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립박물관 소장 유물 ‘이복연 초상 일괄’이 지난 9일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이복연(李復淵, 1688~1732)은 숙종~영조 연간에 활동한 무관으로, 현재 남양주시 와부읍에 안장돼 있다. 그의 후손가에 전래된 유품은 2017년 남양주시립박물관에 기증됐다. 이번에 경기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유물은 ‘이복연 초상’을 비롯해 초상을 보관하는 ‘보자기’와 ‘함’으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이복연 초상은 당시 최고의 초상화가로 불리던 어진화사(御眞畵師) 진재해(秦再奚, ?~1735년 이전)의 1727년 작품으로 추정되며 회화적 수준과 보존 상태 또한 우수하다. 시립박물관은 2023년부터 문화유산 지정을 목표로 이복연 관련 박물관 소장 문서들과 각종 사료를 다시 정리하고, 유물의 미술사적 해석과 인물 연구를 거쳐 올해 1월 경기도에 문화유산 지정을 신청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문화유산 지정은 시를 대표하는 정약용에 이어 진행된 각 분야 역사 인물 연구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소장 자료 연구를 통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해 시민들과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2025 경기기독영화제가 지난 13일 수원예닮교회에서 250여 명의 참석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5일 전했다. 15일 사)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에서 오산침례교회(담임목사 김종훈) 소속 이규희 감독/집사가 연출한 영화 ‘예수님 때문에’가 심사위원들의 호평 속에 영예로운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침례교회는 이번 수상을 통해 작품의 메시지와 완성도를 인정받았으며, 금상 수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다. 사)경기기독교직장선교연합회가 주최하고 GCFF가 주관한 이번 영화제는 경기총, 수기총, 경기도의회 기독의정회가 함께하며 지역 교회와 직장 선교회가 연합하는 중요한 문화 선교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제는 본선 작품 시사회와 경연대회 그리고 시상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사회는 정귀영 개그맨과 이지영 배우가 맡았다. 축하공연에는 가수 구현모, 코리아아트싱어즈, KT연합선교회와 본선진출 7팀의 경연이 펼쳐졌다. 경연대회 최우수상은 경기도청선교회, 우수상은 수원서부교회 청소년부, 특별상은 수원예닮교회중창단이 수상했다. 영화제 대상에는 과천경찰서 신우회의 ‘슬기로운 경찰생활’이 차지했다. 이어 금상 ‘예수님 때문에’(오산침례
남양주시는 지난 12일 정약용도서관에서 ‘2025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시민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시민 주도형 축제를 실현하고자 구성된 시민추진단의 첫 공식 활동으로, 15명의 추진단 위원이 참석해 축제의 방향성과 역할, 실질적인 운영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축제의 기획 의도와 추진 일정 공유 ▲시민참여형 프로그램 아이디어 제안 ▲추진단의 역할 분담 등이 활발히 다뤄졌다. 위원들은 남양주시만의 특색 있는 평생학습축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위원들은 “축제를 단순한 행사로 그치지 않고, 시민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참여형 축제로 만들자”는 데 뜻을 모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추진단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생학습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5 남양주시 평생학습축제’는 오는 10월 25일 정약용도서관과 다산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시민추진단의 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는 본격적인 축제 준비가 추진될 전망
남양주시는 성인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2025년 평생학습센터 4분기 단기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성 가득한 가을,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세요’를 주제로, 강좌별 계절의 특색을 살린 학습 내용으로 운영된다. 8주 과정의 단기 프로그램은 입문 강좌부터 디지털 전환 과정, 전문 브랜드 과정까지 총 40개 강좌로 구성됐다. 특히 전문브랜드 교육과정은 △바리스타 △반려동물 △시니어로 세분화해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해 지역 전문인력 양성과 시민역량 강화에 힘쓸 계획이다. 최진희 미래교육과장은 “2025년 마지막 학기를 맞아 시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배움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며 “배움과 성장을 원하는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육 대상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성인과 관내 직장인으로, 다산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강좌별 세부 내용은 다산서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미래교육과 인생다모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15일 민선 8기 공약 등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26년 주요 투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첫날 기획조정실과 환경국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부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업은 ▲민선8기 내 완료 예정 사업 ▲공약 및 현안 중심 중점사업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 발굴 사업 ▲2026년 신규·증액 사업 등이다. 시는 시급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을 우선 반영하는 동시에 불요불급한 세출을 조정하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적극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은 기획조정실과 환경국의 보고가 진행됐으며, 기획조정실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남양주시정연구원 운영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미래 정책 연구 기반 마련에 대해 보고했다. 환경국은 ▲수소도시 조성사업 ▲자원회수시설 및 자원순환시설 민간투자사업 ▲마석근린공원 조성 ▲소하천 정비사업 등 핵심 환경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00만 인구 시대를 대비한 폐기물 처리, 수소에너지 활용,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한 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경기도체육회(회장 이원성)는 지난 13일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2025년 경기체육아카데미 스포츠 진로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거주 중·고·대학생과 취업준비생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는 ▲피지컬코치 ▲전력분석관 ▲스포츠 에이전트 ▲스포츠 마케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각 직업을 소개하고, 해당 직업에 필요한 노력과 준비 과정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세미나에 참가한 한 고등학생은 “실제 현직자의 얘기를 들으니 해당 직업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이번 스포츠 진로 세미나 외에도 학교 방문형 강의(연간 25회)를 통해 경기도 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스포츠 관련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 방문형 강의는 매년 4~5월, 교육부 꿈길 사이트를 통해 학교 단위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한 학교들을 대상으로 각종 스포츠 분야의 전문가들이 직접 방문해 강의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국회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남양주갑)은 기업의 자진신고 회피를 원천 차단하고 해킹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설치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5일 대표발의 했다. 최근 KT, LGU+ 이동통신사 내부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났음에도 침해사고 흔적이 없다는 이유로 자진신고를 하지 않아 현행법(정보통신망법)상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지 못해 정부기관이 조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기 전, 침해사고 발생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어 조사가 필요한 경우와 중대한 침해사고에 해당하는 경우에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는 침해사고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되어, 침해사고 정황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선적으로 소속 공무원을 해당 기업에 출입하도록 해 침해사고 발생 여부 및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게끔 조치할 수 있다. 최 위원장은 “올해 발생한 SKT 유심해킹사태로 인한 보상책으로 통신비 할인・위약금 면제 등 기업 입장에서 적지 않은 피해액이 발생했다”며
여야는 15일 이재명 정부 첫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내란 종식”과 “일당 독재”를 각각 내세우며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첫 질의자로 나선 박성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첫째는 내란 극복 완성, 둘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 실현”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내란 좀비들이 검찰, 경찰, 군대, 국민의힘, 사법부까지 침투해 똬리를 틀고 있다”며 “이를 솎아내고 극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노상원 수첩을 겨냥해 “내란이 성공했다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디에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김 총리는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정당해산심판 청구의 주무부처로서 정부를 대표해야 하는데, 법무부 내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추후 여러 가지 사건들이 종료된다면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TF 구성 계획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답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며 “정당해산 청구 제도는 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최후의 수단이기에 신중히 엄격하
안양도시공사는 최근 동안구 비산동 안양시장애인인권센터에서 집수리 봉사활동을 했다. 공사 직원 12명은 사회공헌단체 ‘사랑의 집수리’ 회원과 함께 천장의 낡은 벽지와 곰팡이를 제거하고, 짐 정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공사는 사랑의 집수리와 지난 2011년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주거환경 개선에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김경수 사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LH가 인천 검단 신도시 일대 버스가 설 수 없는 곳에 버스정류장을 만들었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LH는 지난 2023년 2월 서구 당하동 드림로에 버스정류장 2곳을 설치했다. 하지만 3년이 지난 현재까지 이곳에는 한 대의 버스도 정차하지 않고 있다. 이 버스정류장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검단신도시 도시 개발의 일환으로 설립이 계획됐다. 이후 검단 LH36·37·38단지 개발을 담당하는 LH가 시공을 진행했다. 버스정류장이 새롭게 지어지면 시와 합동점검을 통해 문제 여부 등을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시로 소유권을 이관한다. 시는 이관된 버스정류장에 정차할 버스 노선을 신설할 것인지, 혹은 기존 노선을 연장할 것인지 여부 등을 검토한다. 만약 시설 상태 등이 미비하다면 예외적으로 이관을 받지 않는다. 시는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해당 버스정류장으로 주민들이 편하게 접근하기 어렵고, 드림로의 특성상 차량들의 통행량이 많아 버스가 쉽게 정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는 LH로부터 버스정류장 이관을 받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 곳 버스정류장은 설치된 지 3년 동안 방치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오는 27일부터 해당 버스정류장 인근으로 9902번 버스가 신설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