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영업환경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추진사항은 ▲노후화된 점포환경 개선 ▲간판 교체 ▲입식 테이블 도입 ▲POS 시스템 및 내부 인테리어 개선 등 점포별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시는 총사업비는 시비 5930만 원을 포함해 9800만 원이 투입된다. 지원대상은 지역 소상공인 26개 점포로, 시는 지난 2월 사업계획 수립 후 5월 1일부터 6월 13일까지 사업 공고를 실시해 총 28개 점포의 신청을 받았다. 이 가운데 적정성 심사 및 현장 실사를 거쳐 26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오는 7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한 뒤, 오는 9월까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도록 행정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보조금 정산과 사업성과 평가 등은 10월부터 사업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와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지
시흥시는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오는 21일부터 시민들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TF팀은 일자리총괄과를 중심으로 생활보장과, 정보통신과, 홍보담당관,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25개 부서가 참여해 전방위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기관의 힘을 최대한 집중하는 이유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상관 소비 활성화 등 지원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민생지원 정책으로, 경기침체 장기화에 따른 소비 위축을 완화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금액은 1인당 15만 원이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시흥시는 수도권에 포함돼 있어 정부의 지역별 추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최대 수령 가능 금액은 1인당 40만 원이다. 시는 현재 관내 소비쿠폰 지원 대상자를 약 51만 명(내국인 기준)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비 쿠폰은 신용ㆍ체크카드, 선불카드, 시흥 지역화폐 ‘시루’ 등 지급 방식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소비쿠폰 중 선불카드 신청은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관내 20
김찬진 동구청장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 전통시장 현장을 직접 찾아 상인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챙겼다. 김 청장은 지난 10일 현대시장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대응 현황을 확인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으며 현장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김 청장은 시장 내에 설치된 이동식 에어컨과 폭염 대응 물품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시장 상인과 방문객들을 만나 무더위 속 건강 관리 상황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며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그는 “폭염 피해는 사전에 대비해야 한다”며 관계 부서에 실효성 있는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이번 점검에서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최근 설치한 LED 전광판도 함께 점검했다. 해당 전광판은 현대시장 상인회에서 제작한 홍보영상을 송출해 시장 활성화를 돕게 된다. 구는 앞으로도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시설과 안전 점검을 강화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구청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생업을 이어가는 상인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전한 장보기 환경 조성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폭염 대응부터 환경 개선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여름방학을 맞아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에서 청소년과 일반인을 위한 ‘공간 투어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콘텐츠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의적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2회 정기 운영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초·중·고 학생과 창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의 창업 지원 공간과 콘텐츠 기업의 실무 환경을 둘러보고 현장 창작자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다. 또 3D프린터, 레이저프린터, 컴퓨터 자수기 등 디지털 제작 장비를 활용해 제작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7월 프로그램으로는 16일 3D프린터를 활용한 ‘미니 피규어 만들기’, 18일 레이저프린터를 활용한 ‘나만의 디자인 그립톡 만들기’가 운영된다.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 관계자는 “청소년이 창업 현장을 체험하고 창의성과 도전 정신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창업과 콘텐츠 산업에 관심 있는 분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참여 신청은 경기콘텐츠진흥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 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부 경기문화창조허브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계양구 계산동 건축자재 유통업체에서 불이 났다. 지난 12일 오전 2시쯤 계양구 계산동 건축자제 유통업체가 입점한 상가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유통업체 건물이 모두 탔다. 또 검은 연기가 치솟으면서 인근 상가주택에 사는 주민 22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인력 90명과 장비 35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41분 만인 오전 2시 41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업체 내 가전제품이나 건축자재가 자연발화 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이 여름방학을 맞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과 함께 가족 체험 프로그램 ‘코딩, 로봇, 그리고 경기도어린이박물관’을 운영한다. 2023년부터 이어온 이 프로그램은 경과원의 소프트웨어 미래인재 양성 사업과 박물관의 교육 다양화가 결합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디지털 예술과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 프로그램은 코딩,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 리터러시 등을 주제로 7월 29일부터 8월 8일까지 2주간 매일 3차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1차시 ‘코딩으로 움직이는 AI 로봇’은 카드, 앱, 블록 코딩으로 로봇을 조작하며 코딩 개념을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뚜루뚜루와 핑퐁 로봇을 하루씩 교대로 체험할 수 있다. 2차시는 구글 AI 기반의 ‘인공지능 놀이 체험’으로 다양한 신경망 기능을 탐색한다. 3차시는 ‘메타버스 타고 신나는 여행’과 ‘디지털 도둑잡기’가 격일로 진행된다. 메타버스 체험과 제작, 디지털 리터러시 활동을 통해 정보 탐색과 평가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참여 대상은 연 나이 5세 이상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을 이루는 가족이나 모임이다. 다자녀 가족은…
수원문화재단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 주도 행궁마을 상설 관광콘텐츠’ 공모를 실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수원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모는, 행궁마을 주민과 상인 등 지역이 주체가 돼 관광콘텐츠를 직접 개발·운영하도록 하여 지역관광의 자생력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매년 증가하는 행궁마을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맞춰,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등 문화유산을 찾는 해외 관광객 대상 체험형 콘텐츠 확대에도 초점을 맞췄다. 공모 대상은 행궁동의 자원과 특성을 반영한 전통문화 주제의 외국인 대상 상설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9월 중순부터 10월 말까지 행궁마을 여행자라운지(행궁사랑채 또는 화홍사랑채)나 화성행궁에서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자등록증 또는 고유번호증을 보유한 행궁동 소재 사업체나 단체에 주어진다. 선정 단체에는 최대 1500만 원의 콘텐츠 운영비와 홍보가 지원된다. 접수 기간은 7월 2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이며 자세한 공모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이 주체가 되어 관광콘텐츠를 기획·운영하는 새
용인특례시는 양지면 경남아너스빌 디센트 아파트의 지하주차장 결로 민원과 관련해 이상일 시장의 지시에 따라 현장을 점검하고, 개선조치를 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5일 아파트 입주민들로부터 “지하주차장에 결로로 발생한 물이 다량으로 고여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24시간 환풍기를 가동해 공동관리비가 과다하게 부과되고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 이에 대해 시는 입주대책본부장, 건설사의 사후관리(A/S) 관리자와 현장을 점검하고, 결로 발생 원인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시는 점검 결과 여름철 고온다습한 외부 공기가 들어오면서 지반이 낮은 1·2단지에 결로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1단지는 환기구가 인근 빌라와 가까운 까닭에 인근 빌라로부터 환풍기 소음 민원을 받았는데, 민원을 고려해 환풍기 가동을 제한적으로 운영하면서 결로가 심해진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점검 즉시 아파트 측과 협의해 환풍기를 수시로 가동하고, 물기를 속히 제거하도록 조치했다. 시는 또 1단지 환기구의 소음을 낮추기 위해 아파트 시공사와 협의하고 있다. 공동전기료 증가와 관련해선 그간 결로 제거를 위해 환풍기 장시간 가동한 데다 단지별 세대 수에 차이가 있어서 1
포천시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업의 대체 소득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기후변화 대응 아열대 과수 도입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연동형 하우스를 보유한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농촌진흥청과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지원을 받고 총사업비 1억 원을 투입해, 0.5ha 규모에서 감귤(하례조생 품종)을 시범 재배했다. 시범사업으로 북부 지역의 기후 여건에서도 감귤 재배가 가능한지를 실증하고, 생육 특성에 대한 기초 자료 확보에 중점을 뒀다. 시범 농장에는 감귤 재배를 위한 과원 시설로 지중 배관, 공기순환팬, 상하이동식 안개분무시설 등을 설치해 에너지 절감과 생육 안정화를 추진했다. 포천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열대 과수의 재배 가능성과 재배 환경 조성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의 재배 경험과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향후 포천시는 유관 기관과 협력해 시설 관리부터 재배, 수확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기술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안양시는 동안구 호성초교 후문 일대 도로를 보행자 중심의 차 없는 거리 ‘호성안녕길’로 조성했다. 시는 경수대로498번길부터 호성초교 후문 460m, 폭 8m 구간을 기존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학생과 주민들을 위한 보행로와 산책로,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이 구간은 학생과 지역주민들의 통행이 많은 지역이지만, 보행환경이 나빠 안전한 보행로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청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지역주민협의체를 구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특별조정교부금 11억 원으로 지난해 10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이달 공사를 마쳤다. ‘호성안녕길’은 보도블럭과 판석으로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교목·관목·초화류 등을 심은 화단을 조성했다. 또, 벤치와 등나무 정자, 조명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학생들이 학교를 오가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바닥놀이도 마련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호성안녕길 현장을 둘러본 뒤 “주민들의 숙원으로 조성한 이곳이 주민들에게 행복한 생활여가공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