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김포 문수산성의 역사적 가치와 활용방안’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이 학술대회는 1995년 첫 발굴 조사가 이뤄진 이후 지난 30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시민과 함께 복원과 활용의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에 김포시가 주최하고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이 주관하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학술 지원과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진행됐다. 김병수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김포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우리 정체성을 찾는 것”이라며 “김포가 아닌 김포공항과 사라지고 있는 김포평야가 아닌, 지금 이 시대 김포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시장은 “천 년 넘게 지켜온 김포의 역사적 자원들을 찾아 정체성으로 연결해야 하기에 김포의 소재와 역사에 대해 심도있게 살피는 것이 첫 걸음”이라고 덧 붙였다. 학술대회는 1부 김포 문수산성의 역사성 보존과 가치 활용을 주제로 했으며, 심광주 한국성곽연구소 소장의 기조강연 ‘문수산성의 역사적 위상과 문화유산적 가치 확장 방안’을 시작으로 ▲박만홍 ((재)국토문화유산연구원 실장) ‘김포 문수산성의 조사성과와 의미 : 문수산성에 관한 질문’, ▲김규운
포천시는 고모리 호수공원 수변광장과 주차장을 8년 만에 양성화했다고 2일 밝혔다. 2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해 오던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호수공원 내 고모저수지 둘레길 조성과 수변광장 등을 사업 승인을 받아 지난 2014년 당시 준공했다. 하지만 호수공원 내 수변광장(광장 3500㎡)과 주차장(1370여㎡)등은 '포천시가 불법으로 조성했다'는 민원이 있었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7년 당시 '시가 농업생산기반시설을 목적 외 사용했다'며 불법 문제를 제기했으며, 지난 2022년도 농지법 위반(농지전용 및 행위 제한)으로 국민 신문고에 민원까지 접수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이와 더불어 경기도 농업정책과도 농립지에 조성된 수변광장과 주차장이 불법이라며, 원상복구를 요구했다. 이후 지난 10여 년 이상 고모리 마을회에서 운영해 왔던 수변광장 내 플리마켓 운영이 중단되면서 이곳을 찾던 많은 행락객들의 발걸음이 반토막으로 줄어 들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고모리 저수지 주변 상가 수십여 가구 주민들은 “주말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반토막 나면서 상권이 침체되고 있다”며 “이를 관리해야 될 시가 이를 방치하고 있다”는 민원성 비난을 쏟아냈다. 아에
남양주시의회는 지난 1일 금곡실내체육관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검도대회를 개최했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검도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검도 동호인들의 기량 향상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관내 7개 도장의 선수들이 참가해 ▲초등부(단체전) ▲중·고등부(개인전,단체전) ▲일반부(개인전,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개회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남양주시 검도회 김근식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남양주체육문화센터 게이트볼장에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드론대회도 개최됐다. 남양주시의회·남양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드론항공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드론의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초등학생과 중학생 등 학생들을 위한 대회로 제7회 남양주시의회 의장기 체육대회에서 올해 처음으로 선정됐다. 개회식에는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진환 운영위원장,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한 홍지선 부시장, 남양주시 드론항공협회 박준진 회장 및 임원진 등이 참석했다. 같은 날 조성대 의장 등 시의원들은 수동면 몽골문화촌에서 열린 ‘남양酒…
고양특례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관련해 현장답사 및 시청 문화예술과 업무현안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8월 북한산성·한양도성·탕춘대성 3개의 성곽 유산으로 구성된 ‘한양의 수도 성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내 심의에서 ‘등재 신청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이번 현장답사는 등재 추진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의회의 제도적·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김미수 문화복지위원장은 “고양시는 서울시와 10년 넘게 협업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꾸준히 추진해 왔다”며 “이제는 유네스코가 그 노력과 진정성에 응답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산성은 삼국시대 당시에 축조됐다는 기록이 있을 만큼 그 역사와 가치가 높다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며 “사적 제162호로 문화재 기능을 수행하고 있지만, 국내를 넘어 세계에도 북한산성의 가치를 알려야 할 때”라며 강조했다. 한편,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8일에 진행된 국내 연수에서 충청북도 단양군청(환경과) 기관방문을 통해 단양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과정 및 사례를 공유받는 등 시의회 차원의 정책
군포시는 중앙도서관에서 가을을 맞이해 이동시장실을 운영하며 시민 60여 명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이동시장실에는 도서관 이용자, 독서동아리 회원, 인문학 관계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석해 시장과 직접 대화를 나누었다. 한 시민은 “시장님께서 이렇게 직접 찾아다니시며 주민의 말씀을 듣고 여론을 수렴하시는 점이 감명 깊다”며 “군포시는 책의 도시로 널리 알려진 매력적인 도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30년 전 노후 생활을 위해 군포로 이사 왔는데 매우 만족하고 있다”며 “중앙도서관을 비롯한 도서관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시민들은 ▲도서관 내 다양한 문화공연 확대 ▲수리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열람실 및 학습공간 확충 ▲웃음치료 프로그램 개설 ▲최신 도서 구입 확대 ▲야외 공간에 잔잔한 클래식 음악 재생 ▲문학회 등 창작활동 단체 지원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 밖에도 ▲겨울철 신속한 제설작업 ▲장애인 단기보호시설 확충 등 복지지원 확대에 대한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하은호 시장은 “군포는 저도 살고 있지만 이제 우리 아이들과 손주 세대도 함께 살아갈 도시다. 시민과 함께…
군포시가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성과를 평가하는 조사에서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3단계 상승한 결과로, 시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해 온 관련 부서의 노력이 주효했다. 기업정책과는 자금지원 확대를 위한 출연금과 이차보전금 지원, 기업환경 개선 및 경쟁력 강화사업 추진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경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했다. 또한 첨단산업단지 입주 업종 완화 등 규제 개선 정책도 추진해 기업 활동 여건을 개선했다. 지역경제과는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예산 증액, 지역화폐 인센티브 추가 편성, 산본시장 외부 아케이드 설치 등 지역 소비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는 정책을 지속해왔다. 이번 평가는 경인일보와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경기도 내 중소기업·소상공인 3,100개사를 대상으로 ▲지원 및 육성 관심도 ▲정보 제공 노력 ▲경영애로 해결 적극성 ▲정책 이용 편리성 ▲담당 공무원 전문성 등 5개 항목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하은호 시장은 “3위 달성은 현장의 목소리를 면밀히 반영한 결
군포시청소년재단은 지난 31일, AI 서비스 플랫폼 기업 ‘뤼튼테크놀로지스’와 청소년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추어 청소년들이 AI를 이해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사업 및 AI 관련 교육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지원 ▲뤼튼 서비스 제공, AI 교육 관련 공동 홍보 및 협력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필요한 기타 교육 관련 사업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AI 기반 콘텐츠 생성 플랫폼을 운영하며, 교육·기업·공공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를 확장해 온 기업이다. 군포시청소년재단 김덕희 대표이사는 “AI 기술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역량이 되었다”며, “뤼튼테크놀로지스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들이 AI를 능동적으로 활용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뤼튼테크놀로지스 관계자 또한 “군포시청소년재단과 함께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사고와 기술 활용 능력을
군포시의회 박상현 의원(국민의힘·재궁동·오금동·수리동)이 자신에게 내려진 징계 처분 취소를 요구하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은 30일 군포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난 6월 25일 의결한 ‘공개회의 경고’ 징계에 대해 “부당한 징계”라는 박 의원의 주장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해당 징계는 법적 효력을 잃게 됐다. 해당 징계는 박 의원이 지난 4월 25일 제27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소란 행위를 해 타 의원 발언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의결된 것으로,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뤄진 결정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어 왔다. 특히 징계에 앞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징계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음에도 윤리특별위원회가 이를 무시해 절차적 정당성 논란도 불거졌다. 군포시의회는 본 건 소송에 대응하기 위해 외부 변호사를 선임하며 예산을 투입했으나 결과적으로 패소했다. 지방의회 내부 징계 사안이 행정소송으로까지 번지며 행정력과 시민 세금이 낭비됐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상현 의원은 판결 후 “다수당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부당한 징계였음을 법원이 확인해 준 것”이라고 평가하며 “의회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
군포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초막골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시행하는 '2025년 공공 우수 야영장 선정사업'에서 가족(어린이)친화와 교통약자배려 2개 분야 우수 야영장으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전국 공공 야영장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캠핑문화 확산을 위해 종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총 607개소 중 서류 및 현장평가를 거쳐 1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초막골캠핑장은 도심 속 생태공원 내 위치로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가족 중심 시설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장애인·고령자 이동 편의시설 등 교통약자 배려 운영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공사 배재국 사장은 “초막골캠핑장은 앞으로도 가족 단위 이용객과 교통약자 모두가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캠핑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공 야영장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한세대학교가 지역사회 공헌과 환경정화 활동을 위해 안양 지역 대학 및 시민단체와 손잡고 ‘연합대학 사회봉사 지역사회 클린 운동’을 펼쳤다. 한세대학교 사회봉사센터는 지난 31일 한세사회봉사단, 성결대학교 코어봉사단,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 등 25명과 함께 안양 1번가 및 안양역 일대에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거리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세대 사회봉사센터는 대학의 교육이념인 ‘의·진리·사랑’을 바탕으로 ‘봉사하는 세계인 양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 중심의 한세사회봉사단, 교직원 참여의 한세교직원봉사단, 외국인 유학생 및 해외 봉사단이 함께하는 한세글로벌봉사단 등 다양한 봉사 조직을 운영하며 지역과 협력하는 봉사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한세대학교와 성결대학교는 지난 9월 ‘경기서부 연합대학 라이즈(RISE) 사업단’을 함께 구성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지구시민연합 안양지회는 플로깅, 탄소중립 캠페인 등 환경 개선 및 기후 대응 활동을 지속해온 단체다. 환경정화 봉사에 참여한 유태호(경찰행정학과·22학번) 학생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든다는 것을 체감했다”며 “안양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