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지역 주민과 자활근로참여자를 위한 새로운 상생 공간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7월 1일 성남만남지역자활센터가 성남시 수정도서관 1층에 ‘서로좋은식당 수정도서관점’을 개소하고, 신규 자활근로사업단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로좋은식당’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2020년 2월부터 장기간 문을 닫았던 도서관 내 구내식당을 새롭게 재개장한 곳으로, 지역주민에게는 건강하고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자활근로 참여자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와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총 70석 규모로 조성된 이 식당은 12명의 자활근로자가 함께 운영하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6일 문을 연다. 중식 시간에는 6,000원에 제공하는 백반 정식이, 석식 시간에는 라면, 우동, 돈가스, 덮밥 등 다양한 단품 메뉴가 운영된다. 식당은 개소 직후부터 인근 아파트 주민과 학부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이 ‘착한 가격에 건강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식당에서 일하는 한 자활근로참여자는 “지역주민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하면서, 우리 자활참여자들도
안성시가 외국인 주민의 권익 보호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 11일, 안성시 아양 2로 37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아양점’을 개소하며 지역 내 두 번째 외국인지원 거점을 정식 출범시켰다. 아양점 개소는 앞서 설치된 내리점에 이은 확대로, 권역별 복지 서비스 체계를 갖추는 동시에 외국인 주민의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이주노동자, 유학생, 결혼이주여성 등 다양한 외국인 주민층을 대상으로 보다 신속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5년 3월 말 기준, 안성시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은 국적 동포를 포함해 2만 2천 명이 넘는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외국인 인구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균형 잡힌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사회 적응 프로그램도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양점에서는 ▲노동·법률 등 이주민 고충 상담 ▲한국어 교육 ▲생활정보 제공 ▲자조 모임 및 커뮤니티 지원 ▲러시아어, 중국어, 영어, 우르두어 등 4개 언어 통·번역 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이날 개소식에 참석한 김보라 시장은 “외국인은 이방인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라며 “이번 센터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
“지역 주민자치회와의 소통으로 김포미래를 함께 그려나갈 계획입니다.” 김포시가 최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주민자치협의회와의 가진 정담회에서 지역현안 해소와 미래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20일 김포시 김병수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정담회에서 각 읍면동 주민자치회장들은 생활 현장의 목소리와 건의사항 및 읍면동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대부분 주민자치협의회 위원들은 한뜻으로 읍면동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와 함께 세계적 관광명소로 도약한 애기봉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 시장은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만드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과제”라며 “주민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때 김포시는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다.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황도연 주민자치협의회장 역시 “이런 자리에서 주민자치의 발전을 위해 더욱 응원하겠다는 시장의 메시지는 시민과 함께 호흡하겠다는 약속임 만큼,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남양주시 차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자율선택급식 운영 현황 및 학교급식 위생·안전 실태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자율선택급식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학교급식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의 실태 점검 활동으로 추진됐다. 자율선택급식은 학생의 자율권과 선택권을 확대해 식사량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자기주도적인 미래형 학교급식이다. 교육지원청은 이러한 취지를 바탕으로 자율선택급식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을 구체화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자율선택급식 운영 방식 ▲조리·배식 환경 ▲위생관리 상태 등을 중심으로 점검했으며, 학교 현장에서의 실천 사례와 개선 필요 사항에 대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했다. 교육지원청은 이번 점검을 바탕으로 현장 여건에 맞는 자율선택급식 운영을 도모해 쾌적하고 안전한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강화 할 계획이다. 서은경 교육장은 “자율선택급식은 학생 스스로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하도록 돕는 미래지향적 급식 방식”이라며 “현장의 의견을 반영하여 자율선택급식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지속
광명시 광명도서관은 지난 19일 광명도서관 강당에서 도토리 프로젝트 ‘호랭떡집·할머니의 용궁여행’ 입체낭독극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연은 그림책을 주제로 한 입체낭독극으로, 배우들의 연기와 움직임, 영상과 음향이 어우러져 문학과 연극의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무대로 꾸며졌다. 또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연출이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가족과 함께 주말 여가를 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접수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될 만큼 높은 관심을 모았으며, 사전 신청한 120여 명의 관객이 참여해 공연장을 가득 메우며 열기를 더했다. 자녀와 함께 공연을 관람한 한 가족은 “책을 혼자 읽는 것보다 소리와 연기, 동작이 함께 연출된 무대 위 그림책 관람은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준희 광명도서관장은 “광명도서관이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문화를 경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말을 풍성하게 만드는 가족 문화·예술 공연을 확대해 시민들이 많은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화성시와 화성인재육성재단이 주최한 ‘2026학년도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지난 19일 장안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화성지역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주요 일정은 ▲대학별 수시·정시 전형안내 ▲학과별 특성 소개 ▲전년도 입시 경쟁률 및 성적 컷 분석 등 최신 입시 정보를 일대일 맞춤형 상담으로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현장에는 사전 신청자를 포함해 약 5000여 명이 참여해, 입시 진로에 대한 높은 관심을 실감케 했다. 특히 고려대, 연세대, 성균관대 등 서울 주요 상위권 대학과 육·해군사관학교, 가천대, 아주대, 경기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이 대거 참가해 진학을 고민하는 수험생에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했다. 모두 55개 대학 상담부를 비롯해 학과 소개 및 진학 노하우를 소개하는 대학생 멘토링 부스와 진로진학 리더교사단 30명이 대입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전국 국립대학과 종합대학 및 2·3년제 대학 등 다양한 학교가 참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박람회장 내 1대1 상담부스에서는 ▲학생 적성에 맞춘 학과 추천 ▲학과별 취업률·졸업 후 진 로 ▲장학제도와 교육환경 ▲해외 교류 및 인
FC안양은 오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대구FC와의 홈경기를 평촌서울나우병원과 브랜드데이로 진행한다. 평촌서울나우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FC안양 공식 지정병원으로 협약을 맺고 지난 9년간 메디컬 스폰서로 후원해왔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팬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당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원장 바티 그립톡과 바티 카드 3장이 랜덤으로 증정된다. 슈팅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원장 바티와 사진을 찍으면 바티 카드 2장울 추가로 증정하고, 황금색 카드가 당첨되면 MRI 검진권과 유니폼, 축구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하프타임에는 관절 건강 관련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열고, 이벤트 존에서는 ‘관절 통증을 잡아라’, ‘사랑의 처방전’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정재윤 평촌서울나우병원 대표원장은 “병원 브랜드데이를 통해 FC안양을 응원하는 팬들이 즐거운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FC안양의 공식 지정병원으로서 앞으로도 FC안양의 선전을 기원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가 동료 의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 징계를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달 4일 의정 연수 과정에서 발생한 ‘의원의 의원에 대한 성희롱 사건’을 제29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윤리특위로 회부했으며, 윤리특별위원회는 같은 날 회의를 열고 8월 말 윤리자문위원회를 거쳐 오는 9월 4일 열리는 제29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결하기로 결정했다. 사건은 피해 당사자인 A의원이 성희롱 구설 당사자인 B부의장과 2차 가해 논란으로 문제가 불거진 C의장을 윤리위 제소를 목적으로 성폭력 고충심의위 조사를 신청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대해 고충심의위는 지난 13일과 15일 1·2차 조사를 벌인 결과 B의원의 발언은 성희롱에 해당되며, A·B의원을 분리하지 않은 C의장의 처사는 2차 가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24년 직원에 대한 성희롱 발언으로 윤리특위에서 제명당한 D부의장에 이어 다시 성희롱 발언 때문에 시의회의 명예가 실추될 경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방안 필요하다는 의견이 의회 내·외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한편, 최근 청렴도 추락과 성희롱 발언 파문으로 벼
한국마사회는 지난 18일 경기도 과천 본사에서 마사회와 임대계약을 체결한 임차인을 초청해 CEO와 함께하는 '청·심·환' 청렴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청렴으로 심쿵하게 환골탈태’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임차인을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관의 반부패·청렴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기환 마사회장을 비롯해 윤병현 상임감사위원, 관련 부서장 등 내부관계자 7명과 경마전문지 판매소, 편의점, 기념품판매소, 사료창고 등 다양한 분야의 임차인 대표 8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임차인들이 직접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회장 및 실무진이 직접 응답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참석자 전원이 참여한 ‘청렴실천 공동 선언식’에서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업무 수행 ▲불공정 관행 및 부패 척결 ▲지속가능한 소통과 협력 강화 등을 핵심으로 한 공동 실천 의지를 천명했으며, 선언문에는 한국마사회 회장과 임차인 대표가 함께 서명했다. 정기환 회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현장과의 실질적 소통을 이어가며, 임대업무 전반에…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대형 아파트 화재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하면서, 안성소방서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8월 말까지 집중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 공동주택 약 80여 개소를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잠재적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둔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현황 조사, 현장 안전 점검, 화재 예방을 위한 행정지도, 인접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 현장 대응 훈련, 주택용 소방시설 우선 보급, 화재 예방 및 초기 대응 요령 집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이번 긴급 대책은 부산 아파트 화재와 같은 참사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앞으로도 주거시설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속적인 점검과 예방 활동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안성소방서는 이번 대책을 통해 노후 공동주택의 화재 안전 수준을 한층 강화하고, 잠재된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