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5일 광교 바이오센터에서 고양시·연천군·파주시·포천시 농업기술센터와 ‘경기북부 업사이클 바이오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농산물의 부산물을 고부가가치 바이오소재로 전환해 뷰티·헬스케어 산업으로 연계하고 친환경 기반의 순환경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 실현과 ESG 가치 확산에 기여하는 산업기반 조성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협약식에는 현창하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이사, 권지선 고양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원희 연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병직 파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경숙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는 율무, 대추, 사과, 블루베리, 오미자 등 우수한 농산물 생산지로 알려져 있으나 수확 후 발생하는 가지, 껍질, 잎 등의 부산물은 대부분 산업폐기물로 분류돼왔다. 경과원은 이러한 자원에 주목해 시·군 농업기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고기능 바이오소재로 전환하는 ‘업사이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고양시는 장미 가지·들깻대·콩대, 연천군은 율무 미강·대추·포도 가지·홍삼박, 포천시는 사과·오미자·블루베리 등을 활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착수했다. 이들 원료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의정부 발전을 이끈 흥선권역을 대개조하는 ‘다시 흥선에서 시작된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정체된 도심 흐름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중심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공존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골자다. 도시공간 재편·혁신, 생활인프라 강화, 지역경제 구조전환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내년까지 실행계획을 수립, 2029년까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내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김 시장의 이번 발표는 재선에 대한 강한 의미로 풀이되는 것은 물론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도 비춰진다. 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로 다양한 상권이 조성돼 생활 인구는 거주인구의 2배가 넘는 21만8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지역에서 가장 높아 도심 내 소비와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며 관내 세수 44%가 나오는 곳으로 경제적 기여도도 가장 높다. 김 시장은 앞서 의정부 발전의 토대로…
신재경(평택시청)이 '2025년 한국실업역도연맹회장배역도경기대회' 여자일반부 49㎏급에서 금메달 세 개를 목에 걸었다. 신재경은 15일 전남 보성군 벌교스포츠센터에서 '제25회 전국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일부 49㎏급서 인상 77㎏, 용상 97㎏, 합계 174㎏을 기록하며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3관왕에 등극했다. 여일부 55㎏급에서는 손아영(평택시청)이 금 1개, 은메달 2개를 수확했다. 인상 3차 시기서 79㎏을 들어 1위에 입상한 손아영은 용상(97㎏)과 합계(176)㎏에선 2위에 만족했다. 이밖에 남일부 61㎏급에서는 김승환(평택시청)이 인상 110㎏, 용상 138㎏, 합계 248㎏으로 동메달 3개를 손에 넣었다. 정현목(수원시청)은 남일부 67㎏급서 인상 117㎏, 용상 156㎏, 합계 273㎏으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수원시청년지원센터가 청년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정책에 대한 생각과 고민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15일 시 청소년청년재단은 시 청년지원센터가 지난 12일 청년네트워크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네트워크 원탁회의 '청년정책포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년정책 골든벨, 청년정책 워크숍, 네트워킹 등의 순서로 구성됐으며 사전 일자리·교육, 복지·문화, 주거·금융 3개 분과에서 제안된 총 13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개선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향후 제안된 의제들은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다음 달 말 개최 예정인 청년포럼에서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이사장은 "청년이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과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가겠다"며 "재단의 청년정책 파트너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이어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정연구원이 데이터 분석을 통한 혁신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정책 개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나섰다. 15일 수원시정연구원은 다음 달 29일까지 '데이터 분석을 통한 수원시 정책 아이디어'를 주제로 '2025 SRI 데이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 전 정책 분야를 아우르는 창의적인 제안이 가능하다. 특히 수원시정연구원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행정자료, 통계자료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참가자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정책적 상상력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된다. 총 상금은 1000만 원 규모로, 대상(1팀) 300만 원, 최우수상(3팀) 각 150만 원, 우수상(5팀) 각 50만 원이 수여된다. 수상팀 중 3개 팀에는 '한국리서치'를 통한 사회조사 연구기회가 무상 제공되며 대상 수상팀은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본선 진출팀으로 시가 추천할 예정이다. 김성진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아이디어 수집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저출산·고령화, 도시 교통, 환경 문제 등 복합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와 데이터 분석이 결합된 혁신적 접근이 필수적"
유정복 시장이 북미순방 동안 투자 유치부터 농수산식품 판로 확대까지 인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CMA)’를 방문했다. 글로벌 제조 공정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와 현대자동차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생산 개시를 시작한 HMCMA는 조지아주 내 약 8500개의 직접일자리와 4만 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는 세제 혜택, 부지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고용 창출로도 연결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권오충 HMCMA 공장 법인장 등을 만나 스마트팩토리 투어, IONIQ5와 IONIQ9 생산라인 및 최첨단 자율이송차(AGV) 등 자동화 공정·로봇 시스템 시연을 참관했다. 유 시장은 “미국 땅 한가운데 현대자동차 로고가 내걸린 대규모 첨단 스마트 제조현장을 보니 한국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조지아주의 글로벌기업 투자 유치 정
경기 사랑의열매가 '2025 신청사업Ⅱ'에 선정된 소규모 사회복지기관·단체 55개소에 총 4억 2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전달하고 원활한 사업수행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15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2025 신청사업Ⅱ'은 소규모 사회복지기관·단체의 참여 기회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기능보강을 지원하는 사업이더. 선정된 기관과 단체들은 이용자 편의증진을 위한 환경개선 및 물품구입에 사업비를 활용하게 된다. 이번 공모는 경기남부를 소재로 하는 소규모 복지기관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 지난 4월 진행됐으며 공정한 심사와 심의를 거쳐 총 55개소의 기관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업비 전달식과 함께 신청사업 선정 현판이 각 기관에 전달됐으며 회계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실무교육도 진행됐다. 사업 선정 기관 관계자는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교체가 어려워 이용자와 종사자 모두 오랫동안 불편을 감수했던 물품을 이번 사업으로 교체할 수 있어 기쁘다"며 "소규모 기관에까지 관심을 기울려 준 경기 사랑의열매에 감사하다"고 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지역사회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소규모 복지기관·단체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지원이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각종 재난 발생 시 적시에 구호 활동을 전개해 이재민의 고통을 경감하고 생명 보호와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지원하고 나섰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가 긴급 재난구호세트 제작을 위한 기부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응급구호세트 500세트와 비상식량세트 400세트 등 총 900세트를 제작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세트는 재난 발생 직후 긴급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재민들에게 신속히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전달식과 함께 경기주택도시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방문해 응급구호세트를 포장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등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이재정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재난구호세트는 이재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초기 생활 안정을 지원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직접 봉사활동까지 함께한 경기주택도시공사에 깊이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화성시청이 '제55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15일 전남 나주시 전라남도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여자일반부 50m 복사 단체전에서 김제희, 이계림, 임하나, 이혜진으로 팀을 결성해 1858.9점으로 우승했다. 2위는 서산시청(1857.3점), 3위는 우리은행(1852.6점)이 차지했다. 이로써 화성시청은 전날 여일부 50m 3자세 단체전 우승기를 품은데 이어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이날 화성시청의 단체전 우승에 기여한 김제희와 이계림은 여일부 50m 복사 개인전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손에 넣었다. 김제희는 621.8점을 마크했고, 이계림은 621.5점을 쐈다. 622.6점을 기록한 염다은(서산시청)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서희승(경기체고)이 229.7점으로 장병준(대구체고·252점)과 안민호(경북체고·250.9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지난 21대 대선 때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당 대표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전대) 날짜가 안 나왔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조금 이상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김 전 장관은 이날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국민의힘 서울 원외 당협위원장 2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후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여부에 대한 질문에 “아직 전대 날짜가 안 나왔기 때문에 그런 얘기를 할 계제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임에서) 대표 출마에 대한 얘기가 있었다”면서도 “전당대회 날짜가 나와야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실상 출마에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모임 성격에 대해 “계엄과 탄핵, 후보 과정 중에 여러 가지 어려움 이런 것들이 많이 겹쳐서 이번에 졌지만 열심히 도와주신 분들에 대해서 감사를 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 혁신위원회(위원장 윤희숙)의 당헌·당규 사죄문 명시 추진엔 “저는 유세 과정에서 큰절로 계속 사과했다”며 “무슨 사과를 어떻게 하자는 건지 구체적으로 봐야겠다”고 여운을 남겼다.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김 전 장관이 오찬 자리에서 전당대회 날짜를 못 잡고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