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지난 10~11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2차 의약품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심화과정)’을 가졌다. 교육은 지난 2월 제정된 ‘위해성관리계획 운영 등에 관한 규정’을 포함해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시판 후 안전관리 관련 정책 변화 등으로 진행됐다. 또,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실태조사’ 과목에서는 사전 질의를 취합해 실제 조사 사례를 중심으로 강의해 교육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안전성정보 수집·분석·평가·보고 실무’, ‘의약품 이상 사례 보고방법’, ‘의약품 위해성 관리계획(RMP)의 이해’, ‘시판 후 안전관리제도의 이해’ 등의 교육이 실시됐다. 손수정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장은 “제도 변화에 발맞춘 실무형 교육을 준비한 만큼 교육을 마친 안전관리책임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안전관리책임자들의 의견을 담아 현장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번 주 경기 김포시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등 6개 단지가 분양에 나선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 전국 6개 단지 총 4098가구(일반 분양 3192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주요 단지는 김포시 풍무동 '해링턴플레이스풍무'(1·2·3블록),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장항S1'(공공분양), 인천 서구 불로동 '검단호수공원역 중흥S 클래스'(AA24) 등이다. '해링턴플레이스풍무'는 효성중공업이 경기 김포시 양도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1~3단지에 분양하는 단지다. 1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총 866가구 가운데 전용 면적 74·84㎡, 6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전용 면적 74·84㎡, 총 664가구를 공급한다. 3블록은 지하 3층~지상 최고 21층, 3개 동, 전용 면적 59·74㎡, 총 239가구로 조성된다. 김포대로와 김포한강로, 올림픽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 인접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며, 김포골드라인 풍무역도 가깝다. 인근에 풍무초와 양도중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대형마트와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견본주
안양시는 새 정부가 소비 진작 정책으로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신청을 오는 21일부터 접수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시민 1인당 15~40만원을 지급한다. 일반 시민은 15만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 40만원이다. 또, 시민의 90%(건강보험료 등으로 확정)에게 추가로 10만원이 지급한다. 시는 21일부터 온·오프라인(동 행정복지센터)으로 신청이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이 불편 없이 쿠폰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확대 등으로 빠르게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가 경로당을 방문해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청과 이용방법 들을 사전 안내할 계획이다. 지난 6월 18일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은 안앙사랑페이(카드형)로 소비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신청하거나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해도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으려면 카드사의 홈페이지·콜센터·전화응답시스템(ARS) 또는 카드사 제휴은행을 방문해 신청해야 하며, 선불카드형으로 받으려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야 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11일 복지서비스 분야 제도개선 방안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서울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에게 어르신 돌봄 서비스 종사자인 요양보호사에 대한 장기근속장려금 인상, 아동돌봄센터 기준 변경,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무요원 인건비의 지방자치단체 부담 철회 등의 의견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했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14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인구정책 유공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뒤 이스란 보건복지부 1차관에게 "일선 현장에서 접하는 몇 가지 문제들이 있으니 잘 살펴봐 달라"며 개선 필요성과 방안을 담은 자료를 건넸다. 자료에는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세부기준 법령 정비 ▲사회복무요원 인건비 보건복지부 소관 지방이양 전환사업 철회 등의 내용이 담겼다.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과 관련해 이 시장은 자료에서 어르신 돌봄 서비스를 하고 있는 요양보호사들에 대한 장기근속장려금을 확대해 처우를 개선할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면 숙련된 종사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는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했다. 이 시
초고령사회 진입과 생활습관 변화로 당뇨병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당뇨병은 예방과 조기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 올바른 생활습관과 식습관,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하다. ■ 당뇨병 진단 기준 정상 혈당은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 100mg/dL 미만 또는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포도당 140mg/dL 미만이다. 당뇨병은 당화혈색소(HbA1C)가 6.5% 이상이거나, 8시간 이상 공복 후 혈장포도당 126mg/dL 이상 75g 경구포도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일 때 혹은 다뇨, 다음, 설명되지 않는 체중감소가 있으면서 무작위 혈장포도당 200mg/dL 이상일 때 진단하게 된다. ■ 당뇨병 검사 대상 최근 국내 소아청소년에서 당뇨병 전 단계 및 당뇨병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35세 이상 성인과 위험인자가 있는 19세 이상 성인에게는 당뇨병 선별 검사를 권고한다. ■ 당뇨병 위험인자 당뇨병 위험인자로는 과체중 또는 비만, 복부비만, 가족력, 임신성 당뇨병 병력,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심혈관질환 등이 꼽힌다. 특히 체질량지수 23kg/m² 이상이거나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일 경우, 부
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됐다.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돼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1만320원은 올해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15만 6880원이다. 이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정부 첫 해 인상률 중에서는 두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제도가 처음 도입돼 인상률을 알기 어려운 노태우 정부를 제외한 각 정부의 첫 해 인상률은 ▲ 김영삼 정부 8% ▲ 김대중 정부 2.7% ▲ 노무현 정부 10.3% ▲ 이명박 정부 6.1% ▲ 박근혜 정부 7.2% ▲ 문재인 정부 16.4% ▲ 윤석열 정부 5.0%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근로자위원 중 민주노총 위원 4명이 불참한 가운데 노·사·공 위원 23명의 합의로 결정됐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미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정완 교수가 지난 10일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5 세계 한인 과학기술인대회’에서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매년 창의적인 연구활동으로 우수 논문을 발표한 과학기술자를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권위의 학술상이다. 최 교수는 '진정제를 사용하는 위장관 내시경에서 저산소증 발생을 예측하는 모델 개발 : 한국에서 수행된 전향적 임상연구(Development of a predictive model for hypoxia due to sedatives in gastrointestinal endoscopy : a prospective clinical study in Korea)’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논문은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공식학회지 ‘Clin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진정 내시경 중 발생할 수 있는 저산소증을 예측하기 위해 임상 지표 기반 기계학습 모델을 개발하고 위험 요인을 규명하고자 진행된 국내 최초의 전향적 연구다. 최 교수는 2021년 1월부터 6월까지 고대안산병원에서 진정 내시경을 받은 446명의 환자를 대상
예술공간 아름과 실험공간 UZ에서 열리는 최세경 개인전 '玄 섭씨 19°C'는 색과 선, 공간을 매개로 수행과 몰입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최세경 작가는 15여 년 동안 평면과 설치 작업을 이어오며 인간 내면의 결과 감각의 층위를 어떻게 시각화할지 고민해왔다. 이번 전시는 ‘섭씨 19도’라는 상징적 온도를 통해 긴장과 이완이 교차하는 한 지점을 시청각적으로 드러낸다. 전시는 크게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실험공간 UZ에 설치된 ‘치유의 방’은 밖에서 보면 무채색의 단일한 네모 설치작 처럼 보인다. 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빛과 색이 서서히 드러난다. 관람객이 안에 놓인 의자에 앉아 충분히 머물러야만 비로소 색면의 층이 시야에 나타난다. 이 공간은 ‘인간의 내면과 외면의 감각 차이를 체험하는 장소’로 기획됐다. 최 작가는 이 방에 대해 “관객이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스스로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느끼게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층 예술공간 아름에는 대표작 '검을 현' 작품들과 '숨' 이 전시되어 있다. 검을 현 작품은 흑연을 반복적으로 쌓아올려 만들어진다. 그림에는 수백 번의 선 긋기로 나타난 결이 남아 있다. 최 작가는 “단순히 검은 원처럼 보이지만,
박승원 광명시장이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시정 주요 정책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제6회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감콘서트’에 참석한 450여 명의 시민들과 함께 관심도와 공감도 높은 정책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공감하는 정책들을 주제로, 박 시장이 주요 정책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현장에서 시민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시민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정책 분야는 ▲도로·교통 ▲복지 ▲민생경제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박 시장은 도로·교통 분야에 대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 재개발·재건축 등으로 교통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광역교통망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서울 방면 4개 직결도로 신설과 통행량이 많은 도로 확장이 예정돼 있고, 수원~광명·광명~서울 고속도로도 등 도로 확충을 위한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은 현재 공사 중이며, 수색~광명 고속철도도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본격 착수할…
시흥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공동 주관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아울러,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평가 부문에서도 시흥실버인력뱅크가 S등급, 시흥시노인종합복지관과 시흥시니어클럽은 각각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시는 2022년, 2023년에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신규 사업 추진 성과, 정부 정책 이행 노력, 노인 일자리 담당자 고용 안정성 확보 노력, 노인 공익활동 내실화, 상시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으며, 시흥시는 ‘대상’이라는 최고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시는 어르신의 활기찬 노후와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일자리 확대와 질적 향상에 힘쓰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관내 5개 수행기관에서 79개 사업단, 총 6,053명의 어르신이 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학교 등하교 안전 지킴이, 취약계층 대상 건강관리 등 지역 수요 맞춤형 공익 활동 사업 ▲사회복지시설 지원, 시니어 서포터즈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역량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