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몽골 셀렝게아이막 교육기관과 협력해 한국어 기반 온라인 국제교류를 확대한다. 도교육청은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과정을 중심으로 비대면 학습 기회를 넓히고 글로벌 인재 양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1일 경기도교육청은 몽골 셀렝게아이막 교육기관과 협력해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3섹터 온라인 과정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육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청사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몽골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방향과 현지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최근 몽골 내 한국어 교육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 온라인 과정은 한국어 학습과 한국 문화 이해를 위한 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협력이 몽골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올해 한국어 기반 온라인 과정을 국내외 학습자에게 지원하며 다문화교육의 국제 협력 기반을 넓혀 왔다. 특히 비대면 학습 환경을 활용해 해외 학생들이 시간과 공간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몽골 협력을 시작으로 국제교육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언어와 문화 교류를 바탕으로 국제 이해 교육을 지속 추
국내 연구진이 피부 밀착형 초유연 전자소자 기반의 차세대 지능형 제스처 인식 플랫폼의 연구 로드맵을 제시했다. 헬스케어와 로봇공학 등 첨단 분야의 핵심 기술로 활용되는 지능형 제스처 인식기술 연구에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21일 아주대학교는 박성준 아주대 교수 연구팀과 왕건욱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피부에 밀착되는 초유연 전자소자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손짓 제스처 인식기술의 최신 동향을 종합 분석한 리뷰 논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제스처 인식 기술은 인간의 손짓과 동작을 전기 신호로 변환해, 센서 등의 장치를 통해 기계가 감지하고 반응하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지금까지 제스처 인식 시스템은 카메라, 적외선 센서, 장갑형 웨어러블 기기 등에 의존했고, 구조적 한계를 보였다. 아주대·고려대 공동 연구팀은 기존의 기술과 연구에 대한 심층 분석을 통해 손짓 제스처 인식기술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피부 부착용 초박막·초유연 전자소자 기반 플랫폼을 제안했다. 또 기술 상용화를 위해서는 대면적·대량 제조 기술, 장기 착용 시의 안정성, 사용자 편의성, 규제 승인 체계 등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는 점도 제시했다. 박 교수는 "제스처 인식은 디지털 전환을 넘어 '인공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수상안전일반과정 교육을 중심으로 물속 안전수칙을 익히고 위기상황 대처 능력과 리더십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2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RCY 단원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충북 단양군 청소년수련관 수영장 및 소노벨 단양 일대에서 지역RCY 폴앤플로우 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수상안전 교육은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 소속 수상안전강사 2명의 진행으로 이뤄졌다. 단원들은 수상사고 예방과 응급대처 요령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우며 실습 위주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최근 학교 교육에서도 강조되는 생존수영 교육의 주요 내용을 복습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해 보는 체험으로 생명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캠프에 참여한 김아윤 단원은 "단순히 수영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위급한 순간 친구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을 배웠다"며 "일상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진성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RCY본부장은 "이번 캠프는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책임감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RCY 단원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봉사와 안전의 가치를 자연스
스페인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가우디가 설계한 바르셀로나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에 한글 낙서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누리꾼들이 직접 사진을 찍어서 보내줬다"며 "성당 기둥에 한글로 크게 '쀍'이라는 낙서를 써 놨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다른 나라의 글자로도 낙서가 되어 있긴 하지만, 가장 크게 낙서를 해 놓은 상황이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어 문제"라고 전했다. 최근 일본 교토의 명소인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길에서도 다수의 한글 낙서가 발견돼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랜드캐니언 바위 표면에도 한글 낙서를 크게 남겨 질타를 받기도 했다. 그는 "요즘 한국 관광객들이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세계적인 관광지에 한글 낙서를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최근 K콘텐츠로 한국의 브랜드가 굉장히 좋아진 상황에서 이러한 행위는 국가 이미지만 헤칠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향후 한국인 관광객들은 좀 더 성숙한 시민의식을 기반으로 해외에서 기본적인 '글로벌 에티켓'을 잘 지켜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이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21일 수원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2025년 제3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신분당선 구운역(가칭) 신설사업을 조건부 승인했다. 승인 조건은 철도운영사와 협약 체결 전 2단계 심사 이행, 지방채 발행 규모가 자치단체에 부담되지 않도록 안정적인 채무 관리계획 수립, 사업 추진과정에서 주민 불편 사항 해소 등으로 시가 충분히 이행할 수 있는 것들이다. 구운역(가칭) 신설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가 완료되면 실시설계, 실계계획 승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건설사업'과 동시 개통을 목표로 국가철도공단과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구운역(가칭)이 신설될 구운동 일원에는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고 서수원버스터미널, 대형마트, 일월수목원 등이 있어 대중교통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수원R&D사이언스파크도 조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운역(가칭) 신설은 서수원 발전을 앞당기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구운역(가칭)이 하루빨리 착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가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 본부 운영 수
수원 기업의 성장을 이끌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출시된다. 21일 시는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를 운용할 8개 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운용사는 창업초기(일반) 분야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소재부품장비 분야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바이오 분야 비엔에이치인베스트먼트(유), 초격차 분야 ㈜아이비케이벤처투자·에스비아이인베스트먼트㈜, 창업초기(소형) 분야 ㈜탭엔젤파트너스·㈜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벤처스퀘어다. 시와 8개 운용사는 투자 유치와 기업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약정 출자금을 벤처투자조합에 출자하고 운용사는 의무투자금액 이상을 시 기업에 투자한다.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이다. 또 우수기업 발굴·투자 연계, 피칭(기업설명) 교육, 엑셀러레이팅(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하도록 지원), 밋업(투자자 유치 행사) 등 기업 컨설팅, 기업 콘퍼런스, IR(기업가치 홍보), 창업 오디션 행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차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투자가 필요한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았다"며 "수원기업새빛펀드가 수원을 넘
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가구 유형에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이미 오래 전이다. 통계청의 인구총조사에 따르면 2015년 이후 1인가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주된 가구 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학교와 일자리, 교통이 발달한 수원시는 1인가구 비율이 특히 높은 편이다. 지난해 기준 36.2%를 기록했다. 인근 용인, 성남, 화성 등 규모가 비슷한 지자체보다도 많다. 수원시 가구 구성의 다수를 차지하는 1인가구를 위해 시는 따뜻한 이웃을 만들고 서로가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이 되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일요일 오후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날까요 오는 26일 오후 수원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시민 누구나 호숫가에서 걷기 운동을 하며 이웃을 만들 수 있다. '제2회 수원시 1인가구 쏘옥 페스타 1+1'이 1인가구와 시민들을 연결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1인가구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얻고 1인가구라서 느끼는 고민을 나누고, 취미가 맞는 1인가구끼리 새 친구가 되는 기회다. 쏘옥 페스타 본행사는 광교호수공원 남쪽 마당극장에 마련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식전 공연으로 분위기를 돋우고 2시부터 공식 행사를 진행한 뒤 광교호수공원 걷기를 시작한다. 걷기…
수원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본사에 대한 허위 테러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내부 수색을 실시했으나 별다른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인 20일 오후 7시 20분쯤 119 웹 신고 센터에 "삼성전자 본사를 폭파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게시자는 자신의 이름과 현재 처한 상황을 거론하면서 폭파 협박 글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으로부터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은 경찰 특공대 등 인원을 투입해 약 2시간 40분에 걸친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나 특이사항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일 오후 10시쯤 삼성전자 본사 방호팀도 CCTV 정밀 분석 결과 특이점이 없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국내 일반 테러 위기 대응 실무 매뉴얼의 위험성 판단 기준에 따라 2단계(저위험)를 유지한 상태로 당분간 지역 경찰관의 순찰 강화 등 조치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해당 글에 구체적인 지역명이 없는 점을 고려, 수원 외 삼성전자 사업장이 있는 지역 경찰청에도 이 같은 사실을 전파해 수색을 벌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삼성전자 사내로의 출입 절차가 까다로운 점 등을 볼 때 보안 수준이
늦은 밤 김포 소재 다가구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다. 21일 오전 2시 18분쯤 김포시 대곶면 율생리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불이 났다. 화재 직후 입주민 등 13명이 모두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인원 52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진화작업에 나섰고, 화재 발생 약 30분 만인 오전 2시 46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세대 거주자는 전날인 20일 오후 10시쯤부터 잠을 자던 중 눈을 떠보니 거실 쪽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에서 승용차량이 주차된 트레일러 화물차가 추돌한 사고로 운전자가 숨졌다. 21일 오전 12시 40분쯤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편도 3차선 도로에서 승용차가 트레일러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승용차에 화재가 났고, 결국 해당 차량은 완전히 불에 탔다. A씨는 사고를 목격한 다른 운전자에 의해 차량 밖으로 옮겨졌으나,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