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생활이 어렵고 사회관계망 형성이 미흡한 1인가구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5월 3일부터 6월 28일까지 두 달간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노인 및 장애, 질병 등으로 취약계층이 다수인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1만 1,260가구의 안부·안전을 확인하고, 주거실태와 사회관계망 현황을 파악했다. 또한, 사회안전망이 연계된 4,012가구 외 서비스가 필요한 436가구를 추가로 확인하고, 인공지능(AI) 말벗 서비스, 노인맞춤형돌봄 등의 서비스를 연계했다. 특히, 고독사 및 위기사항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노인과 50세 이상 근로 무능력 1인 가구를 우선조사 대상자로 선정하고, 종량제 봉투를 미수령한 가구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저소득층의 경우 사회·경제적 고립, 질병 등의 이유로 사회관계망 형성이 미흡해 위험 요소가 더욱 많다”며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가 다산동에 위치한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 아쿠와조이를 방문해 보수공사의 개선사항을 점검했다고 21일 밝혔다. 아쿠와조이는 지난 2010년 개장한 남양주시의 유일한 실내공공물놀이시설로 천정구조물부식 등의 문제로 휴장 중이었으나 최근보수공사가 완료되어 오는 23일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날 방문은 아쿠와조이의 재개장 전 운영준비사항을 파악하고 보수공사의 개선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한근수 위원,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 김동훈, 원주영 위원 등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과 전문위원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여했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워터슬라이드, 유수풀, 경영풀, 하늘정원 등 주요물놀이시설들이 시민들이 이용하는 데 문제가 없는지 꼼꼼히 살폈으며 안전요원실, 의무실 등 주요 안전시설들을 점검했다. 한근수 위원장은 “아쿠와조이의 재개장 준비를 위해 그동안 고생하신 직원분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시민들께서 관내 유일한 워터파크인 아쿠와조이에서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남양주시의회가 지난 19일 제30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에 걸친 회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각 상임위원회의 운영결과보고 후 모두 14개의 안건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상정된 안건 중 자치행정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리·통·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5건, 복지환경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4건은 모두 원안 가결했다. 도시교통위원회에서 심사한 남양주시 주차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건의 안건 또한 모두 원안가결했으며, 그중 남양주시 왕숙천유역 하수처시설 설치 민간투자사업의 한국환경공단 업무위수탁 동의안은, 박은경 의원의 이의신청으로 논의 끝에 투표를 거쳐 찬성19, 반대1, 기권1로 가결했다. 조성대 의장은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심의에 만전을 기해 주신 동료의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의회는‘시민과 소통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기 동안 앞으로 1년간 일반 및 특별회계 예산안과 결산안을 심사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한송연 의원이, 부위원장에 원주영 의원이 선임돼
남양주시는 19일 배우 최웅을 새로운 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최웅은 2011년 박카스 CF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도깨비>, <태양의 후예>, <역도요정 김복주>, 영화 <감동주의보>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KBS 2TV 일일드라마 <스캔들>에서 주연으로 발탁되어 마성의 남자 서진호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매력을 발산하는 등 안방극장의 대세 배우로 자리 잡고 있다. 최웅은 “평소 남양주시민으로서 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컸던 만큼 남양주시를 홍보할 기회가 생겨서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남양주시 홍보대사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주광덕 시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남양주시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최웅은 홍보대사 2년의 임기 동안 주요 대외활동 및 행사 등에서 남양주시를 홍보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5개월 넘는 의정 갈등으로 전국 대형병원들이 전공의 이탈로 심각한 경영난에 직면하고 있다. 의료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재정적 압박이 병원 운영의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행정직원들의 고용 안정성에도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1만 3531명 중 1151명에 불과하며 올해 3월 기준 임용 대상자 7648명이 사직 처리됐다. 이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서울대병원 등 대형병원들은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병상 운영 효율화와 인력 동결, 한시적 인력 감축 등 다양한 대책이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술 건수를 밝힐 수는 없지만 이전보다 상황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비상 경영 체제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공의 이탈로 어려움을 겪는 수련병원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과 전공의 수련 과정 복귀를 위한 수련 특례 적용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건강보험 급여비 선지급은 병원에 일정 규모의 급여비를 우선 지급하고 이후 발생한 비용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병원 행정사무직에 대한 대책은
성남시정연구원이 지난 19일 건축공간연구원과 도시·건축 분야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정연구원은 지난 2022년 설립 신상진 시장을 이사장으로 '씽크탱크로 시민을 위한 새로운 성남 미래 50년을 설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연구원 컨퍼런스룸에이번 협약식에는 ▲임종순 성남시정연구원장 ▲정수진 연구기획조정실장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손동필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후 ▲도시 경관, 주거문화, 도시재생 등 공동연구 발굴 및 수행 ▲도시 계획 및 설계, 공간계획 관련 연구 인력 교류 ▲연구성과 확산을 위한 학술회의, 세미나, 워크숍 등의 공동개최 등에 협력한다. 임종순 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시정연구원이 성남시의 정책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건축 리모델링, 범죄예방환경설계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범 건축공간연구원장 역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다양한 연구성과와 지식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교육경력 5년 미만 교사의 직무 만족도를 높이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힘쓴다. 21일 도교육청은 학교급별 맞춤형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하계방학 중 교직실무 역량 신장과 선배 교사와의 소통 기회 확대를 위해 '직장 내 훈련' 직무연수 과정으로 운영된다. 직장 내 훈련은 실제 업무 환경에서 필요한 실무기술, 지식, 경험 등을 습득하고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주요 내용은 ▲선배 교사가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 ▲교육행정실장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학교 회계 ▲학부모 상담 및 생활지도 방법 ▲교직생활 재정 관리법 ▲ 변호사가 들려주는 학교 안의 권리 등 신규, 저경력 교사에게 필요한 교직 실무 중심으로 구성됐다. 연수를 운영하는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은 이번 연수를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등은 22일부터 25일까지 60명씩 ▲수원 ▲안산 ▲성남 ▲서울(서초구)에서 '선배가 알려주는 학교생활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초등은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5일간 50명씩 ▲화성오산 ▲양평 ▲성남 ▲고양 ▲광명에서 '초등 신규(저경력)교사 교직실무 직무연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홍정표 도교육청 인재개발국
강력범죄를 저지른 피고인들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며 감형을 주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양형 기준이 없어 논란이 일고 있다. 양형 기준이 없으면 법관의 재량에 따라 형이 달라져 국민의 사법적 신뢰도가 떨어지고, 사적 제재 등 또 다른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해 1월 어머니를 둔기로 살해한 40대 아들은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지만 정신감정 후 심신미약을 인정받아 항소심에서 10년으로 감형됐다. 2022년 재회를 거부한 내연녀를 살해한 40대 남성은 1심에서 징역 30년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망상 등 심신미약을 주장해 20년으로 감형됐다. 반면, 지난해 3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스토킹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은 재판에서 망상장애 등 심신미약을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지난해 부산에서 또래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은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자 정신질환을 주장하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원심대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이처럼 피고인이 정신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을 주장해도 감형 여부는 재판부마다 달라진다. 이는 법 판결에…
'제11회 2024 성남오픈 국제 태권도대회'가 20일 개막했다. 당일 성남 중원구 성남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참가선수, 시민 등 약 2200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는 성남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성남시태권도협회가 주관, 선수들은 20일 오늘부터 21일까지 양일간 ▲품새 ▲겨루기 ▲스피드 발차기 ▲개인 격파 ▲기술 격파 ▲태권체조 등 각 종목을 겨룬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참석자들에게 "이번 성남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가 다양한 나라의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리가 되어 세계가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기를 바란다"며 "태권도를 통해 마음과 신체를 함께 단련하며 즐겨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8일 오후부터 시작된 북한의 8번째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 맞대응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주민들의 내부 동요를 유발할 수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대북 심리전 수단으로, 이번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의 8번째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했으며, 지난달 9일 이후 39일 만에 재개됐다. 한편, 파주시는 접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보장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으며,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난 6월 일부 탈북민 단체의 무분별한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하여 기자회견, 현장 적발·제지 및 시민 규탄 집회 참석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는 등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반대했다. 또한 시민들 스스로 대북 전단 살포 반대 집회 활동을 하며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강력히 규탄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남북 간 대북 전단 살포와 대남 오물 풍선 살포 등으로 한반도 갈등과 위기가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접경지역 시민들의 소중한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것과 직결된다. 18일 북한의 8번째 대남 오물 풍선에 대응한 우리 군의 대북 확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