일까지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관내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화성시·경기도교육청·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면담하고 동탄·향남 등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와 최근 문제가 되는 능동지구 원거리 통학 문제 해소를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정 시장은 또 “화성시는 동탄2지구, 향남2지구 등 대규모 공공 개발사업으로 젊은 층이 다수 유입돼 당초 계획 대비 학교 용지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특히 동탄2지구는 총 18개의 학교 용지에 중․고등학교가 설립 및 설립 진행 중에 있음에도, 도교육청 기준 학급당 인원수 28명보다 많은 약 32명이 같은 학급에서 수업을 듣고 있어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열악하다”며 학습환경 개선을 적극 요청했다. 정 시장은 이날 동탄출장소에서 강오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을 만나 동탄권역 학교 용지 추가 확보를 건의했다. 이에 강 본부장은 동탄지역 과밀학급 문제 해결을 위해 동탄신도시 내 장기 미매각 용지와 유보지 등을 활용해 학교 용지를 추가로 확보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정명근 시장은 “화성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평균연령이 가장 젊은 도시로서, 출생아 수 증가와 인구 유입으로 인한
"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겠다" 조대현(민주·경기화성을) 예비후보는 중증 장애인과 고립가구 지원을 포함한 ‘장애인 인권증진 지역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사)사람연대 화성시지부 화성장애인인권센터와 화성동탄장애인자립센터를 방문해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장애인자립센터 조현아 사무국장에게서 장애인 이동권에 해당하는 똑 버스 상용화 등 장애인 차량 이용 실태에 관한 문제점 등을 논의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화성시 장애인 조례를 언급하면서 ‘동탄구(가칭) 자립생활 지원 조례’와 ‘동탄구(가칭) 장애인 인권조례’를 제정해 동탄 신도시의 장애인 지원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조 예비후보는 “지방의원들과 협의해서 장애인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각 조례를 수정·보완하거나 제정하도록 요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공기관의 자동문 규격 확보, 장애인 화장실 비데 설치와 유니버설 거리는 도로·보행로 단차와 보행로 간 턱을 없애는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 없이 보행할 수 있는 거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장애인단체, 복지관, 사회복지기관, 자립생활센터 간 네트
화성시는 제105주년 3·1절을 기념해 화성시 독립운동을 주제로 역사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3월 1일 오후 2시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인 최태성 강사가 강의를 맡아 1919년 화성지역 독립운동을 시민들에게 생생하고 흥미롭게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격렬했던 화성지역의 독립운동을 살펴보며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슴 아픈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이 전 세계로 알려지게 된 과정 등을 중점 소개한다. 콘서트는 화성시민 누구나 별도 신청 없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화성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도 가능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콘서트가 화성지역 독립운동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순국열사들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시는 오는 4월 15일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알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한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진석범(민주·경기화성을) 예비후보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선거 캠페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보단’을 발족했다고 21일 밝혔다. 특보단은 교육, 언론, 법률, 소상공인, 서민금융, 문화예술 등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는 3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조윤정 특보단장을 비롯해 특보단은 진석범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과 정책 개발에 깊이 있는 조언을 제공할 예정이다. 진석범 예비후보는 "특보단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탄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정책을 수립해, 동탄 지역을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첨단 미래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도서를 자유롭게 교환하고 나눌 수 있는 상설도서교환코너를 운영한다. 지하 1층에서 마련된 상설 도서교환 코너는 시민들이 혼자 보기 아까운 책이나 읽지 않는 책 등 집에서 잠자고 있는 보존 상태가 양호한 책으로 1회 5권이 교환하는 방식으로 이용 가능하다. 정구정 중앙도서관장은 “상설도서교환코너 운영으로 독서 인구의 저변확대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이 더욱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좋은 책을 나누고 소통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가는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국사편찬위원회와 ‘화성독립운동 연구 및 전문성 강화 교류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난 20일 국사편찬위원회 중회의실에서 가진 이번 협약은 한국사 전문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와의 협력을 통해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화성독립운동사례를 발굴해 연구 자원을 확보하고 특례시 출범을 앞둔 화성시의 보훈정책 확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독립운동사 관련 사업 공동협력 ▲역사·문화 콘텐츠 개발 및 활용 ▲인적·물적자원 교류 및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등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협약이 화성시 독립운동 연구를 활성화하고 한국 독립운동의 가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사편찬위원회의 지역사료 수집 등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과거 일제 식민통치에 반대하는 격렬한 무력항쟁이 펼쳐진 곳으로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의 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시는 오는 4월 15일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을 개관해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연구 심화·발전 및 국민의 역사인식 고양을 위해 설립된 국가기관으로 한국사 사료 기반 조성과 활발한 교육·연
화성시 향남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0일 향남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관내 에이비씨(ABC)병원, 다래한방병원 , 365 향남플란트치과 3개 병원과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이비씨병원은 복지대상자의 무릎인공관절, 고관절 수술비용을 무료지원하고, 외래 입원 건강검진비급여 20% 감면해준다. 또 다래한방변원은 복지대상자 비급여 10~30%, 365향남플란트치과는 복지대상자의 틀니, 보철(임풀란트) 무료지원및 비보험 진료비 10~2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지원대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로 협의체 위원장(공공 민간) 및 협약 병원에서 추천한자이다. 오강석 향남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 의료복지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해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며 함께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분위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광훈 향남읍장은 "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시는 관내 병의원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사회 의료복지안전망이 촘촘히 유지돼 그늘 없는 향남읍이 되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화성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내 일의 변화, 내일의 혁신!’을 주제로 ‘화성시 내일의 혁신가’ 공모를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업무를 가장 잘 알고 잘 바꿀 수 있는 것은 업무 담당자라는 점에 초점을 맞춰, 화성시 내부 전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답습되는 비합리적 업무를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시작됐다. 공모 주제는 ▲내 업무에서 소소한 변화로 이룰 수 있는 행정개선·민원편의 등 확실한 행정변화 방안 ▲내 업무에 관행되던 비합리·불필요한 업무 버리는 방안 ▲내 예산에서 지출절감 또는 재정수입증대 방안 등 총 3가지다. 시는 3월 11일까지 접수된 제안에 대해 담당부서, 제안평가단, 제안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4월 중 채택안과 창안등급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화성시 공직자들이 주도적 행정혁신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조직의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담당자가 직접 제안하는 만큼 신속한 실행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업무연찬에 적극적이고 시민이 원하는 화성시 공직자 상을 정립하고자 한다”며 “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