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육지원청은 11일,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과 북파주 지역의 교육 취약 계층 학생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꿈함성다락방'사업은 파주교육지원청 산하 기초학습지원센터와 문산종합사회복지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북파주 내 4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지원 뿐 아니라 경제적, 심리·정서적 어려움까지 포괄하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은 학생 가정 모니터링 및 보호자 상담 등 사례관리와 지역 내 인적·물적 자원 연계를 통한 실질적인 지원을 담당하며, 파주교육지원청은 사업 운영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고, 협력 강사를 학교에 파견하여 학생 맞춤형 학습 상담을 지원한다. 파주시문산종합사회복지관 이보경 관장은 "북파주는 지리적, 사회적 인프라 면에서 소외된 지역으로, 다문화, 조손, 한부모 가정 학생들의 복합적인 어려움을 고려할 때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은 필수적이며,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학교와 교육지원청, 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협력하여 학생과 가정의 전반적인 상황을 살피는 진정한 맞춤통합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러한 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11일 ‘원흥 복합문화센터 건립 공사 현장’을 찾아 근로자들의 휴게시설과 폭염 대비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어 무더위 쉼터로 운영 중인 화정동 단독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에 취약한 계층의 건강 상태를 세심히 살피고, 냉방기 작동 상태 등 쉼터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폭염경보가 5일 이상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시가 지난 5월 수립한 ‘폭염 종합대책’의 현장 실행력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조치로, ‘시민을 위한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긴급 추진됐다. 지난 5월 마련한 ‘고양시 폭염 종합대책’에는 폭염정보 신속 전달체계 구축, 노인, 취약계층, 농가 등 폭염 취약계층 대상 집중 지원, 시민 생활시설 및 쉼터 관리 강화 등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대책이 포함돼 있다. 한편, 시는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경로당, 주민센터 등 냉방시설이 갖추어진 시설에 총 189개의 실내 무더위 쉼터를 지정해 운영 중에 있으며, 무더위 쉼터 운영상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다.
파주소방서는 최근 파주시 최고온도이 40도를 넘는 등 연일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여름철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어르신 돌봄 안전지킴이, 찾아가는 안전컨설팅,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등 맞춤형 폭염 대비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파주시는 최근 5년간 평균 18일의 폭염특보가 발효됐고, 2024년에는 온열질환자 수가 43명에 달하는 등 피해 우려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 야외근로자, 등산객 등은 온열질환에 더욱 취약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폭염 기간 동안 소방차량에는 생리식염수 등 9종의 온열질환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지역 순찰 시 논밭 등에서 야외활동 중인 주민에게 귀가를 권고한다. 마을 이‧통장과 협력해 마을 방송을 통해 야외활동 자제와 무더위 쉼터 이용을 안내한다. 또한, 제조업체 근로자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 서한문을 발송한다. 의용소방대는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에게 냉방용품인 ‘쿨타올’을 배부하고, 응급처치 및 119신고 요령 등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등산객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교육과 등산로 내 안전시설 점검도 함께 추진한다. 김명찬 파주소방서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고양소방서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9월말까지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고양소방서에서 의료기관으로 이송한 온열질환자(7~9월)는 총 16명으로 40대 이하 9명, 50대 3명, 60대 이상 4명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소방서는 덕양구 내 5개 119안전센터의 휴게실 및 사무실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한다. 쉼터에서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음료를 비치하고, 혈압·혈당·체온 확인 건강 체크 서비스 제공 등 폭염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박기완 서장은“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해 규칙적으로 물을 충분히 섭취하고 햇볕이 강한 시간대에는 가급적 실내에 머물러 달라”며“주변에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면 시원한 장소로 이동시킨 뒤 신속히 119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부천문화재단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이자 인도주의자로 널리 알려진 펄 벅을 기념해 ‘펄벅그림그리기 대회’를 연다. 펄 벅은 1938년 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으며, 1967년 부천에 ‘소사희망원’을 설립해 혼혈 아동과 전쟁 고아를 위한 복지 활동을 펼쳤다. 부천시는 그녀의 인도주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소사희망원 자리에 부천펄벅기념관을 조성,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펄벅그림그리기 대회’는 오는 8월 15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만 5세부터 중학생까지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주제는 펄 벅의 소설 『갈대는 바람에 시달려도』를 바탕으로 시련을 이겨낸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예술로 표현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2025년 부천의 책」으로 선정된 『살아있는 갈대』의 메시지를 참가자들이 창의적으로 해석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참가 신청은 개인 및 단체 모두 가능하다. 7월 14일(월)부터 8월 11일(월)까지 부천시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대회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해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 현장에는 그림그리기 대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화성 동탄호수공원 경기행복주택 내 ‘작은도서관’을 입주민 맞춤형 복합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오는 14일부터 개방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간 리모델링은 GH가 추진 중인 ‘임대주택 공간복지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이다. 임대주택 공간복지 환경개선 사업은 인구·사회구조 변화·주택 생애주기를 고려해 이용이 저조한 주민공동시설을 실질적인 활용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프로젝트다. 새롭게 조성된 복합공간은 137㎡ 규모로, 청년·신혼부부가 대다수인 단지 특성을 고려하고, 입주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설계됐다. 무선 와이파이, 개별 콘센트, OA기기(프린터 등), 커피머신 등이 갖춰져 재택근무·자기계발에 적합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GH는 이번 리모델링 외에도 안성공도 국민임대주택에서 중장년층 거주자 비율이 높은 점을 반영해, 이용하지 않은 노후 수경시설을 녹지 휴게공간, 안전 교통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실거주자와 외부전문가 의견 수렴을 통해 도출된 우선과제를 기반으로 추진한 것이다. 이종선 GH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은 공급자 중심의 시설 계획을 넘어 입주민의 실질적인 수요에 초점을 맞춘 공간복지 프로젝트”라고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변화하는 세상 속, 놀이터의 모습도 바뀌어나가고 있다. 현 시대 학생들의 놀이터는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운동장과 들판이 아닌 작은 손바닥 속 온라인 세상이다. 하지만 경기도의 많은 학교들은 학생들의 세상을 넓히기 위해 학교 속 놀이터부터 텃밭까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나가고 있다. 안성 죽화초등학교의 '숲놀이터' 역시 그중 하나다.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외곽에 위치한 죽화초는 전교생 32명에 지나지 않는 5학급 규모의 소규모 학교다. 숲놀이터와 생태텃밭, 작은 동물농장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살아있는' 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 최초의 자연 친화형 숲놀이터로 감수성 길러 지난 2022년 죽화초는 생태·공동체 기반 전인교육을 위해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교실을 숲…
정부가 추진 중인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사업에 신한은행, 우리은행, 중소기업은행, 하나은행 등 4개 시중은행이 추가로 합류한다. 이로써 모바일 신분증은 내년부터 정부 앱 외에도 총 10개 민간 앱에서 발급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13일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으로 4개 은행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있으며, 삼성전자가 지난해 3월 1차 참여기업으로 첫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어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기업이 2차 참여기업으로 오는 7월 말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3차 선정으로 모바일 신분증 활용 기반은 더욱 넓어지게 됐다. 특히 은행 등 국민 접근성이 높은 앱에서도 신분증 발급과 인증이 가능해져 디지털 신원확인 수단의 실질적 보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5년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는 지난 6월 9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됐으며, 보안 및 인증 분야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참여기업을 평가했다.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대책, 서비스 신뢰도,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이 주요 평가 항목이었
지난 2023년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새빛톡톡'이 2주년을 맞았다. 시 현안 등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는 시민제안부터 설문투표, 신청 접수 등으로 수원시 대표 시정참여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1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새빛톡톡은 지난 2023년 2월 모바일 시민참여 플랫폼 구축 용역을 통해 같은 해 6월 한 달간 시범 운영을 거쳐 7월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새빛톡톡은 시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시민들의 자유로운 제안토론과 설문·투표, 각종 추진 사업에 대한 신청접수, 시 대표 복지 정책 '수원새빛돌봄'으로 구성된다. 시는 새빛톡톡으로 시민 제안이 들어오면 회원들의 공감을 100개 이상 받은 제안에 대해 담당 부서 검토를 거치고 채택 시 시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출시 당시 새빛톡톡은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의 핵심사업으로 손꼽히며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민·관 소통을 통한 협치와 적극행정의 선례로서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에 따르면 2주년을 맞은 현재 가입자 수는 13만 명을 돌파했고 시민 제안 접수는 3300건을 넘겼다. 검토를 거쳐 승인된 의견은 '시민 제안' 게시판에 노출되는데 747건이 승인됐다
지난 2023년 7월 개소한 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가 오는 12일 개소 2주년을 맞는다. 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개소 이후 2년 만에 건강성인 대상 1상 임상시험과 생동성시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이다. 김포우리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출범 초기부터 1상 임상시험과 생동성시험에 집중하며, 속도·전문성·비용의 균형을 갖춘 병원 기반 수행기관을 목표로 삼아왔다. 따라서 이러한 전략은 실제 수행 경험 축적으로 이어지며, 수도권 북서부에서 안정적인 임상시험 수행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는 약리학 인정의 박현수 센터장이 합류하며, 임상시험 수행의 과학적 기반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했다. 박 센터장은 “김포우리병원은 병원 내 의사결정 구조가 빠르고, 각 기능 조직 간 협업이 유기적이어서 제약사 관점에서 수행 품질과 속도를 모두 갖춘 파트너가 될 수 있다”라며 “이제 병원도 치료뿐만 아니라 연구 중심으로 나아가야 하며, 김포우리병원은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실력을 갖춘 임상시험 실시기관으로 계속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리병원 관계자는 "2025년 식약처 품목 허가 실태조사(실사)에서도 임상시험 품질관리(QA)와 문서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