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을 지켜 내자”·“신천지 OUT”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경기도 과천시 소재 대형 상가 건물의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하려하자 지역 정계를 비롯한 시민단체등이 거세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은 거리에 나서 “신천지 종교시설 용도변경 철회하라”며 구호를 외쳤다. 과천시학부모 연합회를 비롯한 과천시 관내 20개 시민단체인 ‘신천지OUT 과천시비상대책위원회’는 12일 과천 중앙공원 중심상가 일대 및 시청앞 등에서 신천시 종교시설 용도 변경 반대를 위한 과천시민 총궐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 이소영 과천 의왕 국회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 의왕당협의원장, 김현석 경기도의원, 하주영 과천시의회 의장, 과천시민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에서 “신천지는 과천시민 대다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과천시 도심 한 복판에 있는 이마트 건물을 종교시설도 용도 변경을 시도하고 있다”며 “이는 인구 8만 규모의 도시에,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많은 수의 신천지 신도들이 주기적으로 집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그동안 과천 중심상가에서 신천지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울부짖음, 신천
경기도체육회는 체육 행정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5 경기도종목단체 역량강화 교육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도체육회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 동안 강원 평창군에서 경기도 내 69개 종목단체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참가자들은 인권교육, 공문서 작성법,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육 관련 행정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 교육 첫 날에는 스포츠윤리 및 인권 교육이 실시됐다. 스포츠 윤리의 개념과 중요성을 알아가고 신체적·정서적 폭력, 언어폭력, 성희롱·성폭력의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상황별 대처법이 교육됐다. 이밖에 둘째 날에는 공문서 작성법 교육이 실시됐고, 종목단체의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종목단체가 배운 내용은 실제 업무에 적용될 것"이라며 "경기도체육회는 이를 통해 체육계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올 시즌 국제대회 7연승을 내달렸다. 우상혁은 12일(한국시간) 모나코의 스타드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서 2m34를 넘어 정상에 올랐다. 2m34는 올 시즌 우상혁의 개인 최고이자, 세계 공동 1위 기록이다. 우상력은 이날 우승으로 2월 체코 실내대회(2m31), 슬로바키아 대회(2m28), 3월 2025 세계실내선수권(2m31), 5월 왓그래비티챌린지(2m29)와 구미 아시아선수권(2m29), 6월 로마 다이아몬드리그(2m23)에 이어 국제대회 연승 기록을 '7'로 늘렸다. 또 올해 9월 열리는 도쿄 실외 세계선수권 기준 기록(2m33)을 넘어 출전권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2m15, 2m19, 2m23을 모두 1차 시기에서 넘었다. 2m27 1차 시기에서는 바를 건드렸으나, 2차 시기에서 성공했다. 이후 우상혁은 2m30도 1차 시기서 성공했다. 경기에 나선 8명의 점퍼 중 2m30을 넘은 선수는 우상혁과 얀 스테펠라(체코), 두 명뿐이었다. 스테펠라가 2m32를 1차 시기에 넘자, 우상혁은 바를 2m34로 올렸고 1차 시기서 성공했다. 스테펠라는 2m34를 1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돼 경호가 중단된 것을 계기로 전직 대통령 예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0일 법원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대통령경호처의 경호·경비가 전면 중단됐다. 윤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입소함으로써 그의 신병이 교정 당국으로 인도된 데 따라 이뤄진 조치다. 현행 '전직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재직 중 탄핵 결정으로 퇴임한 전 대통령에게는 교통·통신과 사무실 제공 등의 지원, 본인과 가족에 대한 치료 등 예우가 중단된다. 다만 '필요한 기간의 경호 및 경비'에 한해서는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3월 8일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풀려난 뒤 사법당국의 수사 진행 상황 등과 관계없이 경호처의 경호·경비를 그대로 받아왔다. 김건희 여사에게도 경호·경비가 중단되지 않고 기존처럼 유지됐다. 현재는 김 여사에 대해서만 경호가 이뤄지고 있다. 만약 법원이 적법한 절차에 따라 추후 윤 전 대통령의 석방을 결정할 경우, 윤 전 대통령 역시 출소 시점부터 다시 대통령경호처의 경호·경비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통령경호처 소관 법률인 '대통령 등의 경호에 관한 법률'은 퇴임 후 10
용인특례시는 올여름 폭염에 대비해 축산농가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16억1100만 원 규모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폭염이 예년보다 일찍 시작되고 장기간 지속되면서 가축 폐사 위험이 커짐에 따라 시는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축산농가에 ▲축사 내 환기·냉방시설, 안개분무 장치, 축사 단열 공사 등 ‘폭염 방지시설’ 지원(39곳, 5억3300만 원) ▲가축 ‘면역증강제’ 공급(230곳, 5800만 원) ▲‘가축재해보험’ 가입(180곳, 10억2000만 원) 등을 지원해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가 없도록 했다. 지원을 받기 원하는 농가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은 수시로 가능하다. 시는 또, 폭염에 취약한 축산 환경에서 가축의 사육 적정면적 확보, 신선하고 차가운 물 공급, 축사 내 환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피해 발생 시 신속하게 시나 구청(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일 시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가축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축산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에서도 축산농가에 큰 피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용인 기흥·수지구 20개 중학교 교장들과 만나 각 학교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조치계획과 진행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3년부터 시작한 이상일 시장과 지역내 초·중·고 학교장의 간담회는 학교현장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더 나은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았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학교장들은 그동안 간담회에서 나온 학교의 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체감하는 행정을 펼치고, 제도적 문제와 각 기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해 해결 방안을 적극 모색해 온 이상일 시장과 시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상일 시장은 “학생들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용인특례시가 도울 수 있는 일이 많다고 생각했고, 지난 2023년부터 매년 학교장, 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진행해 현장에서 요청하는 환경개선과 안전대책을 해결했다”며 “시와 교육지원청, 학교 간 정례간담회를 통한 협업관계는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는 모범적인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환경 개선을 위해 아직도 해결해야 할 사안들이 많이 남아있다. 학교에서 건의한 내용
용인특례시는 지난 11일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7월 11일을 ‘인구의 날’로 지정해 저출산과 고령화 등 인구 문제에 대응하고, 인구 정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인구정책 유공 부분 대통령상을 수상한 용인특례시는 인구·재난·통계 등 핵심 행정 분야 전반에 걸쳐 국가로부터 정책 성과와 역량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지출산과 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맞춤형 인구정책을 용인특례시의 모든 부서가 협력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온 결과 오늘의 성과를 냈고, 보건복지부 추천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게됐다”며 “우리의 인구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서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임신·출산 친화 환경 조성부터 아동친화도시 기반 강화, 교육환경 개선, 청년 자립 지원, 고령친화 정책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 맞춤형 인구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출산지원’ 중심 정책에서 ‘임신지원’으로 범위를 확대해 난임부부의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고, 전국 최초로 ‘WORK ON…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처인구 체험공간에서 '2025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의 하나로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사 간담회 및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유아교육·보육 혁신 사업으로 선정된 8개의 시범기관(유치원, 어린이집)의 선도교사 및 관계자 50명이 모여 운영 사례를 공유했다. 또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프로그램 확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교사 간담회도 열렸다. 참석 교사들은 사업 운영의 애로사항과 개선점, 협력적 방향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며, 앞으로 정책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의 장을 만들었다. 이어 열린 힐링 프로그램에서는 ‘흙으로 잇는 마음’을 주제로 도자디자인을 전공한 전문 강사의 설명과 함께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펼쳤다. 교사들은 지역성과 교육의 접점을 되짚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유아교육과 보육 현장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며 교사의 역할과 전문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 사업이 더욱 내실있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용인특례시의회는 유진선 의장이 지난 11일 평택시 팽성국제교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55차 경기도 시·군의회의장 남부권협의회 정례회의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유진선 의장을 비롯해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이상복 오산시의회 의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등 경기 남부권 8개 시·군의회의 의장들이 참석해 공동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협의회의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례회 지원비 상향과 관련된 규약 개정 안건이 논의됐으며 다음 정례회의 개최지는 오산시의회로 결정했다. 이날 유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각 시의회가 지방의회법에 반영되길 바라는 사안을 수렴해 경기도 시·군의회의장협의회나 관계 기관에 제출하고, 협의회 명의로도 전달할 수 있도록 논의가 필요하다”며 "차기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자"고 제안했다. 회의에 앞서 유 의장은 “최근 반도체 산업의 침체와 중소기업의 실적 부진 등으로 지역경제가 심각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지방의회가 위기에 공감하고 연대하여 정책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용인특례시는 오는 15~17일까지 구성 적환장 인근의 사업장 2곳에 대한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흥구에 있는 골재 및 건설폐기물 사업장 2곳에서의 골재 및 건설폐기물 파쇄 과정과 덮개를 덮지 않고 대형 덤프트럭을 운행하는 차량이 많아 비산먼지로 인한 주변피해가 우려된다는 구성동과 동백동 주민의 신고에 따른 조치다. 시는 점검에 앞서 관련부서 회의를 통해 점검 내용과 범위를 조율했다.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하는 합동점검에는 환경과 건축 등 시 관련 부서가 참여하며 시는 ▲폐기물관리법 ▲건설폐기물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골재채쥐법 ▲산업집적법 ▲건축법 등의 위반여부를 살펴본다. 중점점검사항은 비산먼지 억제조치 및 가동여부, 골재화물 운반 시 덮개로 밀폐하고 운반하는지 여부, 소음저감을 위한 방음벽 적정설치 및 소음기준 준수 여부, 폐기물 불법매립 및 소각 여부, 무허가 건축물 및 토지불법 사용 여부 등 인허가 및 준수사항 전반을 점검한다. 시는 지속적으로 정기 및 수시 점검을 진행하고 위법 사안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엄정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주변 주거지역에 미치지는 환경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7월 중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