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이 코오롱글로벌㈜가 시공하는 '양평덕평지구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 대한 불시점검을 실시했다. 23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성남지청에 빠르면 이번 불시점검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 전담 사업자으로 선정된 건설현장에서 추락 예방 안전수칙이 제대로 준수되고 있는지 확인하고자 마련됐다. 현장의 작업발판·안전난간 설치, 개구부덮개 설치, 안전모 착용·안전대 설치 등 추락사고 예방에 관련된 핵심 안전수칙을 위주로 진행됐다. 또 "떨어지면 죽습니다"는 안전구호와 함께 전담 관리사업장 중심의 현장 불시점검을 통해 추락재해 예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양승준 지청장은 "안전이 강조되는 시대에서 추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현장 관계자와 근로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건설현장의 추락 위험 장소에서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가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채 작업하는 일이 없도록 도급인·수급인이 함께 관리·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12·3 계엄사태 관련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소환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이날 오후 3시쯤부터 박 전 장관을 내란 중요임무 종사 및 직권남용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지난 15일 박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이후 첫 조사다. 박 전 장관은 이날 서울고검 청사에 출석하면서 특검팀의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조사에서 충실히 답변하겠다"고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팀은 앞서 박 전 장관에 대해 비상계엄 선포 이후 법무부 실·국장 회의를 소집하고 합동수사본부 검사 파견 검토 및 교정시설 수용 여력 점검, 출국금지 담당 직원 출근 등을 지시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의 내란 범죄에 순차적으로 가담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피의자가 위법성을 인식하게 된 경위나 인식한 위법성의 구체적 내용, 객관적으로 취한 조치의 위법성 존부나 정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박 전 장관이 위법성을 어떻게·얼마나 인식하고 있었는지, 이후 내린 지시 사항들이 '내란 가담'에 해당할 정도로 중대한 문제가 있는 것인지에 대한 소명이…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양평 공흥지구 의혹 관련 김 여사 일가를 소환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특검팀은 김 여사 모친 최은순 씨와 오빠 김진우 씨를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한다. 최 씨가 특검팀에 소환되는 것은 처음이다. 김 씨는 지난 7월과 지난달에 이어 세 번째 출석이다. 해당 의혹은 최 씨의 가족회사 ESI&D가 2011∼2016년 공흥지구에 아파트 개발사업을 하면서 개발부담금을 내지 않는 등 특혜를 받았다는 게 뼈대다. ESI&D는 최씨가 2014년 대표이사직을 사임한 뒤 김씨가 새 대표로 취임해 실질적인 경영권을 행사해온 회사로 알려졌다. 이들은 당시 350세대 규모 아파트 사업으로 800억 원 상당 매출을 올렸음에도 공사비를 부풀리고 이익을 줄이는 허위 서류를 꾸며 개발부담금을 축소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양평군은 ESI&D 측 자료에 따라 2016년 11월 17억 4800여만 원을 부과했다가, 두 차례 이의·정정 신청을 받은 뒤인 2017년 6월 개발부담금을 아예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0대 대선을 앞두고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양평군은…
◇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디지털 인공지능 역량 강화 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공무원들의 디지털 행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연수를 열었다. 23일 도교육청은 22~23일 양일간 '2025 지방공무원 내부 강사 디지털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2차 심화과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디지털 전환 대응 능력과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싱가포르 인공지능(AI) 교육기술센터(AICET)와 프랑스 유네스코(UNESCO)와의 국제협력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지방공무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 공유 ▲싱가포르 교육기술센터 연수 사례 발표 ▲유네스코 파견 경험 공유 등 생생한 국제 업무 혁신 사례 소개 등이다. 그러면서 '경기교육의 디지털·세계화에 따른 지방공무원의 역할'을 주제로 토의·토론을 진행해 경기미래교육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소병엽 도교육청 행정역량과장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에서 공무원의 디지털 소양과 국제적 감각은 경기미래교육의 핵심 동력"이라면서 "국제 협력과 미래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 '공감·위로교육
우리나라 청년들을 캄보디아 범죄단체로 유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하데스 카페'에 대해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23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15일 경찰청으로부터 하데스 카페 사건을 배당받아 내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2023년 11월 개설된 하데스 카페는 보이스피싱과 대포통장 모집 등 이른바 '해외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중개해주는 대표 플랫폼 역할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내사에 들어간 경찰은 하데스 카페 서버 관리 업체가 해외에 위치한 것을 파악하고, 해당 국가의 수사당국 및 관련 기업에 대해 국제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데스 카페는 현재 사이트 차단 조처가 내려져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하데스 카페 운영진 등 관계자에 대해 추적하고, 정확한 서버 위치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조만간 정식 수사로 전환할 것"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이 미래 우주항공 분야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고양교육지원청은 한국항공대학교에서 정책브리핑을 열고 '초·중·고 대학연계 고양형 우주항공특화 교육'에 대해 설명했다. 한국항공대학교와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이번 교육은 학생의 초·중·고 성장 단계에 맞춰 설계됐다. 단순 일회성 체험 교육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학교 교과 교육으로 이어지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초등학교에서는 늘봄학교 대학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우주항공 분야의 진로를 희망하는 늘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항공대 항공우주박물관, A300 비행기 투어, 로켓·인공위성 만들기 등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는 경기공유학교 대학연계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중·고 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국항공대에서 실습 교육을 하고 있다. 비행 시뮬레이터를 조종하는 '은빛날개탐험대' 프로그램부터 드론 작동 실습 등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일반고 고등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는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에서 실제 항공관제 실습과 비행 시뮬레이터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직업계고에서는 '캡스톤 디자인 교육과
수원시가 경찰서, 수원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과 통학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23일 시는 임정완 수원시 시민협력교육국장, 수원교육지원청, 관내 4개 경찰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 회의를 열고 통학로 안전대응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학교 주변 통학로의 안전시설 점검, 순찰 강화, 학교·가정·지역사회 간 협력 체계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실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 방안을 모색했다. 임 국장은 "최근 유괴 시도 사건이 일어나 시와 교육청, 경찰 간의 실질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커졌다"며 "경찰, 교육청과 긴밀하게 협조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권선구보건소, 하반기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 개최 권선구보건소가 치매지역사회협의체 위원과 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권선구 치매지역사회협의체 회의'를 열었다. 23일 권선구보건소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2025년 치매관리사업 운영 결과, 치매안심마을 운영성과, 2026년 사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기관별 역할과 연계 방안을 논의했다. 평동
10도 안팎의 큰 일교차와 함께 낮은 기온이 이어지면서 전기장판이나 온풍기 등 온열제품 사용량이 늘어나는 가운데 사용 시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온열제품에 의한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3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고 아침 최저기온은 5도 안팎을 웃돌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면서 온열제품 사용량 또한 늘어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최근 3년간 도내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3621건을 분석한 결과 공동주택 화재의 68%(2454건)으로 나타났다. 주방기기와 계절용기, 배선기구 등 전기기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는데 주요 원인으로는 부주의(44%)와 전기적 요인(37%)이 꼽혔다. 이같이 추워진 날씨탓에 본격적으로 온열제품 사용을 시작하면서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9시 57분쯤 남양주시 오남읍의 한 15층짜리 아파트에서는 전기장판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나 주민 수십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해마다 온열제품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워진 날씨에 온열제품 화재에 대한 각별한 주
수원소방서가 최근 급증하는 무인점포 화재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무인점포 화재예방 안전수칙' 홍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23일 수원소방서는 이번 홍보는 영업주가 상주하지 않는 무인점포의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인 안전관리와 화재 초기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시민 참여형 캠페인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소화기 비치,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지능형 CCTV 설치, 계절용 전기기기 안전사용, 누전차단기 작동 확인 등이다. 아울러 수원소방서는 관내 232개 무인점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 현장안전지도, 안전환경 캠페인 등을 병행하며 자율안전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조창래 수원소방서장은 "무인점포는 초기 대응이 어려운 만큼 평소 철저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영업주와 시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한 영업환경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망 시스템 709개 중 456개가 복구됐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정자원 화재로 서비스가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재개됐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로 복구하고 있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이달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콜센터를 통해 불편 신고를 받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기준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56개(64.3%)가 복구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현황은 1등급 82.5%, 2등급 72.1%, 3등급 68.2%, 4등급 57.6%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