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무소속 의원인 이성만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가 지난 15일 부평경제 발전을 위해 기존에 발표한 ‘경제자유구역 유치’와 ‘부평전통시장 정비사업 계획’에 이어 ‘부평 대도약을 위한 산업 정책’ 공약을 18일 발표했다. 1990년대까지 부평구는 부평주안국가산업단지와 한국GM(옛 대우자동차)을 중심으로 한 산업도시로 성장했으나, 굴뚝산업이 쇠퇴하면서 소비도시로 전환하는 과정을 겪었다. 산업구조가 수출 산업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 이성만 예비후보는 먼저, “부평산업단지를 고도화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부평경제 제2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로 부평산업단지에 첨단산업센터를 건립해 AI, 로봇, 자율주행 등 최첨단 지식산업 기지로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관련 인재양성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부평산업단지에 ‘근로자 역량 강화센터’를 건립해 전문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 취업 상담창구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을 배후지로 두고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많은 부평의 장점을 살려, 미래 성장동력이 될 신산업 발굴과 육성을 뒷받침하겠다는 복안이다. 부평구는 현재 한국GM 부평2공
더불어민주당 이용우 인천 서구을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서구 청라센트럴프라자 11층에 마련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그는 “입틀막, 민생외면 두 단어로 설명되는 윤석열 정부의 폭정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며 “서구 주민 곁에서 서구와 대한민국 정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 산적한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의 관행과 완전히 결별한 클린선거, 실현 가능한 정책만을 주민들께 약속하는 정책선거, 후보자와 캠프, 지역주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선거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현역인 김교흥(서구갑)·신동근(서구을) 의원과 주민 약 200명 참석했다. 이재명 당대표도 영상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이 당대표는 “오는 4월 10일은 선거일은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중요한 날이고 인천 서구을에서 그 시작을 알리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용우 예비후보는 민주당 영입인재로, 교육부 시민감사관·서울지방변호사회 인권이사 등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해양경찰청은 최근 강한 계절풍 및 높은 파고 등으로 인한 선박 전복, 침몰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44일간 「해양안전 및 안보 특별 경계」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부터 관리·대응까지 체계적 안전관리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봄철‧농무기 해양사고 대비 철저 ▲북한의 도발 등 해양안보위협 대응태세 확립 ▲해양경찰관 복무기강 해이 사전 예방 등이 있다. 특히, 경비함정·파출소·구조대·중특단·VTS·상황실 등에서는 다중이용선박 항로대, 조업선박 분포해역 주변해역에 대한 집중안전관리와 구조태세를 갖춘다. 또, 각종 해양사고에 대비해 24시간 비상 출동태세를 유지하며 순찰을 강화해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위급 상황 발생 시 구명조끼는 반드시 착용하고 각종 장비를 활용해 긴급구조 요청을 보내면 신속한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장비의 음영구역 및 전파장애 등으로 발신이 안 될 수 있으니 SSB 비상주파수 상시 대기, 선단선 구성을 통해 안전하게 조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 3년간(2.1.~
300만 대도시의 주요 행정기관과 상권이 모두 모여 ‘인천 정치 1번지’로 불리는 남동구. 특히 구월1‧3‧4동, 간석1‧4동, 논현1‧2동, 남촌도림동, 논현고잔동이 포함된 남동구갑은 인천시청‧시교육청‧지방경찰청‧소래포구‧남동국가산업단지 등이 밀집돼 행정‧정치적으로 상징성이 큰 선거구다. 15~18대 총선까지는 국민의힘 전신인 신한국당‧한나라당 소속 이윤성 전 국회의원이 4선을 지내며 보수 텃밭으로 구분됐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대규모 택지 개발이 끝난 논현동 등에 30~40대 젊은층이 대거 유입되며 총선 판세가 급변했다. 그 결과 19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당선됐다. 이후 재보궐선거를 거쳐 지난 21대 총선까지 더불어민주당 소속 맹성규 국회의원이 재선에 성공하며 진보성향이 우세한 선거구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20대 대선에서도 남동구갑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다만 대선 이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남동구청장은 국민의힘, 남동구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더 많은 표를 가져가며 표심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는 평도 나온다.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22대 총선에서 남동구
서울도시철도 7호선 청라국제도시연장 1공구 건설 공사장의 발파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1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서울7호선 연장은 인천 서구 석남역에서 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역까지 총 10.767㎞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총 6개 공구로 나눠 공사하고 있는데, 1공구는 금호건설이 수주했다. 이는 석남동 석남역에서 가정동 루원지하차도 근처까지 총 연장 2.3425km 구간을 건설한다. 현재 발파를 하고 있는 곳은 7호선 석남역과 새로 생기는 독골사거리역이 연결될 예정이다. 주민 A씨는 “여기서 7호선 연장 공사가 아닌 유수지 관련 공사를 하는 줄 알았다”며 “며칠 전에 쪽문이 떨어졌는데, 알고 보니 발파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불과 100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석남1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공사를 하고 있었다. 석남녹지도시숲에 앞쪽으로 공사안내판이 있어 주민들이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셈이다. A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4~5시쯤 일어난 발파로 인해 주민들이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그는 “발파로 인해 다들 지진 난 줄 알았다”며 “‘쿵’ 하는 소리가 나서 주민들과 함께 파악한 결과 해당 공사장에서 암반을 발파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인천이 외국인에게 손을 내민다. 최근 5년간 인천에 사는 외국인은 늘어나고 있다. 올해 인천시는 ‘외국인 친화도시’로 거듭나고 출입국·이민관리청(이민청) 유치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외국인 친화도시는 지난해 시정혁신단이 제안한 과제로, 유입된 외국인이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우선 올해 3~4월 중 기본계획을 마무리 짓고, 5월 20일 세계인의 날에는 ‘외국인친화도시 선포식’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민 정책은 중앙정부 차원에서 풀어내지만, 인구 감소가 이어지면서 지방정부도 손대는 상황이다. 현재 시는 외국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각종 상담을 비롯해 단계별 한국어 교육,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경기도, 서울에 이어 3번째로 외국인이 많다”며 “외국인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만큼 외국인친화도시에는 선언적 의미를 담았다”고 말했다. 이민청 유치에도 발 빠르게 도전장을 던졌다. 앞서 유치한 재외동포청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인천을 비롯해 경기·부산·충남·충북·경북 등이 이민청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자체들의 적극적인 참전과 달리 법무부는 아직 조용하다. 시기 등 구체적
인천시가 1·8부두와 이어진 내항 재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장기 3단계 사업으로 밀어두었던 ‘7부두 항만 기능 폐쇄’ 카드를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다. 시는 다음달 말까지 ‘제4차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2차 의견서’를 해양수산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시는 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된 1·8부두와 이어진 7부두 항만 폐쇄 방안을 담은 '의견서'를 아직 검토 중에 있다. 7부두 일대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사일로 슈퍼그래픽'을 비롯해 대한제당, 대한제분, 대한사료 등 큰 곡물창고가 위치해 있고 이 부두에서 취급하는 주 품목은 양곡류 등으로 물동량 또한 상당하다. 일각에서 '장밋빛 제물포르네상스 사업 꿈에 부푼 인천시의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는 이유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제1호 공약으로, 인천내항 및 중구와 동구 원도심 일대를 제물포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신성장 산업 및 문화·관광거점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40년까지 총 3단계 진행을 목표로 1단계는 2026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내항 1·8부두 개발과 인천역과 동인천역 복합개발, 2단계는 2030년까지 내항 2·3·4부두와 큐브 개발 진행, 3단계는 2040년까지…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인사차.
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40대 남성이 잃어버린 현금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직원들의 빠른 조치로 37분 만에 주인에게 돌려줬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5일 오전 9시 53분쯤 1호선 종합관제실로 “동수역으로 가고 있는 열차 4번째 칸에 현금 봉투를 누가 두고 내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18일 밝혔다. 관제사는 바로 동수역 직원에게 출동을 지시했다. 역직원은 열차에 탑승해 현금 1000만 원이 든 봉투를 확인했고, 112신고를 했다. 기관사도 동수역에서 30초가량 더 멈춰서는 등 빠른 유실물 확보에 힘을 보탰다. 당시 간석오거리역에서 내린 승객은 현금 봉투를 두고 내린 걸 깨닫고, 역무실을 방문해 도움을 요청한 상황이었다. 간석오거리역 직원은 분실 경위를 묻던 중, 동수역에 정차 중인 열차의 기관사와 관제사가 통화하는 무전을 들었고, 민원과의 연관성을 느꼈다. 직원은 동수역에 확인 절차를 거쳐 고객의 분실금임을 확인했다. 분실 승객은 동수역을 방문해 1000만 원을 확인하고, 도와준 인천교통공사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공사 관계자는 “직원들의 발 빠른 대처로 거액의 분실금이 37분 만에 고객의 품으로 되돌아갔다”며 “분실 위치와 시간을 파악해 직원에게…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구갑 예비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8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자정쯤 노 예비후보 측은 부평구 부평동 선거사무소 외벽에 걸린 현수막이 훼손됐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노 예비후보가 본인의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현수막에 담긴 예비후보의 얼굴 및 신체 사진 부분이 찢겨 있었다. 노 예비후보 측은 “17일 새벽 캠프 직원이 칼로 찢긴 듯한 현수막을 발견했다. 경찰에 신고 후 지문 채취 CCTV 확인 등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현수막 훼손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검거하게 되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노종면 예비후보는 “현수막 훼손은 엄연한 범죄고 정치테러로 이어질까 우려되지만, 훼손 당사자에게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하기 어렵다”며 “정치개혁을 위해 나부터 돌아볼 것이며, 최소한 부평에서만큼은 정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와 경찰에 유사 사건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