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 사람을 키우는 군포책마을(BOOKVILLAGE) 지난 5월 수리산 끝자락에 새롭게 문을 연 군포책마을(수리산로 112)이 군포 지역의 새로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군포책마을은 수년 전 문을 닫은 군포국제교육센터를 재생·리모델링해 탄생한 공간으로, (재)군포문화재단이 군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중이다. 독자와 작가, 주인공을 키워내는 군포책마을 군포책마을은 먼저 읽는 사람, 즉 독자를 키워낸다. 책은 눈으로만 읽는 것이 아니다. 쓰면서 읽기도 하고 누군가 읽어주기도 하고, 보여주고, 만들면서 읽기도 한다. 책테마관 내 기획전시실, 상설전시실, 워크숍 공간을 통해 이렇게 다양한 방법의 책읽기를 지원한다. 시민창작지원 프로그램과 책공방, 테마가 있는 작은도서관도 함께한다. 또 군포책마을은 시민의 쓰기활동, 창작을 지원하고 책에 새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작가와 같이 나의 책읽기를 넘어 헌책을 새롭게 발견하는 행위, 책을 나누면서 서로 교류하는 ‘북마켓’, 마을 잔치, 다양한 기록단 양성과 활동을 통해 공동체 구성원인 모든 시민의 삶을 기록할 예정이다. 이처럼 우리 주변의 이웃인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
22일 제16회 토마토축제 개막 제16회 퇴촌토마토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퇴촌면 광동리 530번지)에서 펼쳐진다.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퇴촌토마토축제의 계절이 돌아왔다. 제16회 퇴촌토마토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광주시 퇴촌면 공설운동장(퇴촌면 광동리 530번지)에서 펼쳐진다. 매회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색다른 주제로 개최되는 퇴촌토마토축제의 올해 주제는 ‘멋!쟁이 퇴촌, 맛!쟁이 토마토’이다. 아름답고 깨끗한 팔당호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무공해 농산물이자 광주시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를 널리 알리기 위해 시작된 토마토축제는 광주시 3대 축제로 자리매김 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3일 동안 30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한 퇴촌토마토축제는 올해에도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토마토축제에서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으로 청정지역 퇴촌의 토마토를 주제로 한 요리경연대회, 피자도우쇼, 레크리에이션과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문화공연 및 유명가수 초청공연을 통해 방문객들…
수도권매립지공사 신재생에너지 기술 세계가 주목 일반 쓰레기와 달리 높은 염도와 기름 성분으로 골치였던 음식물 폐수(음폐수)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폐기물 처리 기술로 신재생에너지 자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음폐수는 지난 2013년부터 해양오염 방지 조약인 런던협약에 따라 바다에 버리는 행위가 전면 금지되면서 현재는 전량 육상 처리된다. 특히 일반하수의 1천 배에 달하는 높은 오염도와 적지 않은 발생량 탓에 많은 지자체에서는 효율적 처리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2015년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는 1만3천547t, 음폐수는 8천409t에 달한다. 이 중 수도권 발생 비율은 두 건 모두 4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수도권에서 배출되는 음폐수의 26%는 안정적인 처리가 쉽지 않은 음폐수다. 하지만 SL공사에서는 사정이 다르다.음폐수의 완벽처리를 통해 애물단지로 취급받던 음폐수를 귀한 보물로 변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음폐수의 완벽한 변신 음폐수의 완벽한 변신은 전국 최대 규모의 ‘음폐수 바이오가스화시설’과 ‘침출수처리장 내 혐기성 소화조’에서 비롯된다. 각각…
■ 의왕 새로운 휴양지 부상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있는 요즘, 다가오는 여름휴가철을 맞아가족과 함께 어디로 여행을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도심을 벗어나 멀리 산과 바다로 여행을 가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고, 오랜 운전으로 인해 지치기 십상이다. 이럴 때는 시선을 돌려 가까운 도심 근교로 휴가를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최근 캠핑과 산림휴양시설을 즐기는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쾌적하고 시설 좋은 곳들이 새로운 인기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그중에서 최근 수도권의 새로운 힐링 휴양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기도 의왕의 휴양시설을 소개한다. 이번 여름휴가 이 곳 어때요 왕송호수 캠핑장 국내 최고 하루 140명 수용 도심 근처 캠핑 즐길수 있어 레일바이크, 왕송호수 순환 주변 아름다운 자연경관 감상 다양한 생태습지·연꽃단지 바라산 자연휴양림 자연경관 바탕 휴양 시설 구성 숙박 가능 19개 객실 완비 4.2㎞ 바라산 숲길 등 자랑 인근에 백운호수 등 볼거리 새롭게 개장한 명품 캠핑장, ‘왕송호수 캠핑장’ 지난 4월 의왕 왕송호수 인근에 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의 시설을 갖춘 캠핑장이 개장했다. 1만…
수원형 남북교류사업 11년만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사상 첫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서 지난 2015년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경기도 내 남북교류협력사업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파주~개성~평양을 잇는 산업벨트와 유라시아 대륙루트를 향한 인적, 물적 교류의 최적지로 꼽힌다. 특히 지난 평창올림픽 단일팀 구성을 계기로 남북교류 중심에 선 수원시는 물론 성남, 고양, 부천, 김포, 안성, 파주, 연천 등 도내 8개 지방 정부가 남북교류 관련 조례를 운영하며 관련 사업 추진을 구상 중이어서 본격적인 남북교류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다. 성남시는 평양시 은정첨단기술개발구와 판교를 묶은 ‘남북디지털밸리’ 조성 방안을 모색중이며 부천은 2011년부터 남북교류협력기금을 조성해 이미 10억원의 사업비를 마련한 상태다. 지자체 차원에서 가장 속도를 내고 있어 타 지자체의 문의와 협조가 잇따르는 수원시의 남북교류사업을 조명해본다. - 편집자 주 물꼬 터진 남북교류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수원 ‘신의 한 수’ 평가 민간교류 새로운 場 ‘대한민국 청소년 박람회’ 北 참가 여부 최대 관심…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 10월 첫삽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멋진 수변공간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거듭난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 최근 개최된 경관심의에서 조건부로 통과돼 먼저 오는 10월 6공구 수로 1㎞ 구간에 대해 착공키로 하면서 멋진 수변공간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첫 발을 내디딘 것이다.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으나 타당성조사 2차례, 투자심사 5차례, 감사 2차례 등 행정여건상 착공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감사 지적사항 해소, 투자심사 조건이행 및 과감한 결단력으로 착수 6년만에 착공을 눈앞에 두면서 인천경제청은 송도가 물이 흐르고 수변에 문화와 상업이 공존하는 친환경 국제도시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이란 워터프런트 사업은 해양생태도시 조성뿐만 아니라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송도를 둘러싼 바닷물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문을 설치, 집중 호우가 내릴 경우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추진된다. 송도 워터프런트에는 ▲유수지 수변공간 활용 및 해양관광도시 개발 등 친수시설 확보 ▲해수교환 시스템 등을 통한 수질개선 ▲수문 등 유수지 관련 시설 설…
2019년은 대한민국에 가장 뜻깊은 해다. 일제 식민지 빼앗긴 들을 되찾기 위해 국내와 해외 동포까지 전민족이 기꺼이 목숨을 걸고 의연히 나섰던, 전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3·1운동’ 100년이 되는 해인가 하면 ‘국민주권’을 기치로 내건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년이 되는 해로, 정부는 물론 각 지자체와 기관·단체, 시민들도 역사적인 기념사업에 뜻을 모은다. 그리고 다시 수원시에 관심이 모인다. ‘3·1운동 최초 항쟁지’이자 ‘3·1운동 중심지’인 수원시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민관 공동사업에 나선 것은 필연인지 모른다. 오늘날 촛불항쟁으로 계승돼 국민주권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된 거족적인 3·1운동이 ‘정의로운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로 이어지도록 앞장서고 있는 수원시의 ‘100주년 맞이’로 2019년 역사적인 ‘3·1운동&…
일자리 창출 도남부는 계층별 일자리에 관심 도북부는 기업유치 활성화 꼽아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에 방점 젊은층 구인구직 미스매치 해소관심 복지 교육관심 40·50대 ‘공교육 강화’ 소득불안 저소득층 ‘전월세 지원’ 30대는 ‘아파트 공급확대’ 손꼽아 교통난 해소 ‘대중교통 준공영화’ 20.8% 1위 서울출퇴근 광역버스 확대 뒤이어 도로 인프라 확충·GTX조기착공도 개발사업 확대 으뜸 과제로 ‘산단 확충’ 답해 재개발·재건축, 특성화 개발 順 안전구축 도민 10명 중 3명 “CCTV 추가” 내집과 우리동네 안전에 관심 40대 통합재난안전센터 설립 지적 규제합리화 도민 34.7% ‘관조직 개혁’ 답변 중첩규제 해소·기업간 역차별 順 접경지역은 “낙후규제 적용 제외” 경기도지사에 바란다-경기신문 리얼미터 공동여론조사 경기도민들은 향후 경기도가 도민들의 ‘일자리 문제’와 ‘복지 확대&rsq…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선 압승은 문재인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강력한 추진 동력으로 이어지고 있다.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으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가 안정궤도에 진입한 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로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대한 국민적 지지가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당장 문재인 대통령은 각종 개혁과제에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이다. 검경 수사권 조정을 포함한 권력기관 개혁이 대표적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박상기 법무부 장관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 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검경 수사권 조정을 비롯해 검찰·경찰 개혁 구상을 밝혔다. 경찰에 더 많은 수사 자율권을 부여하고, 검찰은 사후적·보충적으로 경찰 수사를 통제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자치경찰제 추진, 검찰의 인권옹호부 설치 등을 지시했다. 문재인 정부의 역점 과제인 ‘권력기관 개혁’에 있어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된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3대 축으로 한 ‘J노믹스’(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문재인 정부 2년 차 경제정책
올해는 그 어느 해 보다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4월 27일과 5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간의 남북정상회담이 두 차례나 개최됐기 때문이다. 특히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과 북측 ‘판문각’에서 각각 열려 더 큰 의미를 남겼다. 거기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이 더해져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11년 만에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은 지난 6월12일 세기의 담판이라 불렸던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 졌다. 그리고 북·미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북미관계 정상화, 평화체제 구축,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등 4개 항으로 이뤄진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이로써 지구상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분단국가이자 냉전 잔재가 남아 있는 한반도에서 정전체제가 끝나고 평화체제로 전환되는 시발점이 됐다. 북미 정상회담 다음날인 6월13일 국내에서는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풀뿌리 선가 치러졌다. 선거에서 여당은 전례 없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야당은 참패했다. 더불어 민주당은 경기지사를 비롯 인천시장 등 17개 시도지사 중14곳을 휩쓸었다.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도 마찬가지다. 선거 결과를 놓고 볼 때 새로운 미래에 대한 국민들의 갈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