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26일 전라남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현장을 찾아 인천선수단과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종합상황실에 방문해 근무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우리 학생선수단이 자신의 기량을 맘껏 펼치고 대회를 잘 마무리함과 동시에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육상경기가 진행 중인 목포종합경기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했다. 때마침 격려 현장에서 인천봉수초등학교 6학년 천재원 선수가 남초 포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도 교육감이 직접 시상식에 참여해 금메달을 수여했다. 남중 검도 경기가 열린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도 찾아 선수단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대회 현장을 찾은 학부모, 관계자 등과 열띤 응원을 하기도 했다. 남중부 검도 선수단(상인천중·부원중 연합)도 이날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 남은 대회 기간 내내 현장에서 선수단과 함께하며 격려와 응원을 통해 사기진작과 선전을 위한 응원을 계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추진위원회가 27일 출범했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위촉식을 열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개최도시 선정까지 시·관련기관·단체·기업 등과 교차 전략을 마련해 적재적소의 유치 활동 전개를 위해 구성됐다. 앞서 시는 지난 22일 박상기 전 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유치추진위원장으로 위촉했고, 이날 박 위원장이 각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유치추진위원회는 총 27명(당연직 7명, 일반직 20명)으로 박상기 위원장, 박주봉 부위원장을 포함한 위원들은 개최 도시가 확정될 때까지 인천 유치에 역량을 결집하고 대정부, 국회 등에 대외 유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그간의 유치 활동과 향후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위원들의 각오와 의견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송도컨벤시아, 상상플랫폼 등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주요 기반시설(인프라)을 둘러봤다. 박상기 위원장은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한 조건이 모두 완벽하게 준비된 도시, 인천을 정부와 민간에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끔찍한 성추행 학교폭력을 겪고 지우지 못할 트라우마에 다시 갇혀버린 아이를 보면서 우리 가족도 함께 무너지고 있습니다. 학교는 '선처'를 말하지만, 저는 용서할 수 없습니다. 제 아이와 같은 장애를 가진, 또다른 장애학생의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저는 가해 학생들의 엄벌을 요구합니다." 인천 한 고등학교에서 성추행 학교폭력을 당한 장애학생 학부형은 '장애학생 학교폭력 부실대응 A고등학교 규탄' 기자회견에서 터져나오는 눈물을 참으며 이렇게 말했다. 인천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 4곳은 27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학생이 동급생 3명으로부터 성추행 학교폭력을 당했는데도 학교의 부실한 대응으로 오히려 피해학생이 전학을 갔다"며 "내일(28일) 열리는 학교폭력위원회 판단과 향후 경찰조사 결과 등을 세밀하게 지켜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따르면 인천 A고등학교에선 지난달 4일 자폐성 장애가 있는 B(17)군이 동급생 3명에게 성추행 등 괴롭힘을 당했다. 가해 학생들은 B군이 입고 있던 상의 지퍼를 내린 뒤 가슴을 손바닥으로 비비거나 꼬집고, 이 장면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기도 했다. B군은 이 일로 인한 정서적 충격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전시회 '2024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에 참가한다고 27일 밝혔다.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은 미국 바이오협회 주관으로 미국 내 바이오클러스터가 있는 주요 도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전 세계 바이오제약 업계 관계자가 모여 파트너십을 논의한다. 올해는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타임 포 사이언스 투 샤인(Time for Science to Shine)'을 주제로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 시간) 나흘 간 진행되며 1500여 곳 이상의 기업과 약 2만 명 이상의 인원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이래 12년 연속 단독 부스로 참가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시장 메인 위치에 부스(139㎡)를 설치하고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통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스 내 벽면에는 회사의 혁신과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 월을 설치하고 다양한 영상이 제공되는 LED 패널을 통해 CDMO 경쟁력을 부각한다. 또 내년 준공되는 5공장을 포함한 세계 최대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78만 4000리터), 고객맞춤형 위탁개발(CDO) 플랫폼 서비스, 항체·약물 접합체(ADC) 포트폴리오 확장 등이…
인천 남동구가 원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나섰다. 구는 공영주차장 유휴부지와 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주자장을 조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논현동 66-99번지에 있는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은 기존 101면에서 151면으로 확충한다. 개방은 6월 말부터다. 소래 제5호 공영주차장은 지난 2018년 전체면적 4444㎡ 중 소래구역 일대 배수를 위한 구거 부지 1144㎡ 면적을 제외하고, 101면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소래 우수저류시설 및 오수관로 정비사업 완료에 따라 당시 제외된 부지에 예산 6억 원을 투입했다. 그 결과 50면 규모의 추가 주차장을 조성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6월부터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1급지 주차장으로써 45면은 정기권이다. 6개월 단위로 전산 추첨된다. 131면은 시간제다. 30분당 1000원으로 누구나 수시로 이용할 수 있다. 구는 원도심 야간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신명여자고등학교 부설주차장(간석동 산26-1)도 개방했다.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유료인 회원제 운영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신명여고와 학교 부설주차장 개방사업 업무협약을 맺고, 출입 관제기
새벽녘 화물차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에서 극단적 선택이 의심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5분쯤 인천 신흥동에 위치한 화물차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가 문이 잠겨있는 채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시민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서와 공동대응으로 출동한 경찰은 화재를 진압하고 차량 내부를 수색한 결과, 차량 뒷자석에서 번개탄을 피운 채 사망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으로 신원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단 한(1) 명도 없(0)도록 구(9)한다’는 뜻으로 ‘백구(109)’로 기억하면 외우기 쉽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25만㎡ 중 잔여부지 약 8만 8000㎡ 대상 전자상거래 특화 배후단지 입주 희망 기업 사전협의 신청을 27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받는다. 이번 모집공고는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창출에 중점을 둔 민간제안사업으로 추진된다. 공모 참여기업은 모집안내서에 따라 참여제안서를 포함한 사전협의 신청서를 IPA에 제출하고 사전협의 진행 후 최초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최초제안기업은 적격성 심의위원회 심의점수 10% 이내 가점을 부여받을 수 있다. 참여희망기업은 ▴민간제안사업의 세부내용 ▴제안자격⋅사전협의 방법 ▴최초제안서 심의항목 및 제출절차 ▴제3자 공모 ▴건설조건 등을 확인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IPA 누리집(icpa.or.kr) ‘입찰정보 바로가기’의 ‘항만부지 입찰정보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상기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아암물류2단지는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강점을 바탕으로 전자상거래 화물 통관·배송·보관 등 원스톱(OneStop) 서비스가 가능한 국내 최고 특화단지로 완성돼 가고 있다”며 ”이번 잔여부지 입주기업 모집절차에 전자상거래 특화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임원섭 제25대 신임 인천소방본부장이 27일 취임했다. 임 신임 본부장은 경남 함양 출신으로 1997년 2월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공직에 입문해 청와대 경호실, 경기도 포천소방서장, 소방청 행정법무감사담당관, 소방청 정책과장,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소방청 기획재정담당관, 소방청 화재예방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취임 첫날 임 본부장은 출근과 동시에 본부 전 직원과 인사를 나누며 직원 한명, 한명의 이름을 기억하려는 친근한 인상을 보였다. 이날 오후에는 직속 기관장들과 영상으로 대면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 본부장은 “우리 직업 특성상 가족보다는 직원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은 것이 사실이지만 자신에게 잃어버린 시간이라 여기지 말고 시민들에게 뜻깊은 일을 하고 있다는 소명과 자긍심을 갖고 늘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인천시가 청량산·계양산 주변 등에 적용된 도시계획 규제 개편에 나선다. 27일 시에 따르면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에 대한 주민 공람, 시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결정 고시한다. 이는 도시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민 불편을 대폭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 및 자연경관지구 중복 규제 해소,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 폐지, 김포공항 주변 공항중요시설물보호지구 전면 폐지, 용도지역 미지정 지역에 대한 일제 정비, 고도지구 및 경관지구 건축물 높이 산정방법 개선 등이다. 청량산 주변 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 규제는 지정된 지 25년이 넘었다. 이 규제는 지정 목적과 높이 제한 구역 범위가 유사해 주민들은 중복 규제로 인식하고 있다. 시는 과도한 규제로 토지의 효율적 이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뒤 하나의 용도지구로 일원화할 계획이다. 계양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일부도 폐지한다. 이 지역은 도시계획시설사업이 완료돼 개발에 따른 경관훼손 우려가 없어졌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당 용도지역이나 용도지구의 건축제한을 적용받지 않아 자연경관지구를 유지할 실익이 없다고 판단됐기…
인천시 민간투자사업 관리의 강화 필요성이 커지면서 관리 고도화가 절실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기획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시 민간투자사업 관리 강화 가이드라인’을 27일 발표했다. 이 연구는 시와 인천시의회가 지난해 ‘인천시 민간투자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 조례 제정 목적을 실현할 실무적 방안을 개발하기 위해 수행됐다. 조례는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사업에 대해서 시에 재정 부담을 유발하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사업협약 체결 전 시의회의 동의 또는 보고 절차를 갖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시 조례상의 민간투자사업 정의를 구체화하고, 유형 및 사례와 추진 절차 그리고 인천연구원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지원 방안 등을 제안했다. 시는 조례에서 재정 부담을 유발하는 총사업비 100억 원 이상의 사업을 관리 대상 민간투자사업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 법령 및 시행청과 관계없이 민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 중 시에 직접적으로 재무 부담을 일으키는 사업(사업협약 상 민간사업자에게 해지 시 지급금 지급, 매입보증, 채무보증 규정화 등)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정의했다. 연구원은 해당 정의를 토대로 지역내 추진된 민간투자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