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군포빅스농구단 소속 장애학생 선수들이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지적농구 종목에서 중등부 우승, 고등부 준우승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며 작년에 빼앗겼던 종합 우승을 경기도에 안겼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경상남도 사천시 삼천포체육관에서 개최됐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고등부 4명, 중등부 1명 등 총 5명의 선수와 코치 1명이 경기도 대표로 선발되어 출전했다. 고등부 선수단은 8강에서 울산시, 4강에서 경상북도를 차례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강력한 우승후보인 충청남도에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반면, 중등부 선수는 6강전에서 서울특별시와의 경기 초반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군포 소속 선수가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고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준결승에서 강원도, 결승전에서 개최지인 경상남도를 꺾으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17년부터 관내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 체육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써 왔다. 현재 군포시 내에서 장애학생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유일한 기관으로, 향후 군포시 장애인 체육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
군포시가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일 오후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장마철을 앞두고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상습침수지역인 산본1동 주택 밀집 지역과 하수관로 준설 현장을 비롯해 안양천 수위 상승에 대비한 벌터마벨지구 공동주택 건설현장, 안양천 교량개설공사 현장(대로3-8), 수리산 산사태취약지대 등을 대상으로 차례로 진행됐다. 안동광 군포부시장은 재난취약시설을 관리하는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사전 대비 점검회의를 가진 후, 산본1동 반지하 가구를 방문해 차수판 관리 상태와 골목 내 빗물받이 준설 상태 등 침수 대비 시설물의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이어 안양천 교량 개설공사 현장을 찾아 우기 전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관리와 시공을 당부했다. 군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난취약시설의 위험 요소를 신속히 파악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한편, 하수관로 등 주요 취약지에 대한 준설작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유지관리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안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군포시는 오는 24일 초막골생태공원 내 다랭이논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손모내기 체험 행사인 ‘다랭이논 모내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생태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약 600㎡ 규모의 다랭이논에서 못줄을 이용한 전통 손모내기 방식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제 모내기 작업이 이뤄지는 행사로,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해 전통 농경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체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5월 23일까지 초막골생태공원 홈페이지의 프로그램 예약신청 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총 30명(15팀)으로, 성인 1명과 초등학교 1학년 이상 어린이 1명이 한 팀을 이뤄 참여하게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논에서의 작업 특성상 긴 양말, 모자, 수건, 여벌 옷 또는 장화 등은 참가자 개별 지참이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과 보호자가 함께 손모내기를 체험하며 전통 농경문화와 생태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관심 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전 예약을 완료한 참여자는 행사 당일 오전
군포소방서는 20일 금정동 공장 밀집지역 일대에서 주변 정리 활동을 통해 대형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환경의 날’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군포소방서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인근 공장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해,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 폐자재, 종이박스 등 가연성 물질을 수거하는 등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이달 초 당정동 금속가공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계기로 추진된 캠페인은 공장 밀집지역의 화재 예방과 지역 안전망 강화에 의미를 더했다. 군포소방서는 이번 캠페인 활동과 더불어 ‘분진 없는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캠페인도 함께 전개하며, 금속·목재 가공 공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진폭발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수칙을 전파했다. 이치복 소방서장은 “공장 밀집지역은 적치된 쓰레기나 가연물로 인해 작은 불씨에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장소”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과 공장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 수준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자원봉사’금전 등의 대가를 요구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노동력을 제공하는 행위이다. 자원봉사를 사전적 의미로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파주 도시관광공사 직원과 현역 군인이 이런 자원봉사의 숭고한 의미를 퇴색시키다 들통이 나면서 망신살이 뻗쳤다. DMZ 안보관광지인 제3땅굴에 근무하고 있는 공사 직원이 업무 지원을 위해 파견 나온 현역군인의 봉사시간을 허위로 작성해준 것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까지 10개월여 동안이다. 군인의 직급이 부사관 최상위 단계인 원사임에도 퇴직을 얼마 남지 않은 군인에게 허위라도 봉사시간이 필요했는지 의문이다. 더욱이 공사 직원은 봉사시간이 허위인 것을 알면서도 봉사시간 입력 전산시스템에 입력했다는 것에 또 의문이 생긴다. 두 사람의 실수(?)로 공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인증된 활동처 기관에서 해지되는 수모를 당했다. 파주에 등록된 434개의 활동처에서 징벌적 해지는 공사가 최초라고 하니 공사의 직원들이 뿌듯해(?) 할지 모르겠다. 파주 도시관광공사는 파주시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행정기관이다. 비록 공사이긴 하나 엄연한 행정기관이기에 청렴과 투명 그리고 행정기관의 구성원으로 갖춰야 할 정직은 말해 뭐할까? 그런 공사의 직원이 봉사시간을…
도시는 누구를 중심에 둘 때 더 따뜻해질 수 있을까. 하남시는 그 질문에 “모두”라고 답한다. 보이지 않는 불편을 살피고, 일상의 위험을 막아내며, 가족 간 유대까지 돌보는 행정. 하남시의 복지정책은 장애인을 위한 것이자, 결국 모두를 위한 길이다. 전동보장구 사고를 보장하는 ‘동행안심보험’, 전문 재활병원과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한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가족의 목소리를 담아낸 ‘공공서비스디자인’까지 하남시는 이동권과 건강권은 물론, 정서적 회복과 유대까지 아우르며 포용도시를 실현해가고 있다. 행정의 손길은 이제 단순한 서비스 제공을 넘어, 정책 설계부터 운영, 시민 삶의 변화까지 닿고 있다. 하남시는 ‘모두를 위한 도시’가 선언이 아닌 실천임을 보여주고 있다. ◇ ‘동행안심보험’ 추진으로 장애인 이동권 실질 보장 장애인에게 이동은 단순한 편의가 아니라 삶의 질과 존엄성의 문제다. 하남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가칭) 하남시 장애인 동행안심보험’을 추진 중이다. 전동휠체어나 스쿠터 등 전동보장구 사용자 사고 시 타인에게 끼친 피해까지 보장하는 제도로, 기존 하남시민보험이 본인의 부상에만 한정됐던 것과 달리, 동행안심보험은 대인·대물 피해까지 함께 보장해…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시민정원사와 함께하는 ‘해설이 있는 정원산책’프로그램의 첫 회차를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정원문화 대중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당시 다산동에 조성된 주요 정원을 중심으로 남양주 시민정원사들이 직접 해설을 맡아, 정원에 담긴 의미와 철학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는 정원 해설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남양주시 제1기·2기 시민정원사 15명이 정기적으로 해설에 참여하며, 시민이 만들어가고 시민이 나누는 정원문화의 선도적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다산동에 조성된 정원들은 실학자 정약용 선생의 자연철학을 바탕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자연과 공존하려는 실천적 사상을 정원 구성과 식재 디자인에 담고 있다. 시민정원사는 ‘정약용이 즐겨 보던 식물’이나 ‘자택 배치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구성’ 등 구체적인 해설을 통해 정원을 단순한 조경이 아닌 철학적 메시지를 담은 배움터로 전환해 주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설을 통해 식물 하나하나에 숨겨진 의미를 되새기며 정원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된다.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정원이 말하는 소리를 해설이 들려주는 것 같다”며 “그냥 걷는 산책과는 전혀
남양주시는 ‘2025년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HACCP 식품안전관리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을 지난 19일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가 지난 2월 경기도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8천4백만 원의 예산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시가 주관하고 남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임은희, 이하 남양주새일센터)가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교육은 5월 1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23일까지 총 43일간 남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및 금곡동 소재 한글컴퓨터학원에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식품위생 관련법 이해 ▲HACCP 기반 식품제조 산업 안전관리 ▲전산 회계실무 기초 ▲물류유통기초 ▲구직전략 수립 및 면접 준비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수료 후에는 참여자별 맞춤형 1:1 취업 연계 서비스를 통해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봉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으로 식품제조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 여성들에게 취업 전문교육과 1:1 맞춤형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발굴과 취업 지원을 통해 여성의 사회진출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2025년을 신산업 생태계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고 ‘100만 메가시티’ 도약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시민 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방범용 CCTV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 구축을 추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방범용 CCTV 실시간 영상공유 시스템’은 기후변화로 인한 태풍, 폭우, 대설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상황이 빈번해짐에 따라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추진됐다. 기존에는 방범용 CCTV 영상이 주로 경기도나 행정안전부 등 상급 기관에만 제공돼 정작 초동대응이 필요한 읍면동에서는 실시간 현장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6월까지 관내 16개 읍면동에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재난 예보 발효일부터 해제일까지 실시간 영상을 제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신속한 구조·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실시간 영상 공유 시스템은 재난 상황 발생 시 현장 중심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을 가능하게 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정밀하고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은 도시 안전 체계를 갖춰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남양주시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종합 순위 9위(2만 933점)를 기록하며, 성취상 3위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성취상은 전년 대비 종합점수가 가장 크게 향상된 시·군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시는 지난해 10위(1만 7544점)에서 3300점 이상 점수를 끌어올리며 뛰어난 기량 향상을 보였다. 이번 체육대회에는 남양주시 선수단 총 485명(선수 321명, 임원 164명)이 27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 가운데 ▲유도 ▲골프 ▲보디빌딩 종목에서는 종합우승을 거머쥐었고, 축구 종목에서는 남양주FC가 출전해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26개를 포함해 총 1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종목별로 고른 실적을 올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성취는 선수단을 포함해 시민 모두가 함께 이룬 값진 결과”라며 “남양주시를 대표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선수들의 열정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성현 남양주시체육회장은 “선수들의 투지와 열정으로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며 “최선을 다해준 종목단체 임원 및 선수와 체육회 임직원 여러분께 남양주시의 체육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